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진도2' 지진 느껴져…부산 80층 건물도 '휘청'

서울 '진도2' 지진 느껴져…부산 80층 건물도 '휘청'
[앵커]

오늘 저녁 경주에서 두 차례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오후 7시 44분쯤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한데 이어 8시 32분에 규모 5.8의 추가 지진이 발생했는데요.
이로 인해 전국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제보가 저희 연합뉴스TV에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선미 기자.
[기자]
네. 지금 보도국에는 전국 곳곳에서 지진을 느꼈다는 시청자들의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제보는 지진이 발생한 경주뿐 아니라 전국 거의 모든 지역을 망라해 쇄도하고 있는데요,
경남 거제에서는 마치 폭탄이 떨어진 듯 심하게 건물이 흔들렸다는 이야기를 전해왔습니다.
부산에서는 80층짜리 고층 건물이 휘청거렸다는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부산 재송동에서 사는 시청자는 "울산 지진때는 진동을 못느꼈는데 이번에는 진동을 크게 느꼈다"며 "사람들이 고층 아파트 밖으로 다 뛰쳐나왔고, 여자들은 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전남 영암에서는 화장실에 있었는데 두 번이 10초 간격으로 흔들렸고, 물건이 떨어질 정도는 아니었다고 말했습니다.
충남 천안시에서는 아파트 9층에 있는 시청자가 제보를 했는데요,
아파트 전체가 막 흔들려서 어지러울 정도였다고 합니다.
대구 달성군에서는 싱크대에 있는 접시가 깨질 정도라는 이야기가 전해졌습니다.
제보자는 "집이 3층 건물인데 집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 집이 떨리고 접시가 떨어져 깨지고 애들이 놀라서 울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강원도 동해시에서는 아파트 12층인데 처음에는 바람이 부나 했는데 창문이 흔들리고 덜덜 떨렸다고 합니다.
경기도 오산에서는 아파트 주민들이 모두 밖으로 대피했다고 합니다.
세종시 조치원에서도 건물이 흔들렸다고 하고, 인천 서구도 마찬가지 상황입니다.
서울에서도 두 번의 지진 모두 느꼈다는 제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성수동에서는 30초씩 두 번의 지진을 느꼈는데 뒤에 지진이 더 크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이번 지진은 이웃나라 일본에서도 감지됐다고 하는데요,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나가사키현 쓰시마섬에서는 진도 3의 흔들림이 관측됐고, 후쿠오카와 사가현에서는 진도 2의 진동이 감지됐습니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도 "상하이의 30층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 조명이 흔들릴 정도였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연합뉴스TV: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e-mail]
(끝)

[@남주연-n7k]

이렇게 지진난거거의.처음인데 그래도 시민분들.나름 침착하게 잘 대처한듯....

[@니얼굴마초고릴라]

충북 천안은 어디에여?

[@바보멍청이연지]

인천은 조금 흔들렸어여ㅠㅠ무섭다

[@sugar4434]

저 충주사람인데 저희지역도 지진났었는데 엄청 약함 저동영상 한번 보삼

[@tv-cp1wz]

천안도요

[@삼다수-b1m]

부산,경주 ㅠㅠ

[@_d8084]

지금 않나요(다행

[@_d8084]

저희도 지진남..

[@ginssi02]

지금도 나요?

[@ginssi02]

지금도 나요?

[@겐지-l3w]

충남일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