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학 관련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인데.. 과학자는 양심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데이터 하나, 숫자 하나 정도 빼거나 보정하는거 정말 쉬워요.너무 쉬워서 좀 무서울 정도ㅠ.. 어 내가 이거 하나 고쳐도 아무도 모를텐데..? 아 얘 하나만 빼면 결과가 잘 나올텐데..? 하는 생각이 한 번쯤은 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높은 IF에 유명한 저널에 논문이 실릴 수록 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했겠지만 한 번쯤 그런 논문들에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석사 나부랭이가 무슨 자격이 있겠냐마는..^_ㅠ) 그럼에도 정직하게 실험하는 연구자들 모두 리스펙트합니다 👍
원래 책을 읽으면서 메모,독서노트 등등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독서량이 늘다보니 어? 싶기도 하고.. 어려운 내용은 알듯말듯 하다가 넘어가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끄적거리는 버릇을 들여볼까 하는데 뭔가 좋네요ㅎㅎ 생각을 하면서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책의 흐름에 탑승하는것도 즐겁지만 때로는 정류장에 멈추듯 내 생각으로 흐름을 멈춰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에서 이미 반박되거나 철회 된 논문을 근거로 한 주장을 보면 쓸 당시에는 몰랐겠거니... 그런데 나야 전공생or관심있는 사람이니까 이거 잘못된 것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어째... 하고 넘기거든요, 그런데 전공 수업에서 그런 사례를 반박 없이 사실처럼 다루는 걸 볼 때 아득해져요. 교수님 제발ㅠㅠ 업데이트좀ㅠㅠㅠ
와 이번 영상 좋네요. 사람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고 이 영상을 보여줘야지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두꺼운 책인데도 사보고 싶은 책이네요. 책에 더 자세한 빠진 이야기들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문에 대한 엄밀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건 아마 졸업... 문제일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친구, 후배들과 "잘만들었는데 망한 연구 학회" 를 SCI 급으로 만들어야 엄밀성이 확보될거란 이야기를 할 정도로요... (겨울님도 비슷한 언급을 영상에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인 오류도 많겠지만, 통계학에 대한 깊이 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대중서에서 (저도 제분야가 아닌 곳에 대한 대중서를 좋아합니다만), 연구결과를 다루는 방식에 문제의식을 가지게 될때도 많아요. 과학을 차용해와서 주장을 공고히하는 방식으로 과학의 권위를 빌려쓰는 서술을 지양해야하기도 하고, 그런 서술을 보면서 불편함을 독자도 느끼는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skepticism이지 않을까 싶고, 아무리 잘쓴 논문이나 연구결과를 보아도, "믿는" 게 아니라, "확률이 높다는 걸 납득"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겨울님! 저 취뽀했어요!! 고딩때 대학교 준비하면서 처음 겨울님을 구독하고, 대학교에서 겨울님 라이브 틀어놓고 밤새 공부하고, 그러다 얼마전에 졸업해서 오늘 첫출근이였어요!! 퇴근길에 이 영상 틀어놓고 겨울님 목소리 들으면서 운전하는데 웬지 막 마음이 몽글몽글 말랑말랑해져서.. 겨울님께 항상 너무 감사했고 또 힘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취뽀했지만 저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도 많고 대학원도 갈거고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니까 앞으로도 계속 그 자리에 있어주세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곧 나올 겨울님 책도 기대중이에요❣️
기반이 되는 내용이 과학적이라 많이 어려울 듯 합니다. 저에게는 이런 책이 있구나.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독자로써 이러한 부분을 유념하면 좋겠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접하기 어려운 책의 겉핥기 라도 하고 싶어 구독하게 된 게 겨울님 채널이기에 영상도 호기심 꽉꽉 채우며 들었습니다.^^
아니 겨울님 요즘 제가 과학책 기웃기웃 거리는거 어찌 아시고 이런 책을 😍 물론 저한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흥미가 생긴 김에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사실 오늘이 겨울님이 예고하셨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포 포함 리뷰 영상 올라온다고 말씀하신 영상으로부터 정확히 한달째라 초조해하면서 영상 눌렀거든요. 저 아직 덜 읽었는데 리뷰 영상 올라오기 전에 얼른 읽어야겠어요!
길을 가다가 누군가 '여러분 사실 지구는 평평합니다' 하는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믿지 않겠죠. 하지만 나와 내적 친밀감이 쌓인 사람들이 주기적/반복적으로 그 정보를 말한다면? 테두리부터 조금씩 침식되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시가 너무 허황된 것 같지만, 카이리 어빙 같은 사례도 있었으니 무시할 수는 없겠죠) 출판되어서 우리가 알 법한 대중서가 되는 사회과학서/자기계발서 같은 경우 이미 저자가 명사인 경우가 많고, 판매를 위한 홍보 방향이 편집 단계부터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이런 오류가 일어나기 쉬울 겁니다. 결국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은근히 어려운 일이지만, '틀릴 수도 있지' 하는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저 사람이 하는 소리 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까지도. 의문을 갖는 것은 다소 피곤한 과정이더라도, 후회가 덜할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지난 달에 재밌게 읽었던 책이어서 영상도 재밌게 봤고, 쓸데없이 장문으로 소감을 쓴 감이 있습니다만(...) 과학에 흥미가 없으셔도 읽어보실 만 합니다. '어려운 소리를 쉽게 쓰는 것이 좋은 저술이다' 같은 소리를 쉽게들 하지만, 세상만사 단면으로만 표현할 수는 없죠.
6:40 무섭네요.. 개인이 믿고 싶어하는 주장이나 개인에게 이득이 되는 수단으로 논문을 이용.오용할 수 있다는 게;; 9:39 세상이 빨라진 만큼. 소문?의 전파력도 강해진 것 같아요.. 개인들의 사고가 좀 더 객관적,독립적으로 발전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법일 것도 같고요. 다만 그건 불가능한 전제조건 같기도 해요.. 모두의 시간은 한정적이니까..😝 16:15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학문들 조차 가쉽에 휩쓸리게 되다니..씁쓸하네요. 어딜가든 야생의 법칙은 존재하나봐요.. 튀고 자극적인 만큼 기회와 시선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 과도하게 부정적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꾸벅) 22:53 비단 과학뿐만이 아닌.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의식의 공유. 그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았네요.. 감명 깊었어요! 영상을 통틀어! 24:20 전문가의 시점과 비전문가의 시점이 상호작용한다면. 다 같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님은 그 시도에 이바지하시는 것 같아 멋지네요! tip. 27:00 진짜! 바쁘신 분들은 여기서부터!보시길!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게 된 영상이네요ㅎ그래서 토막토막 뭘 적어보긴 했는데. 센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겨울님, 혹은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익한 감상이었으면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안녕하세요, 겨울님. 가끔씩 영상을 보기만 하다가 이번 영상에 첫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2015년 겨울,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어트/영양 패러다임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6년동안 다이어트를 연구왔습니다. 전통 패러다임의 오류 중 대표적인 게 몇 가지 있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방/콜레스테롤/포화지방 섭취는 질병 또는 비만을 유발한다 -인간은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섭취해야 하며, 지방 섭취량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매일 3끼를 꼬박 챙겨 먹는 게 건강하다 이 명제들이 오류라는 것은 꽤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영업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자세한 내용은 제가 최근에 출간한 책 '다이어트 사이언스 2022'에서 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통 다이어트 패러다임의 오류와 비만과 다이어트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뤘습니다. 그리고 현재 채식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리적 관점을 떠나서) 건강을 위해서 조금 더 주의해서 봐야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만나뵙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구독자로서 영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도 감사합니다.
이번 영상에 나오지 않은 과학 논문의 문제점 하나를 더 얘기해보자면, 동료평가 Peer-review 도 헛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널 측에서 리뷰 요청을 같은 분야의 전문가에게 보내기 때문에 아는 사람의 논문을 평가하는 케이스가 많고 리뷰의 허들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연구원의 수가 많은 중국계 교수, 연구원들은 카르텔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어 이 결과가 왜 이 저널에 나오지?' 하는 상황도 많이 펼쳐집니다ㅎㅎ 통계 관점에서 중국은 공장처럼 표본을 대량 생산하는게 가능해서 (실험이건 리소스건 많으니까) 원하는 결과를 뽑아내는 환경이 되어있다는 점도 있구요.
반가운 책 소개였네요:) 겨울님 말처럼 되게 추천하고싶은 책인데 주변에 읽어봐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게 함정..;; 전 작년에 넘 재밌게 읽었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책이 언급되어 있는걸 보고 배신감같은 것이 살짝 밀려오더라구요. 빌브라이슨 바디와 함께 작년에 저의 손에 꼽은 책이었는데 신뢰도 확 떨어졌다는요 ㅠㅜ
학계 차원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하나의 논문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은 거대한 peer review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 논문을 읽고 control로 적용하잖아요?) 원하는 데이터만 선택해서 모든사람들이 열광하는 결과를 반짝 내더라도 결국엔 데이터 자체가 도태되는거죠. 대중들의 시선과 학계의 차이는 ... 크죠. Cell 단위의 실험에서 mouse 단위의 실험에서 얻은 결과들이 대중이 와닿을만한 변화를 갖지는 못하거든요. 이것도 진화와 마찬가지고 충분한 데이터의 축적이 있어야 대중적인 변화가 생기는 학계의 사람들은 논문 하나 나오면 아무리 큰 논문 좋은논문 믿을만한 논문이어도 흐름속의 한조각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대중이 저건 6캐럿짜리 다이아야!! 이렇게 받아들이면 학계는 저걸로 지금 안깨지는 내돌 자르면 되겠다 싶은.. 저는 그래서 과학 전문기자나 대중서를 쓰시는 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새 과학기사 -암연구나 코로나관련- 제목에 놀라서 레퍼런스 찾아보면 바이오아카이브에 퍼블리시한 논문이나 부실한 -사실 부실한건 아니지만 기사제목만큼 임팩트는 없는- 논문, 표본이 너무 작거나 데이터가 부족한 논문을 인용하며 암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라는 식으로 쓰거든요.. 항상 아쉬웠었어요.
저도 겨울님의 이 영상 보고 책 구입해서 인상깊게 봤는데요 부작용(?)이 있다면 이 책을 읽은 이후에 심리학 책들은 다 의심스러워 보이더라구요ㅋㅋ.. 제대로 검증이 된걸까 재현이 되는 논문인걸까 표본은 얼마나 많았지? 오류는? 심리학쪽이 특히 재현율이 낮다고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정설로 믿고 있던 심리학 실험들도 여럿 조작으로 판명된게 있어서 더 그래요 그리고 정말 책 읽으면서 과학자들은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이거 정말 심각한 일인데?? 이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안보신 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귀여움어필인가요? 그렇다면 성공하셨습니다
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버..
영양학 관련 석사 학위를 받은 사람인데.. 과학자는 양심이 정말 중요한 것 같습니다.
데이터 하나, 숫자 하나 정도 빼거나 보정하는거 정말 쉬워요.너무 쉬워서 좀 무서울 정도ㅠ..
어 내가 이거 하나 고쳐도 아무도 모를텐데..? 아 얘 하나만 빼면 결과가 잘 나올텐데..? 하는 생각이 한 번쯤은 들 수밖에 없더라고요.
높은 IF에 유명한 저널에 논문이 실릴 수록 더 까다로운 조건을 통과해야 했겠지만 한 번쯤 그런 논문들에 의심이 드는 것도 사실입니다.. (석사 나부랭이가 무슨 자격이 있겠냐마는..^_ㅠ) 그럼에도 정직하게 실험하는 연구자들 모두 리스펙트합니다 👍
그래서 요즘은 p-value 보여주면서 0.05보다 작아 통계적으로 유의하다 고 적으면 리젝하거나 잘 안 믿는 저널이 많아졌더라고요. 신뢰구간으로 대체하는 등 다른 방법론들이 많이 연구되는 것 같아요. 책 꼭 읽어봐야겠습니다ㅠㅠ 추천 감사해요!
세상에 맨날 면접보기 전에 파워포즈 하곤 했는데..흑흑
근데 겨울님은 어쩜 정말 이렇게 책을 흥미롭게 설명해주시고 읽고싶게끔 하는 걸까요..! 과학이든 철학이든 평소같았다면 거리감을 느꼈을텐데 겨울님 덕분에 관심갖게 되었어요 감사해요~
원래 책을 읽으면서 메모,독서노트 등등을 작성하지 않았는데 확실히 독서량이 늘다보니 어? 싶기도 하고.. 어려운 내용은 알듯말듯 하다가 넘어가더라구요ㅎㅎ 그래서 끄적거리는 버릇을 들여볼까 하는데 뭔가 좋네요ㅎㅎ
생각을 하면서 찬찬히 읽어봐야겠어요 책의 흐름에 탑승하는것도 즐겁지만 때로는 정류장에 멈추듯 내 생각으로 흐름을 멈춰보는것도 좋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책에서 이미 반박되거나 철회 된 논문을 근거로 한 주장을 보면 쓸 당시에는 몰랐겠거니... 그런데 나야 전공생or관심있는 사람이니까 이거 잘못된 것 알지만 모르는 사람은 어째... 하고 넘기거든요, 그런데 전공 수업에서 그런 사례를 반박 없이 사실처럼 다루는 걸 볼 때 아득해져요. 교수님 제발ㅠㅠ 업데이트좀ㅠㅠㅠ
편집 퀄리티가 더 올라간 느낌이네요! 겨울님의 과학책 소개는 너무 소중합니다😀😀
와 이번 영상 좋네요. 사람들에게 구구절절 설명하지 말고 이 영상을 보여줘야지 싶을 정도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두꺼운 책인데도 사보고 싶은 책이네요. 책에 더 자세한 빠진 이야기들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논문에 대한 엄밀성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빠질 수 없는 건 아마 졸업... 문제일거 같습니다. 오죽하면 친구, 후배들과 "잘만들었는데 망한 연구 학회" 를 SCI 급으로 만들어야 엄밀성이 확보될거란 이야기를 할 정도로요... (겨울님도 비슷한 언급을 영상에서 하셨습니다)
그리고 의도적인 오류도 많겠지만, 통계학에 대한 깊이 차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대중서에서 (저도 제분야가 아닌 곳에 대한 대중서를 좋아합니다만), 연구결과를 다루는 방식에 문제의식을 가지게 될때도 많아요. 과학을 차용해와서 주장을 공고히하는 방식으로 과학의 권위를 빌려쓰는 서술을 지양해야하기도 하고, 그런 서술을 보면서 불편함을 독자도 느끼는 연습이 필요하겠다고 생각이 많이 듭니다.
과학에서 가장 중요한 건 skepticism이지 않을까 싶고, 아무리 잘쓴 논문이나 연구결과를 보아도, "믿는" 게 아니라, "확률이 높다는 걸 납득"하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교수님 수업중 그 이론은 철회된 것 같습니다! 했다가 F받을 뻔했던 수업이 있었는데 그 기억이 났어요.ㅠㅠ 평소 사회과학, 교양과학쪽 좋아하는데 그동안 비판적인 질문은 생각도 못 했어요. 권위앞에 책에서 주장하는게 맞겠지 생각했던 지난 날을 반성합니다
역시 철학전공...
독자가 할 수 있는 질문
1. 관계부정의 여부
2. 복수실현의 여부
늘 무언가를 의심하려는 태도를 가지려고 노력을 많이 하는데 쉽지 않네요. 뭔가 듣고 싶은 말이 있고 거기에 논문 같은 근거가 따라온다면 더 마음이 가고 믿고 싶어지는 것 같아요.
현직 연구원으로서 생각이 많아지네요.. 겨울님 영상만 보고서는 할 말이 많지만.. 우선 읽어봐야 겠어요..
겨울님! 저 취뽀했어요!! 고딩때 대학교 준비하면서 처음 겨울님을 구독하고, 대학교에서 겨울님 라이브 틀어놓고 밤새 공부하고, 그러다 얼마전에 졸업해서 오늘 첫출근이였어요!! 퇴근길에 이 영상 틀어놓고 겨울님 목소리 들으면서 운전하는데 웬지 막 마음이 몽글몽글 말랑말랑해져서.. 겨울님께 항상 너무 감사했고 또 힘이 되었다고 말씀드리고 싶었어요! 취뽀했지만 저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일도 많고 대학원도 갈거고 여전히 더 많은 노력을 해야하니까 앞으로도 계속 그 자리에 있어주세요:) 좋은 책 추천 감사해요! 곧 나올 겨울님 책도 기대중이에요❣️
어머어머 세상에 축하드립니다❤️_❤️
@@winterbooks 꺅! 감사해요💙💙
기반이 되는 내용이 과학적이라 많이 어려울 듯 합니다. 저에게는 이런 책이 있구나. 전문 분야는 아니지만 독자로써 이러한 부분을 유념하면 좋겠구나 하는 정도로 받아들이는게 좋겠다 싶었습니다.
그래도 이러한 접하기 어려운 책의 겉핥기 라도 하고 싶어 구독하게 된 게 겨울님 채널이기에 영상도 호기심 꽉꽉 채우며 들었습니다.^^
에이미 커디 테드 강의를 외울 정도로 좋아했었는데... 충격받았어요..!
아니 겨울님 요즘 제가 과학책 기웃기웃 거리는거 어찌 아시고 이런 책을 😍 물론 저한테는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흥미가 생긴 김에 한번 읽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네요. 사실 오늘이 겨울님이 예고하셨던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스포 포함 리뷰 영상 올라온다고 말씀하신 영상으로부터 정확히 한달째라 초조해하면서 영상 눌렀거든요. 저 아직 덜 읽었는데 리뷰 영상 올라오기 전에 얼른 읽어야겠어요!
편집 퀄리티가 매우 상승한 것 같다. 게다가 이 영상 그냥 봐도 되나 싶을 정도로 고퀄리티.. 겨울님 덕분에 SF장르에 빠졌는데 이 영상보니 이제 과학책들에 또 유혹이🙈🤎
길을 가다가 누군가 '여러분 사실 지구는 평평합니다' 하는 소리를 들으면 당연히 믿지 않겠죠. 하지만 나와 내적 친밀감이 쌓인 사람들이 주기적/반복적으로 그 정보를 말한다면? 테두리부터 조금씩 침식되어 갈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시가 너무 허황된 것 같지만, 카이리 어빙 같은 사례도 있었으니 무시할 수는 없겠죠) 출판되어서 우리가 알 법한 대중서가 되는 사회과학서/자기계발서 같은 경우 이미 저자가 명사인 경우가 많고, 판매를 위한 홍보 방향이 편집 단계부터 설정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더욱 이런 오류가 일어나기 쉬울 겁니다. 결국 읽는 사람 입장에서는... 은근히 어려운 일이지만, '틀릴 수도 있지' 하는 생각을 갖는 게 중요하지 않나 싶네요. 저 사람이 하는 소리 뿐만 아니라, 내가 지금까지 알고 있던 것들까지도. 의문을 갖는 것은 다소 피곤한 과정이더라도, 후회가 덜할 방식이 아닌가 합니다.
아무튼 지난 달에 재밌게 읽었던 책이어서 영상도 재밌게 봤고, 쓸데없이 장문으로 소감을 쓴 감이 있습니다만(...) 과학에 흥미가 없으셔도 읽어보실 만 합니다. '어려운 소리를 쉽게 쓰는 것이 좋은 저술이다' 같은 소리를 쉽게들 하지만, 세상만사 단면으로만 표현할 수는 없죠.
강함이 보이는 건 모르겠는데, 귀여운 건 확실히 알 것 같아요 🐹
책읽는 사자 채널에서 이책에 대해서 언급해서 검색하다가 알게 되었는데
목소리도 너무 예쁘시고 말을 정말 조리 있게 잘 하시네요. 너무 듣기 좋고 알아 듣기도 쉬워요.
앞으로 자주 와서 좋은 책들을 소개 받을게요.
감사합니다~~
알고리즘 추천으로 들어왔는데 목소리에서 신뢰도가 철철철 흐르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 테드 강연 인상 깊게 보고 책상에 다리 올려놓고 지냈는데 알고 보니 걍 건방진 포즈로 척추를 아작내고 있었네요 쩝.....
6:40 무섭네요.. 개인이 믿고 싶어하는 주장이나 개인에게 이득이 되는 수단으로 논문을 이용.오용할 수 있다는 게;;
9:39 세상이 빨라진 만큼. 소문?의 전파력도 강해진 것 같아요.. 개인들의 사고가 좀 더 객관적,독립적으로 발전이 된다면 가장 이상적인 해결방법일 것도 같고요. 다만 그건 불가능한 전제조건 같기도 해요.. 모두의 시간은 한정적이니까..😝
16:15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학문들 조차 가쉽에 휩쓸리게 되다니..씁쓸하네요. 어딜가든 야생의 법칙은 존재하나봐요.. 튀고 자극적인 만큼 기회와 시선들이 더 많이 찾아온다?!? 과도하게 부정적이었다면 사과드립니다.(꾸벅)
22:53 비단 과학뿐만이 아닌. 개인이 가질 수 있는 의식의 공유. 그 에너지에 대해. 이야기해주시는 것 같았네요.. 감명 깊었어요! 영상을 통틀어!
24:20 전문가의 시점과 비전문가의 시점이 상호작용한다면. 다 같이 발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겨울님은 그 시도에 이바지하시는 것 같아 멋지네요!
tip. 27:00 진짜! 바쁘신 분들은 여기서부터!보시길!
개인적으로 재밌게 보게 된 영상이네요ㅎ그래서 토막토막 뭘 적어보긴 했는데. 센스는 없는 것 같습니다~.~ 그냥. 겨울님, 혹은 다른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유익한 감상이었으면좋겠습니다.
다들 좋은 하루되세요!😆
이런 댓글 좋아용. 내적으로 가벼운 독서토론 한 느낌ㅎㅎ
감사합니다^-^(꾸벅) 오늘은 선거날이네요ㅎ
귀중한 표 잘 선사하시길!😆
이번 영상 오프닝 신선도 무엇... 🤣
저 책 다 읽으면 뭘 읽더라도 비판적인 사고가 장착될 것 같아요ㅋㅋ
오늘도 너무 잘 봤숩니다 ❣❣
역시 겨수님… 영상 너무 잘 봤습니다!!! 흥미롭고 유익해요😍 퀄리티 👍 👍 👍
오~ 장바구니에 겟!!
연구방법론 수업때 교수님께서 하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겨울님의 팁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더불어 저는 누가 이논문을 썼는지도 보는 편입니다.
좋은 책 소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웬만한 출판사 편집팀급의 영상..ㄷ
안녕하세요, 겨울님. 가끔씩 영상을 보기만 하다가 이번 영상에 첫 댓글을 달아봅니다. 저는 2015년 겨울, 우리가 알고 있는 다이어트/영양 패러다임에 오류가 있다는 것을 이해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6년동안 다이어트를 연구왔습니다. 전통 패러다임의 오류 중 대표적인 게 몇 가지 있다면 아래와 같습니다.
-지방/콜레스테롤/포화지방 섭취는 질병 또는 비만을 유발한다
-인간은 탄수화물을 중심으로 섭취해야 하며, 지방 섭취량은 최대한 줄여야 한다
-매일 3끼를 꼬박 챙겨 먹는 게 건강하다
이 명제들이 오류라는 것은 꽤 무서운 이야기입니다. 영업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자세한 내용은 제가 최근에 출간한 책 '다이어트 사이언스 2022'에서 그 내용을 볼 수 있습니다. 여기에서 전통 다이어트 패러다임의 오류와 비만과 다이어트의 본질이 무엇인지 다뤘습니다.
그리고 현재 채식을 하고 계신 것으로 알고 있는데 (윤리적 관점을 떠나서) 건강을 위해서 조금 더 주의해서 봐야할 이야기가 있습니다.
언젠가 기회가 되면 만나뵙고 이야기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랍니다.
구독자로서 영상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오늘 영상도 감사합니다.
겨울님의 톤이 너무 좋아여 잠자기전에 하나 꼭 보고자네용
ㅋㅋㅋㅋ 제가 평소 책 읽을때 좋은게 좋은거다라고 생각하고 잘 받아들이는 편인데 이제 좀 의심하고 생각해보면서 읽어야겠습니다,, 🤣 영상 너무 유익했어요! 책이 어렵든 두껍든 일단 사서 읽어봐야겠습니다 ㅎㅎㅎ>
이번 영상에 나오지 않은 과학 논문의 문제점 하나를 더 얘기해보자면, 동료평가 Peer-review 도 헛점이 많이 있습니다. 저널 측에서 리뷰 요청을 같은 분야의 전문가에게 보내기 때문에 아는 사람의 논문을 평가하는 케이스가 많고 리뷰의 허들이 낮아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특히 연구원의 수가 많은 중국계 교수, 연구원들은 카르텔 비슷하게 형성되어 있어서 '어 이 결과가 왜 이 저널에 나오지?' 하는 상황도 많이 펼쳐집니다ㅎㅎ
통계 관점에서 중국은 공장처럼 표본을 대량 생산하는게 가능해서 (실험이건 리소스건 많으니까) 원하는 결과를 뽑아내는 환경이 되어있다는 점도 있구요.
기억나는 건 인트로 파워 포즈 뿐… (은 뻥이고 오늘 내용 참 좋네요!)
반가운 책 소개였네요:)
겨울님 말처럼 되게 추천하고싶은 책인데 주변에 읽어봐라 할 수 있는 사람이 없다는게 함정..;;
전 작년에 넘 재밌게 읽었던 '우리는 왜 잠을 자야 할까 '책이 언급되어 있는걸 보고 배신감같은 것이 살짝 밀려오더라구요.
빌브라이슨 바디와 함께 작년에 저의 손에 꼽은 책이었는데 신뢰도 확 떨어졌다는요 ㅠㅜ
학계 차원에서는 장기적으로 봤을때 하나의 논문에서 나오는 데이터들은 거대한 peer review를 거치고 있다고 생각해요...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그 논문을 읽고 control로 적용하잖아요?) 원하는 데이터만 선택해서 모든사람들이 열광하는 결과를 반짝 내더라도 결국엔 데이터 자체가 도태되는거죠.
대중들의 시선과 학계의 차이는 ... 크죠.
Cell 단위의 실험에서 mouse 단위의 실험에서 얻은 결과들이 대중이 와닿을만한 변화를 갖지는 못하거든요. 이것도 진화와 마찬가지고 충분한 데이터의 축적이 있어야 대중적인 변화가 생기는
학계의 사람들은 논문 하나 나오면 아무리 큰 논문 좋은논문 믿을만한 논문이어도 흐름속의 한조각 정도로 생각하는거 같아요 대중이 저건 6캐럿짜리 다이아야!! 이렇게 받아들이면 학계는 저걸로 지금 안깨지는 내돌 자르면 되겠다 싶은..
저는 그래서 과학 전문기자나 대중서를 쓰시는 분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만... 요새 과학기사 -암연구나 코로나관련- 제목에 놀라서 레퍼런스 찾아보면 바이오아카이브에 퍼블리시한 논문이나 부실한 -사실 부실한건 아니지만 기사제목만큼 임팩트는 없는- 논문, 표본이 너무 작거나 데이터가 부족한 논문을 인용하며 암연구에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라는 식으로 쓰거든요.. 항상 아쉬웠었어요.
이공계열 학생으로서 정말 도움이 많이 될 것 같아요! 바로 읽으러 가겠슴다
아앗 전공수업이 떠오르는 영상이네요..ㅠㅜ 완전 잊고 있었는데 책 읽으면서 복습?해야겠어요!
겨울님 겨울님 채널 재생목록에 요즘 겨울님 영상 아닌 영상들이 들어있어요ㅠㅠ 책담과 브이로그, 주인장의 책장,mbc라디오 북클럽에 있답니다ㅠㅠ!
저도 겨울님의 이 영상 보고 책 구입해서 인상깊게 봤는데요
부작용(?)이 있다면 이 책을 읽은 이후에 심리학 책들은 다 의심스러워 보이더라구요ㅋㅋ.. 제대로 검증이 된걸까 재현이 되는 논문인걸까 표본은 얼마나 많았지? 오류는?
심리학쪽이 특히 재현율이 낮다고도 하고 우리가 지금까지 정설로 믿고 있던 심리학 실험들도 여럿 조작으로 판명된게 있어서 더 그래요
그리고 정말 책 읽으면서 과학자들은 이러면 안되는거 아닌가?? 이거 정말 심각한 일인데?? 이 생각을 여러번 했습니다. 안보신 분들도 꼭 보셨으면 좋겠어요~~
심리학과 사회과학 책을 좋아하는 저에게 아주 크리티컬한 책 소개네요 감사해요!
유난히 이번영상의 겨울님은 만화캐릭터같아요.
너무 기대됩니다♡♡♡♡♡♡♡♡♡♡♡♡♡♡♡♡♡♡♡♡
점점 더 아름다워지시는 겨울님 >
이번 영상과는 상관 없는 말이지만 드디어 물고기는 존재하지 않는다 를 샀어요!! 재밌는 것 같아요!
겨울님...! 주인장의 책장 재생목록에 에이핑크 영상 들어가있어요... ❗️
와.. 세상 유익하다🙏🙏
정말 유익한 내용이었습니다
텀블러 세균 번식하니까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한다는 기사가 있었죠.
초콜렛을 먹어 보니 참 좋은 음식인 것 같습니다.
이걸 공짜로 보다니.... 퀄리티 ㄷㄷ
연구원을 지망하는 사람으로서 꼭 읽어보고 싶은 책이네요...저도 저런 오류나 유혹에 빠져들지 않길 빌어야겠어요...
Epidemiology에서 주로 다루는 문제들이네요. Theranos의 사기행각을 최초로 지적한 스탠포드의 John Ioannidis 교수도 재현가능성이 낮아 대부분의 임상실험이 잘못됐다고 그의 연구와 칼럼에서 주장하고 있습니다.
30분이 순삭되었습니다....!! 너무 유익했어요
파워포즈 치과 갈 때 해봤는데 전혀 효과 없음. 치과 냄새를 맡는 순간 바로 쭈구리
잘봤습니다~! 공학이나 자연과학에도 적용될수 있는 내용일까요?
네, 책에서는 생물학 분야에서의 사진 조작 사례(황우석 박사의 예시와 같은)나 배양 오염 등의 사례도 함께 다루고 있고, 의도적인 왜곡은 아니었으나 물리학 실험(입자가속기 실험) 결과에 문제가 생겼던 사례도 다루고 있습니다 :)
제목에서 겨울님 목소리가 들려요! ㅋㅋㅋ
겨울님 파워포즈 커엽습니다 ㅋㅋㅋㅋㅋ
신선한 오프닝에 ㅎㅎㅎ 귀여워요 :)
아, 읽고 싶어서 픽해두었던 책이에요~^^ 아하!
의심과 질문!
조아 조아
개인적으로 파워포즈는 효과가 있음.
심리의 영역이기 때문에, 효과가 있다고 믿으면 효과가 있더군요 ㅎㅎㅎㅎㅎ
파워포즈의 핵심은 자세보단 자기 암시.
알겠습니다. 뒤로 넘기기~~~ 제1저자...
마지막 자막에서 "오늘도 와주셔서" 가 "오늘 도와주셔서"로 띄어쓰기 오류있어용
겨울님 재생목록에 실수로 에이핑크 넣으신것같아요!!🤗
💖💖💖💖💖💖
제목에 '읽은'이 빠진듯 합니당
와우!!
1. 이 근거를 썼다고 해서 이 주장이 맞나?
2. 이 근거 말고 다른 이유는 없나?
와!!!!!!
좋아요:)
사회학이나 심리학을 과학이라고 우기는 순간부터 신뢰도 0
악!!!!!!!!
예ㅔㅔㅔㅔㅔ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