[네 번째 북 클럽과 어울리는 공간] (tertre_cafe) instagram.com/p/CWVXyR3vUZ4/? [오늘의 북클럽 주제] 1. 어린 왕자를 봤던 어렸을 적 기억 2. 어른이되어 책을 읽고 느낀 점 3. '어린 왕자' 혹은 '어린 나'를 만나게 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
음악 잘듣고 있는 구독자예요 ~ 어린왕자 참 좋아하는 책인데 분위기랑 음악 모두 어린왕자 특유의 신비로운 감성이 꽉 담긴거 같아 정말 좋네요 :) 북클럽 참여는 못했지만 뒤늦게 질문에 대해 혼자 답해보면서 흥미로웠어요 ~ 전 어른이 되어 읽으면서 각 행성에서 만난 어른들의 모습의 일부가 왜인지 제 모습 같기도해서 '아... 난 다 못 큰 어른이구나' 싶어서 가끔은 씁쓸했어요. 그렇게 자각할 수 있었다는 게 아마 어린왕자가 가진 매력과 가치 중 하나겠죠~?? ㅎㅎ 항상 좋은 음악 리스트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왕자라는 책의 가장 멋있는 점은, 어른이 되어서 읽으면 아이 때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있다는 점이에요. 어릴 때는 길 잃은 비행사의 신비한 사막 이야기였다면, 지금은 집을 잃고 떠도는 이들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관한 이야기로 읽혀요. 항상 사람들에게 내 그림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야 했던 아이는, 커서 세상을 떠돌아다니다 길을 잃은 줄만 알았던 곳에서 자신의 그림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를 읽고 어딘가에 나의 그림을, 글을, 삶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이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 알 수 없는 내일이 두렵지 않고 미지의 곳도 외롭지 않아져요. 그리고 그 사람도 자신의 행성으로부터 길을 잃은 방랑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 또한 그 사람에게 위안이라는 의미를 선물해줄 수 있겠죠? 이러한 마음이 생텍쥐 페리에게 글로써 받을 수 있는 아주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하곤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늙기 때문에 어린 시절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 아닐까요? 우리가 계속 어렸다면 그 순간 순간을 그리워할까요? 어릴 때를 그리워하는 지금 이 순간을 또 다시 그리워하게 될 거에요 지금도 충분히 빛나요 빛나는 내일을 즐기시길 바라요
어린 나를 마주한다면.. 할 이야기가 산더미인데.. 실상은 만나면.. 진짜 만난다면.. 너무 해주고 싶은 말도 많고, 앞으로 그가 헤쳐나가야할 세상의 현실을 알기에 그냥 꼭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따스한 인생의 위로를 건내주고 싶다. 어쩌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게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하며. '회색이어도 괜찮으리라. 하얀색이아니면 어떠리요. 태양이 되지 못함을 서러워말거라. 달도 충분히 아리따우니. 바람개비가 돌지 않는다고 울지말거라. 꽃 옆에 꽂아놓아도 이쁠지어니. 울어라, 펑펑 울어라. 그러나 혼자 울어라. 누구한테도 보이지 마라. 반드시 살아남아라. 살아남아야, 오늘의 야경을, 내일의 여명을 볼지니.'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과,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든 이들과,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경애를.....
어린왕자는, 보아뱀을 보며 무슨 상상을 하였을까. 어른인 나에게는 조금도 이해가지 않는다. 나는 어린왕자를 보며 저것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 아니다 라고 단정 지었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이 없었다. 내 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성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눈도,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비춰지는 모든 것들도 알고싶었다. 어리디 어리고, 앳된 목소리였던 꼬마 왕자님께 다시 한 번 말해주고 싶다. -결국엔 모자가 아니라 보아뱀 이었던거야. -1차원 적이고 창의력이 매마른 어른의 탓 이었던거야. 결국 우리의 문제였던거야. 나는 고뇌에 빠졌다. 어린왕자의 마음을 이해하려 할 수록 어린 나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졌다. 내가 너무 불순한 나머지, 어린 나는 망가졌다. 어른이 됨과 동시에 아이는 무너져내린다. 아이는, 결국 어른의 손에 의해 사라진다. 어른은, 아이가 사라지기 때문에 생겨난다. 아이는 우리였던 자들. 어른은 현재의 우리.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생겨나고 또 다시 부숴져간다. 앳된 나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네가 상상하는 것 아니, 그 이상을 펼쳐. 너는 그럴 힘이 있어. 그저, 그냥 너는 아이니까. 어린 내가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나라면 아주 해맑고 밝게 “알겠어요” 라고 말할 듯 하다.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순수 그 자체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지 아는가, 결국 그 끝에는 비극이 기다릴테지만. 순수라는 것은 결국 아이 그 자체이기에, 아이들의 순수함과 고결함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른이 보는 세상과 아이가 보는 세상을 나눠 보고싶다. 어른이 보는 세상은 생각보다 행복하진 않지만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1차원적이고 독창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아이가 보는 세상은 행복과 상상으로 가득 차있다. 아마 어린왕자에 주인공은 이 사상을 현실로 만들고, 어른들이 먼저 깨우쳐주길 바란 것 아닐까. 어린왕자와 꼬마 시절 나에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름답게 보는 시선을 그저 이상하다고만 생각한 나 자신이 어리석게 보였다. 나는 결국 어린아이한테 져버린 성인 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어른을 밀쳐낸다. 때론 순수함이 그립다. 더럽혀질 대로 더럽혀진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하지만 나는 그러면 그럴 수록 더욱 더 그 시절에 나로 돌아가고싶어졌다. 모든걸 모른다고 대답해도 좋으니, 그 순간, 그 시간, 공간, 동네로 단 한 번이라도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니까, 말을 한번에 다 묶어서 어린 나에게 전한다면. 티없이 맑고 투명한 미소를 끝까지 잃지 말아줘.
성인의 시선도 아이의 시선도 둘 다 가지고 싶다는 말이 와닿는 요즘 자꾸만 사라져가는 나의 어릴적 천재라 생각할 만큼 작지만 대단하고 간직하고 싶은, 절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그런 창의적인 상상력,기억,추억 그 모든게 나도 모르는 새 잊혀져 간다는게 스스로에게 안쓰럽다. 위 글을 보고 잠깐 사색에 빠졌네요 너무 좋은 독후감같은 훌륭한 글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고, 바쁜 어른이 되어가고 그러다보면 내가 갈망하고 추구하는 순수함을 결국 잃어버리진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어릴 적의 나는 너무나도 행복했고, 꿈이 많았던 아이였으니까요. 가끔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나도 싫고, 밉지만 제 자신이 예전부터 소중히 지켜왔던 꿈들과 마음을 기억만 해준다면 현재, 미래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 저는 언제든 다시 순수한 어린왕자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저는 이상하게 작은 별에서 하루가 계속될 때마다 가로등 불을 껐다 켰다 했던 그 어른이 생각나요.. 조종사와 마찬가지로 거의 유일하게 어린왕자에게 어른의 횡포나 추한 면을 안 보인 사람이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지루한 일상을 탄력성있게 책임졌는지 신기해요. 대단하기도 하고, 난 어떻게 버티나 싶고. 북토크 꼭 참여해서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 아쉽네요ㅠ 다음을 노립니다 ㅋㅋ 플리 늘 잘 듣고 있어요!! (+ 소설 이벤트 당첨되었던 구독자인데, 받은 몬스테라가 벌써 엄청 커서 화분 갈아줘야겠더라구요. 시간 참 빨라요. 이 채널에서 많은 추억 남기고 가는 것 같아 더 좋구요! 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별무리, 할 말을 잃게 해도 순수한 숨 내뱉는 순간 파란 우주를 머금게 되는 눈 고귀한 마음 잃기 싫으면서도 잃게 되는 시간의 불가항력 어린 왕자도 언제나 어릴 수는 없겠지 순수한 마음도 때묻지 않은 눈도 그러니 그의 삶을 본 또 다른 어른과 어린 이들이 다시 그 두 눈에 푸른빛을 심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얼마나 우린 사랑스러운가 우리는
어린 왕자에 공감하며 바오밥나무를 두려워하고 보아뱀을 그리고 장미를 좋아했던 제가 어느새!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곧 앞자리가 바뀌고 제가 짊어지게 될 많은 일들이 두렵지만 또 자라난 것 같아서 좋아요! 어린 왕자가 가진 순수함은 잃었지만 순수한 존재에게 두렵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늘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어린 왕자는 원서로 먼저 접했던 책인데요, 자라나 고등학생이 되어서 어린 왕자를 모티프로 한 '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다시 어린 왕자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때는 알파벳의 모음으로 보이던 것들이 지금은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어린 저는 일찍부터 눈치를 볼 줄 알았고 상황따라 카멜레온처럼 그 색에 물들어가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결코 순수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런 제가 아쉽거나 그럴 수 밖에 없던 상황을 미워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면서 배워간 게 있으니까요. 순수해야 할 나이에 속물(?)적이긴 했지만 제일 좋아하던 어린 왕자를 읽으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던 기억을 떠올리면 어린 아이의 깨끗함이 아주 없진 않았나 봐요.
불을 끄고, 다시 키고, 끄고, 다시 키고, 아저씨, 왜 그걸 반복하나요? 그게 내 할일이니까, 아무도 시킨 적이 없지만 아저씨는 그 일을 반복했다. 행복했다면 됐다. 그렇지 않다면 그 가로등은 더 이상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아도 된다. 하지만 태양은 항상 뜨고 진다. 그리고 나는 내 방 불을 끄고 킨다. 내 할 일을 매일 한다. 내가 그 사이에 행복하다면, 좋겠다.
어릴 때부터 독서와는 거리가 멀었다. 어린 왕자를 접해본 것은 어딘가에서 보았던 어린왕자에 나오는 멋진 대사 정도. 그게 끝이었다. 그렇지만 곡을 들으면서 어린 왕자의 줄거리가 머릿속에 저절로 떠올랐다.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릴 때 대충 넘겼던 페이지가, 무의식 속에 남아있었던 건지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그림이 되어 나의 상상 속에서 떠다니고 있다. 나는 저마다의 사람들이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물들고 현실과 타협하는 동안 예쁘게 빛나던 색깔을 잃어버렸을 사람들에게 어린 왕자의 줄거리를 되살려보는 것은 어쩌면 그 색깔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드물지만 나처럼 어린 왕자의 이야기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도, 아주 어린 나이에, 향기롭고 포근한 이불 속에서 잠에 들었을 때, 엄마가 귓가에 소곤거리던 어린 왕자 이야기가 문득 떠오를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완벽한 어른이 되지 못한 현재, 나는 여전히 '어린아이'라고 생각한다. 후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러나 나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어린 시절, 치열히 그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어. 힘들었고, 모든 것을 심지어 너까지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은 점에 대해 대견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여전히 어리지만, 어른이라는 존재가 크게 보이겠지만, 있잖아 어떻게 보면 너는 이미 그 존재에 다가가고 있어. 그러니 힘들어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조금이어도 괜찮으니 앞으로 나아가보지 않을래?'
오늘의 책은 제가 애기 때 읽었던 어린 왕자 (지금도 좋아하는 책 중 하나에요)이고 , 바이더웨이님의 멋진 선곡, 여기 계시는 ( 저와 비슷하고 멋진 취향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 플레이리스트 채널에서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따뜻한 사람들만 가득하다’ 인 것 같아요. 책 읽으면서 플레이리스트 잘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댓글이 너무 기네요 ..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고마워요) - 초기 구독자 드림 :)
덕분에 마음 잡고 할 일들 하고 있어요! 마음이 별빛처럼 아른거리고 반짝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꼭 감명 깊게 본 영화의 크레딧 부분을 기분좋게 보면서 마음 속에 오는 울림들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별빛처럼 반짝이고 빛나는 플레이리스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을 것 같아요:)
광고 없애기 -> 1:00:00 -TimeStamp- 0:01 Matija Strnisa - Tender Loneliness 1:45 Matija Strnisa - Butterflies 2:55 Ludovico Einaudi - Natural Light 8:55 Million Eyes - The Mercy of the Wind 10:40 Trevor Kowalski - Courage Endures 13:40 Aidan Clare - Caterpillar In a Mol for Piano 16:42 모그, 이은주 - 사랑스런 추억 19:13 Masafumi Komatsu - Mahina 24:25 Masafumi Komatsu - reflection 29:44 Million Eyes - There Will be Rain 31:46 Trevor Kowalski - And We Walk After 34:35 Akira Kosemura - You 38:53 Nils Frahm - My Friend the Forest 44:09 Nils Frahm - About Coming and Leaving 46:18 Akira Kosemura - Fragile 53:03 이루마 - s t e l l a 56:07 Matija Strnisa - Everyone is here
2 장미의 존재가 어린왕자의 삶을 움직이는 구심점이었듯이, 여우에게 어린왕자가 오기로 한 시간이 하루의 중심이었듯이. 존재는 또 다른 존재와 엮어질 때 자신의 삶을 확인한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항상 책을 덮을 때면 누군가와 엮어지는 것을 힘들어 하는 이에게, 존재가 되어 그들의 삶을 더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라게 해주는 책이에요🙏🏻
'낮의 어른은 밤의 아이를 부끄러워하고, 밤의 아이는 그런 낮의 어른을 동경하지 않을겁니다.' - 이동진 기자의 '밤은 책이다' 중에서 어제 북클럽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중에 제가 인용했던 구절의 원문이에요. 미처 다 생각나지 못해서 앞부분만 전달된 것 같아서 다시 찾아올립니다. 미리 고지된 토의 주제는 아니었지만 '어른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오랫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린왕자'의 작가처럼 동심을 잃지 않는 어른이고 싶지만, 지금은 동심도 잃고 어른도 되지 못한 성년이네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준비된 주제 외에도 즉흥적으로 나온 주제들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재미도 있어 즐거웠습니다. 좋았다는 얘기를 주절주절 고쳐가며 늘어놨네요ㅋㅋㅋㅋ 다음 시간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책을 읽다가 거기서 인용한 어린왕자 구문이 아직도 여운에 남아요. 어린왕자가 그랬죠. 그 여우는 여타 다른 여우와 다를게 없지만 내가 그를 친구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는 이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라고. 워낙 유명한 구문이라 많은 사람이 알겠지만, 오랜만에 책을 펴서 읽다가 그 구절을 봐서 얼마나 감회가 새롭고 반갑던지..앞으로 독서를 생활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바더웨 플리와 함께요 :)
뜻깊은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용😚 저는 제가 어린왕자의 술주정뱅이 같다는 생각에 종종 속상해 했고, 아마 어린왕자가 저에게 오래 기억에 남았던 이유도 술주정뱅이 때문일거에요. 하지만 이번 토론을 통해서 잊고 있었던 다른 어린왕자의 내용들도 떠올리게 되었고 제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으로만 이 책을 기억하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다들 좋은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aaaaa thank you so much for these wonderful playlists, really helps me focus and prepare for my finals at the end of this month :D . your channel has exactly what i had been looking for in these last 2 months!
비록 내일 수능을 안 보는 고3 수험생이지만,, 그래도 떨리는 마음에,,, 이번 어린 왕자 플리를 들으며 힐링하고 가요! 얼마 전에 어린왕자를 읽으며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어요. "저도 별들을 볼거예요. 그럼 별들이 녹슨 도르래가 달린 우물들로 보이겠죠. 그럼 그 별들을 몽땅 다 들이킬거예요" 마냥 걱정없이 순수하게만 느껴지던 어린 왕자에게도 자신의 별에 홀로 살며 느껴왔던 외로움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별들에게라도 위로받고 싶다는 마음이 이 구절에 잘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도 가끔 밤하늘을 보며 한두개 떠있는 별에게 위로받고 했는데! 나중에 이 플리를 들으며 조용한 밤, 카페에서 어린왕자를 읽어 봐야겠어요!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오늘도 잘 듣구 갑니다 주인장님^0^
전 어린왕자를 읽고 마지막부분이 기억에 남았던것같아요. 과연 양은 장미꽃을 먹었을까 먹지 않았을까?? 만약 양이 장미꽃을 먹었다면 어린왕자는 많이 슬퍼할거에요 전 별을보며 어린왕자에게 해줄 위로에 말을 생각할것이고..만약 장미꽃을 먹지 않았더라면 장미꽃과 대화하며 웃는 어린왕자를 생각하며 별을 보겠죠. 읽는자의 생각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게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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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북클럽 주제]
1. 어린 왕자를 봤던 어렸을 적 기억
2. 어른이되어 책을 읽고 느낀 점
3. '어린 왕자' 혹은 '어린 나'를 만나게 된다면 해주고 싶은 말
음악 잘듣고 있는 구독자예요 ~ 어린왕자 참 좋아하는 책인데 분위기랑 음악 모두 어린왕자 특유의 신비로운 감성이 꽉 담긴거 같아 정말 좋네요 :)
북클럽 참여는 못했지만 뒤늦게 질문에 대해 혼자 답해보면서 흥미로웠어요 ~ 전 어른이 되어 읽으면서 각 행성에서 만난 어른들의 모습의 일부가 왜인지 제 모습 같기도해서 '아... 난 다 못 큰 어른이구나' 싶어서 가끔은 씁쓸했어요.
그렇게 자각할 수 있었다는 게 아마 어린왕자가 가진 매력과 가치 중 하나겠죠~?? ㅎㅎ 항상 좋은 음악 리스트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린 왕자라는 책의 가장 멋있는 점은, 어른이 되어서 읽으면 아이 때와는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되어있다는 점이에요. 어릴 때는 길 잃은 비행사의 신비한 사막 이야기였다면, 지금은 집을 잃고 떠도는 이들이 어떻게 돌아가는가에 관한 이야기로 읽혀요. 항상 사람들에게 내 그림이 어떻게 다른지 설명해야 했던 아이는, 커서 세상을 떠돌아다니다 길을 잃은 줄만 알았던 곳에서 자신의 그림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아이를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를 읽고 어딘가에 나의 그림을, 글을, 삶을 온전히 이해해주는 이가 있으리라는 생각을 하면 알 수 없는 내일이 두렵지 않고 미지의 곳도 외롭지 않아져요. 그리고 그 사람도 자신의 행성으로부터 길을 잃은 방랑자라는 것을 생각하면, 나 또한 그 사람에게 위안이라는 의미를 선물해줄 수 있겠죠? 이러한 마음이 생텍쥐 페리에게 글로써 받을 수 있는 아주 값진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너무 값진 글 읽고 갑니다.
멋진 글입니다.
난 언제나 내가 어린 아이였으면 좋겠다 정말로 돌아가고 싶지 않은 시간도 있지만 그래도 난 내가 계속 어렸으면 좋겠다
부모님들 눈엔 언제나 아이일거예요.
지금이 앞으로 펼쳐질 인생 중 가장 어린 나이잖아요! 아직 충분히 어려요 다들🥰
저도 항상 그렇게 생각하곤 해요 그런데 생각해보면 늙기 때문에 어린 시절이 소중하게 느껴지는 거 아닐까요? 우리가 계속 어렸다면 그 순간 순간을 그리워할까요? 어릴 때를 그리워하는 지금 이 순간을 또 다시 그리워하게 될 거에요 지금도 충분히 빛나요 빛나는 내일을 즐기시길 바라요
어린 나를 마주한다면..
할 이야기가 산더미인데..
실상은 만나면..
진짜 만난다면..
너무 해주고 싶은 말도 많고,
앞으로 그가 헤쳐나가야할 세상의 현실을 알기에
그냥 꼭 안아주고 싶다, 그리고 따스한 인생의 위로를 건내주고 싶다.
어쩌면 살아가는데 있어서 그게 더 중요하지 않았을까하며.
'회색이어도 괜찮으리라.
하얀색이아니면 어떠리요.
태양이 되지 못함을 서러워말거라.
달도 충분히 아리따우니.
바람개비가 돌지 않는다고 울지말거라.
꽃 옆에 꽂아놓아도 이쁠지어니.
울어라, 펑펑 울어라. 그러나 혼자 울어라.
누구한테도 보이지 마라.
반드시 살아남아라. 살아남아야,
오늘의 야경을, 내일의 여명을 볼지니.'
과거의 영광을 그리워하는 모든 이들과,
과거의 추억을 회상하는 모든 이들과,
과거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모든 이들에게
경애를.....
어린왕자는, 보아뱀을 보며 무슨 상상을 하였을까. 어른인 나에게는 조금도 이해가지 않는다. 나는 어린왕자를 보며 저것은 코끼리를 삼킨 보아뱀이 아니다 라고 단정 지었을 것이다.
어린아이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는 눈이 없었다.
내 욕심인지는 모르겠지만,
나는 성인의 시선에서 바라보는 눈도, 어린아이의 시선에서 비춰지는 모든 것들도 알고싶었다.
어리디 어리고, 앳된 목소리였던 꼬마 왕자님께 다시 한 번 말해주고 싶다.
-결국엔 모자가 아니라 보아뱀 이었던거야.
-1차원 적이고 창의력이 매마른 어른의 탓 이었던거야.
결국 우리의 문제였던거야.
나는 고뇌에 빠졌다. 어린왕자의 마음을 이해하려 할 수록 어린 나에게 너무나도 미안해졌다. 내가 너무 불순한 나머지, 어린 나는 망가졌다.
어른이 됨과 동시에 아이는 무너져내린다.
아이는, 결국 어른의 손에 의해 사라진다.
어른은, 아이가 사라지기 때문에 생겨난다.
아이는 우리였던 자들.
어른은 현재의 우리.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생겨나고 또 다시 부숴져간다.
앳된 나에게, 이 말을 전하고 싶다.
-네가 상상하는 것 아니, 그 이상을 펼쳐. 너는 그럴 힘이 있어. 그저, 그냥 너는 아이니까.
어린 내가 이해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나라면 아주 해맑고 밝게 “알겠어요” 라고 말할 듯 하다.
말의 뜻을 이해하지 못한 채 순수 그 자체로 살아간다는게 얼마나 행복한 지 아는가, 결국 그 끝에는 비극이 기다릴테지만. 순수라는 것은 결국 아이 그 자체이기에, 아이들의 순수함과 고결함이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것 아닐까.
그렇기 때문에, 나는 어른이 보는 세상과 아이가 보는 세상을 나눠 보고싶다.
어른이 보는 세상은 생각보다 행복하진 않지만 현실적이고 구체적이며 1차원적이고 독창성이 존재하지 않는다.
그에 반해 아이가 보는 세상은 행복과 상상으로 가득 차있다. 아마 어린왕자에 주인공은 이 사상을 현실로 만들고, 어른들이 먼저 깨우쳐주길 바란 것 아닐까.
어린왕자와 꼬마 시절 나에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있다. 아름답게 보는 시선을 그저 이상하다고만 생각한 나 자신이 어리석게 보였다. 나는 결국 어린아이한테 져버린 성인 이라는 것을 알려준다. 아이들의 순수함이 어른을 밀쳐낸다.
때론 순수함이 그립다. 더럽혀질 대로 더럽혀진 나는 다시 돌아갈 수 없겠지. 하지만 나는 그러면 그럴 수록 더욱 더 그 시절에 나로 돌아가고싶어졌다. 모든걸 모른다고 대답해도 좋으니, 그 순간, 그 시간, 공간, 동네로 단 한 번이라도 돌아가고 싶었다.
그러니까, 말을 한번에 다 묶어서 어린 나에게 전한다면.
티없이 맑고 투명한 미소를 끝까지 잃지 말아줘.
성인의 시선도 아이의 시선도 둘 다 가지고 싶다는 말이 와닿는 요즘 자꾸만 사라져가는 나의 어릴적 천재라 생각할 만큼 작지만 대단하고 간직하고 싶은, 절대 잊어버리고 싶지 않은 그런 창의적인 상상력,기억,추억 그 모든게 나도 모르는 새 잊혀져 간다는게 스스로에게 안쓰럽다. 위 글을 보고 잠깐 사색에 빠졌네요 너무 좋은 독후감같은 훌륭한 글입니다.
저도 나이가 들고, 바쁜 어른이 되어가고 그러다보면 내가 갈망하고 추구하는 순수함을 결국 잃어버리진 않을까 걱정을 합니다. 어릴 적의 나는 너무나도 행복했고, 꿈이 많았던 아이였으니까요. 가끔은 옛날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도 안 되는 생각을 하는 제가 너무나도 싫고, 밉지만 제 자신이 예전부터 소중히 지켜왔던 꿈들과 마음을 기억만 해준다면 현재, 미래를 바쁘게 살아가고 있을 저는 언제든 다시 순수한 어린왕자로 돌아올 수 있다는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네요^^ 좋은 글 감사드립니다.
문제 해결이 쉽지 않아 답답하던 찰나 어린시절을 회상하게 하는 작품을 읽었네요
잠시나마 어렸을 적 행복했던 추억들을 회상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덕분에 맘이 편해지네요!!
저는 이상하게 작은 별에서 하루가 계속될 때마다 가로등 불을 껐다 켰다 했던 그 어른이 생각나요.. 조종사와 마찬가지로 거의 유일하게 어린왕자에게 어른의 횡포나 추한 면을 안 보인 사람이기도 하고, 지금 생각해보면 어떻게 그 지루한 일상을 탄력성있게 책임졌는지 신기해요. 대단하기도 하고, 난 어떻게 버티나 싶고. 북토크 꼭 참여해서 얘기하고 싶었던 건데 아쉽네요ㅠ 다음을 노립니다 ㅋㅋ 플리 늘 잘 듣고 있어요!! (+ 소설 이벤트 당첨되었던 구독자인데, 받은 몬스테라가 벌써 엄청 커서 화분 갈아줘야겠더라구요. 시간 참 빨라요. 이 채널에서 많은 추억 남기고 가는 것 같아 더 좋구요! 늘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별무리, 할 말을 잃게 해도
순수한 숨 내뱉는 순간
파란 우주를 머금게 되는
눈
고귀한 마음
잃기 싫으면서도 잃게 되는
시간의 불가항력
어린 왕자도 언제나 어릴 수는 없겠지
순수한 마음도 때묻지 않은 눈도
그러니 그의 삶을 본 또 다른 어른과 어린 이들이
다시 그 두 눈에 푸른빛을 심게 된다면
그것만으로 얼마나 우린 사랑스러운가 우리는
지금으로서 어렸을 때 나에게 해줄 말이 있다면… 그때 그런 나를 보듬어 줄 수 있게 가고 있다, 살아가고 있다.
어린 왕자에 공감하며 바오밥나무를 두려워하고 보아뱀을 그리고 장미를 좋아했던 제가 어느새! 수능을 응시했습니다..
곧 앞자리가 바뀌고 제가 짊어지게 될 많은 일들이 두렵지만 또 자라난 것 같아서 좋아요!
어린 왕자가 가진 순수함은 잃었지만 순수한 존재에게 두렵지 않은 어른이 되고 싶어요. 늘 좋은 음악 감사합니다.
어린 왕자는 원서로 먼저 접했던 책인데요, 자라나 고등학생이 되어서 어린 왕자를 모티프로 한 '청소부가 된 어린 왕자'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
다시 어린 왕자를 읽어보게 되었어요. 그때는 알파벳의 모음으로 보이던 것들이 지금은 많은 생각을 불러 일으키더라구요.
어린 저는 일찍부터 눈치를 볼 줄 알았고 상황따라 카멜레온처럼 그 색에 물들어가는 법을 알았기 때문에 결코 순수하지는 않았는데요.
그런 제가 아쉽거나 그럴 수 밖에 없던 상황을 미워하지는 않거든요. 그러면서 배워간 게 있으니까요. 순수해야 할 나이에 속물(?)적이긴 했지만
제일 좋아하던 어린 왕자를 읽으며 종이비행기를 날리던 기억을 떠올리면 어린 아이의 깨끗함이 아주 없진 않았나 봐요.
내년 부터는 새로운 인생의 시작에 마음껏 즐기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
저는 노래취향이 정말 어려운사람인데, 2년전에 이걸 처음으로 들었을때 그 기분이 아직도 생생해요. 곡 하나하나가 너무 신비롭고 눈앞에 반짝이는 별이 있는느낌이었어요. 아직도 정말 자주 듣고있어요 곡 하나 안빛나는게 없네요
수능 하루 전 최고의 선택
수능 잘 치고 오세요 .ᐟ.ᐟ 찍는 것도 다 맞고 아는 것만 나오기를 :)
@김일 본실력 발휘하고 오셔요👍⭐️💕💕
최고의 수능. 하루 전 선택
" 사막은 좀 외롭구나. "
" 사람이 많아도 외로운건 마찬가지야. "
많이 와닿았던 구절이에요 !
책과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플리도 좋고
오늘 북클럽도 너무 즐거웠습니당 ㅎㅎ
저도 기억에 남는 구절이에요.. 저번 벌새부터 잘 맞는 것 같아요ㅎㅎ
일상에 지쳐서 B612로 떠나고 싶을 때마다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불을 끄고, 다시 키고, 끄고, 다시 키고,
아저씨, 왜 그걸 반복하나요?
그게 내 할일이니까,
아무도 시킨 적이 없지만 아저씨는 그 일을 반복했다.
행복했다면 됐다. 그렇지 않다면 그 가로등은 더 이상 꺼지지도, 켜지지도 않아도 된다.
하지만 태양은 항상 뜨고 진다.
그리고 나는 내 방 불을 끄고 킨다.
내 할 일을 매일 한다.
내가 그 사이에 행복하다면, 좋겠다.
방금까지 부랴부랴 짐 다 챙기고 이제 수능까지 9시간밖에 안남았어요…! 너무 피곤한데 정성이 담긴 플리 듣고 내일 아침에 상쾌하게 일어나려구요
바더웨님의 기운 받아갑니다💕
파이팅!
파이팅입니다 잘 다녀오세요!
어릴 때부터 독서와는 거리가 멀었다. 어린 왕자를 접해본 것은 어딘가에서 보았던 어린왕자에 나오는 멋진 대사 정도. 그게 끝이었다. 그렇지만 곡을 들으면서 어린 왕자의 줄거리가 머릿속에 저절로 떠올랐다. 기억도 나지 않는 아주 어릴 때 대충 넘겼던 페이지가, 무의식 속에 남아있었던 건지 어린왕자의 이야기는 그림이 되어 나의 상상 속에서 떠다니고 있다.
나는 저마다의 사람들이 색깔을 지니고 있다고 생각한다. 세상에 물들고 현실과 타협하는 동안 예쁘게 빛나던 색깔을 잃어버렸을 사람들에게 어린 왕자의 줄거리를 되살려보는 것은 어쩌면 그 색깔을 되찾을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드물지만 나처럼 어린 왕자의 이야기가 기억이 나지 않는 사람도, 아주 어린 나이에, 향기롭고 포근한 이불 속에서 잠에 들었을 때, 엄마가 귓가에 소곤거리던 어린 왕자 이야기가 문득 떠오를 지도 모르는 일이니까.
플리 너무 좋네요
예쁜 카페를 소개하는 블로그를 보면서 듣고 있는데 마치 그 카페에 온거 같아 넘 행복해요
감사합니다 음악으로 멋진 공간을 만들어 주셔서^^
어린 왕자, 순수함을 찾아가는 얘기죠
이곳 저곳을 여행하며 어른들을 마주하는 그 모습이 마치 어렸을 때 내가 어른들을 보는 시각과
같아서 너무 좋아 하는 책입니다
순수를 잃지 말아야 할텐데요
완벽한 어른이 되지 못한 현재, 나는 여전히 '어린아이'라고 생각한다. 후회하고, 슬퍼하고, 아파하고, 그러나 나는 이 말을 해주고 싶다.
'어린 시절, 치열히 그리고 열심히 최선을 다하느라 정말 고생이 많았어. 힘들었고, 모든 것을 심지어 너까지도 포기하고 싶었지만, 그러지 않은 점에 대해 대견하다는 얘기를 해주고 싶어. 여전히 어리지만, 어른이라는 존재가 크게 보이겠지만, 있잖아 어떻게 보면 너는 이미 그 존재에 다가가고 있어. 그러니 힘들어하지 말고, 자책하지 말고, 조금이어도 괜찮으니 앞으로 나아가보지 않을래?'
오늘의 책은 제가 애기 때 읽었던 어린 왕자 (지금도 좋아하는 책 중 하나에요)이고 , 바이더웨이님의 멋진 선곡, 여기 계시는 ( 저와 비슷하고 멋진 취향을 가지신)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좋아요 :) 플레이리스트 채널에서의 좋은 점 중 하나는 ‘따뜻한 사람들만 가득하다’ 인 것 같아요. 책 읽으면서 플레이리스트 잘 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댓글이 너무 기네요 .. 여기까지 읽어주신 분들 고마워요)
- 초기 구독자 드림 :)
이런 테마가 있는 플리 너무 좋네요...
별이 떨어지는 사막에 있는 기분😢
나는 나를 믿는데 그래도 눈물이 난다. 조금만 더 강해지고 싶다. 사랑하는 사람들을 지킬 수 있는 힘을 주세요.
어린왕자 처돌이로써 감동이어요 플리가 정말 .. 신비롭고 모험하고픈 그런 ..... 한마디로 너어무 좋아요!!
덕분에 마음 잡고 할 일들 하고 있어요! 마음이 별빛처럼 아른거리고 반짝거리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꼭 감명 깊게 본 영화의 크레딧 부분을 기분좋게 보면서 마음 속에 오는 울림들을 느끼고 있는 것 같아요. 별빛처럼 반짝이고 빛나는 플레이리스트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들을 것 같아요:)
표현이 너무 예쁘네요 감사합니다 ~~
북 클럽 너무 좋아요...❤🌹
광고 없애기 -> 1:00:00
-TimeStamp-
0:01 Matija Strnisa - Tender Loneliness
1:45 Matija Strnisa - Butterflies
2:55 Ludovico Einaudi - Natural Light
8:55 Million Eyes - The Mercy of the Wind
10:40 Trevor Kowalski - Courage Endures
13:40 Aidan Clare - Caterpillar In a Mol for Piano
16:42 모그, 이은주 - 사랑스런 추억
19:13 Masafumi Komatsu - Mahina
24:25 Masafumi Komatsu - reflection
29:44 Million Eyes - There Will be Rain
31:46 Trevor Kowalski - And We Walk After
34:35 Akira Kosemura - You
38:53 Nils Frahm - My Friend the Forest
44:09 Nils Frahm - About Coming and Leaving
46:18 Akira Kosemura - Fragile
53:03 이루마 - s t e l l a
56:07 Matija Strnisa - Everyone is here
플레이리스트 중에서도 요 채널만 듣는데,이 플리보다 좋은 플리가 있을까 할정도로 너무 좋음
2
장미의 존재가 어린왕자의 삶을 움직이는 구심점이었듯이, 여우에게 어린왕자가 오기로 한 시간이 하루의 중심이었듯이. 존재는 또 다른 존재와 엮어질 때 자신의 삶을 확인한다는 것을 늘 느낍니다:)
항상 책을 덮을 때면 누군가와 엮어지는 것을 힘들어 하는 이에게, 존재가 되어 그들의 삶을 더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해주는 그런 사람이 되고싶단 생각이 들어요🌷 좀 더 나은 내가 될 수 있기를 바라게 해주는 책이에요🙏🏻
읽고 또 읽게 되는 글이군요.
작지만 결코 어리지 않은 우리 안의 소년 소녀들이 이토록 사랑스러워요!... 참 소중합니다.
요즘 이 플리없이는 잠을 못 자요ㅜㅜㅠㅠ 너무 감사합니다ㅜㅜㅜ
'낮의 어른은 밤의 아이를 부끄러워하고, 밤의 아이는 그런 낮의 어른을 동경하지 않을겁니다.' - 이동진 기자의 '밤은 책이다' 중에서
어제 북클럽에서 나누었던 이야기 중에 제가 인용했던 구절의 원문이에요. 미처 다 생각나지 못해서 앞부분만 전달된 것 같아서 다시 찾아올립니다. 미리 고지된 토의 주제는 아니었지만 '어른이란 무엇인가?' 에 대해 아마 많은 분들이 가장 오랫동안, 치열하게 고민하고 있지 않을까 합니다. '어린왕자'의 작가처럼 동심을 잃지 않는 어른이고 싶지만, 지금은 동심도 잃고 어른도 되지 못한 성년이네요. 많이 노력해야 할 것 같아요. 준비된 주제 외에도 즉흥적으로 나온 주제들로 이야기를 꾸려나가는 재미도 있어 즐거웠습니다. 좋았다는 얘기를 주절주절 고쳐가며 늘어놨네요ㅋㅋㅋㅋ 다음 시간에도 참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고시생입니다 시험이 6일정도 남았는데 플리 듣고 마음이 편안해지네요....
너무너무좋아요
진짜 기가 막힌다 너무너무 좋다
익숙한 나의 방을 낯설고 환상적인 장소로 만들어준다
와... 너무 좋은데요..영혼에 잔잔한 파동을 일으키는 느낌이에요💕
성인을 앞둔 지금.. 실감은 잘 안나지만 항상 어린 열정을 가진 멋진 어른이 될게요!!
플리가 정말 미쳤어요... 책읽을때 강추
우와..유튜브에서 생택쥐페리라는 이름을 보는 건 또 새롭네요.. 가끔 이런 편안하고 옛날로 돌아가고 싶은 감정을 느낄 수 있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정말 오랜만이죠 어린왕자는..ㅎㅎ
오늘도 북플리 감사합니다:)
어릴 땐 어른이 되고 싶었는데 지금은 어린아이가 되고 싶네요
공부할때마다 잘듣고있어요 마음이차분해지고 어떤때는 기운을북돋아주는 음악이 참좋아요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음악을 같이 들을 수 있어서 참 좋네요~~
Cette ambiance se marie si bien avec Le Petit Prince. Je vais écouter quand je dors. Merci! :)
어린왕자를 모티브로 한 글을 쓰고 있었는데 마침 플레이리스트를 발견해서 얼마나 설렜는지 모릅니다, 덕분에 좋은 글 쓸 수 있을 것 같아요! 감사합니다~
와 멋진 글에 도움이되길 바랄게요 기대되네요~
오늘 다 끝내지 못한 불어공부를 하며,,, 바이더웨이님이 삘 받아서 삼십분만 더 해주길 바라며,,, 음악과 함께 독서모임 너무 좋습니다! 들으러 자주 올게요 미리 감사드립니당
나를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가게 하는 B612를 떠올리는 게 좋고, 여기 댓글들도 너무 좋다.
오늘도 최고에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플리에요 바더웨님..가히 독보적입니다.
북클럽은 처음인데 넘 좋습니다
오랜만이에요 어서오세요~~!
너무 잘 듣고 있어요 이 플레이리스트의 온기가 너무 좋습니다😶🌫
정말 명플리예요.. 2년째 너무 잘 몰입하고 있습니다. 제법 해질때까지 들었다고 생각했는데도 아직 눈물이 나오네요. 최고.............
첫곡듣자마자 마음치료완료..후..
네번째 곡 듣고 귀여워서 피식 웃었어요.
ㅈㅎ야 너는 그래도 괜찮은 어른이 되어있을꺼야 그리고 그건 니가 그때를 버텨줬기때문이야 고마워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라는 책을 읽다가 거기서 인용한 어린왕자 구문이 아직도 여운에 남아요. 어린왕자가 그랬죠. 그 여우는 여타 다른 여우와 다를게 없지만 내가 그를 친구로 만들었기 때문에 그는 이제 이 세상에서 단 하나뿐인 여우라고.
워낙 유명한 구문이라 많은 사람이 알겠지만, 오랜만에 책을 펴서 읽다가 그 구절을 봐서 얼마나 감회가 새롭고 반갑던지..앞으로 독서를 생활화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물론 바더웨 플리와 함께요 :)
오늘의 플레이리스트도 좋타. ☺️
항상 위로 받고 갑니다
수능 준비하는 동안 by the way님 플리 들으면서 수험 생활을 보냈는데 재수생으로써의 마지막 날이 다가왔네요 … ㅠㅠ 시험장 가는 동안 이번 플리 들으며 마음 차분하게 정리하며 가려고요. 수능 잘 보고오겠습니다😎
이제는 새로운 시간들을 기다리고 계시기를 바랄게요!
너무 좋다🥺 B612에 와 있는 것 같아요
너의 장미꽃이 그토록 소중한 것은 그 장미를 위해 네가 공들인 시간 때문이야. ••• 넌 네 장미에 대해 책임이 있어...
글 쓸 때 들을 노래 찾으러 한참을 방황했네요...드뎌 정착합니당>
휴 저두 시험만끝나면 진짜 여유롭게 차마시면서 책읽을때 들을거에요ㅠㅠ 흑흑
뭔가 신비하고도 몽글거리는게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저녁 8시부터 할 게 너무 많아서 힘들어하고 있었는데 지금 새벽 1시! 5번째 돌려 들을 만큼 엄청 좋은 플리에요! 앞으로 남은 4시간 더욱 힘내서 할게요!
첫 곡 벌새 사운드트랙이네요! 영화도 너무 좋았고 음악도 너무 좋았던 기억이 나서 첫곡부터 취향저격 입니다ㅠㅠ
기대되네요
뜻깊은 시간 보내게 해주셔서 감사해용😚
저는 제가 어린왕자의 술주정뱅이 같다는 생각에 종종 속상해 했고, 아마 어린왕자가 저에게 오래 기억에 남았던 이유도 술주정뱅이 때문일거에요. 하지만 이번 토론을 통해서 잊고 있었던 다른 어린왕자의 내용들도 떠올리게 되었고 제가 너무 부정적인 생각으로만 이 책을 기억하고 있지 않았나 싶네요 다들 좋은 이야기 공유해주셔서 감사해요:)
@@hsm8612 따뜻한 말 고마워요:) 좋은하루 보내세요☺
덕분에 북 클럽이 더 좋았던 것 같습니다 다음에도 놀러와주세요 ~~
힘내자 , 할 수 있다 , 한다
aaaaa thank you so much for these wonderful playlists, really helps me focus and prepare for my finals at the end of this month :D . your channel has exactly what i had been looking for in these last 2 months!
어린왕자를 보면 그 내용보다 그 내용을 처음읽었던 내 시절이, 내 젊었던 나날이 보인다 그시절 나와 같이 읽고있는거같은느낌이다
이거 진짜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읽으면서 듣기에 가장 찰떡인 플리에요 ㅠ ㅠ
시간다되간당! 힛!😊
아 세상에 왜 이제서야 발견했는지 모르겠지만 최근 들었던 플레이리스트 중 가장 제 취향이네요//
감사합니다 ~~ 어서오세요 ㅎㅎ
@@bytheway_sh 여전히 잠이 오지 않을때, 머릿속을 몽환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로 가득 채우고 싶을때, 저 멀리 자기 별에 돌아갔다는 어린왕자가 밤하늘에 아른거릴때면 늘 찾아와요. 언제나 감사해요.
이번 플리 취저에요 ,,,,,, 잘 듣구 있습니당 🥺
선물 같은 플레이리스트 작업할 때 정말 정말 잘 듣고 있습니다~:> 오랫동안 저희 곁에 있어주세요 T.T
오랫동안 함께해요!!
잘 지내고 있나요…? 모두들.. 언제나 잘 지내길 바래요. 오늘도… 좋은 겨울이예요.
여긴 춥지만 그래도 잘지내고 있습니다
거긴 어때요?
@@bytheway_sh 다정한 인사 고마워요. 네. 오늘도 좋은 겨울이였지요. 나날들이 좋은 겨울이지요. 잘 지내요. 겨울 바람에 실어 인사를 보냅니다.
별이 보이는 카페에서 ~
와우 ^^ 정말 환상적 🧚♀️
미친 너무 좋아 돌았어
누군가에게 길들여진다는 건 눈물 흘릴 걸 각오한다는 거야.
예비고3이에요. 사실 진짜 수험생이 되었다는게 아직도 안믿겨요. 내가 할수있는건 현재에 최선을 다하는것이 전부인걸 알지만 제가 원하는곳에 못가면 괴로워할 자신이 너무 안타까워서 두려워요. 저 잘해낼수있겠죠?
잘 하실꺼에요! 화이팅!
00:44 ~ 1:16
결국 "어른"들 중 몇몇은
시간이라는 잔인한 것 때문에 이름만 어른인채로 사회를 살아가는 것 같다
어린시절은 어렸기에 많은 경험을 할 수 있는 나이였는데, 그것을 버티지 못하고 더 성장할수 없게 되면 이름만 어른인채로 살아가게 된다
속은 무얼로 채워진지도 모른채
비록 내일 수능을 안 보는 고3 수험생이지만,, 그래도 떨리는 마음에,,, 이번 어린 왕자 플리를 들으며 힐링하고 가요! 얼마 전에 어린왕자를 읽으며 인상깊었던 구절이 있어요. "저도 별들을 볼거예요. 그럼 별들이 녹슨 도르래가 달린 우물들로 보이겠죠. 그럼 그 별들을 몽땅 다 들이킬거예요" 마냥 걱정없이 순수하게만 느껴지던 어린 왕자에게도 자신의 별에 홀로 살며 느껴왔던 외로움이 있었고, 그런 이유로 별들에게라도 위로받고 싶다는 마음이 이 구절에 잘 느껴졌던 것 같아요! 저도 가끔 밤하늘을 보며 한두개 떠있는 별에게 위로받고 했는데! 나중에 이 플리를 들으며 조용한 밤, 카페에서 어린왕자를 읽어 봐야겠어요! 너무너무 기대되네요>< 오늘도 잘 듣구 갑니다 주인장님^0^
좋은 결과 얻으셨길 바라요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 잘 마무리 하시기를 바랄게요~~
1:00:02
전 어린왕자를 읽고 마지막부분이 기억에 남았던것같아요.
과연 양은 장미꽃을 먹었을까 먹지 않았을까??
만약 양이 장미꽃을 먹었다면 어린왕자는 많이 슬퍼할거에요
전 별을보며 어린왕자에게 해줄 위로에 말을 생각할것이고..만약 장미꽃을 먹지 않았더라면 장미꽃과 대화하며 웃는 어린왕자를 생각하며 별을 보겠죠.
읽는자의 생각에 따라 결말이 달라지는게 너무 신기하지 않나요???!!
바이더웨이님ㅜㅜㅠ 고전소설과 가사없는 음악 플레이리스트 삭제하셨나용ㅠㅜㅠㅜ제 최애 플리였는데 오늘 들으려고 하니까 없어졌네요..힝 과제 할때 그 플리만한게 없었는데...ㅠㅠ
1시간이라서 루프 여러번 안돌려도 되고 올라온 날 이후로 맨날 공부할 때 듣고 있어요 너무 좋아요 엉엉
나 부끄럽다 나만 이 책 안읽었나바…….ㅋ.ㅋ
Can we have the title in English?
광고를 어떻게 없애는 건가요?
으아앙 길다 길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