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하나도 힘든데..중년기에 겪는불안의 3중고 |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하지현 교수 | 부모 자녀 노후 중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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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359

  • @이미자-m6l2x
    @이미자-m6l2x Рік тому +340

    수년 전 가족의 우울증으로 이분과 전화 면담한 적이 있었는데 상당한 충격과 놀라움을 가졌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어쩌면 그렇게 친절하고 자상하고 배려심 가득한 어조와 억양의 카운슬링을 따뜻하게 해주셨던지요~
    우리 사회가 이런 훌륭한 분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에 참 감사하고 안도와 안심을 가지게 됩니다.

    • @shk661
      @shk661 Рік тому +47

      의사에게 최고의 칭찬인것같아요

    • @l.hsally8927
      @l.hsally8927 Рік тому +31

      대단한분이시네요~~

    • @生生라이프
      @生生라이프 Рік тому +1

      이분은 그런분이 아닙니다.

    • @naomcity777
      @naomcity777 Рік тому +1

      전화카운셀링 되요?? 보통 병원에서 본인확인 하야해서 직접 오라고 하잕아요

    • @김유튜브-c1z
      @김유튜브-c1z Рік тому +1

      ​@@生生라이프 근거를 제시하셔야

  • @gom1159
    @gom1159 Рік тому +248

    요즘 왜이리 불안감이 높은가? 했는데.. 다 이유가 있었네요.. 나만 그런거 아니다..위로받고 갑니다.

    • @흰나미
      @흰나미 Рік тому

      한국인의 뇌를 MRI 로 찍어 보니까 오직 한국인만 "나" 와 "부모" 를 생각하는 부분이 같았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은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인들도 지내지 않는 제사를 (문화혁명때 유교문화 불태움) 아직도 지내고 있죠. 매년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 없이 각인 시키죠.
      뇌 구조나 문화적으로 "핏줄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 부모가 맨날 불평 불만 넉두리 하면 당연히 자식은 결혼할 생각 안하게 되죠.
      부모는 부모 인생 , 나는 내 인생 살겠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한국은 DNA , 문화 적으로 그게 안되죠.
      한국인 끼리 결혼하면 계속 이게 되물림 되고 결국 한민족이 소멸 합니다. 왜냐면 인생은 어짜피 힘들잖아요. 불평 , 넉두리 => 자식이 비혼 결정.
      반드시 외국인들과 국제 결혼 해야 합니다. 그래서 DNA , 문화 적 굴레, 올가미를 끊어내야 합니다. 안그러면 국가 소멸.

    • @user-yvorne12559
      @user-yvorne12559 Рік тому +6

      전 불안증검사받고 약먹으려고했는데..ㅎㅎ

    • @user-rb4np9go5e
      @user-rb4np9go5e 11 місяців тому +8

      저도 돈도 있고 자식도 있고 다 있는데 잠을 잘 못 이룰 정도로 불안해요ㅜㅜ

    • @안전보안관
      @안전보안관 11 місяців тому

      ​@@user-rb4np9go5e평안을 드립니다

    • @yunmun9446
      @yunmun9446 11 місяців тому +5

      ​@@user-rb4np9go5e어차피 인생은 고해라고 하죠. 촛점을 긍정적인것에 맞추어 감사한 마음으로 의도적으로 바꿔보세요.

  • @madanal5542
    @madanal5542 Рік тому +202

    전문가교수님의 진솔한 얘기에 '나만 그런게 아니었네~' 하는 공감과 위로를 받는 느낌. 고맙습니다.

  • @이진-o8z6k
    @이진-o8z6k Рік тому +185

    젊을 때 맞벌이하면 종종거리며 애들 키우느라 바빠서 내가 없었다.
    애들 좀 크고 내 생활 즐기려고 하니 이제 늙은 부모님 돌봐야해서 내가 없다.
    모든것이 정리되고나면 내가 늙어있겠지.
    나 하고픈대로 아무 신경 안쓰고 누구에게도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 @phhori
      @phhori 11 місяців тому +36

      명절날 혼자서 전화연락도 안하고 안받고 고독하게 지내고 싶은 일인입니다

    • @miyoungyoon850
      @miyoungyoon850 11 місяців тому +24

      나부터 돌보고 그다음에 자녀와 부모를 돌보아야합니다.

    • @박희현-b8n
      @박희현-b8n 11 місяців тому +22

      내맘하고 똑같으시다ㅠㅠ
      아무도 신경 안쓰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일인
      언제 가능할까
      나도 나이드는데ㅠㅠ

    • @phhori
      @phhori 11 місяців тому +9

      @@박희현-b8n 별수가 없더라구요 그래서 혼자서도 밥굶지않고 살만한 쌈지돈 부지런히 모으고있어요 집안탈출은 자산순이더라구요 ㅠ

    • @행복하자오늘
      @행복하자오늘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phhori
      저두요!!

  • @허경미-z6d
    @허경미-z6d 9 місяців тому +3

    60대에 접어들면서 왠지 모를 여러가지 불안감에 늘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로 지내면서 "내가 왜이러지?'라는 생각을 하며 심리치로를 받아야 하나? 라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듵으며 마음을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music_narae
    @music_narae 11 місяців тому +161

    예전엔 50대가 되면 자유가 찾아 올 줄 알았는데 오히려 삶의 짐이 훨씬 무겁게 다가 왔음을 느낍니다 😂😂

    • @jkhty
      @jkhty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

    • @찡스-l4c
      @찡스-l4c 11 місяців тому +10

      맞습니다 저또한 그렇게 느껴집니다 나이드신 부모님 자식들 퇴직한 남편 저는 다행히 소일꺼리로 일을 나가고있거든요 하루종일 집에 있는 남편에 홀로 계신 아버지 취준생딸 언제가 모든게 제자리를 찾아가고 안정될날이 오겠지만 50이 넘으면 편안해질까 싶었는데 그렇지가 않네요

    • @yro3593
      @yro3593 10 місяців тому +5

      저도 오십넘으면 누가 뭐라 안하고 세상 무서울것이 없을줄 알았어요ㅠ
      오십넘으니 원가족이 한분씩 돌아가시고 아프고 다 돌아가시고 혼자 남게 생기고 자식걱정에 진짜 더 마음 힘든 세월이 닥칠줄이야ㅠㅠㅠ
      가족이 죽거나 아프지 않았던 젊은 시절이 행복이었음을 이제사 알았어요

  • @선민박-i2h
    @선민박-i2h Рік тому +223

    지금의 50대는 유래가 없는 세대라고 해요
    부모는 80 90대이고
    자식은 늦은 독립을 하죠
    예전에는 환갑이면 오래살았다고 잔치를 해주고
    70이면 이례적인 일이라 고희하고 잔치를 해주었다 해요
    부모세대들은 달려가다 보니 절벽에 있고
    이제 우리나라는 심각한 저출산 입니다
    그러니 자식은 확실한 직업이 좋겠고
    팔순 넘으신 분들은,, 좀 조용히 사세요
    50대가 모든 해결사는 아닙니다
    지구도 믿을 수 없는 시절에.
    자기몸 하나 잘 건사하고 사는것도 축복입니다
    후회없는 삶이 최선인줄 알았지만
    수면내시경에서 정신을 잃듯
    이런게 우리 인생인지도 모릅니다
    모두들 각자도생 하시고
    그저 자기 좌표값에서 자신의 역량만큼만 살다가십쇼.

    • @자유인-k5d
      @자유인-k5d Рік тому +30

      공감입니다..

    • @흰나미
      @흰나미 Рік тому +2

      한국인의 뇌를 MRI 로 찍어 보니까 오직 한국인만 "나" 와 "부모" 를 생각하는 부분이 같았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은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인들도 지내지 않는 제사를 (문화혁명때 유교문화 불태움) 아직도 지내고 있죠. 매년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 없이 각인 시키죠.
      뇌 구조나 문화적으로 "핏줄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 부모가 맨날 불평 불만 넉두리 하면 당연히 자식은 결혼할 생각 안하게 되죠.
      부모는 부모 인생 , 나는 내 인생 살겠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한국은 DNA , 문화 적으로 그게 안되죠.
      한국인 끼리 결혼하면 계속 이게 되물림 되고 결국 한민족이 소멸 합니다. 왜냐면 인생은 어짜피 힘들잖아요. 불평 , 넉두리 => 자식이 비혼 결정.
      반드시 외국인들과 국제 결혼 해야 합니다. 그래서 DNA , 문화 적 굴레, 올가미를 끊어내야 합니다. 안그러면 국가 소멸.

    • @윙플라잉
      @윙플라잉 Рік тому +23

      정답입니다
      자기좌표값에서 자기 역량만큼 살아가되 각자도생

    • @들꽃-x8v
      @들꽃-x8v Рік тому +8

      각자도생
      부모
      자식
      본인노후
      5~60대의
      숙제입니다

    • @shk661
      @shk661 Рік тому +8

      80대들 조용이 살라는게 무슨뜻이죠?

  • @댕대롱
    @댕대롱 Рік тому +397

    부모도 자녀도 시절인연 이죠.. 서로 아쉽고 미안해도 거리를 두는거 밖에는 방법이 없네요..

    • @user-yvorne12559
      @user-yvorne12559 Рік тому +11

      ㅠㅠ

    • @김효진-q9u
      @김효진-q9u Рік тому +48

      자식하고도 어느 정도 거리를 두고 지내는 것이 좋다는 생각을 요즘 합니다. 😢

    • @user-chanwon
      @user-chanwon Рік тому +20

      이세상 모든 사람은 시절인연
      내 몸과도 시절인연
      그래서 소중한 #시절인연

    • @나는-c1p
      @나는-c1p Рік тому +1

      도와주세요

    • @푸른하늘-h6v
      @푸른하늘-h6v 11 місяців тому +28

      네...50세 되니 불안해요. 아이가 대학생이 되었고, 늦둥이는 아직 초딩저학년.....ㅠㅠ.
      양가어르신들 뵈면 점점 늙어가시는게 뵙기가 불편해요. 마음이 불편한거겠죠. 무거운 마음, 늘어나는 주름에 너무 속상하구요. 책임질것들이 점점 더 많아지는 느낌.....ㅠㅠ

  • @눈꽃-d3d
    @눈꽃-d3d Рік тому +187

    저도 55세인데 아이키우면 다 인지 알았어요. 부모님 시작에 막둥이는 고딩이고 요즘 쩰 힘들어요. 다시 맘 다잡고 시작합니다. 진짜 능력은 소진되었는데 부담은 더불이예요~~작년에 공황와서...되는 대로 하려고요 너무 잘하려고도 하지 않고 나를 최우선으로 두고 적당히 하며 살려구요~~
    다들 화이팅 하세요
    ..

    • @jeaokim5055
      @jeaokim5055 Рік тому +22

      나하나 사는 것도 힘든데 부모 자식 짐은 무겁네요

    • @최현아-d1e
      @최현아-d1e Рік тому +23

      저도 공황 겪고 수습했습니다.
      내가 젤 중요하지요
      우선 몸이 감당할만큼만 하자.
      그러니 생각도 단순하게~

    • @나가자-w5m4v
      @나가자-w5m4v Рік тому +7

      응원합니다^^

    • @모아아모-s4c
      @모아아모-s4c 11 місяців тому

      다 인줄 알았어요

    • @예민자-i8z
      @예민자-i8z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애들 치닥거리 하고 나면 부모 노후 걱정,,끝나면 나도 노인

  • @user-mc5ul8fo5x
    @user-mc5ul8fo5x Рік тому +160

    100프로 공감하는 얘기입니다
    저도 교수님과 동년배입니다
    울 엄마 말로는 죽어야 걱정이
    끝난답니다

    • @goldfishblue
      @goldfishblue Рік тому +3

      죽으면 남의 젯밥이 더 맛나보입니다, 죽어도 끝이 아니에요.

    • @이영순-d9n7n
      @이영순-d9n7n Рік тому +3

      ㅍㅎㅎㅎㅎ

    • @리에스더-b7k
      @리에스더-b7k Рік тому +4

      저희 엄마도 죽아야 끝난다 하셨는데 😅

    • @yro3593
      @yro3593 10 місяців тому

      살림과 걱정은 죽어야 끝나는 거군요ㅎㅎㅎ

  • @qrdigzx6461
    @qrdigzx6461 11 місяців тому +57

    교수님이 저정도면 저같은 일반서민들은 얼마나 힘들겠어요
    서민의 불안은 급이 달라요

  • @임설희-z6q
    @임설희-z6q Рік тому +216

    저도 부모님 80 넘으시고 애들은 30대인데 다들 비혼주의자
    남편은 퇴직후 주식으로 실패 빚더미 게다가 맨날 아프다하고 저혼자 생계를 책임지며 정신없이 살다보니 낼모래 환갑입니다 갑자기 모든게 허망하고 불안해지다가도 다시 마음을 다잡고 일하기를 반복 아직도 해답은 없습니다

    • @신현숙-d2j
      @신현숙-d2j Рік тому +27

      이런것이 우리네 삶의 무게인거
      같네요~

    • @user-yvorne12559
      @user-yvorne12559 Рік тому +31

      일상의 반복이 때론 지치지만 이 반복도 고맙다느껴질때가 있지요...

    • @miosarang
      @miosarang Рік тому +18

      애 쓰시네요.

    • @곰돌-n5l
      @곰돌-n5l Рік тому +33

      마음이 아프네요.
      알아서들 살으라고 하고 자기를 위해서도 살아보세요. 나없으면 못살것 같지만 안그래요. 다들 잘 살아요.

    • @so7349
      @so7349 Рік тому +25

      저두 그래요~ 같이 힘냅시다 !

  • @윤희숙-k7t
    @윤희숙-k7t Рік тому +55

    공감해요....
    저처럼 혼자 애들3명 뒷바라지
    또 나 자신의 노후까지 내가 책임져야
    하는 사람에 비하면 너무 부러운 상황
    이어요.....
    그렇지만 혼자 50대에 도전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불안감에 대한 공포? 같은거
    있었는데 교수님 말씀듣고 위로가 좀
    되네요........
    좋은말씀 감사해요ㅡ

  • @라라-x2x
    @라라-x2x 11 місяців тому +8

    모든 말씀이 다 격공입니다.
    애 크고나니 어머니가 근육감소증이 진행중이라 운동과 영양 챙기느라 나는 또 뒷전입니다. 거대한 불안과 책임의 본질을 대면하는게 힘듭니다.

  • @got-teacher
    @got-teacher Рік тому +62

    정말 정말 만퍼센트 공감합니다 😢 내게도 남은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낄 때 이 모든 것이 무슨 큰 의미가 있나 하고 몸에 힘이 풀립니다 😂

  • @tartini2000
    @tartini2000 Рік тому +67

    이렇게 무거운 이야기도 조차도 항상 건설적으로 이야기해주고 즐거운 농담을 건내주는 건강한 이웃들이 여럿있다면 세상은 행복해질텐데요. 저도 그런 사람으로 익어가고 싶은데 지혜라는게 그냥 생기는게 아니더라구요. 인생의 시기마다 통과해야하는 과정에서 불편한 나를 만날때도 있지만 새로운 나를 만나는 기쁨도 계속 찿아가면서 성장하는 것 같아요. 몇번 죽을 고비를 넘기고 나니 인생은 덤이고 작은 것도 감사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요. 사실 무언가에 의미를 줄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이지 다른이가 아니더라구요

    • @민트마카롱-y3w
      @민트마카롱-y3w Рік тому +10

      불안에 완벽한 정답같은 댓글이에요~ 본것만으로 많은분들께 위로와 울림을 전해줄것같아 대신 감사드려요^^

  • @꼬네꼬-p6l
    @꼬네꼬-p6l Рік тому +52

    미리 걱정하지 말기. 오늘 감사하고 미래를 준비하기! 우린 우리에게 주어진 인생이란 길을 걷는 것일 뿐이고 그 끝이 종료되는 것...죽음

  • @사랑-t8e
    @사랑-t8e Рік тому +116

    부모님 모시고 자녀모시고 나는 늙고

    • @골드래빗-p5b
      @골드래빗-p5b Рік тому +13

      맞아요
      자식 모시고 부모 모시고 난 사라지고

    • @이성실-s6t
      @이성실-s6t 11 місяців тому +5

      곧 나도70인데 혼자살면서 나이든 엄마가 슬슬 부담이 되니 어찌할지모르겠네요. 노인이 된내가 노인을 케어해야하니 맘이 무거워 다음날 일어나지 않았으면 좋겠다하는 ... 그냥 이상황에서 도망가고프네요.

  • @구르미-s3u
    @구르미-s3u Рік тому +115

    부모님들 오래사시니 부모님과의관계뿐만아니라 많은형제자매들과의 관계도 지긋지긋 합니다.
    서로 안맞으면 아보고살면되는데 부모님 생전에는 봐야되니 정말 사는게 왜이리 신경쓰이는게 많은지..

    • @꾸물이-e1k
      @꾸물이-e1k 11 місяців тому +25

      돌아가셔서 양가 형제들을 어쩌다 만나면 여전히 시기질투비교가 왜 그리 끈질기게 갖고 있는지 여전히 피곤합니다 내몸이 만성질환에 힘드니깐 이제는 귀막고 안봐야겠습니다

    • @jkhty
      @jkhty 11 місяців тому +9

      공감합니다.

    • @윤영미-y1w
      @윤영미-y1w 10 місяців тому

      저도 공감합니다 시기질투 남보다 더 못하니 괴롭습니다

  • @kimjulie2355
    @kimjulie2355 Рік тому +73

    철이없어서인지 50대에는 모르고
    앞만 보고 살았습니다
    저는
    60대초반부터 말씀하신 이상한 불편감과
    불안이 왔어요.신기하게도 똑같아요
    그리고 죽음에 대한 생각을
    많이 해보게 되고 이별과 상실을 미리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지나간 꿈같은 나날 ..
    엄마는 96세.나는 65세..입니다
    아들은 결혼도 안하구..
    이렇게 지내는
    나날이 소중하기도 하고
    덧없기도 한 신기한 느낌입니다

    • @엘리-b3s
      @엘리-b3s Рік тому +18

      저도 똑같은 입장입니다.
      삶, 생과 사에 대한 생각이 넘 많아요.
      예전에 친할머니께서 90세까지 사셨는데
      항상 얼마 산것 같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지금 저희 부모님도 똑같이 말씀하십니다.
      저도 얼마 산 것 같지 않은데 50이 넘었습니다.ㅠ

  • @나비나비-z9q
    @나비나비-z9q Рік тому +44

    걱정거리가삶의무게중심이될수있다는말씀~~공감됩니다 ㅎ

  • @김은경-v9p6s
    @김은경-v9p6s Рік тому +26

    이분 인품과실력이 최고인의사쌤이세요 진심으로상담해주시고요 존경합니다

  • @잘살아보세-s8i
    @잘살아보세-s8i Рік тому +77

    부모님들이 너무 욕심 많으심.... 알아서들 사시지 ... 바라시긴 바라시고 100살까지 부양 어찌해요 ...

    • @sr-ld8mq
      @sr-ld8mq Рік тому +9

      저도 힘들었는데 내려 놓으니 편해졌어요..할수 있는선에선 해드리고..못해드리는면에선 섭섭치 않게 말씀을 잘 드리세요..본인이 아프면 아프다고, 힘들면 힘들다고 직접 말씀드리세요..그러면 점점 자식을 이해해 주실겁니다..모두 다 힘든거 같아요..갑자기 시부모님 다 돌아가시고 보니 살아계실때 좀 더 눈 맞추고 밥 한끼라도 더 먹을걸 후회도 됩니다ㅠ

    • @워니새채널
      @워니새채널 11 місяців тому +9

      아픈 부모 하나면 고맙죠 아픈 자식에 아픈 동생에 내자신까지 아프면 진짜 길이 없어요

  • @Jijongdaec
    @Jijongdaec Рік тому +35

    자식, 부모, 중년의 나, 나만 그런게 아니라 위로 받고 갑니다. 오늘에 감사하며 살고 있답니다

  • @스파게띠-r5x
    @스파게띠-r5x 11 місяців тому +22

    지금 제 이야기라서 눈물이 나네요
    노쇠하신 80대 부모님, 사춘기 아이들, 번아웃 온 50대 나ㅠㅠ
    3중고, 외발자전거를 타면서 저글링하는 거 정말 딱맞는 표현이세요
    넘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교수님 말씀처럼
    어른이 되는 과정 중에 한번은 만나는 거, 누구나 겪는 거라는 거 명심하고 현명하게 대처하도록 준비하고 노력해볼게요. 감사합니다.

  • @stark7764
    @stark7764 Рік тому +27

    외발자전거위에서 저글링하는 기분 너무 공감하네요. 어느것 하나라도 놓치면 안될 것 같아 버티고 있는중에 몸은 왜이리 아픈지

  • @NewYorker357
    @NewYorker357 Рік тому +20

    7:35 2차 분리개별화(고전정신분석) - 사춘기, 2-30대에 옴
    11:45 아이(부모)의 행복보다 더 중요한 게 나의 불안. 많이 공감되네요. 내가 홀로 먼저 서야지만 주변 사람들을 도와줄수 있으니까요. 내가 불안하고 스트레스 받는 중이면 누굴 도와줄 수 없죠.
    불안을 적절하게 컨트롤 해야 함.
    14:00 깨달음. 인생의 숙제는 생의 주기마다 다르게 주어진다. 그건 누구나 피할 수 없다. 단지 사람마다 시기, 강도 등등이 다를 뿐. 그것들을 불행이라 보지말고 내 삶의 가치를 더해주는 것으로 받아들이자.

  • @초코파이정-s4d
    @초코파이정-s4d Рік тому +41

    감사합니다
    혼자만 겪는 불안이란 착각에 우울했었는데
    누구나 만날 시기에 만나게 되는
    인생의 한 과정이라는 맗씀에
    잘 배우고 가야겠다 마음을 바꿉니다

  • @고요-m5l
    @고요-m5l Рік тому +10

    곧 50입니다 공감이 됩니다
    매일의 고민이지만 내가 해결할수없는것도 많고
    끝나지않는것도 많습니다
    누구나의 고민이라는 것
    끊임없는 삶의 과제라는 것
    그래서 저는 오늘의 가벼운 할일에 중심을 둡니다
    오늘 하루 나의 할일을 합니다

  • @송선영-x2f
    @송선영-x2f Рік тому +42

    막연했던 불안을 마주하는 기분입니다
    명강의 감사합니다

  • @yesyesyyyes
    @yesyesyyyes Рік тому +24

    20대 초반 하지현 교수님은 책을 시작으로 유튜브까지 꾸준히 제 삶에 도움이 되어주신 분이에요. 이번 영상도 감사합니다

  • @junjedi2821
    @junjedi2821 Рік тому +21

    대학병원 교수님이라 하셔서 상투적인 말씀만 하실거라 생각을 했는데
    최근 본 영상 중에 가장 와닿는 말씀을 들은 것 같습니다.
    어찌보면 저보다 먼저 인생을 걸어간 선배님의 말씀 처럼도 들리기도 했는데요,
    저도 이제 30대 후반을 달려가면서 제 커리어에 전력을 다하고는 있지만
    어느덧 노쇠해지신 홀부모님을 보고 있으면 마음 한켠에 무거운 먹먹함 생깁니다.
    이게 저만 그런게 아니고 모든 세상 사람들의 가정에서 겪는 과정이고
    그 과정을 비교적 젊은 나이에 맞닥뜨리게 된 것 뿐인데 말이죠.
    대자연속에서 정해진 약속을 바꾸려 하지말고, 그저 제게 주어진 시간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하겠다는
    다짐만 계속 하게 됩니다. 교수님 영상 감사드립니다. 솔직 담백하게 자신의 일을 들려주시니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 @miyunwinter825
    @miyunwinter825 Рік тому +20

    Wouuu..고국에이런훌륭하시고,명답을주시는명의❤가,계시는얼마나다행인가요 존경합니다 감사히듣고갑니다
    이국만리독일뮌헨😊

  • @sodhvcruh4746
    @sodhvcruh4746 Рік тому +29

    좀 자유롭고 싶은데. . .
    그냥 이게 사는거군요. . .
    잔잔한 말씀 감사합니다

  • @kimsoon6387
    @kimsoon6387 Рік тому +63

    진솔한 고백 위안이 됩니다
    하교수님 존경합니다
    힘내셔요♡

  • @조효심-k6v
    @조효심-k6v Рік тому +46

    결혼시키면 끝인줄알았더니
    더 큰짐을 지어주던데요
    손자 손녀 이쁘기는 하지만 칠십바라보는 나이에 모든게특히 체력이 안받쳐줘서 힘들더군요
    자식에대한 책임은 끝이없나보다 하는 생각이들어요

    • @니타나
      @니타나 Рік тому +15

      그러게요 결혼시키면 내세상인줄알앗는데
      더큰 걱정이옵니다 결혼하기전에는내세끼만신경쓰면되는데 자녀둘결혼하니 손녀손자까지줄줄이비엔나소세지처럼식구가불어납니다

    • @고은미-i5r
      @고은미-i5r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저두요ㅡ

    • @Ratooso
      @Ratooso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그마저도 못보는 분들 많아요..축복이라 여기시길..!

  • @kaheehong1651
    @kaheehong1651 Рік тому +17

    바닥짐… 처음부터 끝까지 이렇게 와닿고 위안받은 영상이 없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dazzlingagnes
    @dazzlingagnes Рік тому +57

    저는 결혼하는 순간부터 고차방정식이던데 . . . 저도 저글링 하다가 침대에 뻗어 보게된 영상인데 50대 정신과 전문의선생님도 그러하시다니 위로와 동시에 삶의 허무가 느껴지네여 ㅎ ㅎ ㅎ

  • @김현주-e7m3r
    @김현주-e7m3r Рік тому +27

    50 고비를 넘기는게 이렇게 힘든지 모르면서 나만의 불행으로 생각했는데 조금 더 치열하게 앓고 고민하고 정리해가야 할 것 같네요
    초년에 고생하고 부지런히 살았던 친구들은 오히려 지금 굉장히 편하드라구요 저도 남은 인생 후반을 위해 지금의 불행과 불안을 잘 겪고 나아가야겠다 생각합니다 지혜로운 팁 감사합니다

  • @박정희-j7r5o
    @박정희-j7r5o Рік тому +10

    좋으신 말씀 감사합니다 불안 걱정은 다 있나봅니다 어차피 생각하는 존재니까요 다들 힘냅시다

  • @frozen082
    @frozen082 11 місяців тому +6

    40대에는 경험하지못한 50대는 다른느낌 ~~ 부모님의 노환부터 임종 장례까지 경험하고 보니 많은걸 느낍니다. 부모님병환도 걱정한다고 해결되는것도 아니고 닥치면 다하게 되더라구요.돌아가시고 나니 부모님이 아팠던시간조차 감사하게 느껴졌습니다.

  • @여름결
    @여름결 Рік тому +40

    공감 되고 위로가 되네요 말씀 감사합니다

  • @JH-hw1gp
    @JH-hw1gp 11 місяців тому +9

    양가 부모 포함 주위에 돌아가시는 분이 늘어갑니다.
    처음엔 충격이다가 그 다음엔 공포, 다음에 담담하게 받아들어 지네요.
    잘 걷지도 못 하시는 어머님을 두고 돌아서는 발걸음이 천근만근 입니다.
    늦게 결혼해서 아이는 아직 고등이라 입시가 끝나지도 않았구요.
    삶의 의미가 뭔지 자꾸 생각하게 됩니다

  • @bbodo2163
    @bbodo2163 Рік тому +30

    하지현 교수님, 감사합니다^^

  • @정원-x6e
    @정원-x6e Рік тому +27

    이런 강의 들을 수 있음에 감사드립니다:)

  • @레몬에이드-l1t
    @레몬에이드-l1t Рік тому +25

    나만 그런게 아니다
    이제 맘이 좀 놓이네요~
    감사합니다

  • @다알리아-s8n
    @다알리아-s8n Рік тому +17

    요즘 저의 심리 상태를 읽어주신 것 같아 많은 위로가됩니다..

  • @조현주-w8h4l
    @조현주-w8h4l 11 місяців тому +6

    50대 비혼.
    부모님 두분 돌아가신지 10년 넘었고,직업은 전문직으로 소도시 거주자입니다.
    정말 홀가분하고 평화롭게 삽니다.
    사실 비혼이라 인생의 짐이 없어 너무 좋습니다.

  • @차분중심
    @차분중심 Рік тому +21

    솔직한이야기가마음을움직인다❤

  • @차분중심
    @차분중심 Рік тому +37

    50세이후가되어보니
    뭔가예전에느껴보지못햇던뭔가가밀려오는게~~~~

  • @예민자-i8z
    @예민자-i8z 11 місяців тому +11

    우리 친정어머니 자신이 너덜너덜 누더기 되도록 자식걱정 하시고 짐이 되고 싶지 않아 몹시 자기 관리 잘하고 욕심 내려놓고 90세에 하룻만에 사르르 눈감으셨네요.

  • @S33063
    @S33063 Рік тому +5

    무거운 바닥짐 이해,공감됩니다.
    나만 그런게 아니다~
    그래서 기운내서 짐을
    맵니다.
    그리고 이 짐을 좀 덜면
    제게 선물을 줘야겠어요.
    요즘 우울모드는 아마
    수고만 하고 댓가를 안준
    제 자신이 문제였다 싶네요.
    중년들 모두 수고 많아요.
    우리 노년으로 부디 잘 걸어가요😊

  • @Charlie-qj3ix
    @Charlie-qj3ix Рік тому +45

    공감 위로 눈물
    내 불안의 실체
    내 남편이 이해해주면 더 좋겠지만
    교수님이 나도 그렇다하니
    이해받는듯해서
    눈물이 납니다
    감사합니다

    • @ally-ed7ct
      @ally-ed7ct Рік тому +3

      제 마음을 그대로 표현해 주셨어요. 완전 동감해요 ❤

    • @백치미-q7
      @백치미-q7 Рік тому +4

      공감이 안되는 남편과 사는게 너무 힘드네요. 대화가 하고 싶은데ㅜㅜ

    • @배영주-t1j
      @배영주-t1j 11 місяців тому +4

      남편은 남보다 더해요 그맘 포기해야 편해요

  • @이종옥-i2t
    @이종옥-i2t Рік тому +10

    가슴에 와 닿네요...힘 이 납니다

  • @최민정-h2l1j
    @최민정-h2l1j Рік тому +24

    귀한 강의 감사합니다 😊

  • @아로하-k3i
    @아로하-k3i 11 місяців тому +5

    나이드신 부모님 돌보는 문제로 불안장애 오고 너무 고생했어요

  • @아코랑아리랑
    @아코랑아리랑 Рік тому +14

    공감이 많이됩니다
    어머니가 아픈신데 불안감으로
    조금 힘들더라구요..ㅠ

  • @tgb123t
    @tgb123t Рік тому +8

    훌륭하신 분이에요
    우울하신거 아니죠?
    환자들 보다보면
    같이 아파지기도
    한다는데 ...❤

  • @jaehoonryu-tc4tn
    @jaehoonryu-tc4tn Рік тому +17

    잘 들었습니다.
    이게 나만어 불행이 아니다.
    이불행이 내인생의
    무게추가 뎌어 나를 잡아준다.

  • @chung2263
    @chung2263 Рік тому +27

    저한테 꼭 필요한 주제를 다뤄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 @마두맘
    @마두맘 11 місяців тому +4

    시어머님 백세 넘으시고
    큰아주버님 팔순넘으시고...
    집안에 경제적 여유가 없을때,
    막내인 우리가 이미 정년퇴직을 했었고...
    되돌아보면
    인생 최악의 순간들 이었던듯 합니다 😢😢
    돌이켜 생각해도
    숨막혔던 시절😢😢😢

  • @흰나미
    @흰나미 Рік тому +55

    한국인의 뇌를 MRI 로 찍어 보니까 오직 한국인만 "나" 와 "부모" 를 생각하는 부분이 같았다고 합니다. 외국인들은 다르다고 합니다.
    특히 한국은 중국인들도 지내지 않는 제사를 (문화혁명때 유교문화 불태움) 아직도 지내고 있죠. 매년 제사로 핏줄 연결을 끊임 없이 각인 시키죠.
    뇌 구조나 문화적으로 "핏줄연결"이 되어 있는데 그 부모가 맨날 불평 불만 넉두리 하면 당연히 자식은 결혼할 생각 안하게 되죠.
    부모는 부모 인생 , 나는 내 인생 살겠다고 생각해야 하는데 한국은 DNA , 문화 적으로 그게 안되죠.
    한국인 끼리 결혼하면 계속 이게 되물림 되고 결국 한민족이 소멸 합니다. 왜냐면 인생은 어짜피 힘들잖아요. 불평 , 넉두리 => 자식이 비혼 결정.
    반드시 외국인들과 국제 결혼 해야 합니다. 그래서 DNA , 문화 적 굴레, 올가미를 끊어내야 합니다. 안그러면 국가 소멸.

    • @tgb123t
      @tgb123t Рік тому +3

      깊은 통찰입니다
      정치인, 정책입안자들이
      보고 알아야 하는데
      ㅠㅠ
      글 기고 많이 해주세요❤

  • @ellenb2092
    @ellenb2092 10 місяців тому +6

    지금5~60대의 부모님 세대가 5~60대 였을 때는 집에 노인분들이 거의 없었음 근데 지금은 집집마다 8~90 노인분들이 계심 자녀들도 30대전후라 마음의 부담이 되는데 노인분들을 또 챙겨야 하는 심리적 샌드위치에 껴있음

  • @책방화사
    @책방화사 Рік тому +32

    불안한 감정이 갱년기가 되니 크게 신체 반응이 되었습니다 😢

  • @myano5546
    @myano5546 Рік тому +5

    너무나 공감되고 위로되는 강의였습니다. 어머님 소식도 듣게되어 너무 반가웠어요. 어머님께 불문학수업을 재미있게 받아서 소식이 궁금했어요. 이렇게 훌륭한 강의 모전자전입니다.
    감사합니다.❤❤❤❤❤

  • @말이야-i3t
    @말이야-i3t Рік тому +47

    울엄마 88세인데 나 58세 혼자사는엄마 치매로 식사를 못챙겨먹고 간식으로 생활하고 경노당도 안가면서 자식오기만 기다린다
    나도 항암하고난후부터 온몸이 부서지는거 같은데 ㅠ난 울엄마 이리 오래살줄 몰랐네 왜냐하면 40대부터 늘
    소화안된다 하고 등을 30분씩 두들기게 했기 때문에 돌아가실까 늘 불안했었다

    • @들꽃-x8v
      @들꽃-x8v Рік тому +15

      본인건강부터
      생각하시길바랍니다

    • @aj-r7m
      @aj-r7m Рік тому +7

      소화 안되시는 분들이 소식해서 오래 사시더라구요..누가 먼저 갈지 모르니 나한테 잘하고 살려구요

    • @말이야-i3t
      @말이야-i3t Рік тому +4

      방금전화와서 어지럽고 힘없어 넘어 질려한다면서 읍내로 약사러 간다네요 가지말라니깐 신경쓰지마라네요
      왜 전화한건지
      난 울산이라 퀵으로 필요한 약 보냈는데 나가고 없네요

    • @넘이-u3h
      @넘이-u3h Рік тому +4

      ​@@말이야-i3t
      소중한 그대~ 힘내세요~

    • @박영미-j3b
      @박영미-j3b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요양보호사를 부르시면 간단한 식사와 청소 빨래 목욕등 도움받을 수 있어요

  • @해니맘-v9v
    @해니맘-v9v Рік тому +8

    우울했던 마음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

  • @edu_culture210
    @edu_culture210 Рік тому +6

    같은 연령대에서 백프로 공감입니다. 잘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마음텃밭-p4l
    @마음텃밭-p4l Рік тому +8

    너무도 공감가는 이야기입니다. 저글링하는 느낌
    뭐 하나 놓칠까 늘 불안에 떠는 나. ㅠ

  • @자자잠좀
    @자자잠좀 Рік тому +12

    저는 50~60대가 폭풍 속에 있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이 말씀하신 것처럼 외발자전거에서 공 3개로 저글링 하고 있는 것처럼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는 긴장상태인 것이지요. 더 시간이 흘러 부모님을 떠나보내고, 자식들이 독립하고 나가고, 저 자신의 황혼기가 오면 폭풍이 지나간 후처럼 한숨돌릴 때가 올까요? 아니면 지쳐서 멍하게 있게 될까요. 평화로움(?)과 함께 허무함이 같이 찾아올 것 같아요. 하지만 그때 비로소 오롯이 홀로 인생과 세상과 마주하게 될, 진정한 자유로움도 있지 않을까 상상만 해봅니다.

  • @여자이영미-l9w
    @여자이영미-l9w Рік тому +11

    50대인 제가 고민하고 있는것과
    똑같아서 놀랐어요
    부모님과의 이별준비~자식걱정 ~나자신에 대한걱정~집도 안정된 직장도 있지만 건강과 전같지 않은 나 자신

  • @QueinNam
    @QueinNam Рік тому +3

    나만 그런게 아니라는 구절 동기 부여 많이 되는 의미에요. 저도 아침에 눈 뜨자마자 알수없는 불안감 에 무거운 마음으로 하루를 대책어보이 보내는데.. 간략하고 유용한 충고 정말 감사합니다
    나는 결국 나 혼자고 또 어울려서 살아가는 어른이 되는 법은 저절로 나이 먹는다고 습득되는게 아니더라구요. 뭐든지 노력하고 매일 숙제하듯 풀어나가며 사는 거라는 거 명심하고 실천하게ㅛ습니다

  • @에너자이저-s3m
    @에너자이저-s3m Рік тому +44

    자식키워놓고 좀 살만하니 제가 큰병으로 아파 몇년 힘들었어요.좀 지낼만하니 부모님이 노쇠해집니다.사는건 이런건가싶어요.자식들 취업도 해야될텐데...

  • @은사시
    @은사시 Рік тому +18

    적당한 거리를 두며 자식된 도리와 부모된 도리를 하려고 하지만 막상 닥치면 결코 쉽지 않은게 고민입니다.

  • @KimPaulus
    @KimPaulus Рік тому +31

    선생님.....슬퍼보여.....

    • @김수연-p2b
      @김수연-p2b Рік тому +5

      대부분 정신과 샘들 좀 슬퍼보이더라구요

  • @남성연-z7e
    @남성연-z7e Рік тому +45

    자식이 스무살 넘으면 신경끄랍니다. 죽이되든 밥이되든 물론 신경쓰입니다만 각자도생이다 생각하고 살아야 아이도 스스로 일어날수 있답니다

  • @풀꽃-x2r
    @풀꽃-x2r Рік тому +16

    50대 중반 저의 불안과 같습니다. 공감해요.

  • @뽀리맘-s2n
    @뽀리맘-s2n Рік тому +30

    지금의 제 이야기 입니다.
    너무 공감됩니다.

  • @꾸물이-e1k
    @꾸물이-e1k 11 місяців тому +4

    60대인대 양가부모님하고 너무 밀착되게 살다보니 돌아가실때까지 맘을 걱정도 많고 졸였습니다
    저는 죽을때까지 꿋꿋하게 자녀가 나로인해힘든일없이 살려고 각오하며사는대 꼭 이뤄지길바랍니다

  • @zin1398
    @zin1398 11 місяців тому +5

    모든 중년이 똑같네요 저는 늘 살얼음 위를 조심조심 걷고일는 느낌이에요 어디에서 얼음이 깨져 빠질지 모를 두려움. 어떻게 살아야하나 늘 고민하는데 스피노자처럼 살려구요. 내일 지구가 망해도 한그루 사과나무를 심듯 하루하루 일상을 살아내는것뿐

  • @kms-to7em
    @kms-to7em Рік тому +7

    사람 누구나 나이에 맞는 고민과 불안에 시달리네요,남녀노소,부유하냐 가난하냐,고학력자든 누구도 예외는 없네요!

  • @정민이-n8x
    @정민이-n8x Рік тому +26

    배밑에 짐을싣고 안정된 항해를 하듯 그시기에 맞는 적절한 고민은 어쩌면 당연한걸로 받아들여야 겠어요
    위로가 됩니다
    감사해요!

  • @유정-q8n
    @유정-q8n Рік тому +8

    하지현 교수님^^
    너무 좋은말씀 감사드려요

  • @정의-e7u
    @정의-e7u Рік тому +27

    저도 40대 후반인데 아들도 입시가 끝나가려하니 아버지께서 편찮으시기 시작하네요.

    • @라라-x2x
      @라라-x2x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격공입니다 저도 애가 크니 부모님 건강 돌보느라 다시 신발끈 조여매야 하네요. 내 자신은 아플겨를도 없는...

  • @Lavitavella
    @Lavitavella Рік тому +18

    위로 받았습니다. 고맙습니다~

  • @왕만두-u1b
    @왕만두-u1b Рік тому +22

    갱년기가 왔어요 그런데 친정엄마는 만나면 저의 아쉬운 점을 계속 지적합니다 지적하면서 자신의 우월함을 그 순간 느끼시는가 싶을 지경입니다 저도판단하고 사는 사람인데 저의 경험과 판단을 하찮게 보십니다

    • @jjhyun542
      @jjhyun542 Рік тому +11

      제가 쓴 글인줄 알았네요 ㅎㅎ 저희 엄마가 그러세요 제게 경제적으로 완전히 의존하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예정인데도 그러세요 우리의 문제가 아니라 그분들의 문제인 것 같아요 우리 상처받지 않도록 마음의 거리를 두고 튕겨 내보아요..

    • @임설희-z6q
      @임설희-z6q Рік тому +6

      저도 그래요 자식을위해평생 헌신하셔서 감사하기는 하지만 끊임없는 잔소리에 귀가 녹을지경입니다 막내남동생은 엄마의 후벼파는 잔소리가 지겨워 아예 연을 끊었구요 그분만의 삶의 방식이라 어쩔수가 없네요

    • @aj-r7m
      @aj-r7m Рік тому +3

      저는 거리를 둡니다ㅎㅎ

    • @gaemi7s
      @gaemi7s Рік тому +6

      거리를두는 수밖에 없더라구요 그럴때 죄책감 느낄 필요없습니다 그렇게해야 어머니도 좋아지세요 아쉬움을 느끼게 해줘야합니다 힘들지만요ㅜㅜ

  • @사노라면-p1e
    @사노라면-p1e Рік тому +12

    나 하나 건사하기도 힘드네요
    이기적으로 샇기도
    자기중심적으로살기도 어렵구요

  • @금부현
    @금부현 11 місяців тому

    17:15 고민ㆍ걱정 없는 인생은 없습니다
    인간은 스스로 작은 고민 이라도 만들게 돼 있습니다 아무런 걱정 이없는 사람도 작은 걱정거리 스스로 만듭니다

  • @미모사-o9f
    @미모사-o9f Рік тому +2

    너무 공감되는 얘기입니다. 제 얘기네요. 부모, 자식의 우산 노릇하느라 내 몸 늙고 있는지 돌볼 여유가 없죠.

  • @채희연-m1q
    @채희연-m1q Рік тому +22

    정말 현실적인 말씀들이시네요^^;
    공감 100%

  • @노련한오줌포
    @노련한오줌포 Рік тому +18

    부모도 부모고 친정 친척들이 진짜 양반출신인지도 모르겠는데 종친회 만들어서 회비 걷고 가끔 모임도 가지려 하는데 난 외가고 시댁이고 신경쓸 힘이 없다. 연년생 삼남매 셋 키우는것도 힘든데 제발 나좀 내버려뒀으면~

  • @lifewalker499
    @lifewalker499 Рік тому +20

    감사합니다🎉
    저 딱 50되면서 갱춘기가 시작되더이다😅
    현실은 위,아래에 낀...시기에요.ㅎㅎㅎ

  • @1743_bocc
    @1743_bocc Рік тому +33

    하지현교수님 40대신줄 알았는게 50대 중반이시네요. 오래전부터 선생님 강의 반복해서 듣고 있습니다.

    • @이희자-k7w
      @이희자-k7w Рік тому +1

      3😊ㅂ😊😊😊😊😊😊😊😊😊😊😊😊😊😊😊😊😊😊😊😊😊😊😊😊😊😊😊😊

    • @수정김-g5s
      @수정김-g5s Рік тому +2

      50대중반이세요? 중후해 보이시네요,

    • @rosiesue6043
      @rosiesue6043 Рік тому +3

      예전보다 얼굴이 안좋아지셨어요.
      건강 챙기세요 교수님!

  • @나는나-y2h
    @나는나-y2h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애들 대학 보내면
    내가 하고 싶은거 하며 즐겁게 살게 될 줄 알았는데,
    부모님 병 나셔서 돌보았죠.
    아버지는 수술 후 몇 달 뒤 돌아가시고,
    엄마는 아버지 돌아가시고 5년 뒤 병 얻으시고
    그로부터 3년 쯤 뒤 돌아가셨는데,
    남편 퇴직은 다가오고,
    큰 애는 대학 졸업하고 취업 못 하고,
    작은 애는 휴학하고,
    하우스 푸어라 퇴직 후 어찌 사나 싶네요.
    게다가 남편은 나이가 들수록 잔소리에 고집에 이기심에 독선에 화만 늘어가니
    불안하고 지치고 외롭고...
    사는게 사는게 아니네요.

  • @두드림-t2d
    @두드림-t2d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저도 오십중반인데 비슷한 불안을 갖고있어요. 엄마에 이어 얼마전엔 아버지마져 가시고 어느순간 이제 형제들의 비보가 들릴까 아님 내가.. 엄습해오는 불안감. 요즘은 유언장작성을 계획하게되네요.

  • @복부인-k4n
    @복부인-k4n 11 місяців тому +7

    첨부터 쭉 비혼으로 혼자살다가 혼자 가는게 가장 좋은것같다 중년되면 부모도 자식도 남편도 짐 일뿐

  • @하르미나
    @하르미나 Рік тому +12

    다 내 얘기네요.

  • @fforest4026
    @fforest4026 11 місяців тому

    전형적인 불안이라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불안이 커지지 안게 매일 산책하고 위로하고...저절로 되는게 아니군요😊

  • @퓨-s3r
    @퓨-s3r Рік тому +8

    너~무 공감하고 있어요. 어머니가 몇번 연락안되면 그때부터 아무것도 할수 없어요. 두근거리고 무서운생각에 그러다 연락되면 안심되면서도 화를 버럭내고 있어요. ㅠ 늘 불안해요.

  • @skkang70
    @skkang70 Рік тому +15

    제나이54세에 강의내용이 팍 와닿네여. 애들 20대중반 사회초년생들. 시댁친정부모님들 80대중후반.
    삼중고. 받아들이며 무게있게 살아가야하나바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