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 '엄마 나도 어른이 될 수 있을까요?' 어른이 될 나를 미움 없는 고운 마음으로 나를 사랑해주세요. 시황 노래 모음 어름, 새춤, 예쁜저주, 축가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 лют 2025
- 몸은 어른이지만 마음은 어른이 될 준비가 필요해요.
모든 사람에게 사랑받을 수는 없지만, 아직 준비가 필요한 어른에겐 따듯한 사랑이 필요해요.
우리 너무 서로에게 매정하지 말아요!
저는 심오한 느낌의 스토리를 가진 노래를 좋아하는데요.
새 춤을 듣고 마음이 싱숭생숭해졌어요. 통통 튀는 멜로디가 매력적으로 다가왔거든요.
여러분들도 매력을 느끼셨으면 좋겠습니다.
해당 영상으로 수익을 창출하고 있지 않습니다.
시황 유뷰트 바로가기 (유튜브가 따로 없어서 올라오는 사이트로 대체했습니다. )
/ poclanos
어른
0:00
0:00
축가
5:30
5:30
새 춤
9:11
9:11
예쁜 저주
11:23
11:23
------------------------
어른 (0:00)
나는 아직 어려 매번 실수가 많고
무심코 던진 돌에 맞아 또 피를 흘리고
주위를 둘러보면 내 편은 하나 없고
손가락들은 날 조여오네
나는 아직 어려 매번 또 흔들리고
비틀대다 넘어지는 건 과분하고
실수는 언제나 내게만 가혹하고
용서는 내 손을 외면하지
엄마 난 외로워
난 대문 밖이 두려워
나 대신 누구든 손사래 좀 쳐줘요.
아 나는 두 번 살아도
노래하며 살 테요
미운 마음 버리면
그뿐이에요, 난 족해요
작은 불빛 하나에도 밤새 뒤척이고
내 기침에도 놀라 매일 잠 못 이루고
인기척 하나 없는 시려운 마음들에
덮었던 기억을 게워내지
나이가 되어 어른 되면 참 좋을 텐데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면 좋을 텐데
거울 속의 흉터들을 어루만져 봐도
아프지 않음 참 좋을 텐데
엄마 난 괴로워
검은 속들이 무서워
말없이 조용히
꼭 끌어안아주세요
아 나는 두 번 살아도
노래하며 살테요
고운 마음 담으면
더할 나위 난 없어요
흔들리지 않고 피는 꽃이
세상 어디 있겠어요
멎지 않는 울음 우는
나를 꼭 안아주세요
아물 줄 모르는 상처를
내게서 거둬주세요
미움 없는 고운 마음으로
나를 사랑해주세요
엄마 나도 어른이 될까요?
엄마 나도 될 수 있을까요?
------------------------
축가 (5:30)
사랑은 언제나 오래 참아
난 그렇진 않던데
손톱만큼 벌어진 작은 틈도
견딜 수가 없더라고.
사랑은 언제나 부드럽대
꼭 그렇진 않던데
때론 가시 돋친 너의 바른말이
날 완전케 하더라.
사랑은 시기하지 않는대
나는 매일 네가 부러운데
사랑은 자랑하지 않는대
나는 너를 자랑하고 싶은데
난 미친 사랑, 또 미친 마음
토라진 눈물, 그것도 내 사랑.
난 밑진 사람, 평생을 가도
변할 수 없는 사람
사랑을 하는 난 아이 같아
어색하긴 하지만
수줍게 붉어지는 내 모습이
밉지만은 않더라
사랑은 언제나 왜 그럴까
욕심만 많아지잖아
내리사랑보다 조금 더 큰 사랑
그 사랑을 내게 주라
사랑의 말들엔 악필이 없대
사랑의 말엔 틀린 게 없대
서로를 기댄 우리 등 뒤엔
그림자마저 더 완벽하대
난 미친 사랑, 또 미친 마음
토라진 눈물, 그것도 내 사랑.
난 밑진 사람, 평생을 가도
변할 수 없는 사람
난 미친 사랑, 또 미친 마음
토라진 눈물, 그것도 내 사랑.
난 밑진 사람, 평생을 가도
변할 수 없는 사람
------------------------
새 춤 (9:11)
나는 매일 새로운 사랑해요
어제 보다 커진 맘이 보여요
나는 매일 새로운 사람 돼요
어제 와는 다른 내가 보여요
그대 서운한 말은 말아요
나는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우리 서러운 사랑은 말아요
나는 그대 없인 못 산답니다
나는 매일 새로운 춤을 춰요
어제와는 다른 맘을 담아요
나는 매일 새로운 꿈을 꿔요
어제 와는 다른 우릴 꾸어요
그대 서운한 말은 말아요
나는 몸 둘 바를 모르겠어요
우리 서러운 사랑은 말아요
나는 그대 없인 못 산답니다
우리 새로운 사랑을 말해요
쉬지 않을 맘을 내게 주세요
우리 새로울 사랑을 나눠요
나는 그대 없인 못 산답니다
------------------------
예쁜 저주 (11:23)
넌 일렁이는 파도
불안한 눈빛과
또 불어오는 바람
보이지 않는 삶
무뎌진 칼자루
또 조각난 거울
빛바랜 꿈들 위로
부서진 작은 파편들
켜켜이 쌓인 먼지
하늘을 덮는 천
초점 잃은 눈동자
불안을 실은 배
풀무질 없는 불씨
잿빛 짙은 소망
제 눈멀어져 가는
맹목적인 혈기
불리지 않을 노래
해져 있는 새 옷
손에 잡히지 않을 책
헝클어질 머리
아물 줄 모르는 상처
빛 마른 그림자
또 소리 없는 울음
끝이 없는 광기
채 오지 못할 봄날
끝나지 않을 방황
채우지 못할 방 안
멈춰버린 쳇바퀴
또 다짐 없는 후회
초점 없는 동경
탐닉하는 젊음
갚지 못할 마음
네가 정말 나쁜 사람이람 얼마나 좋을까
애써 꾸며내고 밀어내도 미워지질 않네
우리가 진짜 못난 사랑이면 얼마나 쉬울까
억지로 만든 예쁜 저주들로 난 나를 달래네.
시황이라는 가수님도, 이 노래들도 다 처음 접해보는데 하나같이 다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