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이 놀다 간 신선계곡에 들어 갔지만 신선이 못되고 돌아 온 여름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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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신선이 놀다 간 신선계곡에 들어 갔지만 신선이 못되고 돌아 온 여름이야기
#신선계곡 #여름계곡 #백암산계곡 #화요길과 여행
부산 동래역에서 7:15분 출발하여
경상북도 울진군 온정면 외선미리
신선계곡 주차장에 10:15분 도착하였다
소낙비가 억세게 내리는 가운데
산행준비를 하여 출발한다.
징검다리와 출렁다리가 있는데 출렁다리 쪽으로 걸어간다
첫번째 출렁다리이다
징검다리로 오게 되면 이런 풍경을 보게 된다
차가 다닐 정도의 제방 둑길이다
계곡에 왠 벽화인가 했는데 안내판이 있다
금장광산 벽화조성은 2012 11월에 시작하여 이듬해 2013년 1월11에 마쳤다
울진군의 금장광산은 70년간 금*은을 생산 하다가 2.000년에 문을 닫은 후 광해방지시설물을 설치하여 광산개발로 인한 환경오염을 자연친화적으로 복원한 사업이라고 한다
백암산 신선계곡과 울진의 자랑인 금강소나무를 표현하여 주변풍경과 옹벽이 하나가 되도록 제작하여 울진군의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제작되었다고 한다.
깊은 계곡에
길이 험해서 인적은 드물고 주위풍경이 아름다워 신선들이 내려와 놀고 갈만한 이곳은 신선탕이다
많은 사람들이 즐기는 곳이라 하여 다락소(多樂沼)라는 별칭도 있다
산길이 잘 정비 되어 있어도 한사람이 겨우 지나갈 정도이다
수직으로 깎은 듯 한 수직절벽의 이름은 " 참새눈물나기"라고 부른다 이곳이 얼마나 험준한 곳이었으면 참새가 눈물을 흘릴 정도라고 붙혔을까
데크를 지나면 용소로 내려갈 수 있는 길이 나오는데
용소 안쪽은 바위가 굽어져서 속 깊이를 알 수 없다
지금도 용이 깊은 곳에 살 것 같은 깊은 곳이다
골짜기 바람이 세게 불어온다
두번째 용소출렁다리는 길이 없는 막힌 곳인데
용소폭포를 보기위해 만든 것 같다
출렁다리 위에서 보는 용소는
신선계곡 최고의 숨겨진 비경이 드러난다.
웅장한 폭포수와 깊은 계곡은 최고의 비경으로
보는 이로 하여금 희열과 두려움으로 용소에 빠져 들게 하는 느낌이다
협곡에 들어 갈수록 길은 점점 더 험해 진다
옛날 길은 산행 전문가가 아니면 오기 힘들 정도로 험한 길이었다고 하는데
나무데크를 설치한 덕분에 험한 산길도 편하게 갈 수 있는 곳이 되었다.
세번째 출렁다리에 당도 하였고 이곳은 호박소 이다
소의 생김새가 옛날 곡식을 찧는 방앗간의 호박과 닮았다고 한다
호박소의 깊이는 명주실 한 꾸리를 다 풀어도 넣어도 모자랄 정도로 깊은 곳이라고 한다
출렁다리를 지나면 등산로 좌측으로 빠질 수 있는 오솔길이 나온다
그곳을 따라 내려가면 넓은 계곡과 만나게 된다
용소에서 헤어졌던 일행이 호박소를 찾아 계곡을 따라 올라오고 있었다
평평한 넓은 바위를 타고 흘러내린 물이 넓은 소를 이루고 있다
깊은 계곡의 한 곳에 도둑 바위가 있는데 장정 네 다섯이 몸을 숨길 수 있는 곳이 있다고 한다
계곡이 워낙 깊어서 대한제국 말기의 의병장 신돌석 장군이 이곳에 몸을 숨긴 곳이었다
계곡상류 '독곡'이라는 곳에서는 1970년대 중반까지 화전민들이 밭을 일구며 살았다고도 한다
신선계에 들어가는 출입문 같은
바위 두개 사이를 통과하여 지나간다
신선계곡은 천연 기암절벽과 큰 바위가 많이 보인다
옛날 이진사(李進士)라는 사람이 이곳의 경치가 수려하고 숨겨진 아름다움 때문에 신선이 놀던 곳 같다고 하여 신선골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폭포 물살에 떠밀려 굴러내려 오던 바위가
이곳에 멈춰 선 것처럼 계곡 복판에 나딩굴어져 있다
소낙비가 오락가락 계속 내린다
협곡의 난간을 지나간다
머리 위에는 두꺼비 형상을 한 것 같은 큰 바위가 움추리고 있는 모습이다
네번째 출렁다리이다
동양화의 한 폭 그림이 될 만한 곳이다
출렁다리를 건너가면 거대한 신선바위가 있고 계곡물이 굽이쳐 흘러 내려 가면서 깊은 협곡을 만든다
50m 샘물바위 쪽으로 내려가 본다
이끼에 혀 있고 세월의 무게를 견디지 못해 둘로 갈라져 버린 큰 바위가 보인다
저 바위를 샘물바위라고 부르는 것 같다
속이 다 비칠 정도로 아주 맑은 물이다
폴짝
뒤 따라 온 일행과 여기서 다시 만나게 되었다
거기서요 거기
거대한 바위 돌들이 굴러와 이곳에 모였다
시원하게 물속에 입수 하여 알탕을 즐긴다
빗방울이 점점 더 굵어지면서
소낙비가 마구 쏟아진다
협곡 상류에서 흘러 온 물이 우렁찬 소리를 내며 내려간다
커다란 바위 두개가 계곡을 지키고 섰다
더 상류로 올라가 보아도 길은 보이지 않는다
더 위에 다리가 보인다
물 맑은 청정지역이다
하천 트레킹 구간을 돌아 나와서 다시 합수곡으로 향한다
다섯번째 출렁다리에 도착하였다
아래를 보니 샘물바위에서 보던 큰 바위가 조그맣다
다리를 건너고 나니 딴 세상에 온 것처럼 햇빛이 난다
협곡에서 흘러 흘러 이곳에 모여 바위를 파고 지나간 흔적이 길게 폭포수가 되어 흘러 간다
계곡에서 벗어나 지금부터는 산길로 접어드는 구간이다
전망대에 올라 보니 아래로 깊은 협곡이 흐른다
물 한잔 하고 다시 산길을 오른다
곳곳에 아름드리 소나무가 쓰러져 있고 길을 막고 있어서 중간을 잘라서 길을 터 놓았다
여섯번째 출렁다리에 도착하였다
여기가 목적지인 합수곡이다
합수곡은 각각의 계곡에서 흘러온 물이 이곳에서 합쳐져서 흘러 내려가는 곳이다
거대한 바위를 뚫고 지나가면서 자연스런 폭포를 만들고 협곡의 아름다운을 흔적을 남기고 흘러 가는 곳이다
주차장에서 합수곡까지 6km이고 다시 왔던 길로 내려간다
뿌리 채 뽑혀 쓰러진 나무들이다
맑은 계곡에 내려 왔는데 비는 멈추었고 얼굴에 날파리가 더 떼로 모여 든다
계곡전체에는 금강송 소나무와 참나무가 울창하다
매미는 계곡의 물소리와 함께 섞여 여름을 열심히 불러댄다
번개 맞은 나무이다
내려 갈 때 보니 계곡은 더 아름다운 모습이다 협곡을 따라 내려간다
다섯번째 흔들다리에 다시 와 보니 계곡이 햇빛에 더욱 빛나고 있었다
매미 한 마리가 안내판에 붙어서 꼼 짝을 하지 않고 있다
배꼼히 머리를 내민 도룡뇽을 보았다 자세히 관찰하려고 하니 얼른 몸을 숨긴다
다음에 또 보자
용소 계곡 아래로 내려와서 자갈마당을 걸어내려 간다
다음 산행도 기대해 주시고 정상에서 다시 만나요
신선이 놀다 간 신선계곡에 들어 갔지만 신선이 못되고 돌아 온 여름이야기
주말산행과 평일산행
아름다운 산과 산사, 둘레길과 마을길 계곡과 바닷길등 자연과 도시를 다니며 역사가 있는 스토리를 담고 아름다움을 담고 추억을 남기기 위해 영상작업을 합니다
영상의 출연자는 주인공이 되고 , 기록을 되고 , 다른사람과 나눌 수 있는 만남의 이야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간은 변하고 차방넷에서 있었던 많은 이야기가 고스란히 영상과 사진에 남게 됩니다.
자연과 더불어 산에 오르고 , 계곡을 담고 , 바람을 담고 , 파도를 담아 두었습니다
언제나 다시 열면 그대로 전해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