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한.용]알기쉬운 한옥 용어! 33편 '대문 속 철물들'_한옥 대문의 작은 디테일

오늘의 알기쉬운 한옥 용어는 '대문 속 철물들'입니다.
한옥 대문에 보이는 작은 디테일, 철물들에 대해 알아볼게요
궁금하신 한옥 용어가 있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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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내용
안녕하세요 오늘의 알기쉬운 한옥 용어는 창호 시리즈 중 철물입니다
창호가 한옥에 어우러지기 위해서 철물은 떼놓을 수 없는데요
창호 철물에는 크게 대문과 연결하는 철물
창호와 인방재를 연결하는 철물
창호와 사람 손을 연결하는 철물들로 나눌 수 있습니다.
한옥의 얼굴, 대문에 사용되는 철물은 감잡이쇠, 대접쇠, 베어링, 찰쇠, 괏쇠, ,광두정, 국화정, 도내두정, 안고리, 밖고리, 안고리 끝받침쇠 등이 있는데요
둔테에 연결하는 대문의 장부촉이 쪼개지지 않기 위해 감잡이쇠를 설치하고,
장부촉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찰쇠와 대접쇠를 연결하여 마찰력을 버텨냈습니다.
현재는 마찰력을 좀 더 줄이기 위해
베어링을 넣어 대문이 원활하게 돌아갈 수 있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대문의 판재를 잡아주는 띠장의 경우
판재와 주먹장으로 연결하거나, 못을 박아 대문 판재와 고정하기도 하는데요,
그 부분을 디테일하게 마무리하기 위해서 도네두정을 박아 마무리 하였습니다.
이런 부분에서는 세세한 곳에도 정성이 담겨있는
한옥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는 도내두정에서 광두정, 국화쇠 등 다양한 장식을 원하는대로 달아
각자의 개성을 뽐내기도 합니다.
마지막으로 대문에는 손잡이 고리가 나무에 닿는 면에
철물 장식을 박아 넣습니다.
끝받침쇠라고 하여 철물과 나무가 부딪혀 손상되는 것을 막고,
초인종이 없던 과거에 문을 두들길 때 소리가 좀 더 잘 들리게 하는 등
다양한 이야기가 남아있는 부재입니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발견하기 어려운 철물들이
대문에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옥에 들어갈 때 한 번씩 철물을 찾아보는 것도 재미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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