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 공장 시설 화재...진화 어려운 이유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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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 진행 : 김선영 앵커, 김대근 앵커
    ■ 화상연결 : 이용재 /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어제 저녁 울산에 있는 에쓰오일 공장에서 큰 폭발과 함께 화재가 났습니다.
    [앵커]
    지금 진화 작업에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석유화학 시설이 밀집한 시설이라 인명 피해에 이어 현재까지 진화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용재 경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와 함께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이용재]
    안녕하십니까?
    [앵커]
    인근 지역 주민의 증언을 들어보니까 화재 규모가 상당했던 것 같은데 어떤 화재라고 볼 수 있는 겁니까?
    [이용재]
    이거 같은 경우는 지금 위험물 제조공장의 보수공사나 이런 것을 할 때 과도한 압력이 발생되거나 또는 미흡한 보수공사로 인해서 위험물질이 유출되면서 그것이 폭발과 화재로 연결되는 아주 가장 전형적인 위험물 저장소나 제조소 등에서 있을 수 있는 유류 화재다, 이렇게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교수님, 지금 진화작업이 아직까지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12시간 넘게 진화작업이 그런 상황인데 이렇게 불이 쉽게 꺼지지 않는 이유는 뭐라고 봐야 될까요?
    [이용재]
    일반적인 화재보다 일단은 유류로 인한 화재가 진압이 어렵고요. 진압 중에도 유해가스가 다량으로 발생되고 있고 또 인접해서 인화물질도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또 다른 폭발의 우려도 있고 또 진압 과정에서 소방대원들이 굉장히 위험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일반 화재보다 매우 화재 진압이 적극적으로 하기가 어렵고요. 제한적인 화재 진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화재 진압이 상당히 우리가 바라는 바와 같이 빨리 되지 못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앵커]
    유류화재 진압이 워낙에 어려운 상황이고 그리고 내용을 들여다 보니까 이 공장이 휘발유 첨가제라고 하던데 알킬레이터이 물질을 만들던 시설이라고 하더라고요. 이 물질 같은 경우에 어떻게 보십니까? 진화작업이 다른 곳과 더 어려워질 수 있는 건가요?
    [이용재]
    일반 유류화재로 크게 다를 바는 없고요. 굉장히 이것도 유류 종류기 때문에 진화가 근본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앵커]
    교수님, 그리고 이게 부탄을 이용하는 공정에서 사고가 났다 이렇게 파악이 된 상황인데요. 이게 또 부탄이 인화성이 강한 물질이다 보니까 진화작업도 어려울 텐데 지금 전해지는 얘기를 들어 보니까 이런 인화성 물질, 가연성 물질을 모두 태워야 진화작업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얘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는 것 아닙니까?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이용재]
    그렇습니다. 특히 이런 위험물질이나 유류가스 이런 계통들은 직접적으로 물이나 이런 것을 써서 끄는 방법도 물론 있겠지만 그것이 탱크 내에 있거나 다른 용기 내나 배관 내에 있을 때는 직접적인 진화는 사실은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그런 경우는 진화의 한 방법으로써 그것을 다 태워서 꺼버리는 이런 방법을 쓰는 것도 아주 기본적인 방법 중의 하나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앵커]
    앞서서 전형적인 인화물질 유출 사고 같다라고 진단을 해 주셨는데요. 이런 사고는 그러면 대부분 현장에서 관리가 소홀하기 때문에 일어난 사고입니까?
    [이용재]
    그렇습니다. 워낙 위험물질이나 가스 이런 계통들이 위험하기 때문에 자그마한 실수나 자그마한 미숙으로 인해서 가스가 누출... (중략)
    YTN 조용성 (choys@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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