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아요 돈없다는 말사람이 쪼그라 드는거 같애요 나는 돈 못쓰고 고생해도 내가 그런시절 겪어서 자식들에게는 돈없다는 소린 안하고 적당히 아껴쓰라는 소릴해요 시대가 달라지긴했지만 울엄마도 내가 결혼하니까 본전 뽑겠단 맘인지 어려서부터 듣던 돈얘기를 계속 해요 공부가르친값 갚으란식으로 진짜 엄마래도 치사해요
@@레이튼-p9u 와 그러면 진짜 손절하셨으면 좋겠다... 자식한테 돈이야기 하는게 맞는건지. 근데 우스운게 그런 말하는 부모들은 본인들 부모한테 해준게 없더라구요? 당연한 듯 받던 용돈이나 생일선물이나 어버이날 챙기고 하는거 다 나한테만 요구하고 본인들은 안했더라.. 왜 이런건 일방통행이죠?
진짜요...진짜 공감해요.. ㅠ 힘드니 너가 커서 동생 학비대주라고 그소리.....듣고 진짜.. 그때부터 저는 구질구질하게 다닌거같아요 그래서 뭐하나 제대로 사본적이 없어서 물건볼줄도 모르고 얼마정도에 소비가 이뤄져야하는지도 모르고 힘들었어요....그후엔 잠깐해외생활 하게되서 그때부터 알게됐어요 훨씬 생활이 좋아지더라고요..ㅠㅜ
여기서 핵심은 진짜 돈없으면 돈 아껴써야 되는 건 맞다. 당연히 돈이 없으면 남들처럼 소비하면 안된다. 하지만 무작정 돈돈돈 하면서 짜증내는게 아니라 이게 투자인지 낭비인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우리 부모님도 늘 돈 아까워 하심. 하지만 공부하는데 쓰는 돈은 절대 토를 달지 않음. 잘되는 집 보면 배움을 매우 중시한다.
@@킹용-t6t 전 그렇게 목돈을 모았는데 부모님이 거의 해드셔가지고.. 아 인생... 그 뒤로.. 돈 쓸때는 씁니다.. 악착같이 모아도 쓰는건 한순간인데 돈모아두면 파리때처럼 달려드는 사람이 있으니까 남 좋은일 시키느니 내가 쓰자 싶어지더라고요 물론 없이 산 습관이 있어서 좀 스스로가 좀팽이 스럽긴 합니다 ㅠㅠ
아이에게 돈 없다고 짜증내는것도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어디서 봤는데 정말그렇습니다.. 적당히 좀 하세요. 아이에게 합리적인 경제 교육을 시켜야지 무조건 돈없다 돈돈돈 거리는거 그거 폭력입니다 자식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교육시켜야지, 돈없다고 정서적으로 가스라이팅시키고(널 낳아서 그렇다, 돈 먹는 벌레다..등등 각종 막말) 양육을 개판으로 하지 말란 소리입니다. 대댓글에 병신들 많아서 덧붙임.
@@totato650 애들은 애처럼 커야지 부모가 친구같은 부모 이러면서 책임감 없이 애들한테 하소연하고 부모의 정신적인 짐은 지우려고 하면 안된다는거임....단순하게 잠깐 생각하고 말도 안된다면서 감정적인 피곤함을 넘기려고 함부로 굴지말고 잘 생각해보고 받아들이려고 하라고...
너무 공감됩니다 ...저는 4인가족이고 아빠가 130 수급비만 타서 먹고살아 돈 없다는 소리를 태어나서부터 들었는데 20살때는 택시비 3500원이 너무 아까워서 친구들 택시타고 집갈때 저는 20분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900원내고 집갔던 기억이 있어요 밥먹을때도 제일 싼 김밥, 옷을 살때도 면바지면티 5천원짜리, 하다못해 병원비도 아까워서 조금 아픈건 알아서 낫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더라구요 한달에 돈 5만원 이상 쓰면 낭비했다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일을 시작하고 나니 못해도 1달에 100~150만원씩 벌리는 걸 체험하고 주변친구들을 바라보니 너무 비참해보였고 간신히 정상소비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알고보니 엄마가 집을 나가서 사업을 하셨고 1달에 800~1000만원 되는 돈을 버시면서 아빠한테 양육비로 200씩 보내고 있었지만 저에게 입을 싹 닫고 그걸로 할머니랑 본인 보약지어먹고 있었구요 돈이 없는게 아니라 나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서 저러는거에요 부지런히 살면 돈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어요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소득이 생겨서 수급자격 박탈이 될 상황에 놓이자마자 저보고 나가라고 그러더라구요 20년동안 수급비로 모아둔 돈은 1천만원인데 100만원 가지고 나가서 주소지라도 옮기고 오란 말에 정말 집 나가서 1년 정도 하루 20시간씩 2잡하고 고생하면서 22살에 필라테스 강사를 시작했어요ㅠㅠ 지금은 충분히 먹고살만큼 벌 수 있게 되니까 용돈 들먹이길래 해준게 있었으면 드렸겠지만 받은게 없어서 줄게 없다고 말하니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 가난함의 무서움은 가스라이팅 같아요. 없는생활에도 나를 버리지 않고 키웠다는 말도안되는 죄책감을 어릴때 부터 심어서 커서도 물고늘어지며 저에게 기생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엄마랑은 못본지 6년 다되가는데 아마 엄마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정신병에 걸리셨고 사업을 그만두고 집을 아예 나가버린 것 같았어요 간간히 연락하면 미안하다며 용돈주시고 힘들면 언제든지 엄마에게 오라고 손내밀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주변에 가난한 친구들 보면 비슷한 일을 겪고 있을거란 생각에 남일같지 않게 느껴져요 ... 제발 돈 없으면 애를 낳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운좋게 자리를 잡아서 지금은 괜찮지만 예전엔 차라리 나를 낙태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질 수 없는 삶이었어요
@@sora_pilates26 저도 사연을 말하자면 깁니다만 그런부모들 자격이없어요 그래도 어머니는 양육비를 계속 아버지에게 주셨던걸봄 최소한 책임감은 있으신분이네요. 어머니랑 연락 계속하시고 관계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아버지는 나중에 후회할겁니다. 정말 너무하다싶네요 제가 봐도.. 저도 정신적학대 물리적학대 다 받아온사람이라 정신적인학대도 얼마나 사람을 피말리는지 알아요ㅠ 우리 그래도 잘살아야겠죠ㅜ 우리 힘내자구요!🫂
저런 환경에서 자라보니 어릴땐 5천원 만원 쓰는게 아주 죄짓는거 같고 쫄렸다. 수능끝나고 알바해서 처음으로 직접 맘편히 커피도 사먹고 치킨도 사먹어보니 너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고 그렇게 겁낼 일이 아니었더라... 쓸땐 써야한다는것도 배울 기회가 없었고 경제관념도 없었고 서른이 될때까지도 혼밥메뉴 고를때 500원 더 비싼건 거르고 싼것만 먹으며 살아왔다.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친건지 얼마나 작은 그릇이 되어있는지 많이 느낀다
학교준비물을 사야했는데... 이건 욕심의 문제도 아니고 내가 결정할수있는 그런게 아님. 의무교육에 필요한 준비물이었기때문에...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한숨쉬며 꼭 가져가야 겠냐고.. 그때가 초4때였는지 초5때였는지... 그말듣고난 이후로 필수 준비물도 필요하다는 말을 안했다. 그렇게 학교에선 준비물도 안가져오는 아이가 되었다. 다음에 사줄게. 다음에란 말은 단한번도 없었다. 그흔한 솜사탕도 어른이될때까지 먹어본적 없었고, 운동회날 남들 다 사먹는 아이스크림 그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기만 했었다. 뭐든 안된다고 하는 부모밑에서 아무것도 할줄모르는 겉모습만 어른이 되어있더라.
원인은 다른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자람. 돈들어갈것 같으면 지레 다 포기함. 부모님은 나를 키우기 쉬웠던 아이라고함. 실상은 부모에게 아무런 기대치가 없었음. 자기 욕망 꿈 전부 기대치가 낮아짐. 자기자신한테 투자하는법을 경험하지 못함. 즉 씨를 뿌리고 거두는걸 할줄 모름.
이거 진짜로 공감함 … 당장 굶는 것도 아니고 국내여행 정도는 적당히 잘 다닐만큼은 사는데 항상 들었던 말은 집에 돈이 없다.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 … 등등….. 100원 차이나도 더 싼거만 찾고 가성비만 따지게 됨 하고싶은게 있어도 말 못함 … 내가 집을 더 가난하게 맘드는 거 같아서 …
근데 가성비는 돈 있어도 찾게되는건데. 엄마가 제발 사라해도 안 사게 되던데 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사라고 하니까 내가 꼭 필요한 거 있으면 편하게 지르게 되긴 하더라. 물론 평사시는 개짠돌이임. 심지어 가방 가죽 다 뜯어져도 10년넘게 메고다니고 신발 한켤레 십년 신는 개짠돌이임. 무조건 쿠폰 확인하고 사고 ㅋㅋㅋ 근데 내가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건 걍 편하게 지름
진짜 뭐든 돈돈돈 거리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 사람이 인색해짐.. 뭘 해도 돈 계산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머리를 지배함. 난 초등학교 때 증명사진 찍는 것도 돈 아깝다고 안 찍어줘서 일반 사진을 오려서 들고 갔음. 그러면서 학교에서 왜 그렇게 증명사진을 많이 들고 오라고 하냐고 나한테 짜증냄. 너 나중에 어렸을 때 사진 보려면 하나도 없겠다고 하면서. 그럼 증명사진을 찍게 해줬으면 됐잖아? 그거 얼마나 한다고... 미술 준비물도 친구들 문구점에서 깔끔하게 세트로 정리된 거 들고 올 때 난 신문지에 싸서 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 줬음. 화선지, 도화지 다 구겨지고 비닐봉지 부시럭거리면서 들고 가는 게 얼마나 창피했는지 모름. 무슨 꽃다발 같은 것도 돈 아깝다고 국화꽃 같은 거 몇 개 사서 신문지로 싸서 줌. 꽃이 왜 국화꽃이냐면 화분에 다시 심을 수 있다는 이유로 국화꽃이었음. 학창시절 유행했던 바람막이, 패딩 한 번 안 사줘서 겨울에 나만 교복 마이만 입고 다녔고.. 진짜 너무너무 창피했고 주눅 들었었음. 중요한 건 영상 속 집처럼 우리집도 그렇게 어려운 환경이 아니었다는 거. 그런데도 맨날 자식들 앞에서 돈타령했었음. 부모들아 진짜 아낄 걸 아껴라. 몇 푼 아끼려다가 자식 그릇 작아지게 하고 인색하게 만들어서 평생 돈에 치여서 살게 하지 말고
아게 맞긴함. 사람은 경험 하기 전에 이해를 절대 못해서 저 상황을 겪지 않고 무난히 지나간(지원이 빵빵하거나 머리가 좋아서 독학으로 인서울 탑클래스 대학 간 경우) 사람들은 이해 못하고 욕할 거임. 욕하는 사람 욕할 생각도 없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이해를 못할 가능성이 크긴 하니까. 근데 자기랑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 게 가슴으로 와 닿는 건 10%도 안 된다는 건 알아야함. 사회생활 1이라도 한다면 살다보니 경험하며 알던 것과 실제가 다르다는 걸 깨달으면서 계속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는 걸 경험해봤을 거임. 경험 후와 전은 천지 차이란 걸 알고 생각을 해야함. 단순히 나의 20년 30년된 경험으로 남을 판단하기엔 너무 적은 세월임.
돈쓰는것도 매너고 습관임.대기업 임원퇴직, 경기도 아파트 두 채, 시골 땅 있어도 일평생 돈없다 돈돈거리고 항상 뭐 할때마다 돈따지고 뭘 해도 마음에 안차게 후진거 하고..그런 부모 둬서 진짜로 불행했다. 물론 지금도 사이 안좋음. 아니, 클 수록 마음의 거리는 더 멀어짐, 왜냐?내가 돈 벌어보니 그렇게 후지게 살지 않아도 되더라는걸 알게되었거든.
진심 공감해요. 뭘 시작하기 전에 돈이 드는 일이면 멈칫하고 결국 시도 안 하고 접어요. 덕분에 취미생활 없고 삶에 항상 회의가 들어요. 이제와서 집 주고, 차 주고 하시는데 다 소용없어요. 가산세 600원에 집을 뒤집을 정도로 싸우는 부모님 보며 백원, 천원을 따지는 좀스러운 성격이 되더라고요. 지금 보면 경제적 여유 상당한 집이었는데도 왜 그러셨는지...
와 정말 공감가네요. 포인트는 가난한게 아니라 돈에 민감하다는 거죠. 어디 가서 우리 집 가난하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지만 항상 돈은 없고,… 학창 시절엔 애들이 뭐 이리 돈을 많이 쓰는지 어디 나가기만 하면 가지고 나온 돈보다 더 필요할까봐 걱정돼요. 저렇게 자라면 뭐 배우고 싶다는 얘기 절대 못하고, 사달란 얘기는 생각도 못하죠… 배운 것도 없어서 일이나 경제 관념도 혼자 깨우쳐야 해요.
경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형편 좋지못한 가정에서 자녀가 어른스럽다, 애어른같다 등 철 빨리들었단 식으로 다른사람에게 말 듣는다면 진짜 슬픈거임 어릴땐 그저 내가 의젓하고 똑똑하다고 칭찬받은줄알고 좋아했는데 크고보니 그렇게 슬프더라 사실 갖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부모님 속상하게 하기 싫어서 참은거임..
저도 그랬네요. 물론 진짜 가난하긴 했지만 정말 화나는 건 언니랑 나는 재수시킬돈 없고 사립대 못보낸다고 실컷 하향지원해서 지방국립대 보내놓고 나중에 보니 공부도못하고 시건방진 사촌오빠 사립대 등록금 엄마 몰래 줬더라고요 지새끼보다 지가 집안에서 얕보이기 싫고 쓸데없는데서 어른대접받으려고 하는 인간. 자기.가족들은 어거지로 권위를.만들면되니까 지 형들 조카들한테 대접받으려고 쓸데없는 호구짓하고 자식들한테.대못박던인간
비슷한데 경우가 좀 다름... 우리 집은 찢어지게 가난하진 않아도 돈에 쪼들리는 느낌은 있었음.. 학원이나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라하셨지만 내 스스로 돈 드는 거에 엄청 예민, 민감해져서 돈 드는 일은 뭐든 말 안 하게 됨,, 인터넷 강의도 EBS 좋은 거 있으면 그거로 보거나 돈 드는 건 누나랑 같이 들을 수 있는 거 외엔 내가 혼자 듣겠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저 분은 먹고 살만한데 지원이 없고 난 먹고 살만한 정도보다 못 미치고 지원을 해준다해도 내가 양심에 걸려서 말을 못한,, 경우는 정 반대로 다른데 결과는 같은 느낌이네. 물론 내가 똑똑했다면 독학으로도 잘 됐겠지만 😢
내가 딱 저랬음. 돈 없다 돈 없다 하면서 집은 49평, 우리 아파트에서 제일 큰 집 살면서도 고등학교 3년을 학원을 안보내줘서 독학으로 전교 3등 찍고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용돈 1원 안쓰고 모조리 학원비로 (학원이 그나마 고등부 치곤 굉장히 싼 편이었고 수학학원 하나 다님) 내야했음. 학원에서 사오라는 문제집 살 때도 내가 독학용으로 사려는 문제집 포함 6만원이라는 돈을 문제집으로 사야했는데 6만원이 아깝다고 짜증냈던 사람들임 우리 부모님이. 문제는 내가 고3이 되면서부터임. 내가 하면 되겠지, 내가 하면 이룰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점점 허무해져갔음. 나 초심 잃었다고 욕해도 됨. 근데 8등급 오빠는 장남이라고 꾸역꾸역 학원 보내면서 내 학원비는 그리도 아까웠나봄. 아무튼 고3이 되면서 저딴 새끼(오빠) 보태줄 돈은 있고 난 고3때까지 십원한장 못받은게 너무 현타가 왔음. 내가 과외, 아니 학원이라도 한 번 제대로 다녔으면 나보다 더 잘나가는 그 전교 1등 2등 다 재꼈을 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이 왔고 찬란했던 내 고1 고2때와는 반대로 난 지금 방구석 폐인이 되었음. (정신과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다니게 되었음. 그 당시 내가 자해, 자살충돌이 너무 심했거든) 물론 내 의지가 꺾인건 내가 해결해야했던 문제지만 아직도 난 집에 돈 없다는 소리 해대면서 내 찬란할 수 있었던 순간을 망친 내 부모들을 죽어도 용서할 수 없음.
그 용서할 수 없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구하세요. 조금이라도 더 받으면 더럽고 치사하게 그거 다 빚으로 갚아야 했을텐데 갚을것도 없다 생각하시고 아직 학생이니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정말 어릴 때 부터 내 갈길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도 있더라구요. 누군가의 질투, 시기나 미움, 괴로움들이 가끔 내가 독기를 품고 노력하게 되는 양분이 되더라구요. 저도 그걸로 지원없이 대학갔고 대학원까지 갔습니다. 꼭 스스로의 찬란한 인생을 주체적으로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살아서 내 인생을 만들면, 그때부턴 정말 다 괜찮아져요. 경험자로서 말해봅니다.
일단 학원에다녔다면 1등하는건 핑계임 요즘 플랫폼이 얼마나 발달해있는데... 그리고 쓰니가 진짜싫었다면 20살때 나갈 계획 부터 세웠겠지 그냥 단지 오빠한테 신경을 더쓰니까 어린맘에 질투심이 폭발한것으로 보임 이러면 조금만 오빠한테 잘해줘도 신경이 거슬림 그렇게 여기 까지온것 같네 단편적인 이야기만 보고 적은 개인적인 생각임
정말 맞는 말인듯... 그런데 우리집은 엄마가 언니에겐 없다 없다 해도 하고 싶은게 있음 어떻게든 다 해줬음. 나한테는 더 없다 없다 하시고 힘들다 해서 말을 못 꺼내게 만들었음. 그런데 암 걸리고 계속 나한테만 희생을 강요해서 어렸을 때부터 서운했던거 얘기했더니 기억을 못 하시고 기억하는 언니는 네가 그러고 싶어 그런걸 왜 이제 말하느냐고 함. 언니가 엄마랑 얘기해서 내 성격을 이용한거였음. 그래서 40 넘어 내가 바보 같이 살았음을 알고 손절함. 지금은 마음 편하게 살고 있음. 그래서 난 자식들에게 무조건 돈 없다 소리 안 함. 우리집 경제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고 무리한 요구인지 생각할 수 있게 얘기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얘기해서 스스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생각하게 함.
폭력가정에서 자란 아이 10명중 9명이 가정폭력을 크던 작던 행사합니다 1명만이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기 수정을 하면서 살아가죠 님이 일단 그 한명이란거에 박수쳐드립니다 돈문제 뿐 아니라 주눅들어서 큰 아이는 평생 자존감 낮고 자신감없이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걸 스스로 알고 있어야 개선시킬수가 있어요 돈때문에 주눅들어 살아서 낮은 자존감 자신감 이걸 다시 끌어올리는것도 노력해보세요 어쨋든 화이팅입니다
진짜 어릴때 저놈의 돈 얘기에 질려버려서 중고딩 부터 지금까지도 뭐 사준다, 해준다는거 다 거절하고있음. 나한테 쓰지말고 본인들이나 챙기고 돈 얘기좀 그만 했으면 하는 마음. 초딩시절에 친구, 친구 엄마, 우리 엄마랑 길거리 떡볶이 먹을때 사먹어도 되는거냐고, 엄마 부담되는거 아니냐고, 부담되면 난 안먹겠다고 말하던 그 장면이 너무 비참하게 기억에 박혀있어서 ㅈ같음
맞아요. 돈 많고 적고가 더 잘쓰고 못쓰고의 문제가 아니고, 첫직장을 잡을 때 영향을 미치고,그게 결국 미래의 경제사정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졸업하자마자 한달 쉬는 것도 스스로 허락이 안되니 처우가 낮더라도 취직하고 보게되는. 물론 어떤 분은 너가 대기업 들어갈 능력 안 갗추고 그런 소리한다하겠지만, 돈 안 벌고그런 회사들어가기위해 준비하는 시간자체가 죄스럽게 느껴지는 그런 환경이되면.
전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는데요 어릴적 아버지가 제가 사달라는건 다 사주셨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했죠 그런데 정신적으로는 빈곤해서 성인이 되고 심한 공황장애를 겪었습니다 어릴적 제일 많이 들은말이 넌 왜 이것밖에 못해? 니 누나들은 똑똑한데 넌 왜이러냐 항상 비교에 넌 아빠 엄마가 이렇게 다 해주는데 이러는건 불효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누나들은 엄청 똑똑하거든요 큰누나 서울대 작은누나 이화여대 나왔습니다 전 지방4년재 겨우 나왔구요 부모님은 돈이 있으신 만큼 체면을 중요시 하셨구요 부모님에게 전 항상 부끄러운 아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커서도 자존감 없는 성인으로 컸고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제 나름대로 무엇이라도 시작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니가 할줄 아는게 머있겠냐? 그냥 아빠 밑에서 일배워라 하시고는 아버지 회사 중 작은 회사 물려 받아서 일 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부모 잘만나 회사 물려받았다는둥 금수저라는둥 하는데 전 하나도 행복하지 않고 우울감만 심해졌습니다 누나들은 왜 자신들에게는 하나도 안물려주면서 저 멍청한놈한테 왜 회사를 주냐고 하고 부모님은 재가 할줄 아는게 없자나 부모라도 도와줘야지 이러셨습니다 어딜 가도 아버지와 비교 누나들과 비교 능력없어서 아버지 도움으로 머고 사는 아들 멍청한 동생 무능력한 아들 이런 취급을 받으니 자존감은 나날이 바닥을 치고 어떨때는 나는 부모님의 장난감인가? 내 인생은 도대체 무엇인지 라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 사무실에서 쓰려져서 의식을 잃었고 병원 진료를 받으니 심한 공황장애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못하고 있는데 한동안은 난 정말 쓰레기 구나 난 쓸모가 1도 없는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좋은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치료를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법을 배우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 여튼 자식들에게 절대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하지 마세요 커서 저처럼 큰 마음의 병이 생길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말 긍정적인말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진짜 돈 얘기 애 앞에서 하지마세요... 제 동생도 돈에 엄청 집착합니다. 아직 애인데 계속 메뉴판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비싼건 먹고 싶어도 눈치 보면서 먹지말자고 그러고요 저희가 괜찮다고 먹고 싶은거 시키자고 해도 제일 싼거 고릅니다. 돈 아낀다고 잘 나가서 놀지도 않습니다. 이상한건 저희 집이 꽤 살고 10분위에도 들어가는데 부모님이 집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너네가 밥을 너무 먹어서 우리가 집 살 돈이 없다~ 너네 키우느라 돈 다 써서 이사 못 한다 이런 얘기를 계속 하셨어요. 전 성인이 된 이후로 이런 얘기를 듣기 시작한거라 별 생각은 없지만 중학생인 동생이 진짜 미친듯이 저금에 집착합니다... 장난으로라도 하지마세요
ㅋㅋㅋㅋ우리 부모도 돈 스트레스 겁나 주고 용돈도 안 주고 그러시면서 대학 등록금도 첫학기만 내줄거니 그 외 통학비 등등은 알아서 하라시길래 대학 진학 포기했더니 졸라 뭐라해서 어이없었음. 국비학원 다녀서 취직했더니 원래 자식이 부모한테 첫 월급으로 내복 사다줘야하는게 도리라는 멍멍이 소리하더라 ㅋㅋㅋㅋㅋ 매달 꼬박꼬박 집세 명목으로 2~30 정도 주고 장도 종종 봐오고 그랬는데 기억 안 나는데 이럴거면 내 집에서 나가라고 악 쓰길래 바로 그 주에 원룸 구해서 나옴ㅋㅋㅋㅋ 서운하다는데 음....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
돈문제로 짜증내며 말하지 않더라도 스쳐지나가듯이 돈이 없다. 적자다 이런소리 계속 들으면 나도모르게 돈문제에대해서는 소극적이되어가더라 진짜 필요한 물건을 살때조차도 10원 한장이라도 깍으려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투자인걸 알면서도 돈이 많이드는걸 아는순간 스스로 포기하게 되어버리는것같음 항상 다른것때문에 그만두는거야 하면서 말하다가도 막상 다시 생각해보면 돈에대한 불안때문에 그만두는게 대부분 지금 다니는 대학도 그래서 자꾸 다니면서도 불안하고 정말 다녀야하는게 맞나싶고 그만둘생각까지 하고있는데 막상우리집은 그렇게 못사는편도 아니고 아빠가 꽤나 많이버는걸 알고있으면서도 어릴적부터 지금까지도 돈없다 적자다 이런소리 듣고 살다보니 하고싶은게 생겨도 거기 들어갈 돈과 시간부터 따지고있고 그런거겠지.. 뭐 이미 그렇게 나고 자란거 어쩌겠냐만은 나중에 크면 절대 내자식한테는 그런말 안해야겠다고 생각하게되긴 하더라 결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완전 딱 우리집이네. 울집도 맨날 돈없다고 엄마가 한숨쉬고 아빠랑 싸우거 지긋지긋하게 살다가 고딩때 미국여행가서 돈쓰는거 보고 엄마아빠 돈 하나도 없다더니 그냥 포기하고 남은거 다 써버리고 길바닥에 앉으랴고 하나 여행내내 걱정했다. 알고보니 찢어지게 가난한줄 알았던 우리집이 다섯식구 해외여행 다닐만한 여유가 있는 수준이었던 것. 그런데도 일년 365일 돈없다고 한숨쉬는 엄마 밑에서 자라니까 뭘 하든 시작도 하기전에 비용만 계산하게 되고 그게 좀 걸린다 싶으면 아예 처음부터 포기하는 습성이 배었다. 인생 보는 눈이 정말 좁아지고 행동에 제약이 많아지고 인간관계에까지 영향끼친다. 돈 문제 관련되면 짜증나는 성격까지 닮아 살다가 서른 넘어서야 겨우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중. 상당부분 고쳤지만 참 어렵다.
열심히 사시는 분같아요 아직 결혼 전이라면 그동안 본인이 하지 못했던 공부나 다른 무언가에 시간을 써보세요. 부모님과 함께 사신다면 그로부터 멀어지는 방법도 좋을것같네요. 돈이 부족하면 투잡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든 적금을 붓든, 돈없다 돈없다 짜증만 내는 사람만 없다면 뭐든 재밌게 할거예요. 더 성공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동안 기에 눌려 하지 못했던게 안타까워요
우리집은 정말 가난해서 학원은커녕 문제집한권 사줄여유가 안됐음 근데 고3때 학교에서 문제집 푸는게 필수인데 15000원짜리 문제집을 못사서 항상 다른반친구걸 빌려서 샤프로 연하게 풀고 지우개로 다 지우고 돌려줬다 고3내내 그짓을 했는데 지금돌이켜 생각하니 매번 문제집 빌려준 친구도 고마웠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돈없다면서도 일할 생각 없이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식의 교육에 1도 투자하지 않던 엄마였다 그래놓고 평생하는말이 너네아빠가 돈을 못벌어와서... 초등학교6학년때는 실내화를 잃어버렸는데 겨우 2천원남짓하는 실내화를 사줄돈이 없어서 실내화없이 학교가기 싫었던 나는 학교를 결석했는데 엄마라면 단돈 몇천원이라도 빌려와서 실내화를 사주고 학교에 보냈어야하는거 아닌가? 자식낳고 살면서 정말 같은 부모입장이 되어보니 이해할 수 없는일들이 투성이었음.. 그렇다고 아빠가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었고 단칸방에서 물건은 백화점물건을 사야했던 엄마의 사치로인해 카드빚만 지고 단한푼도 갚지않고 신불자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엄마와 지금거의 연끊고 살고있다 나같은 사람들은 알꺼다 차라리 고아였다면 그게나았을꺼라고
"나중에 너도 커서 결혼하고 니새끼 가져보면 다 이해하고 부모님 더 사랑하게 된다"라고 하는데.. 사회 나가고 결혼하고 자식낳아서 더 알게 될수록, 아 내부모는 정말 쓰레기였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가난해서 같이 고생하면 힘들지만 나중에 미워하진 않는데.. 자식에게만 힘든거 전가시키고, 부모들끼리만 돈과 에너지와 애정 엉뚱한데 퍼붓는 경우는.. 어릴땐 암것도 모르고 부모님 사랑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성인되고 나서 진실 깨닫고 그때부터 마음의 벽 쌓고 살게 됩니다.
글쓴이분 적으신거 누가 제 얘기 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ㅠ 진짜 적은돈 벌면서 살게됨.. ..그것보다도.. 나자신에게 투자하는 법을 잘 모르고 돈 들것 같으면 지레 포기하고 그렇게 포기한 나 자신을 보며 내가 끈기가 없어서 그런가.. 자책하게되고 .. 30대 후반에 많은것을 극복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때의 초라하고 자존감 없던 내가 그대로 있음을 발견합니다..
나도 어릴때부터 '돈이 없다', '너무 비싸다' 이런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막상 또 용돈은 넉넉하게 잘 주셨음ㅋㅋㅋ 그래서 경제관념이 좀 이상하게 박혀버렸는데 돈을 꼭 써야하는 쓰니같은 상황에는 무서워서 돈을 못 쓰고 돈을 좀 아껴야할 식비나 통신비 등에는 아무 절약없이 쓰게 된거임ㅋㅋㅋ 이걸 언제 깨달았냐면 대학에서 금수저인 친구랑 찐친이 됐는데 이 친구가 이상하게 답답할 정도로 지갑을 안 여는거임. 그래서 처음엔 가난한 친구인줄 알고 내가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현 대기업 부장 딸래미더라...ㅎㅎㅎ 회사에서 전액 장학금 지원...ㅋㅋㅋㅋ 아무튼 자식들 공부머리도 중요하지만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좀 관심을 가져야 될거같음. 나처럼 알바비 모아서 이상한데 왕창 써버리는 멍충한 자식을 갖고싶지 않다면...ㅎㅎㅎㅎ
맞아요. 우리집도 어릴 적엔 무척 힘들었어요. 아버지케서 여섯 동생을 다 키우다시피 하셨거든요. 초중등 공납금 밀린 적도 많구요. 근데 아직도 어릴 때 가난해서 힘들었거나 그때문에 초라했던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아마도 책임감 강하셨던 부모님 때문이었겠지요. 그래도 가끔 잠결에 부모님이 그런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의논을 하시는 이야기는 들었던것 같아요. 결론은 비좁고 복작거리며 살았지만 일요일마다 다함께 소풍갔던 즐거웠던 추억들이 더 많아요. 그런 부분들이 부모님께 지금도 감사하답니다 ~^^
어머 그건좀너무한거 이니에요그럼 없는집안도 아닌데 하긴 본인한테 만 사치떠는 부모도 있어요 친척이 남편 연금에 원래 집도 공장도하고 잘은모르지만 잘사는걸 알렸졌는데 딸이 시집가서 잘안되서 돈을 3천빌려갔는데 그거 안갚는다고 미워한데요 그딸 만 안좋아한다고 못살아서 그러는지 딸이 수술했는데도 본인이 코로나 걸렸다고 가보지도 않고 그러면서 본인은 본인돈 이라고 백화점가서 쇼핑하고 그런엄마도 있어요
전 한번도 제 아이들에게 저런적이 없어서요😂 제가 좀 덜 쓰더라도 우리애들 필요한 부분은 다 해주려고 노력했구요 우리 부모님도 저에게 부족함 없이 해주셨어요 부자는 아니라 집대출과 자동차 할부의 짐은 있지만.... 돈없다고 짜증내며 아이 기죽이는 소리 하지 마세요 쓴이의 글을 보니 남의 자식도 저렇게 안키웁니다 현명하지 못한 부모님이네요
나도 어릴 때부터 집에 돈이 없다는 얘기를 되게 자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 2학년…?부터였나 우리집이 가난하지 않은데도 괜히 주눅들고 다른 친구들집과 비교하고 그랬음,, 카페, 식당 하다못해 학원까지도 100원이라도 싼지 비교해보고 몇 묶음에 얼마~ 이런건 계산기로 복잡한 계산를 하기도 하면서 돈 쓰는데에 엄청 예민하게 굴었음. 우리집에 돈이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하니까 내가 직접 엄마한테 그 말 좀 하지 말라고, 나 그 말 들을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주눅든다고 얘기해봤는데 어렸을 때부터 집 경제 상황을 알아야 좋다고 하시더라.. 근데 나 이 얘기 7살때부터 들었어.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이야. 이건 아니지 않아? 내가 고등학생인데 7살때부터 지금까지 쭉 돈 없단.. 후.. 모르겠다…
힘내요... 부모님 밑에서 공부에 전념해야하는 시기만 좀 참고 알바할수 있는 상황 되면 알바해서 스스로 벌어서 써보는 경험을 꼭 해보길 바랍니다... 저도 수능끝나자마자 알바해서 처음으로 핸드폰도 사보고 커피도 사먹어보고 그러면서 이게 진짜 별거 아닌거였구나.... 그동안 나는 5천원 쓰는게 아주 대단한 일인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이엇구나 느끼게 됐어요..
맞아요 부모가 돈돈 거리면 자식들이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할 돈도 아끼게 되고 결국 더 큰걸 놓치게 되더군요 저도 그러다가 이도저도 안될거같아 눈 딱감고 1년 이기적으로 저만 생각하자 하고 취업준비하고 학원다니고 공부해서 합격해서 먹고사네요 그때 그렇게 안하고 바로 앞에 돈 몇푼 아낀다고 살았으면 지금도 여전히 힘들게 살았을 거에요
넘 개념없이 키워도 안되지만 애들 앞에서 힘든 티를 내는 것도 정말 아닌거 같아요. 저희 집도 빠듯하고 힘들었어요. 쓰니 부모님처럼 화를 내진 않으시고 최선을 다한건 감사하지만 항상 돈이 없다는 소리를 하시니까 저도 대학 이후에는 손 벌리지 않으려고 작은 곳에 취업해서 내돈 내가 쓰고 살다보니 모아둔 돈도 없고 부모와 자식 서로가 힘든듯요.
돈없다 소리 들으니 내 미래에 대한 투자없이 당장 눈앞의 돈만 쫓게됨 생활이 안되니까. 물론 돈 벌고 잠줄여서 공부하면 되겠지.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지.누구들은 다 여유있어서 저렇게 살겠나?개천에도 용이 나고 내 이런 사정 다 변명이다.이런 생각하게되면 한편으론 자괴감도 살짝 올라옴. 부모가 돈이 없으면 쉽게 포기하는 버릇부터 들게되더라. 그 직업은 돈이 안돼.공부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이렇게.
나도 그래서 그런지 싼거에 집착함.. 정가에는 죽어도 안 사려고 하고.. 어렸을때 언니옷 물려입고 심지어 남의 집 애들 옷까지 물려입었는데 이것저것 사고싶어하는 내가 효년같이 느껴졌음.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까지 짓밟히고나니 뭘 시작하려고 보니 돈도 없고 그정도로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어서 아깝다고 생각 들었음. 그래서 고딩때 학원도 안 다니녔다, 나한테 그만큼 투자하는게 아까워서. 이런식으로 아이에게 사랑도, 도전도 포기하는법을 먼저 배우게 할 바엔 난 낳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함. 나중에 성인 됐을때 할거 다 해줬다고 위선떨지말고.
나도 비슷하게 컸는데.. 에어컨이없어 방학때 공부할겸 아빠한테 스카 끊어달라하면 그돈 자기한테 달라던 엄마,보험이랑 공과금 내야할때마다 엄마한테 소리지르는 아빠.. 다섯과목중 100점 네개맞아서 성적표 보여주면 자랑스럽다는건 그때뿐이고 막상 학원비 결재하려하면 20만원 내고 학원비 전기세내주는꼴아니냐고 학원 꼭다녀야겟냐는 엄마아빠.. 그런데 막상 아파트 리모델링한 집에서 삼시세끼 다 먹을수 있는 여유인데 계속 이런소리만 들으니까 친구들이랑 놀때도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나 돈없는데 소리가 자동으로 나와서 너무 무안해짐.. 결국 영상이랑 똑같이 난 꼭 공부열심히해서 돈많이 벌어서 아이들한테 이런소리 안해야지 라고 마음잡는데 놀때 걱정없이 자기 사고싶은거 다 사면서 돈걱정없이 노는 친구 보면 너무 부럽더라..
ㄹㅇ 맞는말인게 초등학교때까지 돈 없다 이소리 듣고 자랐고 그 뒤로 부모님 사업 잘풀려서 남부럽지 않은 정도로 살고 있는데 뭐 부탁하는게 그렇게 어려움 학원 다니고싶어도 돈때문에 부탁 못하겠고 다녀도 돈생각을 계속하게 됨 어릴때 돈없다고 들었던게 평생 족쇄가 되서 어떤 식일지는 몰라도 계속 붙어다님
어렸을때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항상 돈이 없다고 하셨죠 중학교때 양아치 부류 친구들과 놀게 되었습니다 같이 어울리기 위해서 명품 옷이나 과시할수 있는 옷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돈 ,용돈,추석때 받은 돈 들은 다 너무 작은 돈이라 구매할 엄두도 못내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명품을 싸게 구매 하고 세탁을 열심히 해서 웃돈 10만원을 더 받고 팔았습니다 그렇게 무한 반복 5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명품샵의 대표가 되었고 제 숟가락은 챙깁니다 분명 부모님도 다 생각이 있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부모가 된다면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줄 생각입니다 .
이거 진짜 맞아요 저도 집에 돈이 엄청 없는 줄 알고 하고 싶었던 미술 포기했고 나중에 거지같은 회사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 같은데도 그만두면 한숨쉬고 눈치가 보여 꾸역꾸역 다니고 제동생들은 그런 눈치 안보고 돈대달라고 하니 나오긴 하더군요 저는 뭐든지 제가 벌어서 했음
돈돈 거리지 않아도 자식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방법은 많아요. 무언가 갖고싶거나 필요할 때, 단 한 번도 흔쾌히 해주는 법이 없었죠. 공부에 관련된 것만 한 두 번 이야기해야 들어주시고, 내가 하고싶은 것, 갖고싶은 건 한 때 지나가는 쓸데없는 것이라 여기신 것같음. 한 두 번 이야기해서 안된다 하면, 그 뒤로 두 번 다시 이야기 꺼내지 않았죠. 그래서 늘 친구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들 제대로 가진 적이 없었죠. 그냥 튀지 않는 평범한 학생. 나중에 20살 넘어서 "넌 뭐 해도라는 것이 없어야잉?" 이러시는데... 참...
ㄹㅇ 돈도 써버릇 해야 저축도 할 줄 알고 경제 관념 생기는 거임. 우리 아버지 내 나이 9살에 친구 보증 잘못 서줬다가 빚더미 안고 대리운전에 인테리어 시공에 인쇄 일까지 하루에 몇 탕씩 뛰셨음. 난 머리 깎을 돈이 없어서 엄마가 울면서 다이소 가위로 잘라주신 바가지 머리로 놀림 받으며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고 고등학생 전까지 핸드폰은 물론이며 컴퓨터도 만져본 적 없었음. 매일 아침은 아버지가 대리운전 마치고 돌아오시면서 받아온 식당에서 남은 식전 빵으로 보낸 정말 힘든 시절이었음. 지금은 빚 갚고 집도 마련하고 여유도 생겨도 다들 돈을 쓸 줄을 모르더라... 돈도 써버릇해야 느는거여
어릴때 항상 듣는말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데 이것들은 어려서 아무것도몰라 당장 밖에나가서 땅파봐 10원 나오나 이딴소리 매번들었음 돈좀 달라하면 태어나서 용돈 받아본적이없음 할머니에게 용돈 5천원 받은거 문구점에서 카드 샀더니 그돈 나한테 왜안주냐고 미친듯이 맞은적도있음 이유는 내가 니네 할머니한테 용돈을 얼마나 드리는데 그거 내가 준거나 다름없어 친척들한테 용돈받으면 나한테 가져와라 이소리였음 그리고 나는 성인이 되었고 이사람이 글쓴것처럼 살고있는데 엄마는 매달 나한테 용돈 받으려고함 그래도 날 키워준만큼 한달에 10만원씩은 드리고있는데 여기에서 고작 이정도밖에 안주냐고 나한테 승질냄 그럼 나도 똑같이 되받아쳐버림 나어릴때는 그렇게 미친듯이 돈아끼더니 왜이제와서 나한테 임금상승 노리냐고 애초에 제대로 키우던가 하고 절대 용돈 안올려줌 심지어 나는 이집에서 월세겸 살고있는상태라 만약 밖에 나가면 용돈 안줄생각임 명절,생일 상여금도 매번 챙겨주는중 나같은 착한사람없다 엄마아빠야
난 반대로 어릴때부터 부모님 맞벌이하셔서 용돈도 부족함 없이 받고 학원,과외,여행 다 해주셔서 우리집이 중산층은 되는줄 알았음 근데 사회 나가보니 우리집은 중산층도 아니고 부모님이 쉬지않고 일하시고 먹을거 입을거 아껴서 해주셨다는걸 깨달음.. 그래서 돈벌고 제일 뿌듯했던게 옷 사드리고 맛집 모시고 간거ㅜㅜ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이렇게 해주시면 알아서 고마운 마음 가지고 다 갚게 되어있음. 매일 돈돈돈 하고 자녀가 억울함과 빈한 정서를 가지게 만드느냐, 감사하고 고맙게 여기면서 내가 일하면 좋은 옷, 맛난 곳 가족하고 부모님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느냐 - 그 차이가 부모님들의 자녀 교육 차이임. 부럽네요.
아이가 돈 눈치 보면 아이일수가 없어요...그런 공백은 성인이 되어서 꼭 되돌아 오더라구요..
제가 그리 살았는데, 힘들어요 진짜..
집이 가난하니 빨리 어른이 되는듯..
아니면 고등학교 시기도 그렇다라고요
맞아여 진짜
우리집이 그랬어요. 그래서 지금은 연락안합니다
구질구질한거 자식한테 티내지마라..자식도 구질구질하게 살게됨
맞아요 돈없다는 말사람이 쪼그라 드는거 같애요 나는 돈 못쓰고 고생해도 내가 그런시절 겪어서 자식들에게는 돈없다는 소린 안하고 적당히 아껴쓰라는 소릴해요 시대가 달라지긴했지만 울엄마도 내가 결혼하니까 본전 뽑겠단 맘인지 어려서부터 듣던 돈얘기를 계속 해요 공부가르친값 갚으란식으로 진짜 엄마래도 치사해요
@@레이튼-p9u 와 그러면 진짜 손절하셨으면 좋겠다... 자식한테 돈이야기 하는게 맞는건지. 근데 우스운게 그런 말하는 부모들은 본인들 부모한테 해준게 없더라구요? 당연한 듯 받던 용돈이나 생일선물이나 어버이날 챙기고 하는거 다 나한테만 요구하고 본인들은 안했더라.. 왜 이런건 일방통행이죠?
진짜요...진짜 공감해요.. ㅠ 힘드니 너가 커서 동생 학비대주라고 그소리.....듣고 진짜.. 그때부터 저는 구질구질하게 다닌거같아요 그래서 뭐하나 제대로 사본적이 없어서 물건볼줄도 모르고 얼마정도에 소비가 이뤄져야하는지도 모르고 힘들었어요....그후엔 잠깐해외생활 하게되서 그때부터 알게됐어요 훨씬 생활이 좋아지더라고요..ㅠㅜ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런 마인드를 만들어 냈으니 자식농사는 성공하긴 했네여 ㅋㅋㅋㅋ
그래서 애 안낳음
여기서 핵심은 진짜 돈없으면 돈 아껴써야 되는 건 맞다. 당연히 돈이 없으면 남들처럼 소비하면 안된다. 하지만 무작정 돈돈돈 하면서 짜증내는게 아니라 이게 투자인지 낭비인지 자녀에게 반드시 가르쳐야 한다. 우리 부모님도 늘 돈 아까워 하심. 하지만 공부하는데 쓰는 돈은 절대 토를 달지 않음. 잘되는 집 보면 배움을 매우 중시한다.
내 경우랑 똑같네.
무슨 일이 닥치면 시도하고 도전하기 보단 아예 포기, 좌절하고.
거지근성도 대물림 된다.
가정교육이 정말정말 중요하다. 뼈가 저려온다.
"내가 제일 싫은 건 낡은 대물림"
공감합니다
모든 사람이 돈이 많고 잘 살 필요없음ㅋㅋㅋ
혹은 반대로 가난이 되물림되게 하지 않고 끊어내려고 부단히, 경제적자유를 향해 노력하는이도 있지요. 어떤 생각을 안고 개척해나가느냐가 관건인듯요. 케바케인듯
@@shinebin85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난이 대물림 되는 악순환의 고리가 문제인거다.
50세 아저씨임.
저말 맞음.
집안 어려운건 맞는데
그걸 내가스스로인지하고
학원.. 스스로 포기함.
시작전 스스로 돈드는건 포기함
저두요.. 40대 중반인데,
저두 이거 대학교 다닐때 이미 깨달았어요
그래서 나중에 애들 키울때 난 절대 그러지말아야겠다고 다짐했어요
공감합니다 저도 저렇게 자라서 곧 30을 바라보는데 또래들보다 돈을 많이 모은 편인데도 취미나 사고싶은게 생기면 돈부터 생각하고 안하게 되더라고요;;
정말 듣기 싫은 말이었음.. 저말을 자꾸 들으니 국민학교 5학년때 신문 돌리는 알바하려고 했고 중학교도 안들어가려고 했었음.. 항상 돈 없다고 하니까.. 정말 듣기 싫은말..
@@킹용-t6t공감해요
@@킹용-t6t 전 그렇게 목돈을 모았는데 부모님이 거의 해드셔가지고.. 아 인생... 그 뒤로.. 돈 쓸때는 씁니다.. 악착같이 모아도 쓰는건 한순간인데 돈모아두면 파리때처럼 달려드는 사람이 있으니까 남 좋은일 시키느니 내가 쓰자 싶어지더라고요 물론 없이 산 습관이 있어서 좀 스스로가 좀팽이 스럽긴 합니다 ㅠㅠ
돈없단 소리듣고 자라면 애들이 빨리 어른이된다 꿈꿀 시간도 없이 어른이 되서 포기하고 살게 된다고
맞어 ㅋㅌ 글쓴이 글보면 결국 혼자 해냈음 토익도 적당히 공부해서 성적내고 빨리 취업하고.. 요즘 노는 청년이 얼마나 많은데 ㅋㅋ 잘컷구만 ㅋㅋㅋㅋㅋ 잘키웠고
@@takesforever빨리 어른이 된다는 저말뜻이 부정적으로 쓴 말인데 잘컸네~ 이러고 계시네
@@알파카-h8w 상관없음 앞으로 더 힘들어질 세상에 어린애 감성 쏙뺀 극 현실주의 어른은 좋은거임
철이 너무 빨리 드는 것도 안좋은 것 같아요😢
@@takesforever그래 빨리 어른이 되면 보는사람이랑 키우는 사람 입장에서는 편하겠지
어느정도는 다른사람과 비슷하게 살것이고.
근데 그렇게 자란 아이는
성공하지도, 행복하지도 않더라…
이 이기적인 사람아…
아이에게 돈 없다고 짜증내는것도 일종의 아동학대라고 어디서 봤는데 정말그렇습니다.. 적당히 좀 하세요. 아이에게 합리적인 경제 교육을 시켜야지 무조건 돈없다 돈돈돈 거리는거 그거 폭력입니다
자식에게 올바른 경제관념을 교육시켜야지, 돈없다고 정서적으로 가스라이팅시키고(널 낳아서 그렇다, 돈 먹는 벌레다..등등 각종 막말) 양육을 개판으로 하지 말란 소리입니다. 대댓글에 병신들 많아서 덧붙임.
@@totato650느금씨
@@totato650저정도로 심하게 하는거면 정서에 문제 당연히 생길 수 있음... 뭐든지 극단적이면 아이한테는 당연히 안좋은거고 요즘은 조금만 뭐라해도 학대라해서 문제인거고
어른도 아니고 유아기때부터 월세 안낸 건물주마냥 꼽주는데 버틸 아이가 세상에 어딨음
ㅋㅋㅋㅋㅋ진짜 ㅋㅋㅋ 무슨 뭐만하면 학대 어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luck7478아이가 장난감이나 군것질 하려는 것도 아니고 꼭 필요한 물건을 사려는데 돈없다고 한숨쉬면서 돈 없다고 그러면 아이가 뭘 보고 배우겠음? 아이 정서에 문제가 생길수도 있고 정도가 심하면 충분히 아동학대임
@@totato650 애들은 애처럼 커야지 부모가 친구같은 부모 이러면서 책임감 없이 애들한테 하소연하고 부모의 정신적인 짐은 지우려고 하면 안된다는거임....단순하게 잠깐 생각하고 말도 안된다면서 감정적인 피곤함을 넘기려고 함부로 굴지말고 잘 생각해보고 받아들이려고 하라고...
너무 공감됩니다 ...저는 4인가족이고 아빠가 130 수급비만 타서 먹고살아 돈 없다는 소리를 태어나서부터 들었는데 20살때는 택시비 3500원이 너무 아까워서 친구들 택시타고 집갈때 저는 20분 걸어서 버스정류장에서 900원내고 집갔던 기억이 있어요
밥먹을때도 제일 싼 김밥, 옷을 살때도 면바지면티 5천원짜리, 하다못해 병원비도 아까워서 조금 아픈건 알아서 낫겠지하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게 되더라구요
한달에 돈 5만원 이상 쓰면 낭비했다고 생각하고 살았었는데 일을 시작하고 나니 못해도 1달에 100~150만원씩 벌리는 걸 체험하고 주변친구들을 바라보니 너무 비참해보였고 간신히 정상소비생활로 돌아올 수 있었어요
알고보니 엄마가 집을 나가서 사업을 하셨고 1달에 800~1000만원 되는 돈을 버시면서 아빠한테 양육비로 200씩 보내고 있었지만 저에게 입을 싹 닫고 그걸로 할머니랑 본인 보약지어먹고 있었구요
돈이 없는게 아니라 나에게 쓰는 돈이 아까워서 저러는거에요 부지런히 살면 돈이 없을래야 없을 수 없어요
ㅠ 토닥토닥 위로드리고싶네요
부모의 자격이 없는 남자 입니다. 아버지대접 당연히 하면 안되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가 소득이 생겨서 수급자격 박탈이 될 상황에 놓이자마자 저보고 나가라고 그러더라구요 20년동안 수급비로 모아둔 돈은 1천만원인데 100만원 가지고 나가서 주소지라도 옮기고 오란 말에 정말 집 나가서 1년 정도 하루 20시간씩 2잡하고 고생하면서 22살에 필라테스 강사를 시작했어요ㅠㅠ
지금은 충분히 먹고살만큼 벌 수 있게 되니까 용돈 들먹이길래 해준게 있었으면 드렸겠지만 받은게 없어서 줄게 없다고 말하니 아무말 못하시더라구요
가난함의 무서움은 가스라이팅 같아요. 없는생활에도 나를 버리지 않고 키웠다는 말도안되는 죄책감을 어릴때 부터 심어서 커서도 물고늘어지며 저에게 기생하는 기분이 들더라구요.
엄마랑은 못본지 6년 다되가는데 아마 엄마도 비슷한 감정을 느끼며 정신병에 걸리셨고 사업을 그만두고 집을 아예 나가버린 것 같았어요 간간히 연락하면 미안하다며 용돈주시고 힘들면 언제든지 엄마에게 오라고 손내밀어주시는 것 만으로도 위안이 되더라구요
주변에 가난한 친구들 보면 비슷한 일을 겪고 있을거란 생각에 남일같지 않게 느껴져요 ...
제발 돈 없으면 애를 낳지 말라고 하고 싶어요 운좋게 자리를 잡아서 지금은 괜찮지만 예전엔 차라리 나를 낙태를 했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정상적인 사고를 가질 수 없는 삶이었어요
@@sora_pilates26 저도 사연을 말하자면 깁니다만 그런부모들 자격이없어요
그래도 어머니는 양육비를 계속 아버지에게 주셨던걸봄 최소한 책임감은 있으신분이네요.
어머니랑 연락 계속하시고 관계회복하시길 바랍니다 아버지는 나중에 후회할겁니다. 정말 너무하다싶네요 제가 봐도.. 저도 정신적학대 물리적학대 다 받아온사람이라
정신적인학대도 얼마나 사람을 피말리는지 알아요ㅠ 우리 그래도 잘살아야겠죠ㅜ
우리 힘내자구요!🫂
잘 돼서 절대 연락하지 말고 사세요
저런 환경에서 자라보니 어릴땐 5천원 만원 쓰는게 아주 죄짓는거 같고 쫄렸다. 수능끝나고 알바해서 처음으로 직접 맘편히 커피도 사먹고 치킨도 사먹어보니 너무 아무것도 아닌 일이었고 그렇게 겁낼 일이 아니었더라... 쓸땐 써야한다는것도 배울 기회가 없었고 경제관념도 없었고 서른이 될때까지도 혼밥메뉴 고를때 500원 더 비싼건 거르고 싼것만 먹으며 살아왔다. 얼마나 많은 기회를 놓친건지 얼마나 작은 그릇이 되어있는지 많이 느낀다
성인돼서 돈벌어 몇달동안 돈까스 원없이 먹고 지금은 돈까스 생각도 안나게 되었습니다.
혼자 살 때는 돈을 펑펑 쓸 수 있는데 가정이 있고 애까지 키우면서 돈을 마음껏 못 쓰는 거지
나도 저런 환경에서 컸는데 씀씀이 자체가 그릇이 작아서 가계부 안쓰고 쓸꺼 다 쓰면서 살아도 입사 동기들보다 5년차에 5천이상 더 많이모음. 대충 보니까 소득 65%~70% 정도는 알아서 저축 투자되고 있던데 요새 어느정도는 값진곳에는 돈쓰려고 함.
@@이름-c7w8g 와 부럽네요ㅎㅎ 저는 아직도 돈 모으는게 가장 어려운데...
에고, 토닥토닥 다독여 주고 싶어요.
그리고 제 자신에게도요. ㅠ
학교준비물을 사야했는데...
이건 욕심의 문제도 아니고 내가 결정할수있는 그런게 아님. 의무교육에 필요한 준비물이었기때문에...
엄마한테 말씀드리니 한숨쉬며 꼭 가져가야 겠냐고..
그때가 초4때였는지 초5때였는지...
그말듣고난 이후로 필수 준비물도 필요하다는 말을 안했다.
그렇게 학교에선 준비물도 안가져오는 아이가 되었다.
다음에 사줄게. 다음에란 말은 단한번도 없었다.
그흔한 솜사탕도 어른이될때까지 먹어본적 없었고, 운동회날 남들 다 사먹는 아이스크림 그저 부러운 눈으로 쳐다보기만 했었다.
뭐든 안된다고 하는 부모밑에서 아무것도 할줄모르는 겉모습만 어른이 되어있더라.
마지막줄 너어무...공감합니다
겁나 슬프다...😢
내가 뭘 잘할수있었는지도 모르고 커보니 알게되더군요^^
그래도 지금은 힘내자구요^^
ㅠㅠ...공감갑니다
저도 좀 비슷한데 수학여행을 안갔음… 돈없어서 안가냐…? 아뇨 그냥 가기 싫어서요 요러고 학교에 힌5명 따로 모여서 놀고 집가고 그랬음
어휴 우리집도 맨날 돈돈돈… 그게 너무 싫었는데도 내가 어디가면 가격부터 보고 있더라ㅋㅋㅋㅋ
전 반대로 그게 너무 싫어서 벌게 된 이후부터는 막 사게 됨. 빈티나고 저렴하게 옷입고 먹고 살기가 너무 지긋지긋하더라구요...
@@jennajung010422…구질구질한게 싫어서 처음 돈벌기 시작할때 다 써버렸지 나도..
원인은 다른지만...
저도 비슷한 경험으로 자람.
돈들어갈것 같으면 지레 다 포기함.
부모님은 나를 키우기 쉬웠던 아이라고함.
실상은 부모에게 아무런 기대치가 없었음.
자기 욕망 꿈 전부 기대치가 낮아짐.
자기자신한테 투자하는법을 경험하지 못함.
즉 씨를 뿌리고 거두는걸 할줄 모름.
내친 김에 아침에 똥을 눈 항문에도 손가락을 넣어가며 닦았다. 어제 먹은 콩나물 대가리가 손가락 사이에, 고춧가루 같은 시뻘건 작은 조각이 검지손톱 아래에 끼였다.
그녀는 그것을 쪽 빨아먹곤 “에잉 아까워라” 하고 말 뿐이었다.
저두 ㅎㅎ
부모에게 기대치가 낮다는 말 공감...
키우기 쉬웠다는말 진짜 공감이요
그 욕망, 꿈들중에 돈 안들어가며 내 시간 혹은 노동력으로 할수있는것들도 있지 않았나요?ㅠ
이거 진짜로 공감함 … 당장 굶는 것도 아니고 국내여행 정도는 적당히 잘 다닐만큼은 사는데 항상 들었던 말은 집에 돈이 없다. 돈이 없는데 어떡하냐 … 등등…..
100원 차이나도 더 싼거만 찾고 가성비만 따지게 됨 하고싶은게 있어도 말 못함 … 내가 집을 더 가난하게 맘드는 거 같아서 …
근데 가성비는 돈 있어도 찾게되는건데. 엄마가 제발 사라해도 안 사게 되던데 ㅋㅋㅋㅋㅋ 근데 확실히 사라고 하니까 내가 꼭 필요한 거 있으면 편하게 지르게 되긴 하더라. 물론 평사시는 개짠돌이임. 심지어 가방 가죽 다 뜯어져도 10년넘게 메고다니고 신발 한켤레 십년 신는 개짠돌이임. 무조건 쿠폰 확인하고 사고 ㅋㅋㅋ 근데 내가 하고싶은거 사고싶은건 걍 편하게 지름
가성비 그거 여행가서는 하지 마세요...
쓸땐 써야한다는걸 배울 기회가 없었지... 무조건 100원이라도 아끼는게 능사인줄 알았고 나는 작은 그릇이 되어있었다
아.. 이것도 진짜 공감. 내가 어른이 되고 나니까 가까운 곳을 여행할 정도의 여유가 있어도 항상 돈 없다 돈 없다 내 머리 속으로 그러고 살더라. 그런게 쌓이고 쌓여서 인생이 더 스트레스가 되는 거 같음.
진짜 뭐든 돈돈돈 거리는 부모 밑에서 자라면 사람이 인색해짐.. 뭘 해도 돈 계산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먼저 머리를 지배함. 난 초등학교 때 증명사진 찍는 것도 돈 아깝다고 안 찍어줘서 일반 사진을 오려서 들고 갔음. 그러면서 학교에서 왜 그렇게 증명사진을 많이 들고 오라고 하냐고 나한테 짜증냄. 너 나중에 어렸을 때 사진 보려면 하나도 없겠다고 하면서. 그럼 증명사진을 찍게 해줬으면 됐잖아? 그거 얼마나 한다고... 미술 준비물도 친구들 문구점에서 깔끔하게 세트로 정리된 거 들고 올 때 난 신문지에 싸서 검은 비닐 봉지에 넣어 줬음. 화선지, 도화지 다 구겨지고 비닐봉지 부시럭거리면서 들고 가는 게 얼마나 창피했는지 모름. 무슨 꽃다발 같은 것도 돈 아깝다고 국화꽃 같은 거 몇 개 사서 신문지로 싸서 줌. 꽃이 왜 국화꽃이냐면 화분에 다시 심을 수 있다는 이유로 국화꽃이었음. 학창시절 유행했던 바람막이, 패딩 한 번 안 사줘서 겨울에 나만 교복 마이만 입고 다녔고.. 진짜 너무너무 창피했고 주눅 들었었음. 중요한 건 영상 속 집처럼 우리집도 그렇게 어려운 환경이 아니었다는 거. 그런데도 맨날 자식들 앞에서 돈타령했었음. 부모들아 진짜 아낄 걸 아껴라. 몇 푼 아끼려다가 자식 그릇 작아지게 하고 인색하게 만들어서 평생 돈에 치여서 살게 하지 말고
이 글을 보고 남탓 부모탓 이라고 말하는 애들 부모한테 다 받고 자란 애들 같은데 니들이 겪어보면 알게된다 부모를 잘못 만나면 내 꿈이 사라진다는 걸
아게 맞긴함. 사람은 경험 하기 전에 이해를 절대 못해서 저 상황을 겪지 않고 무난히 지나간(지원이 빵빵하거나 머리가 좋아서 독학으로 인서울 탑클래스 대학 간 경우) 사람들은 이해 못하고 욕할 거임.
욕하는 사람 욕할 생각도 없음. 겪어보지 않은 사람이면 이해를 못할 가능성이 크긴 하니까. 근데 자기랑 다른 환경에서 자란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한 게 가슴으로 와 닿는 건 10%도 안 된다는 건 알아야함. 사회생활 1이라도 한다면 살다보니 경험하며 알던 것과 실제가 다르다는 걸 깨달으면서 계속 생각이 바뀌고 마음이 바뀌는 걸 경험해봤을 거임.
경험 후와 전은 천지 차이란 걸 알고 생각을 해야함. 단순히 나의 20년 30년된 경험으로 남을 판단하기엔 너무 적은 세월임.
ㅇㅈ. 그걸 극복하는 건 내 몫이겠지만 부모가 남긴 상처가 아쉬운 것까지 나무랄 순 없음.
동감.
오죽하면
낳음당했다고 할까?
남탓 부모탓이라말하는건 아마 일부는 60대이상인사람들이 쓴걸수도
이 글쓴이랑 나랑 비슷한 심정이네. 내 부모는 누가 들어도 돈이 없을수가 없는 직업이셧는데 맨날 돈 돈 돈 거려서 내친구들은 아직도 날 의아해함. 넌 왜케 마음이 가난하냐고.. 가정환경에 따라 사람이 만들어지는거 99퍼는 되는듯
돈쓰는것도 매너고 습관임.대기업 임원퇴직, 경기도 아파트 두 채, 시골 땅 있어도 일평생 돈없다 돈돈거리고 항상 뭐 할때마다 돈따지고 뭘 해도 마음에 안차게 후진거 하고..그런 부모 둬서 진짜로 불행했다. 물론 지금도 사이 안좋음. 아니, 클 수록 마음의 거리는 더 멀어짐, 왜냐?내가 돈 벌어보니 그렇게 후지게 살지 않아도 되더라는걸 알게되었거든.
와 저랑 어쩜 그리 똑같죠?맨날 돈돈돈 해외여행 한번 못가보고 어디 식당 가도 인원수보다 적게 시키고 그래서 우리집이 되게 가난한 줄 알았는데 막상 커서보니 그것도 아니였던 ..ㅋ뭐할 때 돈 좀 들면 시도도 못하는 간장종지같은 어른이 되었음
우리부모님도 이런 성향이신데… 난 공무원됐는데 부모님은 내심 오래걸려도 전문직하길 바라셨나보더라ㅎ 엄마는 전문직 딸 둘 그릇이 안되신다고 하니 더 말 안하시더라 ㅋㅋ 우리집도 객관적으로 보면 여유있음. 나한테 투자할 돈이 없는 것 뿐….
부모한테 당신은 전문직 딸 둘 그릇이 안된다고 했다니.. 부모님께서 이때까지 지은 죄에 대한 벌을 받으셨네요 자업자득이죠..열심히 잘 사셨어요 고생 많으셨습니다..
진심 공감해요. 뭘 시작하기 전에 돈이 드는 일이면 멈칫하고 결국 시도 안 하고 접어요. 덕분에 취미생활 없고 삶에 항상 회의가 들어요. 이제와서 집 주고, 차 주고 하시는데 다 소용없어요.
가산세 600원에 집을 뒤집을 정도로 싸우는 부모님 보며 백원, 천원을 따지는 좀스러운 성격이 되더라고요. 지금 보면 경제적 여유 상당한 집이었는데도 왜 그러셨는지...
울집도 똑같음..
먹고 죽을래도 없다 라고 하길래 가난한줄 알았더니.. 내평생 돈안벌어도 되는 재산이 상속될판..
아~ 내 어린시절 어쩔거야..
그래도 이제와서 집 주고 차주는게 빚 물려주는 것보다 나음 힘든 거 털어내시고 행복하시길
와 정말 공감가네요.
포인트는 가난한게 아니라 돈에 민감하다는 거죠.
어디 가서 우리 집 가난하다고 말할 수준은 아니지만 항상 돈은 없고,…
학창 시절엔 애들이 뭐 이리 돈을 많이 쓰는지 어디 나가기만 하면 가지고 나온 돈보다 더 필요할까봐 걱정돼요.
저렇게 자라면 뭐 배우고 싶다는 얘기 절대 못하고, 사달란 얘기는 생각도 못하죠…
배운 것도 없어서 일이나 경제 관념도 혼자 깨우쳐야 해요.
진짜 공감된다
너무 쉽게 들엇던 말이라 내가 필요한걸 얘기 못하게되더라..
그게 지금은 너무 후회된다
떼써서라도 해달라고 했어야하는데 하는 마음이 있음
이게시글 진짜 공감되는게 정말 돈때문에 공부든 다른꿈이든 돈이들어가는 투자라는건
꿈에도 생각못하고 당장에 하루살이처럼 살게된다 좋은직장 못얻음. 왜냐 당장돈들어가는거만 생각하니깐 취직공부할시간도 없고 알바부터하게 되더라
맞아요 ㅠㅠ 제 20대 시절이 그렇게 흘러갔죠 ㅠㅠ
자기 자식한테 더 잘해야지!
친척들한테 빌려줄 돈은 있고? 어이가 털리네;;
이렇게 살다보면 자식은 아파도 병원비걱정돼서 얘기도 안합니다 놀다가 안경이 부셔졌는데 돈나가는거때문에 눈치봅니다
내부모도 저랬어요 특히 친모가ㅡㅡ
내가 그래서 재능있다고 뭐좀 배우라는사람한테 우리집에 돈없어요 라고 당당히 얘기하는 수준이였음....집어려울까봐 포기하고 사는게 당연안줄알았음(어차피 지원안해줄것도 뻔하고ㅡㅡ)
꼭 통장에 친척들이준용돈이며 차비아껴서 걸어다니는데 그거모아서 30만원정도 될정도될때마다 나한테 어렵다 돈없다 징징거려서 주게만들기 진짜 ㅆㄹㄱ같은 인간임... 그래놓고 딸결혼할때 돈없다 ㅈㄹ하더니 아들은 오천을 사업할때 보태준다고 주더라.....그외에도 차별이며 방임이며 심했음.. 결국 그사람 환갑때 나빼고 다불참선언해서 울고불고함 뿌린대로 거둠
난 내자식들한테 돈 쓸만큼 많다고 근데 많은돈도 막쓰는거 아니고 잘쓰는기 중요하다는거 가르치고 살고있음...
진짜로 가난하고 집에 돈이 너무없어서
문제집.체육복 살 돈조차도 달라고 못했던 때가 생각나요. 지금 제 아이들은 해외여행도 국내여행도 종종 데리고 가고 먹고싶다는거 다 해주거나 사주며 키워요. 너무 감사한일이죠.
어떻게 부유해지셨어요?
좋은 부모님이시네요 저도 넘 한이되서 열심히 벌고 자식들 돈없단 소리안하고 어학연수 보내고 해외여행 간다하면 보내주고 하나도 안아까워요 대리만족이 이랄까 결혼해서도 경제적 지원 조금 해주고요 저도 70년대 가난한시절에살아서요
@@DH-lee꼭 부유해야 해외여행가는거 아니랍니다😊 일본여행이 국내여행보다 더 싼 건 알고계세요?
@@성이름-i3x2g 물가 때문에요?
근데 배값이나 비행기값도 무시 못하자나요 ..
@@DH-lee 취집 성공했겠지
경우에 따라 다를 수도 있지만 형편 좋지못한 가정에서
자녀가 어른스럽다, 애어른같다 등 철 빨리들었단 식으로 다른사람에게 말 듣는다면 진짜 슬픈거임 어릴땐 그저 내가 의젓하고 똑똑하다고 칭찬받은줄알고 좋아했는데 크고보니 그렇게 슬프더라 사실 갖고 싶은것도 많고 하고 싶은것도 많았는데 부모님 속상하게 하기 싫어서 참은거임..
4살-5살때부터 어머니로 부터 "내가전생에 무슨 죄를 지어서 너같은 새끼를 싸질러놔서 이고생인지 모르겠다라는 소리를 듣고 자랐다. 평생을 그소리를 듣고 쌍소리를 귀에 딱지 앉을때까지 들었다.
이거 맞음 하도 돈돈돈거리니 그냥 부모한테 손 자체를 안 벌릴 뿐더러 주변에서 돈의 ㄷ자만 나와도 짜증부터 남
돈타령에 숨막이는 유년시절 있었는데 ㅜㅜ
지인은 어렸을적 엄마가 돈줄때는 방바닥에 툭 던지면서 준단다 얼마나 모멸감을 느끼는지 커서도 생각이난데요 왜그렇게 돈을 줘야만하는지 돈주는게 아까웠던거지
저도 그랬네요. 물론 진짜 가난하긴 했지만 정말 화나는 건 언니랑 나는 재수시킬돈 없고 사립대 못보낸다고 실컷 하향지원해서 지방국립대 보내놓고 나중에 보니 공부도못하고 시건방진 사촌오빠 사립대 등록금 엄마 몰래 줬더라고요
지새끼보다 지가 집안에서 얕보이기 싫고 쓸데없는데서 어른대접받으려고 하는 인간.
자기.가족들은 어거지로 권위를.만들면되니까 지 형들 조카들한테 대접받으려고 쓸데없는 호구짓하고 자식들한테.대못박던인간
비슷한데 경우가 좀 다름... 우리 집은 찢어지게 가난하진 않아도 돈에 쪼들리는 느낌은 있었음.. 학원이나 뭐 필요한 거 있으면 말하라하셨지만 내 스스로 돈 드는 거에 엄청 예민, 민감해져서 돈 드는 일은 뭐든 말 안 하게 됨,,
인터넷 강의도 EBS 좋은 거 있으면 그거로 보거나 돈 드는 건 누나랑 같이 들을 수 있는 거 외엔 내가 혼자 듣겠다고 말을 못하겠더라,,
저 분은 먹고 살만한데 지원이 없고 난 먹고 살만한 정도보다 못 미치고 지원을 해준다해도 내가 양심에 걸려서 말을 못한,, 경우는 정 반대로 다른데 결과는 같은 느낌이네. 물론 내가 똑똑했다면 독학으로도 잘 됐겠지만 😢
포기하는 걸 일찍 배우고,
소극적인 사람이 되죠.
부자들이 부를 대물림하듯,
가난이 대물림되게하는 가난한 부모.
가난..끊어낼수 있지 않나요?...
대물림되란법은 없어요..ㅠ
내가 딱 저랬음. 돈 없다 돈 없다 하면서 집은 49평, 우리 아파트에서 제일 큰 집 살면서도 고등학교 3년을 학원을 안보내줘서 독학으로 전교 3등 찍고 국가에서 주는 장학금으로 용돈 1원 안쓰고 모조리 학원비로 (학원이 그나마 고등부 치곤 굉장히 싼 편이었고 수학학원 하나 다님) 내야했음. 학원에서 사오라는 문제집 살 때도 내가 독학용으로 사려는 문제집 포함 6만원이라는 돈을 문제집으로 사야했는데 6만원이 아깝다고 짜증냈던 사람들임 우리 부모님이. 문제는 내가 고3이 되면서부터임. 내가 하면 되겠지, 내가 하면 이룰 수 있겠지라는 생각이 점점 허무해져갔음. 나 초심 잃었다고 욕해도 됨. 근데 8등급 오빠는 장남이라고 꾸역꾸역 학원 보내면서 내 학원비는 그리도 아까웠나봄. 아무튼 고3이 되면서 저딴 새끼(오빠) 보태줄 돈은 있고 난 고3때까지 십원한장 못받은게 너무 현타가 왔음. 내가 과외, 아니 학원이라도 한 번 제대로 다녔으면 나보다 더 잘나가는 그 전교 1등 2등 다 재꼈을 텐데 라는 생각과 함께 우울증, 공황장애, 조현병이 왔고 찬란했던 내 고1 고2때와는 반대로 난 지금 방구석 폐인이 되었음. (정신과는 학교에서 지원해주는 돈으로 다니게 되었음. 그 당시 내가 자해, 자살충돌이 너무 심했거든) 물론 내 의지가 꺾인건 내가 해결해야했던 문제지만 아직도 난 집에 돈 없다는 소리 해대면서 내 찬란할 수 있었던 순간을 망친 내 부모들을 죽어도 용서할 수 없음.
이해가 가네요.. 정말 미울 것 같아요. 하지만 열심히 사셨잖아요.. 님의 재능과 인생이 너무 아깝네요!
그 용서할 수 없는 마음으로 스스로의 인생을 구하세요. 조금이라도 더 받으면 더럽고 치사하게 그거 다 빚으로 갚아야 했을텐데 갚을것도 없다 생각하시고
아직 학생이니 충분히 회복 가능합니다. 예전과 다르게 요즘에는 정말 어릴 때 부터 내 갈길 찾을 수 있는 다양한 루트들도 있더라구요.
누군가의 질투, 시기나 미움, 괴로움들이 가끔 내가 독기를 품고 노력하게 되는 양분이 되더라구요. 저도 그걸로 지원없이 대학갔고 대학원까지 갔습니다. 꼭 스스로의 찬란한 인생을 주체적으로 되찾으시길 바랍니다. 조금 더 살아서 내 인생을 만들면, 그때부턴 정말 다 괜찮아져요. 경험자로서 말해봅니다.
일단 학원에다녔다면 1등하는건 핑계임 요즘 플랫폼이 얼마나 발달해있는데... 그리고 쓰니가 진짜싫었다면 20살때 나갈 계획 부터 세웠겠지 그냥 단지 오빠한테 신경을 더쓰니까 어린맘에 질투심이 폭발한것으로 보임 이러면 조금만 오빠한테 잘해줘도 신경이 거슬림
그렇게 여기 까지온것 같네 단편적인 이야기만 보고 적은 개인적인 생각임
편애도 정도껏 해야지 심했네
@@Areyouwakeup 돈 많다고 공부 안하면 그냥 망하는거 아님?돈 많으면 더 신나게 공부해야지 ㅋㅋㅋ
웃긴게 진짜 돈이 없다고 쳐도 부모랑 자식 중 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하는 쪽은 낳아놓고 그런 것도 못해주는 부모쪽인데 왜 자식한테 짜증인지....
적반하장임...
환경 유전자 무시 못합니다.
자식한테 쓰는 돈은 아까워하면 안된다
적당히 줘야지
나도 그렇게 자라오고 신랑도 그렇게 자라와서 그런가
아이 생각이 없슴.. 돈돈하게 될까봐 지금도 돈돈 안하려고 노력하고 안하고있지만 내세끼한테 이런 가난과ㅜ고통을 주고싶지않다
신랑분 어디서 어떻게 만나게 되었어요?
정말 맞는 말인듯...
그런데 우리집은 엄마가 언니에겐 없다 없다 해도 하고 싶은게 있음 어떻게든 다 해줬음.
나한테는 더 없다 없다 하시고 힘들다 해서 말을 못 꺼내게 만들었음.
그런데 암 걸리고 계속 나한테만 희생을 강요해서 어렸을 때부터 서운했던거 얘기했더니 기억을 못 하시고 기억하는 언니는 네가 그러고 싶어 그런걸 왜 이제 말하느냐고 함.
언니가 엄마랑 얘기해서 내 성격을 이용한거였음.
그래서 40 넘어 내가 바보 같이 살았음을 알고 손절함.
지금은 마음 편하게 살고 있음.
그래서 난 자식들에게 무조건 돈 없다 소리 안 함.
우리집 경제 상황을 정확히 알려주고 무리한 요구인지 생각할 수 있게 얘기하고 해결 방법을 함께 얘기해서 스스로 어떻게 하는게 좋은지 생각하게 함.
폭력가정에서 자란 아이 10명중 9명이 가정폭력을 크던 작던 행사합니다
1명만이 난 저러지 말아야지 하면서 자기 수정을 하면서 살아가죠
님이 일단 그 한명이란거에 박수쳐드립니다
돈문제 뿐 아니라 주눅들어서 큰 아이는 평생 자존감 낮고 자신감없이 인생을 살아갑니다
그걸 스스로 알고 있어야 개선시킬수가 있어요
돈때문에 주눅들어 살아서 낮은 자존감 자신감 이걸 다시 끌어올리는것도 노력해보세요 어쨋든 화이팅입니다
근데 돈없단 소리를 안해도 애들은 다 알지. 우리집에 돈이 없다는걸. 결론은 자식들위해서 돈 많이 벌어야 함 ㅠ
슬프지만 현실...ㅠㅠ 그래도 아이한테 돈 이야기는 안하는게 좋죠.
이거 완전 내얘기네 뭐든 하기전에 일단 돈부터생각하고 빠듯하거나 여유롭지 못할거같으면 아예 시도도안함
부모가 자식으로 돈 눈치줄거같으면 걍 낳지 말아야함 애들이 뭔죄야 니네같은것들한테 태어나서 부모자격시험이 마냥 드립으로는 안보이더라
진짜 어릴때 저놈의 돈 얘기에 질려버려서 중고딩 부터 지금까지도 뭐 사준다, 해준다는거 다 거절하고있음. 나한테 쓰지말고 본인들이나 챙기고 돈 얘기좀 그만 했으면 하는 마음.
초딩시절에 친구, 친구 엄마, 우리 엄마랑 길거리 떡볶이 먹을때 사먹어도 되는거냐고, 엄마 부담되는거 아니냐고, 부담되면 난 안먹겠다고 말하던 그 장면이 너무 비참하게 기억에 박혀있어서 ㅈ같음
자녀한테 이런생각 하게 만들면 안되는건데.... 에효...
아버지가 가족보다 돈을 더 좋아하는 인색한 사람이었구나.
맞아요.
돈 많고 적고가 더 잘쓰고 못쓰고의 문제가 아니고, 첫직장을 잡을 때 영향을 미치고,그게 결국 미래의 경제사정에 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졸업하자마자 한달 쉬는 것도 스스로 허락이 안되니 처우가 낮더라도 취직하고 보게되는. 물론 어떤 분은 너가 대기업 들어갈 능력 안 갗추고 그런 소리한다하겠지만, 돈 안 벌고그런 회사들어가기위해 준비하는 시간자체가 죄스럽게 느껴지는 그런 환경이되면.
먹고 뒤질래도 없어!!! 가 아니라 있는데 친척들 빌려줄 돈있는데 애한테 저러고 마누라한테 저러는건 대체 무슨심보야. 착한애비 컴플렉스냐
착한애비컴플렉스 라기보단 울아빠처럼 착한장남컴플렉스에여ㅋㅋ 결혼해서 가정꾸렸으면서 기존 부모한테서 정신적 독립못해서 아빠보다 아들, 형 으로 인정못받을까봐 전전긍긍 친가쪽에 돈퍼다주고^^ 그런 아빠에게 불평만할뿐 제대로된 비판발언도못하고 본인생각 말도못하고 이혼할용기도없는 종교에 의지하는 엄마^^ 친가에 아빠가 돈을갖다바치니 집에는 돈이없었고 돈돈거리는 엄마에 저는 경제관념도없고 포기를 먼저배운 사람이되었네요~~
맞아요 저렇게 자라면 자신감도 결여되고
자존감도 낮아져서 자신에게 큰 기대를 포기하게
돼요
그런부모들이 사기꾼들한테 갖다 바칠 돈은 엄청 많음
저렇게 자라니, 몇백원이라도 아끼려는 습관이 없어지지 않네요. 쇼핑몰에서 저렴한 샴푸. 가성비 샴푸, 검색하고 가격 낮은 순으로 한참을 찾습니다. 덕분에 향 좋은 샴푸. 머릿결 좋아지는 샴푸는 써본 적이 없네요.
포기를 먼저 배워버리면 인생이 슬퍼져..ㅜㅜ
전 부유한 집안에서 자랐는데요
어릴적 아버지가 제가 사달라는건 다 사주셨습니다
물질적으로는 풍족했죠
그런데 정신적으로는 빈곤해서 성인이 되고 심한 공황장애를 겪었습니다
어릴적 제일 많이 들은말이 넌 왜 이것밖에 못해?
니 누나들은 똑똑한데 넌 왜이러냐
항상 비교에 넌 아빠 엄마가 이렇게 다 해주는데 이러는건 불효이다 라는 말을 많이 들었습니다
제 누나들은 엄청 똑똑하거든요
큰누나 서울대 작은누나 이화여대 나왔습니다
전 지방4년재 겨우 나왔구요
부모님은 돈이 있으신 만큼 체면을 중요시 하셨구요
부모님에게 전 항상 부끄러운 아들이였습니다
그래서 커서도 자존감 없는 성인으로 컸고 주변 사람들 눈치를 많이 보게 되었습니다
성인이 되고 나서 제 나름대로 무엇이라도 시작하고 싶었는데 아버지가 니가 할줄 아는게 머있겠냐? 그냥 아빠 밑에서 일배워라 하시고는 아버지 회사 중 작은 회사 물려 받아서 일 하고 있었습니다
남들은 부모 잘만나 회사 물려받았다는둥 금수저라는둥 하는데 전 하나도 행복하지 않고 우울감만 심해졌습니다
누나들은 왜 자신들에게는 하나도 안물려주면서 저 멍청한놈한테 왜 회사를 주냐고 하고 부모님은 재가 할줄 아는게 없자나 부모라도 도와줘야지 이러셨습니다
어딜 가도 아버지와 비교 누나들과 비교
능력없어서 아버지 도움으로 머고 사는 아들
멍청한 동생
무능력한 아들
이런 취급을 받으니 자존감은 나날이 바닥을 치고 어떨때는 나는 부모님의 장난감인가?
내 인생은 도대체 무엇인지 라는 생각이 수시로 들었습니다
그러다가 몇년전 사무실에서 쓰려져서 의식을 잃었고 병원 진료를 받으니 심한 공황장애 증상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지금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은 못하고 있는데 한동안은 난 정말 쓰레기 구나
난 쓸모가 1도 없는 인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어서 안좋은 생각도 했었습니다
그러다 치료를 하며 마음을 다스리는법을 배우고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글이 너무 두서가 없었네요
여튼 자식들에게 절대 부정적인 말과 행동은 하지 마세요
커서 저처럼 큰 마음의 병이 생길수 있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좋은말 긍정적인말 행복한 이야기를 많이 해주세요~
용돈달라고 하면 버럭 화부터내시고 내손에 100원이 있던적이 언제였을까 빈 손바닥을 보면서 펑펑 울었던 기억이 아직도 납니닫ㄷ
저도 그래서 제가 태어난거 자체가 죄악같았어요. 돈을 벌지 못하고 쓰는 존재니까…
남자는 돈을 쓸때는 크게 써야하고 남에게 베풀땐 아낌이 없어야 한다고 가르쳐주신 아버지 정말 감사합니다
돈이 없으면 애를 낳지마!!!!!
왜 지들이 정하고 낳아놓고 괴롭게 만들어
진짜 부모자격 없는 인간들 정말 많은거 같음
멍청해서 그런거. 자기수준 객관화 못하고, 남들 다 하는거 따라하니까 피해는 자식에게가는거.
돈이 없으면 애를 낳으면 안되는데 자꾸 콘돔 안쓰고 섹스해서 불쌍한 애들만 늘어나는거 같음..
근데 문제는 저사람들은 돈이 있다는거
그러면 그부모들은? 더가난하게살고 더힘들게 일했을텐데 그부모들도 부모한테 그런생각 들었겠지
@@꿀만두-t2n그 시대랑 지금 시대는 디폴트 값이 다르잖냐 ㅋㅋ
진짜 돈 얘기 애 앞에서 하지마세요... 제 동생도 돈에 엄청 집착합니다. 아직 애인데 계속 메뉴판 하나하나 정독하면서 비싼건 먹고 싶어도 눈치 보면서 먹지말자고 그러고요 저희가 괜찮다고 먹고 싶은거 시키자고 해도 제일 싼거 고릅니다. 돈 아낀다고 잘 나가서 놀지도 않습니다. 이상한건 저희 집이 꽤 살고 10분위에도 들어가는데 부모님이 집 사고 싶은데 돈이 없다~ 너네가 밥을 너무 먹어서 우리가 집 살 돈이 없다~ 너네 키우느라 돈 다 써서 이사 못 한다 이런 얘기를 계속 하셨어요. 전 성인이 된 이후로 이런 얘기를 듣기 시작한거라 별 생각은 없지만 중학생인 동생이 진짜 미친듯이 저금에 집착합니다... 장난으로라도 하지마세요
ㅋㅋㅋㅋ우리 부모도 돈 스트레스 겁나 주고 용돈도 안 주고 그러시면서 대학 등록금도 첫학기만 내줄거니 그 외 통학비 등등은 알아서 하라시길래 대학 진학 포기했더니 졸라 뭐라해서 어이없었음. 국비학원 다녀서 취직했더니 원래 자식이 부모한테 첫 월급으로 내복 사다줘야하는게 도리라는 멍멍이 소리하더라 ㅋㅋㅋㅋㅋ 매달 꼬박꼬박 집세 명목으로 2~30 정도 주고 장도 종종 봐오고 그랬는데 기억 안 나는데 이럴거면 내 집에서 나가라고 악 쓰길래 바로 그 주에 원룸 구해서 나옴ㅋㅋㅋㅋ 서운하다는데 음.... 어쩌라는 건지 모르겠음ㅋㅋㅋㅋㅋㅋ
내집에서 나가라는거 그거 엄마 할말없을때 or 으름장놓을때치트키임 ㅋㅋ 부모가되가지고 미성년자 자식한테 의식주의 주를 가지고 협박하는게 맞는건지? 게다가 그걸 꽤나
똑똑한말이라고 생각하는거같은게 킬포 ㅋㅋㅋ
진짜 그래서 돈없으면 애 안낳게 되는 경향이 많아짐.. 내 애 키우는데 아쉬운 소리 하며 기르고 싶지 않아서,, 여유롭게 키우고 싶어서.. 내가 못했던것 만큼 자식한테 다 해주고 싶어서.. 요즘 애 안낳는 이유가 이런거 영향이 없지는 않을듯
이미 본인이 의식하고 안하려 할수록 그렇게 똑같이 아버지를 닮은 모습을 알게될거에요. 의식하고 노력하면 할수록 그모습 똑같이 돠어간답니다. 그냥 의식하지 마시고 당신의 삶을 사세요.
돈문제로 짜증내며 말하지 않더라도 스쳐지나가듯이 돈이 없다. 적자다 이런소리 계속 들으면
나도모르게 돈문제에대해서는 소극적이되어가더라
진짜 필요한 물건을 살때조차도 10원 한장이라도 깍으려하고 나에게 정말 필요한 투자인걸 알면서도 돈이 많이드는걸 아는순간 스스로 포기하게 되어버리는것같음
항상 다른것때문에 그만두는거야 하면서 말하다가도 막상 다시 생각해보면 돈에대한 불안때문에 그만두는게 대부분
지금 다니는 대학도 그래서 자꾸 다니면서도 불안하고 정말 다녀야하는게 맞나싶고
그만둘생각까지 하고있는데
막상우리집은 그렇게 못사는편도 아니고 아빠가 꽤나 많이버는걸 알고있으면서도
어릴적부터 지금까지도 돈없다 적자다 이런소리 듣고 살다보니 하고싶은게 생겨도 거기 들어갈 돈과 시간부터 따지고있고 그런거겠지..
뭐 이미 그렇게 나고 자란거 어쩌겠냐만은 나중에 크면 절대 내자식한테는 그런말 안해야겠다고 생각하게되긴 하더라
결혼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너무 돈 아끼라고 하면 돈을 효율적으로 못써요. 검소한 습관은 좋지만 꼭필요할때는 잘쓰는게 나중에 하이리턴으로 돌아옵니다
사람은 누구 밑에서 크냐에따라 달라짐.
늑대 밑에서 크면 말도할줄 모르고 하울링밖에 못함.
그게 분명 사람일지라도.
개 밑에는 개가 나온다는거임.
완전 딱 우리집이네. 울집도 맨날 돈없다고 엄마가 한숨쉬고 아빠랑 싸우거 지긋지긋하게 살다가 고딩때 미국여행가서 돈쓰는거 보고 엄마아빠 돈 하나도 없다더니 그냥 포기하고 남은거 다 써버리고 길바닥에 앉으랴고 하나 여행내내 걱정했다. 알고보니 찢어지게 가난한줄 알았던 우리집이 다섯식구 해외여행 다닐만한 여유가 있는 수준이었던 것.
그런데도 일년 365일 돈없다고 한숨쉬는 엄마 밑에서 자라니까 뭘 하든 시작도 하기전에 비용만 계산하게 되고 그게 좀 걸린다 싶으면 아예 처음부터 포기하는 습성이 배었다. 인생 보는 눈이 정말 좁아지고 행동에 제약이 많아지고 인간관계에까지 영향끼친다. 돈 문제 관련되면 짜증나는 성격까지 닮아 살다가 서른 넘어서야 겨우 깨닫고 고치려고 노력중. 상당부분 고쳤지만 참 어렵다.
열심히 사시는 분같아요 아직 결혼 전이라면 그동안 본인이 하지 못했던 공부나 다른 무언가에 시간을 써보세요. 부모님과 함께 사신다면 그로부터 멀어지는 방법도 좋을것같네요. 돈이 부족하면 투잡으로 아르바이트를 하든 적금을 붓든, 돈없다 돈없다 짜증만 내는 사람만 없다면 뭐든 재밌게 할거예요.
더 성공 할 기회가 있었는데 그동안 기에 눌려 하지 못했던게 안타까워요
우리집은 정말 가난해서 학원은커녕 문제집한권 사줄여유가 안됐음 근데 고3때 학교에서 문제집 푸는게 필수인데 15000원짜리 문제집을 못사서 항상 다른반친구걸 빌려서 샤프로 연하게 풀고 지우개로 다 지우고 돌려줬다 고3내내 그짓을 했는데 지금돌이켜 생각하니 매번 문제집 빌려준 친구도 고마웠지만 정말 이해가 안되는건 돈없다면서도 일할 생각 없이 전업주부로 살면서 자식의 교육에 1도 투자하지 않던 엄마였다 그래놓고 평생하는말이 너네아빠가 돈을 못벌어와서... 초등학교6학년때는 실내화를 잃어버렸는데 겨우 2천원남짓하는 실내화를 사줄돈이 없어서 실내화없이 학교가기 싫었던 나는 학교를 결석했는데 엄마라면 단돈 몇천원이라도 빌려와서 실내화를 사주고 학교에 보냈어야하는거 아닌가? 자식낳고 살면서 정말 같은 부모입장이 되어보니 이해할 수 없는일들이 투성이었음..
그렇다고 아빠가 돈을 못버는것도 아니었고 단칸방에서 물건은 백화점물건을 사야했던 엄마의 사치로인해 카드빚만 지고 단한푼도 갚지않고 신불자로 노년을 보내고 있는 엄마와 지금거의 연끊고 살고있다 나같은 사람들은 알꺼다 차라리 고아였다면 그게나았을꺼라고
"나중에 너도 커서 결혼하고 니새끼 가져보면 다 이해하고 부모님 더 사랑하게 된다"라고 하는데.. 사회 나가고 결혼하고 자식낳아서 더 알게 될수록, 아 내부모는 정말 쓰레기였구나 라고 느끼게 되는 경우도 있어요. 정말 가난해서 같이 고생하면 힘들지만 나중에 미워하진 않는데.. 자식에게만 힘든거 전가시키고, 부모들끼리만 돈과 에너지와 애정 엉뚱한데 퍼붓는 경우는.. 어릴땐 암것도 모르고 부모님 사랑한다 그러다가, 나중에 성인되고 나서 진실 깨닫고 그때부터 마음의 벽 쌓고 살게 됩니다.
아이일시기가 지나면 더이상 아이일수는 없는데...그게 길다고 느낀다면 길수도 있지만 아주 짦은 인생의 일부분이라고 생각하고 아이로서 살아본적이 없는 사람들은 아주 많은걸 놓친 어른일뿐이겠죠...
글쓴이분 적으신거 누가 제
얘기 하는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ㅠ 진짜 적은돈 벌면서 살게됨.. ..그것보다도.. 나자신에게 투자하는 법을 잘 모르고 돈 들것 같으면 지레 포기하고 그렇게 포기한 나 자신을 보며
내가 끈기가 없어서 그런가.. 자책하게되고 .. 30대 후반에 많은것을 극복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여전히.. 그때의 초라하고 자존감 없던 내가 그대로 있음을 발견합니다..
마음이 가난한사람은 애 낳지 말아야되요. 맨날 돈돈돈. 소풍갈때도 눈치보고. 너네 학교는 왜 그렇게 놀러를 자주가냐.한번을 맘편히 소풍가본적이 없어요. 😮💨
부자도 거지도 대물림이 되는 이유입니다.
저도 후자쪽이긴 합니다만... 씁쓸하게도.....
와... 돈 문제 걸리면 포기하게 되는 성향 가진다는거 너무 공감이다
저도 너무 공감해요ㅠㅠ 아직 20초인데 학원도 제대로 안보내주고 성적으로 혼날때 많이 억울했어요ㅠㅠ아직도 옷살때 무조건 싼 옷만 사게 되고요 제일 어이없는건 학원은 못보내주면서 엄마는 본인 월급 다 쇼핑하는데 쓰더라구요 ㅋㅋ 엄마라고 생각안해요
그냥 없으면 애 낳지를 마.. 솔직히 기본적인것 못해주면서 키울거면 왜 낳는지 모르겠음.
자녀에게 패배의식을 가르치는 부모가
최악의 부모라 생각함…
나도 어릴때부터 '돈이 없다', '너무 비싸다' 이런 얘기를 귀에 못이 박히게 들었는데 막상 또 용돈은 넉넉하게 잘 주셨음ㅋㅋㅋ 그래서 경제관념이 좀 이상하게 박혀버렸는데
돈을 꼭 써야하는 쓰니같은 상황에는 무서워서 돈을 못 쓰고 돈을 좀 아껴야할 식비나 통신비 등에는 아무 절약없이 쓰게 된거임ㅋㅋㅋ
이걸 언제 깨달았냐면 대학에서 금수저인 친구랑 찐친이 됐는데 이 친구가 이상하게 답답할 정도로 지갑을 안 여는거임. 그래서 처음엔 가난한 친구인줄 알고 내가 밥도 사주고 술도 사주고 그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현 대기업 부장 딸래미더라...ㅎㅎㅎ 회사에서 전액 장학금 지원...ㅋㅋㅋㅋ
아무튼 자식들 공부머리도 중요하지만 경제관념에 대해서도 좀 관심을 가져야 될거같음. 나처럼 알바비 모아서 이상한데 왕창 써버리는 멍충한 자식을 갖고싶지 않다면...ㅎㅎㅎㅎ
님 멍충하지 않아요
돈 많은 그 친구 돈 많은 거지네요
차라리 님이 사준게 훨 낫네요
돈은 있다가도 없고 없다가도 있는게 돈인데
먹는데 돈 아끼는거처럼 쪼잔한게 없어요
먹고 싶은거 맛난거 많이 사드세요
그래야 행복하고 즐겁습니다
이게 왜 멍청한거죠 님 인성이 좋은거예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맞아요. 우리집도 어릴 적엔 무척 힘들었어요. 아버지케서 여섯 동생을 다 키우다시피 하셨거든요. 초중등 공납금 밀린 적도 많구요. 근데 아직도 어릴 때 가난해서 힘들었거나 그때문에 초라했던 기억이 하나도 없어요. 아마도 책임감 강하셨던 부모님 때문이었겠지요. 그래도 가끔 잠결에 부모님이 그런 상황들을 어떻게 헤쳐나갈지에 대한 의논을 하시는 이야기는 들었던것 같아요. 결론은 비좁고 복작거리며 살았지만 일요일마다 다함께 소풍갔던 즐거웠던 추억들이 더 많아요. 그런 부분들이 부모님께 지금도 감사하답니다 ~^^
아이가 아이답지 못하면 그 아이는 당시 또래들보단 조금더 얌전하고 어른스러워 보일수는 있어도,
막상 스무살을 넘어 진짜 어른이 돼야하는 시기가올때에.. 영원히 과거에 갇힌 아이가 되어버립니다
나랑 똑같은 경험 진짜 기회들을 어마하게 놓치게 만들고 사람 인성버리게 만듦 부모자격이 없는 자들
참고로 알고보니 저런말을 입에 달고 살아서 쫄어서 살았었는데 하고픈거 상상도 못해보고 본인은 그 고리쩍시절에 샤넬을 입고다님을 아주아주 내가 커서 알았음
토닥토닥
어머 그건좀너무한거 이니에요그럼 없는집안도 아닌데 하긴 본인한테 만 사치떠는 부모도 있어요 친척이 남편 연금에 원래 집도 공장도하고 잘은모르지만 잘사는걸 알렸졌는데 딸이 시집가서 잘안되서 돈을 3천빌려갔는데 그거 안갚는다고 미워한데요 그딸 만 안좋아한다고 못살아서 그러는지 딸이 수술했는데도 본인이 코로나 걸렸다고 가보지도 않고 그러면서 본인은 본인돈 이라고 백화점가서 쇼핑하고 그런엄마도 있어요
@@레이튼-p9u 와 미쳤다 진짜... 제발 그런 사람들은 애를 낳지 말았으면.. ㅠㅠ 왜 낳음 당했다고 하겠어요. 물질적으로, 정신적으로 저렇게 비참하게 가난한 사람들은 그냥 본인만 챙기며 사시길....
이거 진짜 아이인생 망칠수도 있는 말입니다.
내가 돈문제에 쳐해있다고 아이앞에서 돈이없다
등 돈에 대한 부정적인말을 하게되면 무의식이 전이되어서 아이도 돈에 대해서 부정적이게된다고합니다.아이앞에서는 항상 말조심해야합니다.
맞아요 돈이란게 짜증내고 돈돈하면 더 안들어와요 쓸돈은 쿨하게 잘 써야 돈이 또 잘 들어와요 돌고도는것이 돈이라잖아요
전 한번도 제 아이들에게 저런적이
없어서요😂
제가 좀 덜 쓰더라도 우리애들 필요한
부분은 다 해주려고 노력했구요
우리 부모님도 저에게 부족함 없이
해주셨어요
부자는 아니라 집대출과 자동차 할부의
짐은 있지만....
돈없다고 짜증내며 아이 기죽이는
소리 하지 마세요
쓴이의 글을 보니 남의 자식도 저렇게
안키웁니다
현명하지 못한 부모님이네요
짜증내더라도 주면 다행이죠 짜증만내고 안주는인간도 있습니다
저건 애가 너무 착한 경우고. 대부분 저런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는 20대 돼서 경제적 독립하면 부모 돈으로 봅니다. 자식 어렸을 때 돈으로만 보던 부모처럼요.
나도 어릴 때부터 집에 돈이 없다는 얘기를 되게 자주 들었는데 그래서 그런지 초등학교 2학년…?부터였나 우리집이 가난하지 않은데도 괜히 주눅들고 다른 친구들집과 비교하고 그랬음,, 카페, 식당 하다못해 학원까지도 100원이라도 싼지 비교해보고 몇 묶음에 얼마~ 이런건 계산기로 복잡한 계산를 하기도 하면서 돈 쓰는데에 엄청 예민하게 굴었음.
우리집에 돈이 없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하니까 내가 직접 엄마한테 그 말 좀 하지 말라고, 나 그 말 들을때마다 너무 속상하고 주눅든다고 얘기해봤는데 어렸을 때부터 집 경제 상황을 알아야 좋다고 하시더라.. 근데 나 이 얘기 7살때부터 들었어. 초등학교 입학하기도 전이야. 이건 아니지 않아? 내가 고등학생인데 7살때부터 지금까지 쭉 돈 없단.. 후.. 모르겠다…
힘내요... 부모님 밑에서 공부에 전념해야하는 시기만 좀 참고 알바할수 있는 상황 되면 알바해서 스스로 벌어서 써보는 경험을 꼭 해보길 바랍니다... 저도 수능끝나자마자 알바해서 처음으로 핸드폰도 사보고 커피도 사먹어보고 그러면서 이게 진짜 별거 아닌거였구나.... 그동안 나는 5천원 쓰는게 아주 대단한 일인줄 알았는데 아무것도 아닌 일이엇구나 느끼게 됐어요..
맞아요 부모가 돈돈 거리면 자식들이 자기계발에 투자해야 할 돈도 아끼게 되고 결국 더 큰걸 놓치게 되더군요
저도 그러다가 이도저도 안될거같아 눈 딱감고 1년 이기적으로 저만 생각하자 하고 취업준비하고 학원다니고 공부해서 합격해서 먹고사네요
그때 그렇게 안하고 바로 앞에 돈 몇푼 아낀다고 살았으면 지금도 여전히 힘들게 살았을 거에요
넘 개념없이 키워도 안되지만 애들 앞에서 힘든 티를 내는 것도 정말 아닌거 같아요.
저희 집도 빠듯하고 힘들었어요. 쓰니 부모님처럼 화를 내진 않으시고 최선을 다한건 감사하지만 항상 돈이 없다는 소리를 하시니까
저도 대학 이후에는 손 벌리지 않으려고 작은 곳에 취업해서 내돈 내가 쓰고 살다보니 모아둔 돈도 없고 부모와 자식 서로가 힘든듯요.
돈없다 소리 들으니 내 미래에 대한 투자없이 당장 눈앞의 돈만 쫓게됨 생활이 안되니까.
물론 돈 벌고 잠줄여서 공부하면 되겠지.내가 노력이 부족해서 그렇지.누구들은 다 여유있어서 저렇게 살겠나?개천에도 용이 나고 내 이런 사정 다 변명이다.이런 생각하게되면 한편으론 자괴감도 살짝 올라옴.
부모가 돈이 없으면 쉽게 포기하는 버릇부터 들게되더라.
그 직업은 돈이 안돼.공부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가.이렇게.
나도 그래서 그런지 싼거에 집착함.. 정가에는 죽어도 안 사려고 하고.. 어렸을때 언니옷 물려입고 심지어 남의 집 애들 옷까지 물려입었는데 이것저것 사고싶어하는 내가 효년같이 느껴졌음. 오랫동안 간직했던 꿈까지 짓밟히고나니 뭘 시작하려고 보니 돈도 없고 그정도로 하고싶은지도 모르겠어서 아깝다고 생각 들었음. 그래서 고딩때 학원도 안 다니녔다, 나한테 그만큼 투자하는게 아까워서. 이런식으로 아이에게 사랑도, 도전도 포기하는법을 먼저 배우게 할 바엔 난 낳지 않는게 낫다고 생각함.
나중에 성인 됐을때 할거 다 해줬다고 위선떨지말고.
걍 본인 성격이 그러신 것 같음. 없는 집에서 자라도 씀씀이는 나중에 본인이 돈 벌면서 대개 풀리는데
@@sophiep.5428제가 언니가 있는디 저랑 나이차이 8살 차이 나는데 빽 하나 없고 세일 안하면 온니도 안 사요..ㅜ 제가 아직 학생이기도 하고요
나도 비슷하게 컸는데..
에어컨이없어 방학때 공부할겸 아빠한테 스카 끊어달라하면 그돈 자기한테 달라던 엄마,보험이랑 공과금 내야할때마다 엄마한테 소리지르는 아빠.. 다섯과목중 100점 네개맞아서 성적표 보여주면 자랑스럽다는건 그때뿐이고 막상 학원비 결재하려하면 20만원 내고 학원비 전기세내주는꼴아니냐고 학원 꼭다녀야겟냐는 엄마아빠..
그런데 막상 아파트 리모델링한 집에서 삼시세끼 다 먹을수 있는 여유인데 계속 이런소리만 들으니까 친구들이랑 놀때도 자연스럽게 무의식적으로 나 돈없는데 소리가 자동으로 나와서 너무 무안해짐..
결국 영상이랑 똑같이 난 꼭 공부열심히해서 돈많이 벌어서 아이들한테 이런소리 안해야지 라고 마음잡는데 놀때 걱정없이 자기 사고싶은거 다 사면서 돈걱정없이 노는 친구 보면 너무 부럽더라..
ㄹㅇ 맞는말인게 초등학교때까지 돈 없다 이소리 듣고 자랐고 그 뒤로 부모님 사업 잘풀려서 남부럽지 않은 정도로 살고 있는데 뭐 부탁하는게 그렇게 어려움 학원 다니고싶어도 돈때문에 부탁 못하겠고 다녀도 돈생각을 계속하게 됨 어릴때 돈없다고 들었던게 평생 족쇄가 되서 어떤 식일지는 몰라도 계속 붙어다님
아 뭔가 ㅇㅈ 약간문제집 사달라할때 좀 죄책감이 들음
어렸을때 같은 상황이였습니다
항상 돈이 없다고 하셨죠
중학교때 양아치 부류 친구들과 놀게 되었습니다
같이 어울리기 위해서 명품 옷이나 과시할수 있는 옷이 필요했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돈 ,용돈,추석때 받은 돈 들은 다 너무 작은 돈이라 구매할 엄두도 못내었습니다
그러던 제가 명품을 싸게 구매 하고 세탁을 열심히 해서 웃돈 10만원을 더 받고 팔았습니다
그렇게 무한 반복 5년이 지났습니다
지금은 명품샵의 대표가 되었고 제 숟가락은 챙깁니다 분명 부모님도 다 생각이 있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제가 부모가 된다면 돈 버는 방법을 알려줄 생각입니다 .
이거 진짜 맞아요 저도 집에 돈이 엄청 없는 줄 알고 하고 싶었던 미술 포기했고 나중에 거지같은 회사에 스트레스 받아서 미칠거 같은데도 그만두면 한숨쉬고 눈치가 보여 꾸역꾸역 다니고 제동생들은 그런 눈치 안보고 돈대달라고 하니 나오긴 하더군요 저는 뭐든지 제가 벌어서 했음
진짜 저도 어릴적부터 돈 문제 이야기를 부모님한테 듣고 자라다보니 이젠 부모님보다 제가 돈에 더 예민해져서 싸울 때도 많아지더라구요......
돈돈 거리지 않아도
자식의 의지를 꺾어버리는 방법은 많아요.
무언가 갖고싶거나 필요할 때,
단 한 번도 흔쾌히 해주는 법이 없었죠.
공부에 관련된 것만 한 두 번 이야기해야 들어주시고,
내가 하고싶은 것, 갖고싶은 건 한 때 지나가는
쓸데없는 것이라 여기신 것같음.
한 두 번 이야기해서 안된다 하면,
그 뒤로 두 번 다시 이야기 꺼내지 않았죠.
그래서 늘 친구들이
보편적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들 제대로 가진 적이 없었죠.
그냥 튀지 않는 평범한 학생.
나중에 20살 넘어서
"넌 뭐 해도라는 것이 없어야잉?"
이러시는데... 참...
ㄹㅇ 돈도 써버릇 해야 저축도 할 줄 알고 경제 관념 생기는 거임. 우리 아버지 내 나이 9살에 친구 보증 잘못 서줬다가 빚더미 안고 대리운전에 인테리어 시공에 인쇄 일까지 하루에 몇 탕씩 뛰셨음. 난 머리 깎을 돈이 없어서 엄마가 울면서 다이소 가위로 잘라주신 바가지 머리로 놀림 받으며 초등학교 생활을 보냈고 고등학생 전까지 핸드폰은 물론이며 컴퓨터도 만져본 적 없었음. 매일 아침은 아버지가 대리운전 마치고 돌아오시면서 받아온 식당에서 남은 식전 빵으로 보낸 정말 힘든 시절이었음. 지금은 빚 갚고 집도 마련하고 여유도 생겨도 다들 돈을 쓸 줄을 모르더라... 돈도 써버릇해야 느는거여
공감되네요
없는집
삼형제 맏이로 커서
나에게 당연히 해야할 투자는 항상 맨 마지막으로
미루고 살다가 이제 쉰살을 바라보고 있네요
아이들 한테는 쓰려고 하는데...
바른 경제관념 이란게 나도 없는데
아이들이 가질수 있을지 걱정되어요
그런 걱정을 하고 스스로를 돌아보고 있는 부모가 있으면 아이는 알아서 경제관념 잘 가지게 될 겁니다. 자녀에게 공감해주시고 곁에서 정서적으로라도 지지해주세요. 그럼 됩니다.
어릴때 항상 듣는말 내가 얼마나 고생하는데 이것들은 어려서 아무것도몰라 당장 밖에나가서 땅파봐 10원 나오나 이딴소리 매번들었음 돈좀 달라하면 태어나서 용돈 받아본적이없음 할머니에게 용돈 5천원 받은거 문구점에서 카드 샀더니 그돈 나한테 왜안주냐고 미친듯이 맞은적도있음 이유는 내가 니네 할머니한테 용돈을 얼마나 드리는데 그거 내가 준거나 다름없어 친척들한테 용돈받으면 나한테 가져와라 이소리였음 그리고 나는 성인이 되었고 이사람이 글쓴것처럼 살고있는데 엄마는 매달 나한테 용돈 받으려고함 그래도 날 키워준만큼 한달에 10만원씩은 드리고있는데 여기에서 고작 이정도밖에 안주냐고 나한테 승질냄 그럼 나도 똑같이 되받아쳐버림 나어릴때는 그렇게 미친듯이 돈아끼더니 왜이제와서 나한테 임금상승 노리냐고 애초에 제대로 키우던가 하고 절대 용돈 안올려줌 심지어 나는 이집에서 월세겸 살고있는상태라 만약 밖에 나가면 용돈 안줄생각임 명절,생일 상여금도 매번 챙겨주는중 나같은 착한사람없다 엄마아빠야
난 반대로 어릴때부터 부모님 맞벌이하셔서 용돈도 부족함 없이 받고 학원,과외,여행 다 해주셔서 우리집이 중산층은 되는줄 알았음 근데 사회 나가보니 우리집은 중산층도 아니고 부모님이 쉬지않고 일하시고 먹을거 입을거 아껴서 해주셨다는걸 깨달음.. 그래서 돈벌고 제일 뿌듯했던게 옷 사드리고 맛집 모시고 간거ㅜㅜ
부모님한테 진짜 효도하셔야겠네요 진짜 좋은부모님 만나신거 부럽네요
같은 돈을 쓰더라도 이렇게 해주시면 알아서 고마운 마음 가지고 다 갚게 되어있음. 매일 돈돈돈 하고 자녀가 억울함과 빈한 정서를 가지게 만드느냐, 감사하고 고맙게 여기면서 내가 일하면 좋은 옷, 맛난 곳 가족하고 부모님과 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드느냐 - 그 차이가 부모님들의 자녀 교육 차이임. 부럽네요.
돈없으면 진짜 애낳지마라
본인한테도 고통이고 아이한테는 죄다
똑같이 하면됨 부모가 나이들어 퇴직하고 자식한테 부양받아야될때 손벌리면 똑같이 해주면됨.
그럼 죽을때까지 땅치며 후회하겠지. 그렇지도 않은인간이 태반이지만 ㅋㅋㅋ 걍 손절치고 호적파서 살아라 없느니만 못한 부모.
손절치면 안되죠 과수원이랑 논밭이 있는데ㅋ
@@유다이-u3j 그걸 줄 양반들이 아닌걸로 보이는데요 ㅋㅋㅋㅋ 진작에 팔아먹고 지들이 쓰다 뒤질양반들임
진짜 돈이 없는게 아니라..
돈없다고 난리만 친거지..
저런분들 자기노후 빵빵하게 해둠.
자식이 성인되면 돈으로 자식부려먹음.
와 저도 저말들으면서 커서 실업계가서 고3때바로 취업했는데 매달 돈달라하더라구요 .... 10년째 주는중... 가족이라는게뭔지 이젠 혐오감까지 올라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