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사춘기 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때도 나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들 왈,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이유를 먼저 물어봐 달라고 말하더라구요~ 보통 엄마들은 보여지는 모습에 넘겨집고 판단해서 말하니깐 혼나는 상황이 많잖아요~ 어쩌면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의 행동의 결과만 보고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방보르기니입니다. 이럴땐 지적하는 언어로 "이런말은 나쁜 말이야" 하고 충고와 조언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아무런 배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땐 덤덤하고 담백한 질문을 통해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죽이고 싶은 대상이 누구니? " 하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이가 특정대상을 말한다면 "죽인다는건 큰 분노가 포함된 언어인데 그정도로 너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구나!" 등으로 아이와 대화를 이어 나가시며 속마음을 들어다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투브 보면서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저희 아들도 5살인데 "죽인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기에 남일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아이가 그런 말을 사용할 때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관찰을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들은 감정적으로 누군가를 죽일만큼 밉거나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워낙 소방, 군인, 경찰 관련 영상과 책을 많이 보면서 입버릇이 된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죽인다'라는 표현이 거의 대부분 공격 놀이를 할 때 사용했거든요. 그래서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대체할 수 있는 표현(ex 공격한다, 파괴한다, 부시겠다, 누르겠다 등) 을 알려주었더니 지금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아이가 진짜로 화가 나는 상황에서 '죽인다'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방보르기니님 답변처럼 하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가 했던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많이
배우고 갑니다
놓칠 부분이 하나도 없는 소중한 영상이었습니다
내존재감 가치감 꼭만들어 줄게요 너의모든걸 받아줄게
역시나 오늘도 쏙쏙들어오는 명강의에요.
슨생님 진쩌 최고❤
오늘 강의도 작은 울림을 주네요.
오늘 강의에서 결코 옆길로 새는 말은 단 하나도 없었어요. 모두 감동입니다.
제 삶의 언어를 돌아보게 됩니다.
보는내내 따뜻함이 뭍어나 행복했습니다
구독하고 가요
화면보고 일방소통 방식만 보다가 대화식의 강연 이런것도 안심심하고 좋으네요ㅎㅎ 그런데 아이땜에 육아가 아동인데 아지도 너무 힘든 1인 ㅜㅜㅜ
얼마 전 사춘기 아들과 깊은 대화를 나눌 때도 나온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아들 왈, 자기가 어떤 행동을 했을 때 이유를 먼저 물어봐 달라고 말하더라구요~ 보통 엄마들은 보여지는 모습에 넘겨집고 판단해서 말하니깐 혼나는 상황이 많잖아요~ 어쩌면 많은 부모들이 자식들의 행동의 결과만 보고 오해하고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선생님 영상정주행하며 많은생각이 들어서 감사합니다. 수용해주는 부모와 오냐오냐하는 부모의 차이에 대해서 알수있을까요?
방보르기입니다. 영상 정주행 너무 감사해요 ^^ 수용해주는 부모 vs 오냐오냐 끌려가는 부모!! 너무 재미있는 주제네요!! 메모해 두었습니다. 조만간 영상으로 찾아올께요!!
우연히 영상보고 댓글남겨봐요 6세 아들이 죽인다,사망이다 이런이야기을 어디서 들었는지 한번씩하는데 그럴때마다 그런말 나쁜말이야 쓰지마 하는데 이런것도 지적일까요?? 이럴때 어떻게 말해주면 좋을까요
방보르기니입니다.
이럴땐 지적하는 언어로 "이런말은 나쁜 말이야" 하고 충고와 조언을 하는 것은 아이에게 아무런 배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어요. 이럴 땐 덤덤하고 담백한 질문을 통해 아이의 속마음을 들여다 보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죽이고 싶은 대상이 누구니? " 하고 물어보시는 거예요. 아이가 특정대상을 말한다면 "죽인다는건 큰 분노가 포함된 언어인데 그정도로 너를 화나게 하는 사람이구나!" 등으로 아이와 대화를 이어 나가시며 속마음을 들어다 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유투브 보면서 처음 댓글 달아봅니다. 저희 아들도 5살인데 "죽인다" 라는 표현을 사용했기에 남일 같지 않아 글 남깁니다.
아이가 그런 말을 사용할 때 어떤 의미로 사용하는지 관찰을 해보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들은 감정적으로 누군가를 죽일만큼 밉거나 싫어서 그러는게 아니라, 워낙 소방, 군인, 경찰 관련 영상과 책을 많이 보면서 입버릇이 된거 같아요.
저희 아들은 '죽인다'라는 표현이 거의 대부분 공격 놀이를 할 때 사용했거든요. 그래서 그때마다 상황에 맞게 대체할 수 있는 표현(ex 공격한다, 파괴한다, 부시겠다, 누르겠다 등) 을 알려주었더니 지금은 정말 많이 줄었습니다.
아이가 진짜로 화가 나는 상황에서 '죽인다' 라는 말을 사용하는 것이라면 방보르기니님 답변처럼 하는게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제가 했던 방법을 사용해보는 것도 추천드려요!
@@이연주-j5i 우와~ 너무 현명한 대처예요❤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