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산선 연장, GTX-C 초지역 정차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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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안산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신안산선 연장과 GTX-C 초지역 정차가 반영되도록
경기도의 협력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경기도는 기초자치단체의 건의를 모아 조율하고
이달 안에 국토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이제문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여의도에서 안산시 한양대역까지 달리는 신안산선.
빠르면 내년 4월 개통을 앞두고 있습니다.
신안산선이 뚫리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1시간이 넘는 이동 시간이 반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신안산선을
한양대역에서 안산시 사동 그랑시티 자이를 거쳐
경기가든까지 연장을 공약했습니다.
그런데 지난 2월, 경기도가 발표한
경기서부 철도확충 구상도를 보면
신안산선을 한양대역에서 남서쪽으로 방향을 틀어
화성시 송산그린시티를 거쳐
대부도까지 연장하는 그림이 그려졌습니다.
안산의 여론이 들끓자 경기도는 해명자료를 내고
신안산선 노선안은 확정된 게 아니라며
안산시 구간을 조금 연장한 그림을 다시 그렸습니다.
경기도의회 김동규 의원은
신안산선이 안산시 사동 자이역을 거쳐
화성시로 가는 것을 기본으로 하고
경기가든까지 연장도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김동규 / 경기도의회 의원]
경기정원의 성공적인 조성과 운영을 위하여 해당 자이역에서 가칭
경기가든역까지 연장하는 지선 신설 내용을 담은 경기도의 확
정조정안을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건의에 반영하여 주십시오.
현재 신안산선 연장안은
경기도와 화성시, 안산시가
긴밀히 협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집니다.
또한, 경기도는 이른바 GTX 플러스 노선계획을 발표했는데
여기에 상록수역에서 멈추는 GTX-C 노선을
시흥시 오이도역까지 연장하는 방안이 담겼습니다.
이 같은 계획에 안산시는
인천발 KTX가 정차하게 되는 초지역에
GTX-C가 정차할 수 있도록 경기도에 건의하면서
신안산선 연장도 초당적으로 협력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한 경기도의 밑그림은
이달 안에 그려져 국토부에 전달됩니다.
B tv뉴스 이제문입니다.
영상취재: 김동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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