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즈 & 테이 - Monologue / 눈을 감아도 네 얼굴이 보이지 않으면 그때는 너를 그만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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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4

КОМЕНТАРІ • 3

  • @endand3
    @endand3  Рік тому

    보통의 날을 보냈습니다
    어제보다 덜하지도
    그제보다 더하지도 않은 무던하면서도 고단한 그런 날을
    미련조차 공기처럼 드나들어 그대를 호흡하는 하루
    보통날이라 다행입니다
    그대는 여전하고 나는 아직이라

  • @endand3
    @endand3  Рік тому

    그댈 위한 나의 사랑 ..

  • @endand3
    @endand3  Рік тому

    우리가 우리이기 전에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던 사람이 었을까?
    어떤 것을 좋아하고
    시간이 난다면 어떤 취미를 가졌을까?
    좋아하는 색깔은 무엇이고
    자주 들었던 음악은 어디로 갔고,
    친하다고 생각했던 지인에게
    먼저 연락해본게 언제였을까?
    마음이 공허해서 방황할때
    무엇이 나를 정신 차리게하고
    헛소리만 가득한 술자리에
    오래간만에 나갔을때 어떤 제스처와 자세를 청했는가?
    당신처럼 나의 원망을 못 들어주겠어도
    들어주는 척을 해야하는 건가?
    아님 눈치 없이 그 자리를 박차고 나가
    담배라도 물어야 할까.
    근데 당신도 나도 이미 알고 있잖아.
    둘중에 어떤 선택을 했든지간에
    우리의 관계는 이미 해가 저 물어갔다는 것 말이다.
    결국, 이별은 두려워서 못 헤어지겠지만,
    만남은 지겨워서 정때문에 붙어 산다는것.
    나는 요즘 이게 정말 맞나? 싶은 생각이
    하루에도 수십 번 씩하곤 한다.
    너를 알고 나의 모든것은 너로 향했으며
    너에게 맞쳐져 있었음을…
    이별 그리고 1 년 그리고 아직도 과거에 살고있음을
    과연 우리가 우리 이기전에
    나는 어떤 삶을 살고 있던 사람이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