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제주 -서귀포시 돈내코계곡 원앙폭포/Wonang Falls in Donneko Valley, Seogwipo City/신비의 에메랄드빛 원앙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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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6 лют 2025
  • 돈내코는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에 위치한 계곡으로 멧돼지들이 물을 먹던 하천의 입구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입구에서 길을 따라 340m(15분 정도 소요) 계곡 방향으로 들어가면 한라산의 맑고 차가운 물이 모여 형성된 에메랄드 빛 못을 만날 수 있는데, 두 개의 물줄기가 떨어지는 이곳은 ‘금슬 좋은 원앙 한 쌍이 살았다’ 하여 원앙폭포라 불린다.
    난대 상록수림이 울창하고 신비감이 감도는 높이 5m의 원앙폭포와 작은 못의 물빛이 어우러져 그 경치가 매우 수려하다. 한라산에서 내려오는 얼음같이 차고 맑은 물이 흐르고, 물맞이를 비롯한 피서지로 유명한 곳이다. 백중날(음력 7월 보름)에는 물을 맞으면 모든 신경통이 사라진다는 얘기가 있어 사람들이 가장 많이 붐빈다.
    물이 차가워 물속에 오래 있기는 어려워 자주 들락거리며 체온 조절이 필요하다. 하지만 여름에 땀띠로 고생하는 사람들이 치료 목적으로 찾으면 안성맞춤일 것 같다. 주변 바위와 돌들이 흔들거리고 미끄럽다. 자리를 옮길 때는 조심해서 다녀야 한다. 물놀이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 정도 운영하며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급변하는 날씨 상황 등에 따라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참고로 입구에서 원앙폭포로 내려가려면 급경사 내리막 계단이 이어지는데, 노약자나 무릎이 안 좋은 사람은 아예 접근하지 않는 것이 좋다. 모처럼 왔는데 피서 기분을 내고 싶을 경우에는 오히려 돈내코 계곡 유원지 쪽을 선택하는 것이 더 안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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