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인텔 SSD 사업 솔리다임에 전문 경영진·기술전문가 앞세워 시너지 속도 [말하는 기자들_산업_0516]

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부를 인수해 미국에 설립한 SSD 회사 솔리다임이 각자 대표이사 체제에 들어가면서, 향후 하이닉스와 솔리다임 시너지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됩니다.
16일 SK하이닉스와 업계에 따르면 솔리다임은 노종원 SK하이닉스 미주사업TF 사장과 데이비드 딕슨 솔리다임 데이터센터그룹 부문장을 신규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습니다.
노 대표는 작년부터 솔리다임 최고사업책임자(CBO)로 회사를 맡아왔고, 딕슨 대표는 인텔에서 28년간 경력을 쌓은 SSD 전문가로 알려졌는데, 최근까지 회사 데이터센터 그룹을 이끌며 SSD 개발 전략 수립과 상품 기획을 맡아온 인물입니다.
SK하이닉스는 D램에 비해 열세였던 낸드플래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인텔 낸드 사업부를 지난 2021년 10조원에 인수를 결정했습니다.
SK하이닉스는 모바일 낸드 제품에는 강점을 가졌지만 기업용SSD는 취약했습니다. 따라서 모바일 낸드 제품에 강점을 가진 하이닉스와 기업용SSD 특화된 솔리다임이 만나 시너지를 내겠다는 포석입니다.
한편, 지난해 12월 하이닉스는 90억달러에서 70억달러를 1차로 인수 대금으로 지급, 오는 2025년 3월경 남은 20억달러를 2차로 지급을 완료할 예정입니다.
뉴스토마토 오세은입니다
#뉴스토마토#말하는기자들#SK하이닉스
● 제작진
- 기획: 이은재, 고재인
- 구성 취재: 오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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