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박했던 폭우.. 제보 영상으로 다시 본 지난 밤 | 전주MBC 240710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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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ип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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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edia.naver.com/journalist/65...
    ◀앵커▶
    새벽 사이 비가 집중되면서, 현장에 계셨던 많은 시청자 분들이 실시간으로 폭우와 침수 상황이 담긴 제보 영상을 보내주셨는데요.
    시설물이 순식간에 물에 잠기고 흙탕물에 갇혀 오도가도 못하는 차량들까지,
    긴박했던 간밤의 상황을 전재웅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브레이크 등이 들어온 차량 한 대가 물바다가 된 도로에 멈춰서 있습니다.
    구조를 위해 출동한 소방차도 좀처럼 나아가지 못하고, 경찰차도 속도를 줄이더니 이내 비상등을 켜고 그대로 멈춰서고 맙니다.
    [김혜진 / 제보자]
    못 간다, 못 간다.. 가면 안 된다."
    같은 시각 군산시내 다른 도로에서도 물에 반쯤 잠긴 차량이 도로를 벗어나려 애씁니다.
    마치 배가 바다를 질주하듯 창밖으로 파도가 이는 사이, 조수석에 앉은 동승자의 목소리가 다급합니다.
    [안준연 / 제보자]
    "[잠깐..] 나 혼자 콜(전화) 못해요. 어떡해.."
    비바람이 몰아친 군산 옥도면 앞바다에서는 닻을 내린 선박이 높은 파도에 휩쓸려 선원 4명이 해경에 구조되기도 했습니다.
    [군산해경]
    "우리 줄 던져줄까요?"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익산 함라에 400m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고, 군산 342mm를 비롯해 14개 시군에 평균 178mm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지난밤 한 시간 동안 131.7mm라는 역대급 강수를 보인 군산을 중심으로 전북 전역은 뜬눈으로 밤을 지샐 수밖에 없었습니다.
    [차상현 / 제보자]
    "(테니스장, 풋살장이) 다 잠겼어, 배수가 아예 안 돼 지금."
    완주 운주에서는 불어난 빗물이 인삼 밭을 휩쓸어 채광막만 덩그러니 남았고,
    아스팔트는 산산히 부서진 채 흙탕물이 쉼없이 지나는 하천물 속으로 가라 앉았습니다.
    [제보자 / 완주 운주면]
    "와, 저 물.. 하천 범람한 것 봐.. 어머나.."
    익산 웅포면의 한 마을 좁은 도로도 강처럼 변했고, 고추밭 일대가 무너지는가 하면 산에서 쏟아져 내려온 나무와 토사로 마을 일대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마을 앞 농경지는 범람한 물이 가득차 붉은 호수로 변했습니다.
    초등학교 담장도 굵은 빗줄기를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내리거나 식당이 침수되는 등, 긴박했던 간밤의 상황은 고스란히 시청자들의 스마트폰에 담겼습니다.
    MBC뉴스 전재웅입니다.
    영상편집 : 유철주
    영상제공 : 시청자 김영복, 이재봉, 문성호, 백현수 / 군산해경 / 전북교육청
    #제보 #영상 #폭우

КОМЕНТАРІ • 2

  • @user-ng2qf8yg1t
    @user-ng2qf8yg1t 18 днів тому +3

    폭우 진실을 인양하라 특별법 제정하라 진상 규명 위원회 설립하라 국민의 명령이다 투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