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생님,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셔서 100% 이해했어요. 설명 잘~ 들었어요. 주로 쏠라 투어링을 즐겨하는 자덕인데 가끔씩 지역 동회회 벙라에 갔다가 드래프팅하다 2~3명 연쇄낙차하는 걸 목격하고는 겁나서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최근 그란폰도대회에서 평지구간 드래프팅(열차 탄다.고도 표현) 하면서 항속유지하며 쭉~ 끌고가는 모습을 보니 놀랍더군요. 따라가는 것조차 구력이 안되면 얼마 못가 퍼질 수도 있고요. 얼마전 영산강그란폰도구간 마지막 30Km를 의도치 않게 30~40km/h로 달리는데 이미 내 뒤에 5~6명이 드래프링하며 따라 붙었고, 그렇게 30Km 이상을 말뚝서서 피니쉬까지 끌고 왔던... 기분좋은 경험이 있어요. 피니쉬 지나 몇명이 저에게와 정말 고마웠다고... 적절하게 잘끌어주셔서... 대회뽕을 맞았었던지.. 크게 힘들다는 느낌없이 35km 전후로 선두에 섰던 일이 있었어요. 근데 아직 뒤보다는 앞 또는 쏠라가 익숙합니다. 그러니... 힘들죠.ㅎㅎ;; 드래프팅도 평소에 훈련이 되어야 사고없이 합류해서 상호 로테돌며 멀~리 갈 수 있겠죠. 서로 합이 맞지않는 동호회 벙개라이딩에서는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말씀하신부분들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드래프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해본 다음에 내린 결론인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드래프팅의 원리는 공기저항의 차이이고 그차이는 앞사람이 공기의 층을 뚫으면 일시적으로 뚫은지점이 진공상태가 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 후반에 나온 에어포켓기능과 크게는 같은거같습니다 그럼 선두의 뒷사람은 일시적으로 생긴 진공상태의 공간을 질주하기에 힘을 아낄수가 있고 그로인해 상대방이 나보다 자세가 높을경우에 뒷사람인 내가 받는 진공상태의 공간이 더 커질것이므로 드래프팅 효과는 더커질것이고 반대로 앞사람이 공기저항을 받는 면적이 나보다 작으면 진공상태의 공간이 적기때문에 뒷사람은 그만큼 마이너스가 된다고 보고있습니다 와류와도 연관이되있습니다 앞사람이 와류가 적은 디스크휠이나 에어로장비들을 착용할경우 공기와 부딪히는 면적이 들어들고 와류되는 바람도 줄어들기 때문에 뒷사람이 보는 드래프팅의 이득이 줄어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기저항은 팩의 속도, 앞 자전거와의 거리, 함께 타는 라이더의 수, 앞 라이더의 체형, 바람의 방향 등 다양한 영향을 받습니다. 블로큰 박사팀의 연구는 윈드터널 상황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라이딩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팩의 속도에 따라 당연히 공기의 흐름과 저항이 달라지기 때문에 에어포켓의 길이와 폭이 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끝에서 두 번째 자리가 공기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리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팩 라이딩에서 맨 뒤쪽은 와류가 생겨 공기저항을 4% 정도 더 받기 때문에 그 자리보다 끝에서 두 번째 자리가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018년 네덜란드의 블로큰 박사가 진행한 실험 연구에서 다섯 번째 라이더까지는 선두가 만들어낸 에어포켓에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와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래프팅의 효과는 팩의 속도, 앞 자전거와의 거리, 바람의 방향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영상에서 소개한 내용은 가장 이상적인 상황에서 도출된 결과이고, 실제 라이딩 상황에 따라 드래프팅 효과는 당연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도 팩 라이딩 시 후미보다 심리적으로 중간이 편하긴 한데, 공기저항은 뒤로 갈수록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팩라이딩 4~5명이 제일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이상 인원은 팩을 끊어서 합류하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 벙장 역활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여 시야 방해 및 진로 방해 고속팩같은경우 사고날 위험도 증가 제발좀 한강에서 3대 대회 월드투어링 선수들 처럼 30~35로 타는줄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사고나면 커뮤니티에서 헬강이라니 하시는데 예측도 없이 거의 팩 6~7명이 제로거리로 닿을랑말랑하는거 보면 식겁해요 ...
선생님, 평소 궁금했던 내용을 아~주 쉽게 설명해주셔서 100% 이해했어요.
설명 잘~ 들었어요.
주로 쏠라 투어링을 즐겨하는 자덕인데 가끔씩 지역 동회회 벙라에 갔다가
드래프팅하다 2~3명 연쇄낙차하는 걸 목격하고는 겁나서 못하겠더군요.
하지만 최근 그란폰도대회에서 평지구간 드래프팅(열차 탄다.고도 표현) 하면서 항속유지하며
쭉~ 끌고가는 모습을 보니 놀랍더군요. 따라가는 것조차 구력이 안되면 얼마 못가 퍼질 수도 있고요.
얼마전 영산강그란폰도구간 마지막 30Km를 의도치 않게 30~40km/h로 달리는데 이미 내 뒤에 5~6명이
드래프링하며 따라 붙었고, 그렇게 30Km 이상을 말뚝서서 피니쉬까지 끌고 왔던... 기분좋은 경험이 있어요.
피니쉬 지나 몇명이 저에게와 정말 고마웠다고... 적절하게 잘끌어주셔서...
대회뽕을 맞았었던지.. 크게 힘들다는 느낌없이 35km 전후로 선두에 섰던 일이 있었어요.
근데 아직 뒤보다는 앞 또는 쏠라가 익숙합니다. 그러니... 힘들죠.ㅎㅎ;;
드래프팅도 평소에 훈련이 되어야 사고없이 합류해서 상호 로테돌며 멀~리 갈 수 있겠죠.
서로 합이 맞지않는 동호회 벙개라이딩에서는 오히려 위험하다고 생각해요.
말뚝 선두로 30km, 체력이 대단하시네요. 팩 라이딩으로 빠르게 달리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죠. 저도 팩으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24시간 만에 간 적이 있는데 매우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veloworld ㅎㅎ;; 덥지않게 추적추적 가랑비와 대회뽕으로 컨디션이 좋았던 기분좋은 순간... 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말씀하신부분들 대부분 공감합니다 저도 드래프팅에 대해 고민을 많이해본 다음에 내린 결론인데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저는 드래프팅의 원리는 공기저항의 차이이고 그차이는 앞사람이 공기의 층을 뚫으면 일시적으로 뚫은지점이 진공상태가 되기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동영상 후반에 나온 에어포켓기능과 크게는 같은거같습니다 그럼 선두의 뒷사람은 일시적으로 생긴 진공상태의 공간을 질주하기에 힘을 아낄수가 있고 그로인해 상대방이 나보다 자세가 높을경우에 뒷사람인 내가 받는 진공상태의 공간이 더 커질것이므로 드래프팅 효과는 더커질것이고 반대로 앞사람이 공기저항을 받는 면적이 나보다 작으면 진공상태의 공간이 적기때문에 뒷사람은 그만큼 마이너스가 된다고 보고있습니다 와류와도 연관이되있습니다 앞사람이 와류가 적은 디스크휠이나 에어로장비들을 착용할경우 공기와 부딪히는 면적이 들어들고 와류되는 바람도 줄어들기 때문에 뒷사람이 보는 드래프팅의 이득이 줄어드는거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 생각은 어떠신지 궁금합니다
정확하게 보셨습니다. 에어로 프레임이나 휠, 라이딩할 때 에어로 자세는 모두 공기저항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입니다. 공기가 만들어내는 저항의 크기를 알아보기 위해서는 다운힐에서 에어로 자세를 했다가 상체를 세워보면 금방 느낍니다. 속도가 갑자기 뚝 떨어지거든요.^^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응원 고맙습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라이딩 하시기 바랍니다.^^
혹시 양력 공식처럼 자전거 관련 공식은 없나요? 그리고 공기저항이 줄어드는 퍼센티지(27~50%)만큼 파워(W)도 동일한 퍼센티지만큼 줄어드는지요?
라이더가 갖고 있는 파워가 일정하더라도 공기저항의 크기에 따라 낼 수 있는 파워는 비례해서 달라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험실 상황에서의 측정이어서 도로에서는 여러 가지 변수의 영향을 받을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펠로톤속의 라이더는 답답할지는 몰라도 그야말로 왕자님대접을 받는 샘이군요ㅋㅋ
목표가 우승이 아니라면 펠로톤 속은 무척 아늑한 공간입니다. 저절로 떠밀려가는 느낌이 아닐까 싶은데요.^^
ㅅㅇㄹㄱ님 구독합니다!
오랜만입니다. 잘 지내시죠, ㄱㄹㅊㄹ님~~
팩의 속도에 상관 없이 무조건 5명까지 인가요? 좀 더 느리게 달리면 더 짧아지지는 않나요?
영상에서 말씀드렸듯이 공기저항은 팩의 속도, 앞 자전거와의 거리, 함께 타는 라이더의 수, 앞 라이더의 체형, 바람의 방향 등 다양한 영향을 받습니다. 블로큰 박사팀의 연구는 윈드터널 상황에서 진행했기 때문에 일상적인 라이딩 상황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팩의 속도에 따라 당연히 공기의 흐름과 저항이 달라지기 때문에 에어포켓의 길이와 폭이 다를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끝에서 두 번째 자리가 공기저항이 상대적으로 적은 자리라고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처음 말씀하실때 뒤쪽은 와류가생겨 잡아 당긴다고하셨는데 5명까지는 맨뒤가 좋다고하시는게 이해가 잘안됩니다. 맨뒤 후미보다 그중간이 더 편하지않나요??
일반적으로 팩 라이딩에서 맨 뒤쪽은 와류가 생겨 공기저항을 4% 정도 더 받기 때문에 그 자리보다 끝에서 두 번째 자리가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2018년 네덜란드의 블로큰 박사가 진행한 실험 연구에서 다섯 번째 라이더까지는 선두가 만들어낸 에어포켓에 모두 들어가기 때문에 와류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드래프팅의 효과는 팩의 속도, 앞 자전거와의 거리, 바람의 방향 등 다양한 변수의 영향을 받습니다. 따라서 영상에서 소개한 내용은 가장 이상적인 상황에서 도출된 결과이고, 실제 라이딩 상황에 따라 드래프팅 효과는 당연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저도 팩 라이딩 시 후미보다 심리적으로 중간이 편하긴 한데, 공기저항은 뒤로 갈수록 적게 받는다고 합니다.^^
@@veloworld 아 감사합니다👍👍
실제로는 라이딩 실력이 거의 같아서 중간중간 흐르는 사람이 없다는 전제가 필요한듯.
당연히 그런 전제가 있습니다. 중간에 흐르는 라이더가 있으면 페이스라인이 깨지기 때문에 공기의 흐름이 바뀌게 되어 저항의 크기도 달라지겠죠.^^
자전거 고수 특 동그란 안경 씀
응원 고맙습니다.^^
팩라이딩 4~5명이 제일 적당한거 같습니다
그이상 인원은 팩을 끊어서 합류하지 않게
해줘야 하는데 벙장 역활이 가장 중요한거 같아여
시야 방해 및 진로 방해 고속팩같은경우
사고날 위험도 증가
제발좀 한강에서 3대 대회 월드투어링 선수들 처럼 30~35로 타는줄 모르겠어요
그러면서 사고나면 커뮤니티에서 헬강이라니 하시는데 예측도 없이 거의 팩 6~7명이
제로거리로 닿을랑말랑하는거 보면 식겁해요 ...
공감합니다. 한강이 가장 위험합니다. 특히 굽은 구간은 시야 확보가 어려운데도 과속하는 경우를 종종 봅니다. 빠르게 타는 것보다 안전하게 타는 게 더 중요하죠.^^
@@veloworld 맞아요... 블라인드코너 만큼이라도 감속하고 갔으며 하고 추월시 양차선 피해안주고 빠르게 추월하는게 중요 합니다
맨뒤에는 와류현상이생겨서 오히려잡아당기는효과때문에
와류 현상도 있지만 시야 확보도 어렵고, 팩이 끊어지면 따라붙기도 힘들고 여러모로 맨 뒷자리는 좋지 않은 것 같습니다.^^
좋은 강의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셨다니 다행입니다.^^ 저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