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고1인데..미술을 하는게 관성때문인지 남들이 나에 대해 알아주는게 미술밖에 없어서 계속 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중2때부터 슬럼프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슬럼프는 아닌것같고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긴 하지만 초등학생때부터 계속 해온 능력치가 쌓인 일시적인 능력같고 세상엔 그림을 진짜 좋아하고 잘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내가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고 미술을 진짜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는 이런 생각을 가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내가 이뤄낼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오..
저는 미대에서 순수회화를 전공했는데요, 20대 후반이에요 저는 제가 그림을 진짜 좋아하는지 최근까지도 고민 해왔고 결국 아 나는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는구나 발견한것같아요 ! 지금은 어떤걸 그리는걸 좋아하는지 어떻게 그리는걸 좋아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 뭐든 빨리 빨리 해답을 찾으면 속시원하고 좋겠지만 깊ㅍㅍㅍㅍ게 고민하고 깨달은 해답일수록 그 답이 더 명확하고 가치있어지는것 같아요 ~:)) 관두든 결단하든 말예요 :) 그냥 저의 생각이어요 허허
미술을 하는데 님이 정말 좋아하는지를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내가 정말 그림을 그리고싶은건가 정말 이걸로 먹고 살 수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보고 목표를 세우는 것 큰포부를 가지고 정말 님이 정말 좋아하고 하고싶은것 하세요 참고로 저도 21살만화작가지망생입니당~~많이 살아보진않았지만 근래의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써 정말 명확하게 무언가를 하고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사는게 좋을거같아요 지금도 제 주위에는 내가 뭘해야하지 뭐하고 살아야지 지금도 결정못하고 그저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생각한번 깊게 해보시고 너무 무력해지지마세요!! 고민만 하다가는 안되요!!힘내세요!!!
원래 고등학교때 잘하는애들 바로 옆에서 나는 열심히 한적도 없는것같고 이게 맞는건가 싶더라구요. 그냥 지금 열심히 하세요. 대학 들어가서 1년 다녀봐요. 정말 학교를 때려죽여도 못가겠다 싶으면 전과를 하세요. 저도 그래서 광고과에서 전과했더니 학교 다닐맛이 나더라구요. 통학시간이 왕복 네시간이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월화 6시출근 12시퇴근하는 알바를 해요. 시각디자인으로 옮기니 과제는 무슨 월요일교수님이 매주내주고 화요일교수님이 매주내주고 교수님들이 금요일빼고 다 매주 내주세요. 과제 진짜 지금 5개 쌓여있거든요? 힘들어요. 근데 재미있어서 이렇게 힘들고 피곤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버틸 수 있어요. 저도 그냥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릴때부터 주변에서 그냥 내가 그린그림은 다 칭찬해주고 잘한다해주고 잘한다는 말을 들은게 그림밖에 없어서 무조건 이쪽으로 안가면 나는 어떻게될지 모른다 싶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를 나가면 모든게 끝일거다. 그러니 지금 다 해놔야한다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그림이 좋아서 그린게 아니라 내가 할줄아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그리는것같으니 그림이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렇게 대학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졸업을해서 저는 1년동안 재수준비하기도하고 때려치고 놀다가 일도 하다가 그러고 대학에 들어왔어요. 광고과에. 근데 전혀관련없는데를 들어오니 그냥 학교를 관두고싶더라구요. 그렇게 2년 하다가 너무 못하겠어서 3학년되기전에 2학년 2학기말에 전과신청해서 지금 시디과에 다니는데 정말 너무 재밌어요. 제가 전과하기전에 이 과 수업을 안들어서 1학년부터3학년까지 다 듣고있는데 정말 이것만해도 힘든데 과제도 교수님이 진짜 무슨 내가 지 수업만 듣는것처럼 과제를 어마무시하게내줘요. 월요일이 드로잉수업인데 드로잉수업에 과제가 투시에요. 4절사이즈 스케치북에 2점투시 4페이지 3점투시 1페이지해오래요 그래도 반이나 줄여줬으니 할수있겠지? 이러면서.. 원래 선이랑 원 그리기가 5장이었거든요.. 그러고 화요일수업은 일러스트인데 이제 밑색 다깔고 명암들어가는데 다음주까지 완성해오래요. 수요일 색채수업은 지금 과제가 3개가 밀려있구요, 목요일도 있어요. 과제 진짜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내주시니 저는 어떻게하겠어요. 매일 스케치북을 들고다니면서 시간날때 드로잉과제하고 집에서는 일러스트나 색채디자인과제하고 이런식으로 해도 시간이 모자라서 잠까지 줄여가면서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먹지도않는 커피를 달고사는데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건 아마 제가 몇년동안 그림에대해 방치된상태로 그리고싶어도 못그리는 환경에 그림이 고파져서 그런걸수도있어요. 근데 뭐든지 한번 아닌건 끝까지 아니고 맞다생각하는건 맞더라구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그제서야 내가 정말 뭘 좋아하는지 알게되어도 늦은게 아니에요. 시기라는건 남들이 할때 똑같이 하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고 필요하다 느낄 때 그때가 정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분명 남들보다 늦으면 힘들고 어렵겠죠. 근데 하고싶은마음은 남들보다 크기 때문에 그 힘든것들 다 견뎌낼 수 있어요.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정말 개강한지 얼마안됐는데도 불구하고 과제랑 일때문에 이틀 합쳐서 8시간도 못잔날이 많아요. 저 원래 아무도 안깨우면 20시간도 넘게 잘 수 있는사람이 이렇게 잠을 줄였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일을하니 몸도힘들고 잠이 갑자기 주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항상 몽롱하니까요. 그래도 내가 재밌는걸하니 교수님을 욕하면서 과제를 즐겁게 하고있어요. 불안해하지않아도 돼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 일은 나랑 안맞는것같다 생각하면 그때도 내가 좋아하는걸 찾아서 배우고 바꿔도 돼요. 공부의 시기는 중고등학생때가 아니고 입시의 시기는 고등학생때가 아니고 대학을 다닐 시기는 20~26살인게 아니에요. 정말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그때가 정말 누구보다 더 잘 할 수있는 시기에요. 그러니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지금당장 그림말고도 다른 취미를 찾아보세요. 그 취미가 직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전 지금 미술을 시작한지 2년정도 되어가는 재수생이에요 미술을 좋아하지 않은, 아니 싫어하는 상태에서 엄마의 강요에 의해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부로는 절대 수도권 대학을 못들어가니 그나마 잘하는 미술을 하라 라는 엄마의 강요에 시작했다가 몇달만에 슬럼프가 크게 와서 대학도 안가겠다며 아예 반년을 그만둔 적이 있었죠 그때 쉬게되어 지금 재수를 하는건가 하는 후회도 살짝 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때 쉬지않았다면 정신건강에 정말 크게 영향을 미칠것 같았어요 아직 고1이신데 미술을 잠시 쉬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제 친구들은 고2중순에 기초부터 시작해서 대학도 잘갔어요 아직 고1이시니까 오히려 공부에 신경을 써보는게 나을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고3말에는 똑같은 생각을 가졌어요 세상에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자가 얼마나 많을것이고 입시미술을 나보다 오래 경험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그 사람들을 모두 이기고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이 들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그렇게 따지자면 정말 이 세상에서 할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ㅎㅎ...그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을 착실하게 해나가면 언젠가 성공이 내 앞에 다가와있겠죠!! 고1이면 충분히 시간이 많아요!!지금은 조금 쉬어가자 라는 마인드로 미술을 잠시 쉬고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다시 미술을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계속 공부에 집중하라는 것도 미술은 공부 비중도 꽤 높기때문에 중요하답니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시간이 없어서 공부에 손을 놓게 되어요 같이 미술 하는 사람으로서 화이팅 해요!!!
화가는 직업보다는 상태라는 말 너무너무 좋은 말인것 같아요. 평생 가슴에 담고 살고싶네요. 저도 컨셉아티스트로 디자인 계열에서 일하고 있는데 작가가 되고싶은 욕심에 직장을 그만두고 (풀타임과 프리랜스를 병행하다보니 개인시간이 없었어요) 이젠 간간히 프리랜스만 하고 회사에서 원하는 그림이 아닌 제가 그리고싶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는건 너무 좋지만 매일 앞날이 불안하고 그림 자체의 생각보다는 디자이너로써 버는만큼 작가로서 벌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제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제가 작가가 되고싶었던 이유는 잊고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나중에 가정이 생기게 된다면 그때까지 작가로써 벌이가 없다면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때까지는 비루함을 즐길줄아는 화가의 상태로 사는법을 배우고싶어요. 영상들이 다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저도 미대나와서 지금은 1인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여 디자인과 나와서 하고 있지만 크게 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먹고는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작은 것에 감사를 하고 있어요. 억지로 회사다니면서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 가는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고 느끼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기가 좋아 해서 시작했어도 일이 되면 상황을 달라질 수 있어요 좋아하던것도 지겨워 질 수 있는거죠)현재는 직장인 밴드에 들어가서 드럼도 치고 공연도하고 작지만 소소한 자기만의 행복을 찾으며 살아 가네요. 미대나온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해서 제이야기도 써봣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랜서 일을하며 주말에는 요리를 하는 50대 유튜버 이예요 시작한지 1년조금 넘었구요 유튜브를 좋아해서 매일 유튜브 보는데 얼마전 이연씨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잔잔하게 이야기를 하며 그림을 그리는게 너무 좋았어요^^ 저는 20대때 부테 그림을 좋아 했는데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림을 그리지 못했어요 물론 그림을 배우지도 못했고요 그러나 더욱 더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네요 이연씨의 이야기 속에서 배울 점도 많고 그림도 무척 부럽게 잘 그리네요 좋은영상 감사해요 ♡
ㅎㅎ 해탈하신거 같아요. 전 경제적 사정때문에 부모님께 미술학원 언급도 못해보다가 저번주에 미술학원 시범수업을 갔다왔어요. 38살인데ㅎㅎ 저희 아가들이 다니는 미술학원이에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가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너무 부끄러웠는데. 기분은 좋더라구요. 영상을 보는데 순간 울컥했어요. 몇분쯤이었더라..중간 넘어서 같은데 ㅎㅎ 내가 미대를 안나왔다는 생각이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큰 걸림돌이었는데..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좋아요~구독~ 광고전부ㅋㅋ 착실히 하고 보고 갑니다 :-)
그림이 너무 좋은데 벌어먹고 살수있을까 라는 의문점 하나 때문에 너무나도 고민이되네요 아직 고등학교 진학도 안했고 사회를 1도 모르는 중2이지만 내가 뭘하며 살아야될지는 평생에 내가 살면서 풀어야할 과제니깐 생각만해도 막막해지는거 같아요.. 미술을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질 모르겠으며 그냥 마냥 그림만 그리며 밥을 벌어먹고 살순 있을까.. 마냥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수없는 세상이니깐...또한 미대 진학을 위해선 입시를 꼭 해야되는데 입시에는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해서.. 혹여나 내가 잘못된 길을 가지는 않을까 부모님께 짐이 되지는 않을까 너무나도 걱정이되요...
제 생각에 고민을 많이 해보고 부모님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야되요 저는 고3 미술 입시생인데 사라질 직업도 많고 다른 직업이라고 돈을 훨씬 많이벌기도 힘들고 내가 하기 싫은 직업을 열심히할 자신이 없어서 좋아하는 만큼 열심히해서 더 잘되자 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배우고있어요 고등학교 가면 진로 고민보단 학업에 집중을 더 해야되니 미리미리 고민 많이 해보세요 고민하는 만큼 열심히하는 만큼 더 성장할거에요
고민 많이 하시고 결정하세요 전 중3에 미대입시를 시작해 고2 12월달까지 기초디자인 입시를 하다가 고3이된 지금 부랴부랴 만화애니입시로 갈아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창과를 갈꺼냐구요? 아닙니다 전 누구나들어봤을법한 명문대의 영상과를 희망하고있습니다. 제가 딱 님 나이일때 질문을 받았어요 좋아하는 일이 취미인것과 직업인것은 다르다 후회하지않을 자신이 있느냐. 전 당연히 후회는 없을거라했습니다 그림이 좋았고 제 평생의 업으로 삼고싶을만큼 그림이 절실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기초디자인 입시는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꽤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대회나가서 작지만 상도 타봤고 연합시험에선 항상 A였으니까요 하지만 원하지않는 그림을 그리고 대학에 가서도 원하지않는 수업을 들어야한다는 사실에 절망했고 중증우울증과 함께 디자인을 포기했어요 그리고 병이 나음과 동시에 정말정말 하고싶었던 그토록 바래왔던 만화입시를 시작했지만 또다시 절망했어요 전 특별한 꿈은 없었지만 단지 그림을 그리고싶다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지고싶다라는 두루뭉술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전 제 그림이 그림 자체로 목적이 되길 바랬어요 하지만 만화라는게 그림은 제가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할 때의 수단일 뿐 목적이 되진 않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이 평가받고 비난받을 수 있다는게 그걸 견뎌내는 일은 쉽지않더라구요 옛날에 받은 그 질문을 다시 떠올렸을때 고3이된 저는 그림을 직업으로 삼는걸 후회할것같다고 말합니다 미술만 해온 저이기에 전 대학입시까지는 계속 미술을 하겠지만 스토리보드로 시험을 보고 영상과에 가서 광고나 영화로 빠지는것이 목표에요 그리고 그림은 취미로 남겨두는거죠 그러기위해선 이름있는 대학에 가야하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는 대학과 제상황이 일치하더라구요 그래야 제가 정말 그림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또 어쩌면 이 짓을 n년 더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전 그 대학을 목표로 달리고있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현재 현역 디자인과 졸업생입니다. 우선 입시미술에 관련해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은 부모님과 상의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미술 혹은 디자인 전공해서 어떤 역경이 오든 극복하고 더 열심히 할 자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현실은 예술만 하게 될 경우 본인의 개성을 남들이 알아주지 못하면 밥벌이도 못합니다, 디자인 또한 디자이너들이 넘쳐나는 세상이고 사회초년생은 다 박봉입니다. 거기다 당연하지만 포트폴리오도 잘 챙기셔야 하고 해도 취업이 잘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정말 미술 아니면 죽겠다, 미술만이 내 살길이다 싶지 않으면 괜히 공부의 도피처나 피난처로 미술 선택하지 말고 아직 젊은만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금씩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 혹은 취업 잘되시길 바랍니다. :)
학생분들도 많은 것 같아 저도 댓글 남겨봐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고 항상 그림을 그렸으니까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사실 '이것 말고 내가 할 만한게 없다'는 막연한 생각도 있었어요. 멀쩡한 4년제 졸업해서 평범한 디자이너로 살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을 그만두었어요. 디자인이 싫어진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가 착각한 게 있더라구요. 재미있는 일을 직업으로 해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현실은 재미라는 건 있다가도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최소한 디자인을 '평생'하고 싶어하지는 않는구나하는 것을 일하면서 느겼어요. 사실 그때부터 제일 힘들었어요. 한 번의 실패자가 된다는 것이 부끄러웠어요. 현실과 타협해버린 타락한 예술가 느낌ㅎㅎ;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걸었을 때, 사실은 내가 원했던 어떠한 안정감,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제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었어요. 마음이 자유롭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 각자 자기 길을 걸어가시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구나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좋은 영상을 보다 미술전공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보여 저도 조금 적어봅니다. 어릴때부터 그림을 잘 그린다는 말을 듣고 크면서 미대까지 진학했지만, 2학년까지 해보니 제 길이 아니란걸 깨달았어요. 진정으로 좋아한게 아니란걸 알고 정말 후회했고, 주변에도 정말 미술은 하는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4학년이 되어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다시 돌아보니 이젠 후회되지 않아요. 어느길로 가던 배우는 건 있고 그냥 조금 긴 코스를 골랐다고 생각하게 됬어요. 미대를 갔다고 졸업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상업미술로 벌어먹고 사는거 아니면 그 외에 미술전공자들은 정부에 빌붙어 먹고 살죠. 잘 모르는분들이 많은데 은근히 예술가들 위해 정부에서 만들어내는 사업이 꽤 많아요. 돈이 되는 사업도 있고, 안돼는사업도 있고, 그냥 지원차원의 사업도 있고.. 지역마다 미술 협회가 있고 사실 이쪽 분들 상당히 정치적이기도 하죠. 아주 쉬운 예로 벽화마을 사업같은거에도 예술가들 꽤 투입되잖아요. 또 빌딩하나 지으면 건축비의 일정부분을 조형물이나, 예술품에 써야하는법도 있어서 이런것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3.1절기념, 무슨기념 등등 넘쳐나서 각종 전시회나, 조형물제작들이 이루어 지기도 하구요. 예술계통의 파이를 보면 상업미술쪽 만큼이나 정부주도 사업의 파이도 상당합니다.
들을수록 울컥울컥하네요 ㅠㅠ꼭 아버지가 기죽기말고 살아라! 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을 향해 가고 있지만 비전공자이기때문에 자신감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요..그래도 이제는 저 자신을 믿고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연님 하시는 말 듣고 많은 용기를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운이 좋다” 라는걸 쿨하게 인정하시는 부분이 멋지십니다. 그림그려서 먹고 산다는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서... 저도 순수회화 전공을 했고 그림그리는 능력이 쓰이는 회사에 다니는데, 저보다 잘그리는 친구 저보다 성적 좋았던 친구들 많았지만 미대 입시나 취업이나 다 운도 따라줘야 하는거 같아요... 그림그려서 먹고사는 일 과정은 좀 고달플런지 모릅니다. 그런데 넘나 재미있고...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 조금 피곤한점 빼고 저는 회사의 모든 부분이 좋아서,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말 못할 정도에요.
3:00 헉..!! 나도..!! 나도,...!!!하면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허엌ㅋㅋㅋ 어릴때도(초등학생때) 화가는 돈 못버니까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허헠ㅋㅋㅋ 다른 사람들도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그래서 좀더 친근한(?)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했었죠 그것도 안쉬운데 말예요 ㅋㅋㅋ 4:00 비싸다는거 배우지도 않았는데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 ㅋㅋㅋㅋㅋㅋ 화가는 굶어죽는다! ㅋㅋㅋㅋ 5:49 화가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다는것도 비슷하네요 지금도 상태라고 생각하심과 동시에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동의합니다 화가라고 하면 뭔가 두루뭉술 해서 그래서 도데체 뭘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원화가 같은건 구체적인 직업으로 생각된다는것 역시 화가라는 직업을 더 흐릿하고 접근하기 힘들게 만드는 부분인거 같아요. 자기 표현하는 부분과 디자인적인 요소가 섞여있는 직업, 작업 분야가 많다보니.. 그래서 이런 영상을 만드신것 같고 이 얘기를 하게 된 이야기가 예전 얘기를 하시면서 저절로 풀어지네요! 사실 이런 영상이 그림 그리는 분들한테 참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12:16 정말 공감이에요 갈수록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앞으로의 삶을 어떤식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지 말예요. 그냥 단순히 대학을 어딜 가냐 못가냐 이걸 할수 있냐 없냐를 넘어서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모양새로 꾸려갈것인지를 고민하다보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13:11 그 다음의 소원이 가늠이 안된다는 말 정말 공감이에요.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거요. 목표를 이루는것이 삶을 지속하게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걸 스물네다섯에 아셨다니 정말 일찍 깨달으셨네요. 저는 그걸 무의식적으로는 알았지만 정말 아는데까지 훨씬더 오래걸린거 같아요. 디자이너가 된게 다행이면서도 싫었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정말 알거 같아요. 돈벌이를 할수있는 책임을 질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다행이면서도 이걸 하려고 한거였는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5:44 하루하루 마음에 드는 날을 산다는게 필요한 행복이라는걸 찾으셨다니 정말 멋지고 대단하시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요즘에서야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데 힘을 쏟고 있고 그게 힘들어서 좌절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는데 그런 삶이 필요한걸 이미 아시고 만들어나가고 있으시다니 정말 멋지고 부럽네요. 은연중에 알았던 것들을 영상에서 말로서 보고 들으니까 아 내가 느꼈던것들이 이런거였나 싶은 부분이 있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은 그런 영상이에요. 좋은 말씀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7:20 "제 삶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말이 참 울림이 있네요. 저도 그런 말을 할수 있는 삶을 만들어갈수 있기를. 맞아요 저도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게 그 날들이 없었으면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될수 없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다시 아무것도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거 같아요. 지금의 내가 그리 싫지 않고 맘에 드니까요.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이 또 다른 미래의 나를 만들어 줄거니까요. 기대가 된다는 말이 공감이 되네요. 19:09 작가라던지 예술가라던지 자기 표현을 하는 사람은 어쨌든 기반이 다져지기 전까지는 다른 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저 자기 표현이었던 것이 다른사람이 필요로해지는 작품이 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사람들이 필요한 직업으로 기반을 다질수밖에 없겠구나.. 이연님 말을 듣다보니 정말 그렇네 싶네요. 20:24 마인드가 작가면 작가! 그림을 알아갈수록 점점 더 느끼는 부분인거 같아요. 21:05 내가 잘할수 있는것에 건다니 저는 지금까지 그런걸 생각 못했던거 같아요.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라고 저도 생각해왔는데 나만의 것을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니. 그 친구에게 해주셨던 말을 저도 듣고 느끼는게 많네요. 그 대답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22:15 저한테 정말 필요했던 말이에요. 다양성이 보장되는. 비교되는게 아닌. 머리로는 알아도 겁이 많이 나고 그랬는데 정말 맞는 말로 복돋아주시는 말을 남에게 들으니 아 맞아 정말 그렇지! 하고 느껴지네요. 24:30 겁나더라도 겁나,안해! 보다 안망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라고 해법을 찾는 사람이 되자는 말씀 정말 맞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회피하는 방식으로 살아왔던거 같은데 겁까지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승화시키는! 처음엔 너무 공감되는 말이 많아서 웃으면서 댓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점점 '맞아 맞아 정말 맞는 말이야', '아 맞아 저렇지 아 저건 생각 못했는데', '내가 은연중에 생각하던게 저런거였구나' 라면서 느끼는것도 도움되는것도 참 많았던 고맙고 감사한 영상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맞장구치듯이 썼는데 공감되다보니 동어 반복이 많고 길어서 이런 댓글은 좀 그런가? 했다가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남깁니다. 참 느끼는게 많고 그림그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깊은 생각이 담긴 이야기들이었어요. 인생에 녹아있는 삶에 대한 여러가지 경험과 고찰, 그리고 격려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위로도 되었어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림도 작품이지만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도 글과 음성과 이미지로 이루어진 이연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위로가 되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지속적인 행복이란건 어떤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닌 삶을 행복하게 하는 방식이라는 말이 참 좋네요~~ 집사부일체에 나온 박진영씨의 꿈에 대한 명언에 이런 말이 있었죠. ~가 되고싶다 라고 꿈을 단순히 직업적, 목적으로 생각하는건 이루워지고 나서도 허무하고 이루지못하면 슬픈꿈이라고. ~를 위해 살겠다 라는 가치를 갖고 살아야 한다고 말이죠 간단한 예로 진신의 인생가치가 '사회의 정의를 지키고싶다'라면 경찰관이라는 꿈을(목표, 수단) 이루지 못해도 괜찮은거죠. 글을 쓰는 작가나 영화, 기자가 되는등 다른방식으로 실현시키며 행복한삶을 살 수 있으니깐요. 말하다보니 두서없었지만.. 이연님은 이미 그걸 오랜전 깨달으신것 같네요 😊♥️
이연님의 이야기는 항상 마음을 울려요. 비교당할까봐 겁을 많이 먹었지만 정작 비교를 가장 많이 한건 항상 저 자신이였죠. 저는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뭐 대단한 계시를 받은 느낌은 아니여도 아,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느꼈던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뭐하고 사는 지가 궁금해서 왔는 데 다른 대답을 듣네요. 근데 그게 또 좋네요. 제 인생책인 데미안 얘기도 나오고 난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제가 이연님보다 나이가 많을 거 같은 데 제가 젊었을 때 했던 고민과 결론이 비슷하게 일치하는 게 참 재밌네요.
나이가 비슷한데 정말 어른스러우시네요! 저도 처음에 서울올라온 목적이 오로지 돈이였는데 그렇게 벌어보니 정말 저에게 큰 의미가 없더라구요..다시 제가 정말 좋아하고 하고싶은게 뭔지 고민하다가 인테리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미숙하지만 정말 생각차이인 것 같아요! 영상 하나씩 볼 때마다 인생 롤모델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아이들과 미술하는 선생님이예요. 담담하지만 용기를 주는 영상에 저도 많이 배웠어요. 아직 어리신데도(젊으신데요) 그림그리는 철학자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치며 정작 자기 꿈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그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예고 다니고 있고,, 이런 생각이 배가 되었어요..ㅋㅋ 학원 다닐 때는 내가 제일 잘 그리는 줄 알았는데.. 막상 예고 와보니까 나보다 잘 그리는 애들은 넘치고 흘러요. 일단 대학은 갈 수 있을까도 걱정되지만 대학 졸업 후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할까 너무 궁금해요.. 친구들 끼리도 그냥 회사 취직하고 내려오는 대로 그리고 외주 받고 이러겠지 생각하는게 끝이에요ㅋㅋㅋ... 다들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우리 집이 돈만 많았어도 나는 그림만 그리고 살거라고.. 그림그려서 개인 전시회 열고 화실에 항상 앉아있고 너무 상상 속의 일인 것 같아요ㅋㅋㅋㅋ 미술하면서 내 그림 그리려면 본업을 따로 하나 가져야 할 것만 같고.. 그냥 생각이 많네요.. 에효 걍 좋은 성적으로 졸업이라도 일단 해야죠ㅋㅋㅋㅋ
제가 지금 중3이에요.. 그림이 너무너무 좋은데, 지금 시작하기엔 미리 시작한 애들한테 너무 뒤쳐지고, 예고에 못가요.. 근데 예고 못가면 명문미대를 못간대요.. 명문에 못가면 미술로 돈 벌어먹고 살기 힘들단걸 아니까.. 너무 망설여져요.. 다행인건 저희 부모님도 이연님 부모님처럼 제가 원하는걸 지지해주세요.. 근데 하려면 공부를 평일에 그림을 주말에 쉬는날 없이 빡세게 하라는데 지금 제가 조금있는 숙제도 자꾸 빼먹는거 보면 그럴만한 능력도 책임감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계속 고민되는건 제가 공부를 너무 싫어해요.. 공부가 싫고 그림이 너무좋음에도 계속 고민만 하는 시간이느는거 같고... 고민할 시간에 시작하던가 말던가를 확실히 해야하는데 날이 갈수록 헤매고만 있는거 같아요. 만약 미술로 간다면 일러스트레이터같이 컴퓨터로 그림그리고 명암 넣는것 그런것들이 너무 배우고 싶어요. 그렇지만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걸 못하는 시대인걸 알고 돈도 많이 쓰는편이라 그림으로 가야 하는게 정말 맞는지 고민돼요.. 주변 친구중 미술 입시하는 애들은 저보다도 훨씬 앞서가고.. 중딩 초반부터 미술을 했어야 하는데... 같은 후회가 갈수록 늘어만 가네요ㅜㅜ 누구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세요..
아이고 .. 저는 고2 디자인 입시 준비 중인 언니에요~ 저도 중3때부터 입시 미술 하면서 고2인 지금은 홍대에서 입시를 하고 있어요.. 먼저 예고를 못 가면 명문 미대를 못 간다는말은 .. 어디서 듣고 오신 말인진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ㅠㅠ 물론 홍대 미활보 준비할 때는 도움이 되겠지만.. 제 주변 일반고 출신 홍대미대 합격한 분들 많아요..! 꼭 예고를 간다고 해서 미활보를 잘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아니고요! 일반고나 예고 상관없이 학종 생기부를 채울때는 자기 자신만의 개성!이 중요하답니다.. 그 내용을 뭘로 채우는가 가 합격의 여부가 갈리고요.. 예고가 아니라...! (제 주관적인 생각이에요!) 중학생 초반부터 미술 안해도 괜찮아요.. 물론 빨리 시작하면 좋겠지만.. 명문 미대는 오히려 성적을 많이 보기 때문에 고1때까지 내신따고 고2때부터 개빡세게 미술해서 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간 분이 훨씬 많아요..!!!! 공부를 싫어하시면 얼른 실기 시작하는걸 추천드릴게요.. 실기 비중 높은 대학(서울여대.성신여대.덕성여대...)이 생각보다 많지만 경쟁률도 엄청나요.. (수시 70대 1정도..)공부하기 진짜진짜 싫고 모의고사 막 889 나오면.. 얼른 집어던지고 실기에만 올인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일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친구와 자기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요! 저도 중3때 다른 친구들과 많이 비교하면서 고1때까지 제 그림에 많이 실망하고, 좌절하고, 많이 울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감정낭비만 했던 것 같아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 자기 자신을 아껴요...! 아 오그라드네요//ㅎ 결론은!!!!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를 너무 싫어하시면 자기가 남들 공부하는 시간(하루 10시간 이상)에 그림을 그리는게 행복할 만큼 그림을 좋아하는지.. 본인이 그만큼 각오가 되어있는지..! 확인 하고 입시 미술학원에 상담 다녀오세요..! 뭔가 과거의 저 같아서 주절주절 많이도 썼네요.. 글 맥락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고 제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저는 순수미술이 전공이에요 고등학교도 예고를 나왔고 대학도 운 좋게 좋은 학교를 다니고있지만 현재는 3학년을 마친 후 휴학하고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어요 디자인과 달리 순수미술은 대학을 다니면 다닐수록 '배움' 이 아닌 원래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표현하고 그게 곧 평가를 위한 그림이 되더라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죠 작업을 할때 확고한 창작세계와 주관이 있는 친구들은 모두 열심히 졸전 준비해서 대학원도 가고 작품활동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치만 전 그게 안됐기때문에 제 자신과 부딪히고 붓을 잡는게, 빈 종이를 보는게 정말 힘들고 부담이 됐어요. 처음엔 그림 그리는거 참 막연하다 로 시작했던 고민이 커지면 커질수록 졸업하면 뭐하지, 의류학과 누구누구는 벌써 인턴 나가던데, 공대 다니는 걔는 취업 잘되겠지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이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되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참 많이 어렵고 힘들었어요 결론적으론 메이크업이라는 다른 진로를 찾아 배우고 있지만... 내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재능과 미술을 배움으로써 학습된 감각 같은 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배우지 않았던 사람과 배웠던 사람의 감각은 확실히 달라요. 분명히 지금 제가 메이크업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이유 또한 손으로 누군가의 얼굴에 '그림' 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10년 가까이 순수미술을 전공하면서 느낀 점은 애초에 순수미술이라는건 전공이 아니다.라는 점이에요. 나는 돈은 필요 없고 그저 내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주기위해 전시를 하고 그것에 평생을 매진하며 살만큼 작업이 재미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전업 작가를 직업으로 삼는게 맞지만, 그럴 자신이 조금이라도 없다면 깊은 취미..정도로만 배워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림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신있었던 10년 전, 5년 전의 제가 그때 이 영상을 봤더라면 무슨 생각을 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진짜 이연님이 하신 말씀 다 와닿아요! 저는 지금 고1인데 계속 미술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나보다 잘 그리는 사람은 널렸고 그림그려서 뭐 먹고 살지..? 이런 것들이요..그런데 이연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은 마음의 정리가 된거 같아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우리 학원 선생님께서 그러신 말이 생각나는데 성공하려고 이 직업을 선택한거라면 바로 나가떨어진다고 정말로 애정이 있고 열정과 이 직업을 사랑해야지 언젠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셨음 나도 미술 입시를 준비하고있고 지금 이 길이 맞는길인가 고민은 매일 하는 중이지만 하고싶지도 않은 공부로 시간을 계속 낭비하는 것 보다는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무언가 깨달음이라도 얻는다면 그게 제일 뿌듯한거라 생각함. 앞으로 남은 1년 반 동안 내가 미술을 계속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힘든 이 상황도 언젠가 나에게 밑거름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야지 화이팅. 그리고 저는 미술을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등록했는데 미술은 딱 고등학교 시작과 동시에 입시학원 다니는게 낫다고 생각함. 고2 돼서 들어온 애들은 이미 좀 늦었지 1년이라는 기초실력 차이가 있고 모작경험도 많이 차이가 나니까 다들 생각 잘 해보시고 진로 결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행스케치영상보다가 타고왔는데 세상에ㅜㅜ 저도 미술전공을했지만 같은 고민을 하며 치열하게 입시했던 동료같은? 마음에 반가워서 글남깁니다. 저도 미대를 나왔지만 지금은 아주 다른일을 하고있어요. 그래서 가끔 불쑥불쑥 그림그리고 싶어질때 이렇게 유튜브영상으로 대리만족하고갑니다. 연필놓은지가 오래되서 항상 망설이기만했는데 오늘은 꼭 저녁에 한장그리고 자야겠어요 앞으로도 좋은영상 부탁해요~ 구독하고갈게요 :)
저도 어릴 때 미술을 하면서 화가가 되고 싶었고어른들이 돈 많이 못 번다, 미술은 도움이 안 된다 라고 말해서 그때부터 화가라는 단어를 마음대로 못 뱉게 되면서 강제적으로 미술을 그만두게 됐는데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술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1년 넘게 부모님과 다툼 끝에 미술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4개월차가 됐어요 :) 다른 친구들이랑 다르게 많이 뒤떨어진 거 같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우울증이 올 거 같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조금 나아진 거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해서 미대 입학하겠습니다 !!
저도 미대졸업했고 6년동안 아동미술강사로 일하다가 현타가 와서 그만두고 커피만드는게ㅡ재미있었어서 몇년동안 카페에 일했었죠 작년까지 일하고 지금은 쉬고 있으면서 국비로 바리스타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을 땄은데 또다시 회의감이 밀려왔어요 원장때뮨에 다시 현타가 왔네요;; (저는 수강생인데 원장놈이 자꾸 외모 나이를 따지는데;; 없던 자존감 마져 떨어질려고 해요;;)저는30대중반이고 솔직히 방황중입니다. 지금은 그림을 취미로 그리고 있는데 내가 할수 있은게 무엇일까 고민하고 찾고 있거든요 회사가 아닌 학원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처음이라;;; 오늘 잠도 안오구 유튜브로 영상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됬는데 이 영상보고 나서 원래했던 직업을 다시 해볼까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 역시 뭘 하든간에 돌고도는거 같아요;; 그림을 그만두는것도 계속 아쉬움만 남았거든요 가뜩이나 나이가 많아서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비하하고 있었는데ㅜㅜ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너는 무조건 미술을 하라고 하던 세상이었는데, 올해는 미술은 미친 짓이라고 저를 막네요. 어렸을 때에는 신동소리도 들어봤고 또래나 언니 오빠들 중에서도 저보다 잘 그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근데 집안사정으로 유학을 와서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림과도 멀어졌네요... 이제는 남들보다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그림이라서 그저 한없이 막막합니다. 우리나라의 중학교 3학년들은 대부분 저보다 그림을 잘 그리겠죠..? 지금까지 영화미술 말고 다른 직종은 생각해본 적도 없어서 진짜 죽고 싶어요. 집안사정이 오빠들 미국 대학 보내고 나면 학원도 못 보낼 정도로 어려워질 것 같은데, 미술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림은 어떻게 잘 그리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정말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23:00 진짜 울뻔 했는데 저도 겁이 많아서 그런지 뭐 하기 전부터 이건 이래서 못하고 저건 저래서 못했었어요 요즘 들어서 엄마가 너무 겁먹지 말라고 일단 해보라고 얘기를 몇 번 해줘서 예전에 비해서 나아진 것 같긴 해요 근데 전 뭘 하든간에 1등 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라 하필 또 예체능에 관심이 있어서 망하면 어떡하지 이게 진짜 내 길이 맞나 계속 의심하거든요 그거때문에 하고싶은게 있어도 진로를 못정하고 있구요 근데 이렇게 너무 명확하게 해답을 주셔서 .... 진짜 감사해요 이영상 안봤으면 어쩔뻔했는지 약해질때마다 찾아올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미술 하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독학으로 하는 중인데 조소를 하구요, 현재는 네번째 작품을 만드는 중입니다 기간은 6개월 정도 됐는데 매번 작품을 만들때마다 점점 늘어가는게 느껴지네요 조소과로 진학을 하고 싶지만 여느 부모님처럼 반대를 하세요 설득해서 꼭 조소과 진학하고 싶네요 더 잘하시는 분들을 보며 저는 마인드 컨트롤 합니다 ' 저 사람들이 잘하면 뭐 어때, 내가 더 잘할건데' 비교될때 한번씩 생각해보세요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유명한 학교가 아니지만, 그래도 미대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영상올리신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학생 2학년인데, 미래가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래서 잠도 안오고 우울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뒷통수를 크게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연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왜 미술을 시작했는지, 왜 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연님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미대를 준비하고 있는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저도 아이가 미술을 전공하고 싶다하기에 박봉에 엄청힘든일이다 라고 젤 먼저 말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부딪혀봐라 하는 말과함께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교대에 가길 원했지만 제고집으로 건축을 전공해서 설계일을 하고 있거든요. 작은 사무실에서 20년을 일해도 연봉은 6천을 못받았었습니다. 그래도 오랜 커리어를 쌓아서 지금은 회사를 나와서 쉬엄쉬엄 일을 해도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아이도 다양한 디자인분야중 어느쪽으로나 제 밥벌이 못하겠냐 하는마음으로 지원해 줄까 합니다.. 고민하는 청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살았던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기대가 되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이 마음에 와 박히네요. 저는 항상 그런 태도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후회 되게 많이 하면서 살고 있어서ㅜㅜ 오늘도 좋은 이야기와 좋은 그림 정말 감사합니다. 이연님 덕에 그림 그리기 시작했어요. 못하지만 재미있네요ㅋㅋㅋ
디자이너가 되셨다고 했는데... 실례되지 않는다면 어느 분야의 디자이너인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현재시점에서 완전히 미술로 진로를 정했는데 회화를 할지 디자인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안정적인 미래를 그리기 위해선 디자인이 더 나은 선택이겠지만 제가 하고싶은 건 회화쪽이라서요... 제 삶의 목표인 평범하게 더불어 살아가기가 이뤄지기 위해서 어느쪽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어차피 둘 다 원한다면, 자기가 잘 하는걸로 하세요. 회화쪽에서 디자인 잘 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디자인에서 회화는 끔찍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너무 디자인적으로 사고해서 그런 것 같아요. 대학 다닐 때 보면, 디자인에서 꿈을 갖고 회화로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하던 사람들 자기 분야에서는 잘 해도 회화쪽은 너무 못했어요.
이 영상으로 제 주변에 나이 많은 어른들이 미술에 대한 입장을 바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대들은 미술로 인생 즐긴다는 의미를 좀 더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꼭 좋은 그림들만 뽑아서 그 대학 이미지 올리기 위한 용도로 말고 정말 유치한 그림이라고 해도 그 안에 담겨진 의도나 내용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볼수 있는 방향으로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중학생까지만 해도 화가를 꿈꾸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그리고 제가 맏딸이었기 때문에 예체능 분야로는 갈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다른 분야 학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내가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워봤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그런데 그림 그릴 때마다 남들과 비교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나보다 잘그리는 사람을 보면 감탄하다가 나는 왜 못그리는걸까, 내 그림은 너무 수준이 낮아. 보여주기 부끄러워.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그리고 솔직히 미대입시생 친구 중에서 저보다 못그리는 애들을 보면 속으로 또 비교를 하죠. 옛날에는 내가 즐거워서 그림을 그렸다면 요즘에는 남들에게 칭찬받으려고,인정받으려고 그림을 그리고, 사람을 그릴 때 닮지 않고 미묘하게 다르다고 생각되면 화가나고 속상해서 그림을 안그려요.이런 문제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 중2입니다 미래가 정말 걱정 돼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서 꼭 미술에 관련 된 직업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미술을 하면서 살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미술 분야에도 여러가지 직업이 있고 그것을 하려면 꽤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정말 자신이 있지만 내가 과연 미술에 소질이 있는 게 맞을까?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텐데... 등 점점 자신감이 낮아지고 미술에 관련된 직업 외에 다른 것은 생각도 해보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목표도 없이 그냥 공부만 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진로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먼 미래일 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부모님과 터놓고 이야기할 정도로 편하지 않아서 학교에서 내 미래에 대해 적으라고 하면 뭘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는 제가 아직 많이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지금 미래에 대한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진솔한 이야기..맞아요..미술판..사실 어렵고 자기 대학전공으로 졸업후 진로 갖는 사람 절반 조금 넘지요. 다만, 다른 인문계나 공대 출신들은? 대학 전공과 무관하게 일하고 사는게 대부분입니다. 어느 분야나 그래요..미술판만 그런게 아니나, 미술 전공한 그 소양이 오히려 다른판 보다 더 폭 넓은 사고력 가질수도 있죠. 구독~좋아요~알람설정~ 누르고 갑니다.
@@Hamsutuck 고3인 미대입시생입니다. 미술을 진짜 너무 좋아하시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은만큼 하세요. 조금이라도 더 배우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벌써부터 포기나 관두는 건 너무 아깝고 이른 것 같아요. 지금 현재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림 행복하게 그리면서 지내요. 응원할게요!
이연님의 애기를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저의 길이 좀 명확해진 느낌이었어요..전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그리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조금 포기하고 싶다 난 안된다 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었는데 이연님의 말을 듣고 정말 감명을 받은거 같아요...감사합니다 이연님!!! 항상 응원하고 있고 좋은 말씀 너무 너무 감사해요..!!!!
정말정말로 이거는 예술중학교에 진학하고있는 학생으로써 말씀드려요.. 일단 예술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80~90% 이상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이거는 제 입시학원에서도, 선생님께서 직접 들은 말씀입니다. 그래도 예술고등학교에 늦게들어가는 10% 까지는 앞으로 3년간 학교에서 더욱 전문적으로 배울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학원에서만 배우는걸로는 노력과 재능이 있으면 할수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반중고등학교의 학업을 하면서 예술중고등학교의 체계적인 수업들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투자하게되는 시간이 정말 다르고요ㅠㅜ 그리고 만약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도 붙지 못한다면 일반고등학교 내신을 동반하며 학원을 다니고 정말, 정말 노력해야합니다ㅠㅠ 예술중고등학교가 노력을 안한다는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어쩔수없이 몇년을 전문적으로 학교에서 주임선생님께 각 분야를 배워온 친구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시험을 보려면 당연히 더 많이 힘들겁니다...제가 초등학생5학년 때 처음 학원에 들어와서 기초과정을 그리고 6학년때 학교끝나고 매일7시간씩 꼬박꼬박 나갔습니다..저만 그런게 아니라 입시를 함께하는 많은친구들이 그런시간을 견뎌왔습니다..밥도 잘그린 사람 순으로 나와서 학원에서 업체랑 연 락한곳에 주문해서 도시락만 먹었고..밥먹고 쉬는시간도 30분이내였습니다.. 월중평가와 월말평가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영어인터뷰도 같이 진행했고요 성적표는 월중,월말 거의 다 이틀뒤쯤에 종이로 나와서 애들끼리 경쟁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월말평가는 연합시험을 봤는데 다른 학원에 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시험을 봐야했습니다 D-100 전부터 초등학교도 결석했고 흔히들 아이돌연습생썰이 힘든걸로 유명하지만,그런거 뺨치게 정말 스트레스받고 좋아하던 미술도 싫어지게 만듭니다.. 하루 12시간 미술학원에서 보냈습니다...뭐 하루에 3시간 30분그림-점심-평가(당근과채찍)-원장님말씀-고치기-순위-3시간 30분그림-저녘-평가 이렇게 하니 초등학생일때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종종 상담시간도 있는데 선생님한테 독설듣고 애들경쟁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운적 진짜 많은데..서러워도 부모님은 학원을 믿으니까..주변사람들이 다 합격여부를 물어볼까봐 떨어지면 진짜 인생이 망할것 같아서 아이돌분들 보다는 정말 짧은 1년 6개월을 남들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세계에서 살아왔습니다 결국 원하는곳에 붙었지만 몇개월있다가 나오고말았습니다..선배님들이 왜 대학 교가면 나온다는지 이해가 됬고 후회하진 않지만 아마도 지금 필요한 에너지를 그때 다 써버린것 같네요..그래도 남들이 평생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해본것 같아서 시원섭섭해요.. 그리고 정말 취미로 하실분말고 입시해서 대학교가실분은 장난하는게 아니라 예체능도 쉬운게 아니라는걸 아셔야합니다..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널리고 널렸죠? 근데 막상 그 잘그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우리가 아는 작가들이나 디자이너는 극히 많지는 않잖아요. 자기만의 그림체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나 자신의 가치나 스토리를 키워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시회가서 작품들을 보아도 그 작품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그저 그림에 불과한 것 처럼말이죠. 이 작품은 초현실주의라고 설명에 적혀있지 않더라면 저는 이 작품이 초현실주의 작품인지도 몰랐을 작품들 처럼 말이죠.
22:20 저는 음악을 하고 있지만 너무 공감되고 머리론 알면서도 스스로 남들과 비교를 해왔는데, 힘이 되네요ㅠㅠ 올 해에는 저도 취미로 그림을 꾸준히 그려보고싶어요. 어렸을 땐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했는데.. 항상 영상보며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고1인데요..그림도 좋고 해서 디자인고를 다니고있습니다 제가 아직 학원을 다녀본 적은 없지만 진짜 그림이 너무 좋아서 못해도 계속 그리고 하다보니 실력도 학원을 다녔나 싶을정도로 늘더라고요 그래서 남들이 항상 저한테 하는 말이 "너는 정말 타고났어. 학원 다니면 진짜 잘할거야" 이런 말들을 자주 들어요 이런 달달한 말들을 자주 듣다보니 혼자 자만해서 그럼 내가 누군데 맞아 나처럼 타고난 사람은 없어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되요. 근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저를 바닥으로 내리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보다 더욱 타고난 사람들은 많고 널렸는데 그런 생각을 가졌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괜히 뭣도 아니였는데도 그런 말들때문에 자만심에 빠져 살았죠. 그래서 정말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진짜로 열심히 남들보다 몇 배로 연습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원하는 대학 가려구요. 정말 입시미술이 사람을 많이 힘들게도 하지만 때로는 미술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 감사해요
처음에는" 어? 미대에 나와서 어떻게 사는지 알려준다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걸 얘기하는 영상이라니" 라고 생각하며 보게 된 영상입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제가 생각한 가벼운 영상이 아닌 은근히 진지하며 무겁기도하고 무엇보다 현실적인 영상이였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었던 것을 경험한 것을 보여주었고, 이런 고민을 하셨고, 이런 경험담의 저는 진지하게 제 진로를 다시 생각하보자고 되돌아보게되는 말이였습니다. 이런 것에는 공감이되고, 저런이야기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생각보다 심각하게고민이였던 것을 간단하게 훌훌 털어버리는 듯이 얘기하는 모습에 저에게 제가 생각했던 사람들 마다 다르고 개성이 있다는 걸 알고있었던 걸 이렇게 말하는 모습에 존경할 것 같은 분이였습니다. 제가 갑자기 이영상을 보고 호들갑 떨고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시겠지만 지금 저의 고민을 풀어주셔서 저의 진로상담을 위해 작은 상담소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올렸을 뿐인데 갑자기 이런 반응이 나와서 죄송해요. 그리고 정말 감사해요.
엄니께서 시험기간에 뭐 보냐하셔서.., 인강듣고있다고그랬어요.... 인생강의
올 좀 머싯다
@@붕부붕-v4k 인정합니다
미술 좋아하면 이 생각 한번쯤은 했을듯 어렸을 땐 화가를 생각하며 돈을 많이 못번다고 생각하고 미술이 배우고 싶을땐 학원비가 당연히 비싸다고 생각됌
지금 고1인데..미술을 하는게 관성때문인지 남들이 나에 대해 알아주는게 미술밖에 없어서 계속 하는것인지 모르겠어요 내가 뭘 하고싶은지도 잘 모르겠고 중2때부터 슬럼프인가 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슬럼프는 아닌것같고 그림을 잘 그리는 편이긴 하지만 초등학생때부터 계속 해온 능력치가 쌓인 일시적인 능력같고 세상엔 그림을 진짜 좋아하고 잘그리는 사람들이 너무 많은데 내가 그렇게 많은 노력을 하는 것도 아니고 미술을 진짜 좋아하는건지도 모르겠는 이런 생각을 가진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내가 이뤄낼수있을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오..
저는 미대에서 순수회화를 전공했는데요, 20대 후반이에요 저는 제가 그림을 진짜 좋아하는지 최근까지도 고민 해왔고 결국 아 나는 그림을 그리는걸 좋아하는구나 발견한것같아요 ! 지금은 어떤걸 그리는걸 좋아하는지 어떻게 그리는걸 좋아하는지 고민하기 시작했어요 :) 뭐든 빨리 빨리 해답을 찾으면 속시원하고 좋겠지만 깊ㅍㅍㅍㅍ게 고민하고 깨달은 해답일수록 그 답이 더 명확하고 가치있어지는것 같아요 ~:)) 관두든 결단하든 말예요 :) 그냥 저의 생각이어요 허허
고1이면 미술학원 가시지마시고 공부를 더많이하세요 공부를 해야 대학을 선택하실수 있습니다. 고2 고3때 그림 그리셔도 충분히합니다 노력과 시간만투자하면 말이죠 그니까 지금은 미술학원가시는거 추천드리지않고 선생님께는 힘들고 부감스러워서 잠깐쉰다고하시고 더생각하고 선택하시는게 더좋을거같습니다 제친구도 고1말에 그만둬고 더 만족해했습니다 지금 고1일이라면 중3때 예고입시를 했을수도있는데 아까 포기했다는 제친구도 예고 들어갔다가 일반고로 전학을 갔었거든요 자신의 삶에서 한번쯤은 큰선택이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화이팅하세요 고1이면 한참 힘들때네요 앞으로도 더힘들꺼에요 포기하지마시고 힘드면 혼자서 화도내고 울면서 이겨나가길 바람니다.
미술을 하는데 님이 정말 좋아하는지를 생각해보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내가 정말 그림을 그리고싶은건가 정말 이걸로 먹고 살 수있을까 이런 고민을 해보고 목표를 세우는 것 큰포부를 가지고 정말 님이 정말 좋아하고 하고싶은것 하세요 참고로 저도 21살만화작가지망생입니당~~많이 살아보진않았지만 근래의 경험을 해본 사람으로써 정말 명확하게 무언가를 하고싶다라는 생각을 가지고사는게 좋을거같아요 지금도 제 주위에는 내가 뭘해야하지 뭐하고 살아야지 지금도 결정못하고 그저 그렇게 사는 사람들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생각한번 깊게 해보시고 너무 무력해지지마세요!! 고민만 하다가는 안되요!!힘내세요!!!
원래 고등학교때 잘하는애들 바로 옆에서 나는 열심히 한적도 없는것같고 이게 맞는건가 싶더라구요. 그냥 지금 열심히 하세요. 대학 들어가서 1년 다녀봐요. 정말 학교를 때려죽여도 못가겠다 싶으면 전과를 하세요. 저도 그래서 광고과에서 전과했더니 학교 다닐맛이 나더라구요. 통학시간이 왕복 네시간이에요. 그런데도 불구하고 월화 6시출근 12시퇴근하는 알바를 해요. 시각디자인으로 옮기니 과제는 무슨 월요일교수님이 매주내주고 화요일교수님이 매주내주고 교수님들이 금요일빼고 다 매주 내주세요. 과제 진짜 지금 5개 쌓여있거든요? 힘들어요. 근데 재미있어서 이렇게 힘들고 피곤해도 내가 좋아하는 일이니 버틸 수 있어요. 저도 그냥 할줄아는게 아무것도 없는데 어릴때부터 주변에서 그냥 내가 그린그림은 다 칭찬해주고 잘한다해주고 잘한다는 말을 들은게 그림밖에 없어서 무조건 이쪽으로 안가면 나는 어떻게될지 모른다 싶었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사회를 나가면 모든게 끝일거다. 그러니 지금 다 해놔야한다 하는 생각이 있었어요.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그림이 좋아서 그린게 아니라 내가 할줄아는게 이것밖에 없어서 그리는것같으니 그림이 재미가 없어지더라구요. 그렇게 대학은 들어가보지도 못하고 졸업을해서 저는 1년동안 재수준비하기도하고 때려치고 놀다가 일도 하다가 그러고 대학에 들어왔어요. 광고과에. 근데 전혀관련없는데를 들어오니 그냥 학교를 관두고싶더라구요. 그렇게 2년 하다가 너무 못하겠어서 3학년되기전에 2학년 2학기말에 전과신청해서 지금 시디과에 다니는데 정말 너무 재밌어요. 제가 전과하기전에 이 과 수업을 안들어서 1학년부터3학년까지 다 듣고있는데 정말 이것만해도 힘든데 과제도 교수님이 진짜 무슨 내가 지 수업만 듣는것처럼 과제를 어마무시하게내줘요. 월요일이 드로잉수업인데 드로잉수업에 과제가 투시에요. 4절사이즈 스케치북에 2점투시 4페이지 3점투시 1페이지해오래요 그래도 반이나 줄여줬으니 할수있겠지? 이러면서.. 원래 선이랑 원 그리기가 5장이었거든요.. 그러고 화요일수업은 일러스트인데 이제 밑색 다깔고 명암들어가는데 다음주까지 완성해오래요. 수요일 색채수업은 지금 과제가 3개가 밀려있구요, 목요일도 있어요. 과제 진짜 이렇게 어마무시하게 내주시니 저는 어떻게하겠어요. 매일 스케치북을 들고다니면서 시간날때 드로잉과제하고 집에서는 일러스트나 색채디자인과제하고 이런식으로 해도 시간이 모자라서 잠까지 줄여가면서 하거든요. 그래서 요즘엔 먹지도않는 커피를 달고사는데도 너무 재밌더라구요. 이건 아마 제가 몇년동안 그림에대해 방치된상태로 그리고싶어도 못그리는 환경에 그림이 고파져서 그런걸수도있어요. 근데 뭐든지 한번 아닌건 끝까지 아니고 맞다생각하는건 맞더라구요. 고등학교를 졸업해서 대학에 들어가서 그제서야 내가 정말 뭘 좋아하는지 알게되어도 늦은게 아니에요. 시기라는건 남들이 할때 똑같이 하는게 아니라 내가 정말 간절히 원하고 필요하다 느낄 때 그때가 정말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해요. 분명 남들보다 늦으면 힘들고 어렵겠죠. 근데 하고싶은마음은 남들보다 크기 때문에 그 힘든것들 다 견뎌낼 수 있어요. 지금 제가 그렇거든요. 정말 개강한지 얼마안됐는데도 불구하고 과제랑 일때문에 이틀 합쳐서 8시간도 못잔날이 많아요. 저 원래 아무도 안깨우면 20시간도 넘게 잘 수 있는사람이 이렇게 잠을 줄였는데 얼마나 힘들겠어요. 일을하니 몸도힘들고 잠이 갑자기 주니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어요. 항상 몽롱하니까요. 그래도 내가 재밌는걸하니 교수님을 욕하면서 과제를 즐겁게 하고있어요. 불안해하지않아도 돼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다니면서도 이 일은 나랑 안맞는것같다 생각하면 그때도 내가 좋아하는걸 찾아서 배우고 바꿔도 돼요. 공부의 시기는 중고등학생때가 아니고 입시의 시기는 고등학생때가 아니고 대학을 다닐 시기는 20~26살인게 아니에요. 정말 내가 진심으로 원하는 그때가 정말 누구보다 더 잘 할 수있는 시기에요. 그러니 너무 고민하지마세요. 지금당장 그림말고도 다른 취미를 찾아보세요. 그 취미가 직업이 될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이니까요:)
전 지금 미술을 시작한지 2년정도 되어가는 재수생이에요 미술을 좋아하지 않은, 아니 싫어하는 상태에서 엄마의 강요에 의해 시작하게 되었어요 공부로는 절대 수도권 대학을 못들어가니 그나마 잘하는 미술을 하라 라는 엄마의 강요에 시작했다가 몇달만에 슬럼프가 크게 와서 대학도 안가겠다며 아예 반년을 그만둔 적이 있었죠 그때 쉬게되어 지금 재수를 하는건가 하는 후회도 살짝 있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오히려 잘했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그때 쉬지않았다면 정신건강에 정말 크게 영향을 미칠것 같았어요
아직 고1이신데 미술을 잠시 쉬는것도 괜찮다고 봐요 제 친구들은 고2중순에 기초부터 시작해서 대학도 잘갔어요 아직 고1이시니까 오히려 공부에 신경을 써보는게 나을것 같네요 그리고 저도 고3말에는 똑같은 생각을 가졌어요 세상에는 미술에 재능을 가진 자가 얼마나 많을것이고 입시미술을 나보다 오래 경험한 사람들이 얼마나 많을텐데 그 사람들을 모두 이기고 내가 성공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많이 들었는데 이성적으로 생각해보니 그렇게 따지자면 정말 이 세상에서 할게 아무것도 없더라구요ㅎㅎ...그저 지금 나에게 주어진 일을 착실하게 해나가면 언젠가 성공이 내 앞에 다가와있겠죠!!
고1이면 충분히 시간이 많아요!!지금은 조금 쉬어가자 라는 마인드로 미술을 잠시 쉬고 오히려 공부에 집중하세요! 그리고 다시 미술을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아요! 제가 계속 공부에 집중하라는 것도 미술은 공부 비중도 꽤 높기때문에 중요하답니다.. 지금이 아니면 정말 시간이 없어서 공부에 손을 놓게 되어요
같이 미술 하는 사람으로서 화이팅 해요!!!
내 그림실력은 중학생이랑 맞먹는다.
난 고2다.
그러나 아이디어가 엄청나다.
그림에 개성이 강하다.
난 행복해
비둘기야날아봐 너무너무 멋있어요 !!
님은 성공할거임
좋겠다ㅠㅠ
서수하 어떻게 사람이 이렇게 순수한 악의에 차있지? ㅋㅋㅋㅋㅋㅋㅋ 분명한 사실 한 가지는 수하님은 폐급쓰레기예요
저 님이랑 연락하고싶어요!! 그런성격가진분이ㅜ너무 좋습니다 저도 미술준비하는데 예비고3인데 연락할 방법이 읎슬까유~?
화가는 직업보다는 상태라는 말 너무너무 좋은 말인것 같아요. 평생 가슴에 담고 살고싶네요.
저도 컨셉아티스트로 디자인 계열에서 일하고 있는데 작가가 되고싶은 욕심에 직장을 그만두고 (풀타임과 프리랜스를 병행하다보니 개인시간이 없었어요) 이젠 간간히 프리랜스만 하고 회사에서 원하는 그림이 아닌 제가 그리고싶은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리는건 너무 좋지만 매일 앞날이 불안하고 그림 자체의 생각보다는 디자이너로써 버는만큼 작가로서 벌수있을까 하는 걱정이 제 머리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보니 제가 작가가 되고싶었던 이유는 잊고있었던것 같아요. 물론 나중에 가정이 생기게 된다면 그때까지 작가로써 벌이가 없다면 다시 직장인으로 돌아가겠지만 그때까지는 비루함을 즐길줄아는 화가의 상태로 사는법을 배우고싶어요. 영상들이 다 너무 이뻐요. 감사합니다.
정말 좌송합니다. '로서' 입니다
그림과 이야기와 부담없는 목소리와 분위기. 정말 좋았습니다. 고마워요.
원래 예술로 돈을 버는 건 어느 시대나 극소수의 사람만 가능했습니다. 불만을 가질 필요가 전혀 없습니다. (작곡가 지망생)
밥벌어먹고 살 정도의 돈은 어케든 벌 수는 있되 아주 큰 돈을 벌어들이는 건 극소수 같아요
@@pkar7149 대중성이 입각되어야하니깐요
언젠가 학교 선배가 해준 말인데 ‘그림을 잘 그리는건 하나의 특징일 뿐이다’하고 했어요. 잘그린 그림은 그냥 잘 그린 그림일뿐이에요. 그림은 보기좋고 예쁘다고 다가 아닙니다. 사람 자체가 그림이 되어야해요
맞는 말이에요 그냥 잘 그린게 좋은 그림이면 이미 카메라 나온 시점에서 그림을 그릴 필요가없죠
잘그린그림은 그사람의 시간,노력과 정상이 들어간거죠;; 그냥잘그린그림이라니ㅋㅋ
@준친녀 그렇다면 제대로 된 의미 이해에 실패하신거네요.
얼마나 많은 노력과 시간이 들어간들 잘 그린 그림은 잘 그린 그림일 뿐이다, 공감하고 갑니다.
3년 아니 6년동안 그림 하루종일 그리고
새벽에는 공부해보세요.
그것도 노력입니다.
@@kiw6024 미대생들은 공부도 하고 그림도 둘다 잘그려야합니다. 그게 그 사람의 인생인데 그렇게 말하지 마세요.
그렇게 따지면 공부도 그냥 공부잘하는 사람이고 예뻐도 그냥 예쁜 사람입니다.
저도 미대나와서 지금은 1인 디자인 회사를 운영하고 있어여 디자인과 나와서 하고 있지만 크게 돈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먹고는 살 수 있도록 해줍니다. 작은 것에 감사를 하고 있어요. 억지로 회사다니면서 하루하루 버티면서 살아 가는 것보다는 자신이 좋아하고 좋아하는 것들을 즐기고 느끼면서 삶을 살아가는 것이 행복이라고 생각 합니다. (자기가 좋아 해서 시작했어도 일이 되면 상황을 달라질 수 있어요 좋아하던것도 지겨워 질 수 있는거죠)현재는 직장인 밴드에 들어가서 드럼도 치고 공연도하고 작지만 소소한 자기만의 행복을 찾으며 살아 가네요. 미대나온 사람들이 어떻게 살아가는지 해서 제이야기도 써봣습니다.
미대 나오셨는데 디자인 하시게되면 작업을 컴퓨터로 많이 하실거같은데.. 그건 잘 맞으셨나요????
개인적으로..디자인과인데 순수미술이ㅜ하고싶은 1인 입니당..
김민지 부전공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๑・̑◡・̑๑)
안녕하세요
저는 프리랜서 일을하며 주말에는
요리를 하는 50대 유튜버 이예요
시작한지 1년조금 넘었구요
유튜브를 좋아해서 매일 유튜브 보는데
얼마전 이연씨의 영상을 우연히 보게되었는데 잔잔하게 이야기를 하며
그림을 그리는게 너무 좋았어요^^
저는 20대때 부테 그림을 좋아 했는데
지금까지 여러 가지 이유로 그림을 그리지 못했어요
물론 그림을 배우지도 못했고요
그러나 더욱 더 그림을 그리고 싶어지네요
이연씨의 이야기 속에서 배울 점도 많고 그림도 무척 부럽게 잘 그리네요 좋은영상 감사해요 ♡
영상 궁금해서 봤는데 손이 50대 손이 아니신데요?!
저두 ㅂㅘㅆ눈대 너무잘만드는데요
@@채현준-u1b 혹시 제 채널도 뵈주실수 있나요 ? 그림이랑 마술도구 리뷰 하는데..
ㅎㅎ 해탈하신거 같아요.
전 경제적 사정때문에 부모님께 미술학원 언급도 못해보다가 저번주에 미술학원 시범수업을 갔다왔어요. 38살인데ㅎㅎ 저희 아가들이 다니는 미술학원이에요. 어린이집 다니는 아가들,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너무 부끄러웠는데. 기분은 좋더라구요.
영상을 보는데 순간 울컥했어요. 몇분쯤이었더라..중간 넘어서 같은데 ㅎㅎ
내가 미대를 안나왔다는 생각이 그림을 그리는데 너무 큰 걸림돌이었는데.. 위로받는 기분이었어요. 좋아요~구독~ 광고전부ㅋㅋ 착실히 하고 보고 갑니다 :-)
늦지 않았다고 생각해요. 앞으로도 화이팅
그림 그리는게 너무 좋은데 입시는 하기 싫어서 고민입니다. 이 영상이 많은 생각을 하게 해주네요... 오늘도 좋은 이야기 감사합니다!
ㅋㄱㄱㄱ ㅋ 어렸을때 그림 잘 그렸다고 했을때 딱히 기대 안했는데 고1그림 보고 바로 수긍했습니다....
정말 부모님께서 바로 학원보내주신거 운만이 아닌것 같은..
뭔가를 이루려고 노력을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을 행복하게 하는 방식을 찾아야겠구나.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가난 때문에 부모님께 미대입시 말도 못꺼내고 포기했고 근근히 끄적거리다가 취업하고 완전히 손을 놓은지 5년이 다되어가는데 이연님 유튜브 보고 그림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동안 고민하고 생각했던 답이 모두 담겨있는 영상이었어요. 응원과 격려 항상 감사드립니다.
좋아서 평생을 함께 해온 나의 미술.
입시를 만나니 그저 하나의 수단이 되었다.
미술. 나의 예술..
이연님 잘보고 있어요 항상 감사해요
그림이 너무 좋은데 벌어먹고 살수있을까 라는 의문점 하나 때문에 너무나도 고민이되네요 아직 고등학교 진학도 안했고 사회를 1도 모르는 중2이지만 내가 뭘하며 살아야될지는 평생에 내가 살면서 풀어야할 과제니깐 생각만해도 막막해지는거 같아요..
미술을 하고싶은데 뭘해야할질 모르겠으며 그냥 마냥 그림만 그리며 밥을 벌어먹고 살순 있을까.. 마냥 하고싶은것만 하고 살수없는 세상이니깐...또한 미대 진학을 위해선 입시를 꼭 해야되는데 입시에는 돈이 많이 들기도 하고 해서.. 혹여나 내가 잘못된 길을 가지는 않을까 부모님께 짐이 되지는 않을까 너무나도 걱정이되요...
제 생각에 고민을 많이 해보고 부모님이랑 이야기도 많이 해야되요 저는 고3 미술 입시생인데 사라질 직업도 많고 다른 직업이라고 돈을 훨씬 많이벌기도 힘들고 내가 하기 싫은 직업을 열심히할 자신이 없어서 좋아하는 만큼 열심히해서 더 잘되자 라는 생각으로 그림을 배우고있어요 고등학교 가면 진로 고민보단 학업에 집중을 더 해야되니 미리미리 고민 많이 해보세요 고민하는 만큼 열심히하는 만큼 더 성장할거에요
그림으로는 많이 벌기는 힘들어요 하지만 입체미술 미술도 여러가지에요 점점 찾아가는거죠 ㅎㅎ
고민 많이 하시고 결정하세요 전 중3에 미대입시를 시작해 고2 12월달까지 기초디자인 입시를 하다가 고3이된 지금 부랴부랴 만화애니입시로 갈아탄 사람입니다 그리고 제가 만창과를 갈꺼냐구요? 아닙니다 전 누구나들어봤을법한 명문대의 영상과를 희망하고있습니다.
제가 딱 님 나이일때 질문을 받았어요 좋아하는 일이 취미인것과 직업인것은 다르다 후회하지않을 자신이 있느냐. 전 당연히 후회는 없을거라했습니다 그림이 좋았고 제 평생의 업으로 삼고싶을만큼 그림이 절실했기 때문이었죠. 그렇게 입시를 시작했습니다 기초디자인 입시는 너무 힘들었어요 사실 꽤 잘하는 편이었습니다 대회나가서 작지만 상도 타봤고 연합시험에선 항상 A였으니까요 하지만 원하지않는 그림을 그리고 대학에 가서도 원하지않는 수업을 들어야한다는 사실에 절망했고 중증우울증과 함께 디자인을 포기했어요 그리고 병이 나음과 동시에 정말정말 하고싶었던 그토록 바래왔던 만화입시를 시작했지만 또다시 절망했어요 전 특별한 꿈은 없었지만 단지 그림을 그리고싶다 그림을 그리는 직업을 가지고싶다라는 두루뭉술한 목표가 있었습니다 전 제 그림이 그림 자체로 목적이 되길 바랬어요 하지만 만화라는게 그림은 제가 무언가를 표현하고자 할 때의 수단일 뿐 목적이 되진 않더라구요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일이 평가받고 비난받을 수 있다는게 그걸 견뎌내는 일은 쉽지않더라구요 옛날에 받은 그 질문을 다시 떠올렸을때 고3이된 저는 그림을 직업으로 삼는걸 후회할것같다고 말합니다 미술만 해온 저이기에 전 대학입시까지는 계속 미술을 하겠지만 스토리보드로 시험을 보고 영상과에 가서 광고나 영화로 빠지는것이 목표에요 그리고 그림은 취미로 남겨두는거죠 그러기위해선 이름있는 대학에 가야하는데 마침 눈에 들어오는 대학과 제상황이 일치하더라구요 그래야 제가 정말 그림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았어요 물론 정말 열심히 노력해야겠지만 또 어쩌면 이 짓을 n년 더해야할지도 모르지만 전 그 대학을 목표로 달리고있습니다
말이 길었네요 잘 생각해보시고 결정하세요 후회없는 선택하시길 바래요
저랑 똑같네요 서로 힘내고 화이팅 합시다
현재 현역 디자인과 졸업생입니다. 우선 입시미술에 관련해 경제적 비용이 많이 드는 부분은 부모님과 상의해보세요. 그리고 무엇보다 본인 의지가 중요합니다. 앞으로 미술 혹은 디자인 전공해서 어떤 역경이 오든 극복하고 더 열심히 할 자신 있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세요. 현실은 예술만 하게 될 경우 본인의 개성을 남들이 알아주지 못하면 밥벌이도 못합니다, 디자인 또한 디자이너들이 넘쳐나는 세상이고 사회초년생은 다 박봉입니다. 거기다 당연하지만 포트폴리오도 잘 챙기셔야 하고 해도 취업이 잘된다는 보장은 없습니다.스스로 생각하기에 지금 정말 미술 아니면 죽겠다, 미술만이 내 살길이다 싶지 않으면 괜히 공부의 도피처나 피난처로 미술 선택하지 말고 아직 젊은만큼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조금씩 공부해서 괜찮은 대학 혹은 취업 잘되시길 바랍니다. :)
와.. 예전이랑 스타일이 너무 달라져서 너무 놀랐어요 전 지금 스타일도 예전 스타일도 좋아해요!
학생분들도 많은 것 같아 저도 댓글 남겨봐요. 저는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를 좋아했고 항상 그림을 그렸으니까 자연스럽게 디자인을 전공했어요. 사실 '이것 말고 내가 할 만한게 없다'는 막연한 생각도 있었어요. 멀쩡한 4년제 졸업해서 평범한 디자이너로 살았어요. 하지만 지금은 디자인을 그만두었어요. 디자인이 싫어진건 아니었어요. 그런데 제가 착각한 게 있더라구요. 재미있는 일을 직업으로 해야하는 줄 알았어요. 그런데 현실은 재미라는 건 있다가도 없었어요. 그래서 내가 최소한 디자인을 '평생'하고 싶어하지는 않는구나하는 것을 일하면서 느겼어요. 사실 그때부터 제일 힘들었어요. 한 번의 실패자가 된다는 것이 부끄러웠어요. 현실과 타협해버린 타락한 예술가 느낌ㅎㅎ; 하지만 그걸 이겨내고 새로운 길을 걸었을 때, 사실은 내가 원했던 어떠한 안정감, 현실적인 문제들에 대해 제 자신에게 솔직할 수 있었어요. 마음이 자유롭더라구요. 제 개인적인 경험이니까 각자 자기 길을 걸어가시겠지만 이런 케이스도 있구나 소개드리고 싶었어요.
저는 그냥 미술좋아하는 학생인데 이렇게 조곤조곤 얘기하면서 누구한테 알려주고 휴게실에서 수다떠는것같은 분위기 자체가 너무 좋아서 이 채널이 너무 좋네요ㅎ
이런 뼈있는 말을 해주는 직업은 없다.
그렇기에 유튜버라는 직업이 참 매력있는것 같다
저도 그랬어요 ㅋㅋ 본능적으로 그림과 글을 좋아했는데 아무도 그렇게 가르치지 않았지만 작가가 되면 굶어 죽을 거라고 유치원 때부터 알고 있었어요 ㅋㅋㅋ 부모님은 권하시는데 정작 스스로 무서워서 도망 다녔던...
좋은 영상을 보다 미술전공을 고민하는 분들이 많아보여 저도 조금 적어봅니다. 어릴때부터 그림을 잘 그린다는 말을 듣고 크면서 미대까지 진학했지만, 2학년까지 해보니 제 길이 아니란걸 깨달았어요. 진정으로 좋아한게 아니란걸 알고 정말 후회했고, 주변에도 정말 미술은 하는게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4학년이 되어 졸업작품을 준비하면서 다시 돌아보니 이젠 후회되지 않아요. 어느길로 가던 배우는 건 있고 그냥 조금 긴 코스를 골랐다고 생각하게 됬어요. 미대를 갔다고 졸업했다고 끝나는게 아니니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상업미술로 벌어먹고 사는거 아니면 그 외에 미술전공자들은 정부에 빌붙어 먹고 살죠. 잘 모르는분들이 많은데 은근히 예술가들 위해 정부에서 만들어내는 사업이 꽤 많아요. 돈이 되는 사업도 있고, 안돼는사업도 있고, 그냥 지원차원의 사업도 있고.. 지역마다 미술 협회가 있고 사실 이쪽 분들 상당히 정치적이기도 하죠. 아주 쉬운 예로 벽화마을 사업같은거에도 예술가들 꽤 투입되잖아요. 또 빌딩하나 지으면 건축비의 일정부분을 조형물이나, 예술품에 써야하는법도 있어서 이런것으로 돈을 벌기도 하고, 3.1절기념, 무슨기념 등등 넘쳐나서 각종 전시회나, 조형물제작들이 이루어 지기도 하구요. 예술계통의 파이를 보면 상업미술쪽 만큼이나 정부주도 사업의 파이도 상당합니다.
들을수록 울컥울컥하네요 ㅠㅠ꼭 아버지가 기죽기말고 살아라! 라고 말해 주는 것 같아요.
저는 디자인을 향해 가고 있지만 비전공자이기때문에 자신감이 너무 없었던 것 같아요..그래도 이제는 저 자신을 믿고 도전해보고 싶어요!
이연님 하시는 말 듣고 많은 용기를 얻었어요 감사합니다!
2007년때 저 퀄이면 ㅎㄷㄷ 웹툰작가 하셨어도 좋았겠다 와우
힘들다 억눌러 왔는데 생각하니까 너무 힘들다. 미술 하고 싶다 진짜. 난 외고가 아니라 예고가 가고 싶은데... 눈물이 너무 많이 나네 진짜 시험기간인데 너무 힘들다..... 진짜
힘내요.공부하느라 힘들겠어요.
힘내세요
@@gratata909 감사해요 여러분
저도 미대 나왔는데요. 예술이든 미술이든 디자인이든 뭐든지 ... 삶에 굉장히 유익합니다 안목을 높여주거든요 어떤 분야든지요
“운이 좋다” 라는걸 쿨하게 인정하시는 부분이 멋지십니다. 그림그려서 먹고 산다는게 사실 쉽지 않은 일이라서...
저도 순수회화 전공을 했고 그림그리는 능력이 쓰이는 회사에 다니는데, 저보다 잘그리는 친구 저보다 성적 좋았던 친구들 많았지만 미대 입시나 취업이나 다 운도 따라줘야 하는거 같아요...
그림그려서 먹고사는 일 과정은 좀 고달플런지 모릅니다. 그런데 넘나 재미있고... 좋습니다^^ 아침에 일어날때 조금 피곤한점 빼고 저는 회사의 모든 부분이 좋아서, 친구들이랑 얘기할때 자랑하는 것처럼 보일까봐 말 못할 정도에요.
저도 20년전에 그런고민을했는데 현재도 다들 똑같은고민을 하고있네요, 저는 01학번 서울의 한대학에서 서양화과 졸업했는데요,,...돈이란게 없어도 어떻게든 대충 해결되는 그런건 아니더라고요..결혼도 하고싶고, 애도 갖고싶고, 주말에 캠핑도 다니고싶고 하시면 연팔던지고 당장 도망쳐!!! ㅋㅋㅋ 장난이고요, 그냥 솔직하게 제 동기들 요즘 뭐하고사는지만 알려드릴게요, 판단은 알아서들,,, 동기녀1- 학교다닐때부터 디자인 프로그램 공부하고 토익준비해서 광고회사에 다니며 초봉 2천, 현재는 결혼후 육아에 전념, 동기녀2- 졸업후 유학가서 뉴욕에서 무슨 패션대학원 나와서 의류회사 취업하고 연봉5천정도이고 미혼, 동기녀3- 졸업후 교수한다고 유학가더니 돌아와서 결혼후 주부. 동기녀4- 졸업후 공무원 준비하다가 결혼후 주부, 동기남1- 작업 열심히하던 형이었는데 졸업하더니 보험회사 취직후 연락옴. 동기남2- 소규모 인테리어 회사 취업후 년3천받으며 결혼후 치킨집 차리려고 계획중, 동기남3- 학원강사로 월급 3백. 동기남4- 작가되고싶어 컨테이너 살면서 계속 작업하고 전시도 간간히 하고, 신인작가 지원 프로그램 항상 찾아다니고, 여친x, 차x, 돈x 그래도 본인은 만족함. 그외에도 게임회사에 취직한 애도있고, 애니회사도 있고한데 다들 디자인계열이고 연봉도 그닥 높지않고 일하는 시간은 거의 주 80시간은 일하더라구요,, 그리고 저는 강사하다가 다른나라로 이민와서 장사하면서 유투브로 그림그리는거보며 대리만족중.힘내세요^^ 열정을 잃지않고 속세에 찌들지않고 계속 작업하는 사람들보면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뿐입니다.
3:00 헉..!! 나도..!! 나도,...!!!하면서 봤어요 ㅋㅋㅋㅋㅋㅋ 허엌ㅋㅋㅋ
어릴때도(초등학생때) 화가는 돈 못버니까 화가가 되고 싶다고 말하지 못하고 살았어요. 허헠ㅋㅋㅋ 다른 사람들도 그렇구나!! ㅋㅋㅋㅋㅋ 그래서 좀더 친근한(?) 만화가가 되고 싶다고 했었죠 그것도 안쉬운데 말예요 ㅋㅋㅋ
4:00 비싸다는거 배우지도 않았는데 알았어 ㅋㅋㅋㅋㅋㅋㅋ 저두요 ㅋㅋㅋㅋㅋㅋ 화가는 굶어죽는다! ㅋㅋㅋㅋ
5:49 화가는 직업이라는 생각이 안들었다는것도 비슷하네요 지금도 상태라고 생각하심과 동시에 직업이라고 생각하는 부분도 동의합니다 화가라고 하면 뭔가 두루뭉술 해서 그래서 도데체 뭘 하는거지? 라고 생각하기 쉬운데 원화가 같은건 구체적인 직업으로 생각된다는것 역시 화가라는 직업을 더 흐릿하고 접근하기 힘들게 만드는 부분인거 같아요. 자기 표현하는 부분과 디자인적인 요소가 섞여있는 직업, 작업 분야가 많다보니.. 그래서 이런 영상을 만드신것 같고 이 얘기를 하게 된 이야기가 예전 얘기를 하시면서 저절로 풀어지네요!
사실 이런 영상이 그림 그리는 분들한테 참 많이 필요한거 같아요!
12:16 정말 공감이에요 갈수록 진로에 대한 고민이 깊어집니다. 앞으로의 삶을 어떤식으로 만들어 나가야 할지 말예요.
그냥 단순히 대학을 어딜 가냐 못가냐 이걸 할수 있냐 없냐를 넘어서 인생을 어떤 방식으로 모양새로 꾸려갈것인지를 고민하다보면 더 많은 고민을 하게 되는거 같아요.
13:11 그 다음의 소원이 가늠이 안된다는 말 정말 공감이에요.
삶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거요. 목표를 이루는것이 삶을 지속하게 하는데 한계가 있다는걸 스물네다섯에 아셨다니 정말 일찍 깨달으셨네요. 저는 그걸 무의식적으로는 알았지만 정말 아는데까지 훨씬더 오래걸린거 같아요. 디자이너가 된게 다행이면서도 싫었다는 말이 무슨말인지 정말 알거 같아요. 돈벌이를 할수있는 책임을 질수 있는 능력이 생겨서 다행이면서도 이걸 하려고 한거였는지. 스트레스로 다가오는게 힘들었던 기억이 떠오르네요.
15:44 하루하루 마음에 드는 날을 산다는게 필요한 행복이라는걸 찾으셨다니 정말 멋지고 대단하시단 생각이 드네요. 저는 요즘에서야 하루하루를 즐겁게 보내는데 힘을 쏟고 있고 그게 힘들어서 좌절되다가도 다시 기운을 차리려고 무던히 애쓰고 있는데 그런 삶이 필요한걸 이미 아시고 만들어나가고 있으시다니 정말 멋지고 부럽네요. 은연중에 알았던 것들을 영상에서 말로서 보고 들으니까 아 내가 느꼈던것들이 이런거였나 싶은 부분이 있네요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도움 되는 부분도 많은 그런 영상이에요. 좋은 말씀들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17:20 "제 삶이 마음에 들어요"라는 말이 참 울림이 있네요. 저도 그런 말을 할수 있는 삶을 만들어갈수 있기를. 맞아요 저도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게 그 날들이 없었으면 지금 이런 생각을 하는 내가 될수 없었다고 생각이 들거든요. 다시 아무것도 몰랐던 때로 돌아가고 싶지는 않은거 같아요. 지금의 내가 그리 싫지 않고 맘에 드니까요. 지금까지 쌓아왔던 것들이 또 다른 미래의 나를 만들어 줄거니까요. 기대가 된다는 말이 공감이 되네요.
19:09 작가라던지 예술가라던지 자기 표현을 하는 사람은 어쨌든 기반이 다져지기 전까지는 다른 일로 생계를 유지하게 되는거 같아요. 그저 자기 표현이었던 것이 다른사람이 필요로해지는 작품이 되기 전까지는 기존의 사람들이 필요한 직업으로 기반을 다질수밖에 없겠구나.. 이연님 말을 듣다보니 정말 그렇네 싶네요.
20:24 마인드가 작가면 작가! 그림을 알아갈수록 점점 더 느끼는 부분인거 같아요.
21:05 내가 잘할수 있는것에 건다니 저는 지금까지 그런걸 생각 못했던거 같아요. 잘하는 사람이 많은데 라고 저도 생각해왔는데 나만의 것을 내가 잘하는 것을 하면 된다니. 그 친구에게 해주셨던 말을 저도 듣고 느끼는게 많네요. 그 대답을 나눠주셔서 감사해요
22:15 저한테 정말 필요했던 말이에요. 다양성이 보장되는. 비교되는게 아닌. 머리로는 알아도 겁이 많이 나고 그랬는데 정말 맞는 말로 복돋아주시는 말을 남에게 들으니 아 맞아 정말 그렇지! 하고 느껴지네요.
24:30 겁나더라도 겁나,안해! 보다 안망하려면 이렇게 해야지! 라고 해법을 찾는 사람이 되자는 말씀 정말 맞는거 같아요 지금까지 회피하는 방식으로 살아왔던거 같은데 겁까지도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승화시키는!
처음엔 너무 공감되는 말이 많아서 웃으면서 댓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점점 '맞아 맞아 정말 맞는 말이야', '아 맞아 저렇지 아 저건 생각 못했는데', '내가 은연중에 생각하던게 저런거였구나' 라면서 느끼는것도 도움되는것도 참 많았던 고맙고 감사한 영상이었습니다.
쓰다보니 실시간으로 영상을 보면서 맞장구치듯이 썼는데 공감되다보니 동어 반복이 많고 길어서 이런 댓글은 좀 그런가? 했다가 '이렇게 느끼는 사람도 있구나'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지 않을까 하고 남깁니다.
참 느끼는게 많고 그림그리는 사람들에게 필요한 깊은 생각이 담긴 이야기들이었어요. 인생에 녹아있는 삶에 대한 여러가지 경험과 고찰, 그리고 격려를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있구나 라고 위로도 되었어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그림도 작품이지만 유튜브에 올리는 영상도 글과 음성과 이미지로 이루어진 이연님의 작품이라고 생각해요. 위로가 되는 좋은 작품 감사합니다!
60세 다되어 인생의 어느 한순간 그림이 내게 다가 왔어요. 잘 그리든 못 그리든 내맘을 채워주는것은 역시 그림이라는 사실~ 그리고 늦었지만 좋아하는것을 찾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이연님의 차분한 방송 가끔 보며 젊은분에게 많은것을 배웁니다 !
그래서 고마워요 !
힐링 스토리텔러 세요.😑💪😊
지속적인 행복이란건 어떤한 목표를
달성하는 것이 아닌 삶을 행복하게 하는 방식이라는 말이 참 좋네요~~
집사부일체에 나온 박진영씨의 꿈에 대한 명언에 이런 말이 있었죠.
~가 되고싶다 라고 꿈을 단순히 직업적, 목적으로 생각하는건 이루워지고 나서도 허무하고 이루지못하면 슬픈꿈이라고. ~를 위해 살겠다 라는 가치를 갖고 살아야 한다고 말이죠
간단한 예로 진신의 인생가치가 '사회의 정의를 지키고싶다'라면 경찰관이라는 꿈을(목표, 수단) 이루지 못해도 괜찮은거죠. 글을 쓰는 작가나 영화, 기자가 되는등 다른방식으로 실현시키며 행복한삶을 살 수 있으니깐요. 말하다보니 두서없었지만.. 이연님은 이미 그걸 오랜전 깨달으신것 같네요 😊♥️
이연님의 이야기는 항상 마음을 울려요. 비교당할까봐 겁을 많이 먹었지만 정작 비교를 가장 많이 한건 항상 저 자신이였죠. 저는 그 사실을 깨달은 순간 뭐 대단한 계시를 받은 느낌은 아니여도 아,더 열심히 해야겠구나 열심히 하고 싶다라고 느꼈던것 같아요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뭐하고 사는 지가 궁금해서 왔는 데 다른 대답을 듣네요. 근데 그게 또 좋네요.
제 인생책인 데미안 얘기도 나오고
난 언제 행복한 사람인가? 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제가 이연님보다 나이가 많을 거 같은 데
제가 젊었을 때 했던 고민과 결론이 비슷하게 일치하는 게 참 재밌네요.
시각 디자이너의 꿈을 갖고 있는 자존감 낮은 저에게 정말 위로와 격려가 되는 영상이었습니다...ㅠㅠ 감사합니다
산디과 시디과 지망생들
취직할 곳이 얼마나 많은데요 ㅎㅎㅎ
화장품회사 액세서리회사 시계회사
광고회사..... 처음엔 급료가 낮아도
나중엔 보상 충분히 받습니다 ^.~
@@필그림-v1t 처음부터 돈생각했다면... 이과를 갔어야죠 ㅠㅠㅠㅠㅠㅠ
나이가 비슷한데 정말 어른스러우시네요! 저도 처음에 서울올라온 목적이 오로지 돈이였는데 그렇게 벌어보니 정말 저에게 큰 의미가 없더라구요..다시 제가 정말 좋아하고 하고싶은게 뭔지 고민하다가 인테리어를 전공하게 되었습니다. 아직 많이 미숙하지만 정말 생각차이인 것 같아요! 영상 하나씩 볼 때마다 인생 롤모델을 찾은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앞으로도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오늘도 정말 많은 도움 받고 갑니다! 항상 힐링되고 현실적인 조언도 해주시는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해요. 알람 받고 달려왔어여! 사랑해요 이연님 ㅠㅠ
6:55 죽어버릴 거얏!
저는 왜 이런세상에 그림을 좋아하면서 태어났을까요.. 돈도없는데...심지어 잘하지도 못하는데..요즘 슬럼프 빠져서 이연님 영상보고 힘 얻어가요.. 감사합니다!
진짜 뭐 먹고 살지...막막하긴 하군요
아직 입시 미술 안 하는 중인 고2입니다
뭔가 멘탈은 잘 안깨질거같은 근본없는 자신감이 저를 지지해줄거같아요
고2요.....?
미술이 진로신데 입시미술을 안하시고 계신거예요? 뭔가 이해가 안됬어요
고2이신데 아직 입시를 안 하신다고요....?
@@빠세호세호 헐 그러면 좀 심각한데
고2때 입시시잗안하면 타고나지않는이상 어려워요
아이들과 미술하는 선생님이예요. 담담하지만 용기를 주는 영상에 저도 많이 배웠어요. 아직 어리신데도(젊으신데요) 그림그리는 철학자 같습니다. 어렵고 힘든 과정을 거치며 정작 자기 꿈을 잃어버리고 방황하는 학생들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그 아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지금 예고 다니고 있고,, 이런 생각이 배가 되었어요..ㅋㅋ 학원 다닐 때는 내가 제일 잘 그리는 줄 알았는데.. 막상 예고 와보니까 나보다 잘 그리는 애들은 넘치고 흘러요. 일단 대학은 갈 수 있을까도 걱정되지만 대학 졸업 후에는 내가 무슨 일을 할까 너무 궁금해요.. 친구들 끼리도 그냥 회사 취직하고 내려오는 대로 그리고 외주 받고 이러겠지 생각하는게 끝이에요ㅋㅋㅋ... 다들 항상 입에 달고 사는 말이 우리 집이 돈만 많았어도 나는 그림만 그리고 살거라고.. 그림그려서 개인 전시회 열고 화실에 항상 앉아있고 너무 상상 속의 일인 것 같아요ㅋㅋㅋㅋ 미술하면서 내 그림 그리려면 본업을 따로 하나 가져야 할 것만 같고.. 그냥 생각이 많네요.. 에효 걍 좋은 성적으로 졸업이라도 일단 해야죠ㅋㅋㅋㅋ
생각해보니 어렸을 때 장래희망 적는 칸에 왜 항상 되고싶은 '직업'을 적었는지 의문이 드네요
꿈꾸던 '직업'을 가지면 이연님 말대로 인생을 그만 살 것도 아닌데 말이에요
그거나 그거나 같은 말 아닌가요?
꿈꾸는 직업이나 되고싶은거나
제가 지금 중3이에요.. 그림이 너무너무 좋은데, 지금 시작하기엔 미리 시작한 애들한테 너무 뒤쳐지고, 예고에 못가요.. 근데 예고 못가면 명문미대를 못간대요.. 명문에 못가면 미술로 돈 벌어먹고 살기 힘들단걸 아니까.. 너무 망설여져요.. 다행인건 저희 부모님도 이연님 부모님처럼 제가 원하는걸 지지해주세요.. 근데 하려면 공부를 평일에 그림을 주말에 쉬는날 없이 빡세게 하라는데 지금 제가 조금있는 숙제도 자꾸 빼먹는거 보면 그럴만한 능력도 책임감도 없거든요.. 그럼에도 계속 고민되는건 제가 공부를 너무 싫어해요.. 공부가 싫고 그림이 너무좋음에도 계속 고민만 하는 시간이느는거 같고... 고민할 시간에 시작하던가 말던가를 확실히 해야하는데 날이 갈수록 헤매고만 있는거 같아요. 만약 미술로 간다면 일러스트레이터같이 컴퓨터로 그림그리고 명암 넣는것 그런것들이 너무 배우고 싶어요. 그렇지만 돈이 없으면 하고 싶은걸 못하는 시대인걸 알고 돈도 많이 쓰는편이라 그림으로 가야 하는게 정말 맞는지 고민돼요.. 주변 친구중 미술 입시하는 애들은 저보다도 훨씬 앞서가고.. 중딩 초반부터 미술을 했어야 하는데... 같은 후회가 갈수록 늘어만 가네요ㅜㅜ 누구 현실적인 조언 좀 해주세요..
중3이 늦다고요? 전혀~~~ 지금 고1일텐데 그럼 저랑 동갑이네요 전혀 안늦었어요...
고1도 안늦었어용 ㅜㅜ
아이고 .. 저는 고2 디자인 입시 준비 중인 언니에요~ 저도 중3때부터 입시 미술 하면서 고2인 지금은 홍대에서 입시를 하고 있어요..
먼저 예고를 못 가면 명문 미대를 못 간다는말은 .. 어디서 듣고 오신 말인진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닙니다 ㅠㅠ 물론 홍대 미활보 준비할 때는 도움이 되겠지만.. 제 주변 일반고 출신 홍대미대 합격한 분들 많아요..! 꼭 예고를 간다고 해서 미활보를 잘 채울 수 있다는 것도 아니고요!
일반고나 예고 상관없이 학종 생기부를 채울때는 자기 자신만의 개성!이 중요하답니다.. 그 내용을 뭘로 채우는가 가 합격의 여부가 갈리고요.. 예고가 아니라...! (제 주관적인 생각이에요!)
중학생 초반부터 미술 안해도 괜찮아요.. 물론 빨리 시작하면 좋겠지만.. 명문 미대는 오히려 성적을 많이 보기 때문에 고1때까지 내신따고 고2때부터 개빡세게 미술해서 건대 국민대 서울과기대 간 분이 훨씬 많아요..!!!!
공부를 싫어하시면 얼른 실기 시작하는걸 추천드릴게요.. 실기 비중 높은 대학(서울여대.성신여대.덕성여대...)이 생각보다 많지만 경쟁률도 엄청나요.. (수시 70대 1정도..)공부하기 진짜진짜 싫고 모의고사 막 889 나오면.. 얼른 집어던지고 실기에만 올인하는게 훨씬 좋은 선택일 수 있거든요.!!
무엇보다 친구와 자기 자신을 비교하지 말아요! 저도 중3때 다른 친구들과 많이 비교하면서 고1때까지 제 그림에 많이 실망하고, 좌절하고, 많이 울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진짜 감정낭비만 했던 것 같아요.. 자존감도 떨어지고 .. 자기 자신을 아껴요...! 아 오그라드네요//ㅎ
결론은!!!! 자신에게 맞는 입시 전략을 짜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공부를 너무 싫어하시면 자기가 남들 공부하는 시간(하루 10시간 이상)에 그림을 그리는게 행복할 만큼 그림을 좋아하는지.. 본인이 그만큼 각오가 되어있는지..! 확인 하고 입시 미술학원에 상담 다녀오세요..!
뭔가 과거의 저 같아서 주절주절 많이도 썼네요.. 글 맥락 이상해도 이해해주시고 제 주관적인 생각이라는 점!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독학으로 그림을 배우는 중입니다. 그저 어릴 적부터 좋아서,.... 수채화 채색하는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좋았구요, 작가님의 철학, 가치관을 듣고 격려, 위로받는 느낌이어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순수미술이 전공이에요
고등학교도 예고를 나왔고 대학도 운 좋게 좋은 학교를 다니고있지만 현재는 3학년을 마친 후 휴학하고 메이크업을 배우고 있어요
디자인과 달리 순수미술은 대학을 다니면 다닐수록 '배움' 이 아닌 원래 내가 가지고 있는 재능을 표현하고 그게 곧 평가를 위한 그림이 되더라구요
물론 다 그런건 아니겠죠 작업을 할때 확고한 창작세계와 주관이 있는 친구들은 모두 열심히 졸전 준비해서 대학원도 가고 작품활동 열심히 하더라구요
그치만 전 그게 안됐기때문에 제 자신과 부딪히고 붓을 잡는게, 빈 종이를 보는게 정말 힘들고 부담이 됐어요. 처음엔 그림 그리는거 참 막연하다 로 시작했던 고민이 커지면 커질수록 졸업하면 뭐하지, 의류학과 누구누구는 벌써 인턴 나가던데, 공대 다니는 걔는 취업 잘되겠지 등 진로에 대한 고민이 남들과 비교하는 내가 되어서 자존감도 낮아지고 참 많이 어렵고 힘들었어요
결론적으론 메이크업이라는 다른 진로를 찾아 배우고 있지만... 내가 처음부터 가지고 있던 재능과 미술을 배움으로써 학습된 감각 같은 것은 절대 무시할 수 없더라구요. 배우지 않았던 사람과 배웠던 사람의 감각은 확실히 달라요.
분명히 지금 제가 메이크업을 재미있어하고 좋아하는 이유 또한 손으로 누군가의 얼굴에 '그림' 을 그리는 것이기 때문이겠죠.
10년 가까이 순수미술을 전공하면서 느낀 점은 애초에 순수미술이라는건 전공이 아니다.라는 점이에요.
나는 돈은 필요 없고 그저 내 작품을 대중에게 보여주기위해 전시를 하고 그것에 평생을 매진하며 살만큼 작업이 재미있는 사람이라면 당연히 전업 작가를 직업으로 삼는게 맞지만, 그럴 자신이 조금이라도 없다면 깊은 취미..정도로만 배워도 좋을거라 생각해요.
그림만큼은 그 누구보다 자신있었던 10년 전, 5년 전의 제가 그때 이 영상을 봤더라면 무슨 생각을 했을지 문득 궁금해지네요 ㅎㅎㅎ
이연님 맨날 눈팅만 하다가 댓남겨요! 맘 뒤숭숭하고 전공에 의구심들때 정말 많이 위로가 돼요! 힐링하구갑니다 히히
미대간애들이 초중고땐 너 그림잘그린다 소리듣고 갔는데 가면 별볼일 없음
그래서 뭔가 그런거에 반포기하는애들이 많은거같음
진짜 이연님이 하신 말씀 다 와닿아요! 저는 지금 고1인데 계속 미술에 대한 고민을 해왔습니다. 나보다 잘 그리는 사람은 널렸고 그림그려서 뭐 먹고 살지..? 이런 것들이요..그런데 이연님의 말씀을 듣고 조금은 마음의 정리가 된거 같아요!! 감사하고 앞으로도 이런 좋은 영상 많이 올려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공대 졸업하고 미술과는 전혀 다른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직장인이지만 어릴때부터 꼭 배워보고 싶었던 분야라 취미로 다시 시작해보고 합니다. 좋은 컨텐츠 많이 올려주셔서 감사하고 열심히 구독할게요! 앞으로 잘 부탁드립니다!! ㅎㅎ
우리 학원 선생님께서 그러신 말이 생각나는데 성공하려고 이 직업을 선택한거라면 바로 나가떨어진다고 정말로 애정이 있고 열정과 이 직업을 사랑해야지 언젠가 성공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고 하셨음 나도 미술 입시를 준비하고있고 지금 이 길이 맞는길인가 고민은 매일 하는 중이지만 하고싶지도 않은 공부로 시간을 계속 낭비하는 것 보다는 내가 하고싶은걸 하면서 무언가 깨달음이라도 얻는다면 그게 제일 뿌듯한거라 생각함. 앞으로 남은 1년 반 동안 내가 미술을 계속 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현재 힘든 이 상황도 언젠가 나에게 밑거름이 될 거라 기대합니다 열심히 노력해야지 화이팅. 그리고 저는 미술을 고등학교 1학년 1학기 중간고사 끝나고 바로 등록했는데 미술은 딱 고등학교 시작과 동시에 입시학원 다니는게 낫다고 생각함. 고2 돼서 들어온 애들은 이미 좀 늦었지 1년이라는 기초실력 차이가 있고 모작경험도 많이 차이가 나니까 다들 생각 잘 해보시고 진로 결정하세요
안녕하세요~ 여행스케치영상보다가 타고왔는데 세상에ㅜㅜ 저도 미술전공을했지만 같은 고민을 하며 치열하게 입시했던 동료같은? 마음에 반가워서 글남깁니다. 저도 미대를 나왔지만 지금은 아주 다른일을 하고있어요. 그래서 가끔 불쑥불쑥 그림그리고 싶어질때 이렇게 유튜브영상으로 대리만족하고갑니다. 연필놓은지가 오래되서 항상 망설이기만했는데 오늘은 꼭 저녁에 한장그리고 자야겠어요 앞으로도 좋은영상 부탁해요~ 구독하고갈게요 :)
저도 어릴 때 미술을 하면서 화가가 되고 싶었고어른들이 돈 많이 못 번다, 미술은 도움이 안 된다 라고 말해서 그때부터 화가라는 단어를 마음대로 못 뱉게 되면서 강제적으로 미술을 그만두게 됐는데 중학교를 졸업하고 미술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1년 넘게 부모님과 다툼 끝에 미술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4개월차가 됐어요 :) 다른 친구들이랑 다르게 많이 뒤떨어진 거 같고 자존감이 떨어져서 우울증이 올 거 같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조금 나아진 거 같아요 앞으로 열심히 해서 미대 입학하겠습니다 !!
그림 그리시면서 이야기하는거 너무 컨텐츠가 좋아요 힐링되는 느낌?
저도 미대졸업했고 6년동안 아동미술강사로 일하다가 현타가 와서 그만두고 커피만드는게ㅡ재미있었어서 몇년동안 카페에 일했었죠 작년까지 일하고 지금은 쉬고 있으면서 국비로 바리스타 학원 다니면서 자격증을 땄은데 또다시 회의감이 밀려왔어요 원장때뮨에 다시 현타가 왔네요;; (저는 수강생인데 원장놈이 자꾸 외모 나이를 따지는데;; 없던 자존감 마져 떨어질려고 해요;;)저는30대중반이고 솔직히 방황중입니다. 지금은 그림을 취미로 그리고 있는데 내가 할수 있은게 무엇일까 고민하고 찾고 있거든요 회사가 아닌 학원에서 스트레스 받는게 처음이라;;; 오늘 잠도 안오구 유튜브로 영상찾다가 여기까지 오게 됬는데 이 영상보고 나서 원래했던 직업을 다시 해볼까 하고 다짐을 했습니다. 역시 뭘 하든간에 돌고도는거 같아요;; 그림을 그만두는것도 계속 아쉬움만 남았거든요 가뜩이나 나이가 많아서 쓸모없는 인간이라고 비하하고 있었는데ㅜㅜ그냥.. 저같은 사람도 있다는걸 말해주고 싶었습니다.
재작년까지만 해도 너는 무조건 미술을 하라고 하던 세상이었는데, 올해는 미술은 미친 짓이라고 저를 막네요. 어렸을 때에는 신동소리도 들어봤고 또래나 언니 오빠들 중에서도 저보다 잘 그리는 사람이 없었어요. 근데 집안사정으로 유학을 와서 공부에만 집중하다 보니 자연스레 그림과도 멀어졌네요... 이제는 남들보다 비교하면 한없이 초라하게만 느껴지는 그림이라서 그저 한없이 막막합니다. 우리나라의 중학교 3학년들은 대부분 저보다 그림을 잘 그리겠죠..? 지금까지 영화미술 말고 다른 직종은 생각해본 적도 없어서 진짜 죽고 싶어요. 집안사정이 오빠들 미국 대학 보내고 나면 학원도 못 보낼 정도로 어려워질 것 같은데, 미술은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그림은 어떻게 잘 그리는 건지 하나도 모르겠고 정말 내일이 안 왔으면 좋겠습니다.
23:00 진짜 울뻔 했는데 저도 겁이 많아서 그런지 뭐 하기 전부터 이건 이래서 못하고 저건 저래서 못했었어요 요즘 들어서 엄마가 너무 겁먹지 말라고 일단 해보라고 얘기를 몇 번 해줘서 예전에 비해서 나아진 것 같긴 해요 근데 전 뭘 하든간에 1등 아니면 안된다는 마인드라 하필 또 예체능에 관심이 있어서 망하면 어떡하지 이게 진짜 내 길이 맞나 계속 의심하거든요 그거때문에 하고싶은게 있어도 진로를 못정하고 있구요 근데 이렇게 너무 명확하게 해답을 주셔서 .... 진짜 감사해요 이영상 안봤으면 어쩔뻔했는지 약해질때마다 찾아올게요 너무 감사합니다
저만 목소리 진짜 좋다고 느끼나오.. 너무 젛아우ㅜㅜ
오늘 너무 큰 교훈 하나 얻어서 유튜브에 첨으로 댓글 납겨봅니다... 저보다 많이 어리신 듯 한데 진정한 어른으로써의 멋진 생각과 생활 방식을 갖고 계시네요~~~
미술 하는 한 고등학생입니다 독학으로 하는 중인데 조소를 하구요, 현재는 네번째 작품을 만드는 중입니다 기간은 6개월 정도 됐는데 매번 작품을 만들때마다 점점 늘어가는게 느껴지네요 조소과로 진학을 하고 싶지만 여느 부모님처럼 반대를 하세요 설득해서 꼭 조소과 진학하고 싶네요
더 잘하시는 분들을 보며 저는 마인드 컨트롤 합니다 ' 저 사람들이 잘하면 뭐 어때, 내가 더 잘할건데'
비교될때 한번씩 생각해보세요 정말 마음이 편해지고 자신감 생깁니다
안녕하세요.. 유명한 학교가 아니지만, 그래도 미대를 다니는 학생입니다... 영상올리신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큰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 댓글을 남깁니다... 저는 대학생 2학년인데, 미래가 너무 걱정되고 불안하고 그래서 잠도 안오고 우울했었는데 이 영상을 보고 정말 뒷통수를 크게 맞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이 연님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왜 미술을 시작했는지, 왜 좋아하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 연님 감사합니다... 남은 주말 잘 보내세요! :)
초등학생이긴 한데..미대 가고싶어요! 그림을 잘 그리진 못하지만 그리는걸 좋아하고 종이로 된 것 들이 재밌고 붓 잡는게 좋아요..용돈 모아서 이젤 사고,캔버스 사고,나이프,물감,붓 같은 재료들 사서 그림그리고 공부해서 미대가고 행복하게 살거에요! 응원해주세요🖌..!
오 진짜 목소리 좋다 나 이런거 좋아 라디오같으면서 눈도 편안하게 영상볼 수 있고 영상길이 더 늘려줫음 좋겟다 ㅜㅜ 26분이
금방가
미대를 준비하고 있는 자녀를 둔 엄마입니다!
저도 아이가 미술을 전공하고 싶다하기에 박봉에 엄청힘든일이다 라고 젤 먼저 말했던것 같아요.
하지만 네가 원한다면 부딪혀봐라 하는 말과함께 지원을 해 주고 있습니다!
저도 부모님이 교대에 가길 원했지만 제고집으로 건축을 전공해서 설계일을 하고 있거든요. 작은 사무실에서 20년을 일해도 연봉은 6천을 못받았었습니다.
그래도 오랜 커리어를 쌓아서 지금은 회사를 나와서 쉬엄쉬엄 일을 해도 되는 상황입니다.
우리아이도 다양한 디자인분야중 어느쪽으로나 제 밥벌이 못하겠냐 하는마음으로 지원해 줄까 합니다..
고민하는 청춘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이연님, 하시는 말씀 말씀마다 좋은 에너지를 주십니다. 그림 그리시랴, 말씀 하시랴 바쁘실텐데 이렇게 귀한 말씀 주셔서 감사 드립니다! 좋은 봄날 되세요!^^
취미로 그림을 그리는 성인입니다. 그림이라는 길을 못 걸은 것이 불행의 요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영상을 보고 계속 해가려고 합니다. 뭐가 될지 모르지만 더 자신을 다독이며 성장해 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살았던 날보다 살아갈 날이 더 기대가 되고, 과거로 돌아가고 싶지 않다는 말이 마음에 와 박히네요. 저는 항상 그런 태도를 가지고 싶었거든요. 지금은 후회 되게 많이 하면서 살고 있어서ㅜㅜ 오늘도 좋은 이야기와 좋은 그림 정말 감사합니다. 이연님 덕에 그림 그리기 시작했어요. 못하지만 재미있네요ㅋㅋㅋ
그림그리는거 좋아하고 일러스트레이터가 꿈이긴한데 공부는 어어엄청 잘하거나 열심히하는것도아니고 그림으로는 돈도 잘 못벌거같은데 그림관련말곤 다른거 장래희망없고.. 집안이 막 좋은것도 아니여서 공부아니면 미술학원보내달라해도 찬성안해주실것같고 미래가 걱정이네요...
@민정원 전 지금 중학생인데 갈수록 그런고민이 더 심해지는것같아요.. 서로 힘내봅시다 화이팅 ;)
디자이너가 되셨다고 했는데... 실례되지 않는다면 어느 분야의 디자이너인지 여쭤봐도 괜찮을까요? 현재시점에서 완전히 미술로 진로를 정했는데 회화를 할지 디자인을 할지 고민하고 있습니다. 제 안정적인 미래를 그리기 위해선 디자인이 더 나은 선택이겠지만 제가 하고싶은 건 회화쪽이라서요... 제 삶의 목표인 평범하게 더불어 살아가기가 이뤄지기 위해서 어느쪽을 해야할지 정말 고민이 됩니다.
슬프지만 회화는 부모님의 경제력과 지원에 달렸습니다..
회화 전공 미대생인데 재료값은 자신이 그림을 그릴 때 물감양에 따라, 붓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다르지만 캔버스 값만 한달에 기본 10은 깨집니다 ㅋㅋㅋ 이게 기본이고 학년이 올라갈수록, 교수마다 다 다릅니다. 전 한 학기에 캔버스 값만 30정도는 쓰는 거 같아요.
고만고만 하지만 돈을 버는건 디자인입니다. 회화로 전공해서 밥벌이 하는건 한정적 입니다. 뭐 하기 나름이지만..
어차피 둘 다 원한다면, 자기가 잘 하는걸로 하세요. 회화쪽에서 디자인 잘 하는 경우는 많이 봤는데 디자인에서 회화는 끔찍한 경우를 많이 봤어요. 너무 디자인적으로 사고해서 그런 것 같아요. 대학 다닐 때 보면, 디자인에서 꿈을 갖고 회화로 부전공이나 복수전공 하던 사람들 자기 분야에서는 잘 해도 회화쪽은 너무 못했어요.
이 영상으로 제 주변에 나이 많은 어른들이 미술에 대한 입장을 바꿨으면 좋겠어요. 그리고 미대들은 미술로 인생 즐긴다는 의미를 좀 더 깨달았으면 좋겠어요. 꼭 좋은 그림들만 뽑아서 그 대학 이미지 올리기 위한 용도로 말고 정말 유치한 그림이라고 해도 그 안에 담겨진 의도나 내용들을 중심으로 흥미롭게 볼수 있는 방향으로
미대출신인데 잘 먹고 잘 살아요 ㅋㅋㅋ
물론 4b들고 그림 그리고 하는건 아니지만요
얼마벌어어?
어떤일 하시나요?
저는 어릴 때부터 그림그리기를 좋아하고 중학생까지만 해도 화가를 꿈꾸던 학생이었습니다. 하지만 집안형편이 어려워서 그리고 제가 맏딸이었기 때문에 예체능 분야로는 갈 수가 없었어요. 지금은 다른 분야 학과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지만 여전히 내가 미술을 전문적으로 배워봤다면 어땠을까 라는 생각이 들곤 해요. 그런데 그림 그릴 때마다 남들과 비교하는 게 너무 힘듭니다. 나보다 잘그리는 사람을 보면 감탄하다가 나는 왜 못그리는걸까, 내 그림은 너무 수준이 낮아. 보여주기 부끄러워.하는 생각이 자주 들어요.그리고 솔직히 미대입시생 친구 중에서 저보다 못그리는 애들을 보면 속으로 또 비교를 하죠. 옛날에는 내가 즐거워서 그림을 그렸다면 요즘에는 남들에게 칭찬받으려고,인정받으려고 그림을 그리고, 사람을 그릴 때 닮지 않고 미묘하게 다르다고 생각되면 화가나고 속상해서 그림을 안그려요.이런 문제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저는딱히 미술전공이 아닌데(미술입시해본적은 있었습니다) 제 인생에 대해 많은 생각이 들게해주는 시간이였어요. 감사합니다
저는 중2입니다 미래가 정말 걱정 돼요 어렸을 때부터 미술에 소질이 있다는 말을 들으며 살아서 꼭 미술에 관련 된 직업을 갖고 내가 좋아하는 미술을 하면서 살 것이라고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중학교에 올라오면서 미술 분야에도 여러가지 직업이 있고 그것을 하려면 꽤 많은 노력과 시간, 그리고 돈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어요 저는 정말 자신이 있지만 내가 과연 미술에 소질이 있는 게 맞을까? 나보다 더 잘하는 사람들이 분명 있을 텐데... 등 점점 자신감이 낮아지고 미술에 관련된 직업 외에 다른 것은 생각도 해보지 못했는데 앞으로는 목표도 없이 그냥 공부만 해야하나 이런 생각도 들고 진로에 대하여 생각하는 것이 먼 미래일 줄 알았는데 지금 상황이 너무 버겁고 힘들어요 부모님과 터놓고 이야기할 정도로 편하지 않아서 학교에서 내 미래에 대해 적으라고 하면 뭘 적어야 할지도 모르겠고 저는 제가 아직 많이 어리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지금 미래에 대한 생각 때문에 고민이 많아요...
고3이 된 지금 가장 후회되는 건 미술하면 미래 안 보인다고 도전도 안 해본 거
진솔한 이야기..맞아요..미술판..사실 어렵고 자기 대학전공으로 졸업후 진로 갖는 사람 절반 조금 넘지요. 다만, 다른 인문계나 공대 출신들은? 대학 전공과 무관하게 일하고 사는게 대부분입니다. 어느 분야나 그래요..미술판만 그런게 아니나, 미술 전공한 그 소양이 오히려 다른판 보다 더 폭 넓은 사고력 가질수도 있죠. 구독~좋아요~알람설정~ 누르고 갑니다.
너무 공감이 되는 거 같아요. 저도 지금 미술 전공으로 다니는 대학생인데... 이제 곧 졸업반이라 졸업하고 뭘 할지 모르겠어요 ㅋㅋㅋ 돈은 돈대로 나가고 부모님께 항상 재료값 좀 달라고 하는 것도 죄송하고...
저도 자존감이 핵까지 떨어질때도 있고 자존감이 하늘을 뚫을 만큼 치솟을 때가 있었습니다.
둘 다 문제가 있었습니다. 욕심이 크고 자신감이 넘쳤을 때 전 재산을 날렸네요...
삶은 적당히 균형이 중요한것 같습니다
이연님 영상은 매번 두려움과 실패에 대한 불안감을 갖고 사는 저에게 따뜻한 위로와 조언을 주는 것 같아서 너무 힐링돼요! 그리고 미술 공부도 함께 할 수 있어서 이연님 영상에 중독되어버렸슘다ㅠㅠ 영상 많이 업로드해주세요!!
사회에 나가면 진로 고민이 더 깊어진다는 말 뼈 속까지 공감합니다... 제가 지금 그렇거든요. 이직을 할지 대학원을 갈지부터 앞으로 인생계획까지... 고등학교때는 대학 어디갈지만 생각했는데 지금은 온갖게 걱정... 월세 전전 그만하고 전셋집 구하는 것도 큰 고민이죠
저는 그림쪽으로 진로가 있었는데
고3때 기계설계쪽으로 결정했다가 20살때 전기쪽으로 굳혔습니다 그림그리시는분들 제발 여러가지 해보시길 ㅠㅠ저는 그림이 취미일때가 좋더라고요 ㅎㅎ직업이라고 생각했을때 정말 최악이였어요 너무 힘들어서..ㅠㅠ
미술 디자인으로 가면 많이 힘들겠죠?
고1인데 미술 진짜 너무 좋아하지만 집안형편 안좋아서 나중에 그만 두게 될거같은데 지금이라도 관두는게 좋을까요?
@@Hamsutuck 고3인 미대입시생입니다.
미술을 진짜 너무 좋아하시면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고 싶은만큼 하세요. 조금이라도 더 배우는 게 더 좋을 것 같아요.
정말 진심으로 좋아하는데 벌써부터 포기나 관두는 건 너무 아깝고 이른 것 같아요.
지금 현재에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그림 행복하게 그리면서 지내요. 응원할게요!
이연님의 애기를 듣고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되었어요 저의 길이 좀 명확해진 느낌이었어요..전 그림을 좋아하지만 잘 그리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조금 포기하고 싶다 난 안된다 하며 자존감이 낮아지고 있었는데 이연님의 말을 듣고 정말 감명을 받은거 같아요...감사합니다 이연님!!! 항상 응원하고 있고 좋은 말씀 너무 너무 감사해요..!!!!
영상 보면서 진짜 실력이 있고 현재 안정적으로 돈을 버시니까 이렇게 말씀를 하실 수 있단 게 느껴져서 엄청 멋있네요 ..
지속적으로 행복하려면
, 내가 살고 있는 이 삶을 행복하게 하는 방식을 찾아야 한다. 공감되는 말이네요. 멍하니 보다가 듣다가 찔리고 갑니다 ㄷㄷ 환절기 건강챙기세요~
그림 그리려면 투잡 꼭 필수.그러나 지금도 어느 직업이든 투잡 해야함. 재능은 많을수록 선택의 폭이 넓으니까.
정말정말로 이거는 예술중학교에 진학하고있는 학생으로써 말씀드려요.. 일단 예술중학교에 진학한 학생들이 80~90% 이상이 예술고등학교에 진학합니다. 이거는 제 입시학원에서도, 선생님께서 직접 들은 말씀입니다. 그래도 예술고등학교에 늦게들어가는 10% 까지는 앞으로 3년간 학교에서 더욱 전문적으로 배울수 있습니다. 진심으로 학원에서만 배우는걸로는 노력과 재능이 있으면 할수있을지도 모르지만 일반중고등학교의 학업을 하면서 예술중고등학교의 체계적인 수업들을 따라가기 힘듭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투자하게되는 시간이 정말 다르고요ㅠㅜ 그리고 만약 고등학교 입학시험에서도 붙지 못한다면 일반고등학교 내신을 동반하며 학원을 다니고 정말, 정말 노력해야합니다ㅠㅠ 예술중고등학교가 노력을 안한다는것이 아니라 상대적으로 어쩔수없이 몇년을 전문적으로 학교에서 주임선생님께 각 분야를 배워온 친구들과 동등한 입장에서 시험을 보려면 당연히 더 많이 힘들겁니다...제가 초등학생5학년 때 처음 학원에 들어와서 기초과정을 그리고 6학년때 학교끝나고 매일7시간씩 꼬박꼬박 나갔습니다..저만 그런게 아니라 입시를 함께하는 많은친구들이 그런시간을 견뎌왔습니다..밥도 잘그린 사람 순으로 나와서 학원에서 업체랑 연 락한곳에 주문해서 도시락만 먹었고..밥먹고 쉬는시간도 30분이내였습니다.. 월중평가와 월말평가는 실기시험과 필기시험 영어인터뷰도 같이 진행했고요 성적표는 월중,월말 거의 다 이틀뒤쯤에 종이로 나와서 애들끼리 경쟁하고 난리도 아니였습니다 월말평가는 연합시험을 봤는데 다른 학원에 가서 모르는 사람들과 시험을 봐야했습니다 D-100 전부터 초등학교도 결석했고 흔히들 아이돌연습생썰이 힘든걸로 유명하지만,그런거 뺨치게 정말 스트레스받고 좋아하던 미술도 싫어지게 만듭니다.. 하루 12시간 미술학원에서 보냈습니다...뭐 하루에 3시간 30분그림-점심-평가(당근과채찍)-원장님말씀-고치기-순위-3시간 30분그림-저녘-평가 이렇게 하니 초등학생일때 어떻게 버텼는지 모르겠습니다..종종 상담시간도 있는데 선생님한테 독설듣고 애들경쟁이나 스트레스 때문에 운적 진짜 많은데..서러워도 부모님은 학원을 믿으니까..주변사람들이 다 합격여부를 물어볼까봐 떨어지면 진짜 인생이 망할것 같아서 아이돌분들 보다는 정말 짧은 1년 6개월을 남들이 상상하지도 못하는 세계에서 살아왔습니다 결국 원하는곳에 붙었지만 몇개월있다가 나오고말았습니다..선배님들이 왜 대학 교가면 나온다는지 이해가 됬고 후회하진 않지만 아마도 지금 필요한 에너지를 그때 다 써버린것 같네요..그래도 남들이 평생 경험하지 못할 것들을 해본것 같아서 시원섭섭해요.. 그리고 정말 취미로 하실분말고 입시해서 대학교가실분은 장난하는게 아니라 예체능도 쉬운게 아니라는걸 아셔야합니다..
그냥 그림 그리는거 좋아하고 미대 진학 아무 관심도 없지만 이연님 영상은 너무너무 재밌어요!!❤️
그림 잘 그리는 사람 널리고 널렸죠? 근데 막상 그 잘그리는 사람들 중에서도 우리가 아는 작가들이나 디자이너는 극히 많지는 않잖아요. 자기만의 그림체도 중요하지만 자신만의 확고한 아이덴티티나 자신의 가치나 스토리를 키워나가는 게 중요한 것 같아요. 전시회가서 작품들을 보아도 그 작품에 대한 설명이 없으면 그저 그림에 불과한 것 처럼말이죠. 이 작품은 초현실주의라고 설명에 적혀있지 않더라면 저는 이 작품이 초현실주의 작품인지도 몰랐을 작품들 처럼 말이죠.
제가 아는 분은 취업이 안되서 결국 3D모델러가 됬다는...
저는 화실창업,운영에 대해 알려주는 다미공입니다! 저는 타전공 이었다가 다시 서양화과로 진학해 작가활동 및 화실을 운영하고 있어요.나에게 맞는 일을 찾는게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진솔한 이야기 감사합니다 (:
비루함으로 낮아진 자존감이 지구 내핵을 뚫는다는게 뭔지 공감이 되서 댓글 남겨요 ㅎㅎ
+ 소소한 응원 드려요~
아.. 미대생 공감합니다. ㅎㅎㅎ
미대나와서 저도 의류브랜드 디자이너로 일하다가 애기낳고 잠시 쉬고있어요😆😆😆
회사로 복직안하고 하고싶은거하려구요 ㅎㅎㅎ
그림그리는게 좋아서 배우고는 있고 주위에서 잘 그린다는 소리 질리게 듣는데... 그림 안에 있는 여러분야 안에서 뭘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겁만내고 있었던 저에게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어요 감사합니다!
나보다 특출난 사람은 널리고 널렸고 내가 가진 재능은 생각보다 대단하지 않았지만 나한테서 미술을 빼면 시체인데, 그냥 그림그리는게 좋다고 초등학생 전부터 스케치북 펼쳐놓고 하루종일 붙들면서부터 시작된 꿈인데 이걸 버리면 나는 정말 하루도 못 살 것 같아
22:20 저는 음악을 하고 있지만 너무 공감되고 머리론 알면서도 스스로 남들과 비교를 해왔는데, 힘이 되네요ㅠㅠ 올 해에는 저도 취미로 그림을 꾸준히 그려보고싶어요. 어렸을 땐 그림그리는 것도 좋아했는데.. 항상 영상보며 좋은 에너지를 받고 갑니다. 감사드려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저는 고1인데요..그림도 좋고 해서 디자인고를 다니고있습니다
제가 아직 학원을 다녀본 적은 없지만 진짜 그림이 너무 좋아서 못해도 계속 그리고 하다보니 실력도 학원을 다녔나 싶을정도로 늘더라고요
그래서 남들이 항상 저한테 하는 말이 "너는 정말 타고났어. 학원 다니면 진짜 잘할거야" 이런 말들을 자주 들어요 이런 달달한 말들을 자주 듣다보니 혼자 자만해서 그럼 내가 누군데 맞아 나처럼 타고난 사람은 없어 라는 생각을 자주 하게되요.
근데 이런 생각이 오히려 저를 바닥으로 내리는 일이라고 생각이 들더라고요. 저보다 더욱 타고난 사람들은 많고 널렸는데 그런 생각을 가졌었던 제가 너무 부끄러웠어요.
괜히 뭣도 아니였는데도 그런 말들때문에 자만심에 빠져 살았죠.
그래서 정말로 결심하게 되었어요. 진짜로 열심히 남들보다 몇 배로 연습하고 공부도 열심히해서 원하는 대학 가려구요.
정말 입시미술이 사람을 많이 힘들게도 하지만 때로는 미술이 저를 행복하게 해주는 것 같아 감사해요
Watching watercolors being applied is so satisfying
처음에는" 어? 미대에 나와서 어떻게 사는지 알려준다고? 예전부터 궁금했던 걸 얘기하는 영상이라니" 라고 생각하며 보게 된 영상입니다. 하지만 이 영상은 제가 생각한 가벼운 영상이 아닌 은근히 진지하며 무겁기도하고 무엇보다 현실적인 영상이였습니다. 이 영상에서는 제가 지금 고민하고 있었던 것을 경험한 것을 보여주었고, 이런 고민을 하셨고, 이런 경험담의 저는 진지하게 제 진로를 다시 생각하보자고 되돌아보게되는 말이였습니다. 이런 것에는 공감이되고, 저런이야기에는 다른 사람들과는 다를 수 있지만 제가 생각보다 심각하게고민이였던 것을 간단하게 훌훌 털어버리는 듯이 얘기하는 모습에 저에게
제가 생각했던 사람들 마다 다르고 개성이 있다는 걸 알고있었던 걸 이렇게 말하는 모습에 존경할 것 같은 분이였습니다. 제가 갑자기 이영상을 보고 호들갑 떨고있다고 생각하는지 모르시겠지만 지금 저의 고민을 풀어주셔서 저의 진로상담을 위해 작은 상담소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이 영상을 올렸을 뿐인데 갑자기 이런 반응이 나와서 죄송해요. 그리고 정말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