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arphocho F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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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9 вер 2024
  • 스카두 시내 북동쪽 언덕위에 돌담으로 둘러쌓인 성벽에 Khraphoco라는 흰글씨가 보입니다. 오늘의 목적지 카르포초 요새입니다. 여기선 Fort란 단어를 사용하네요. Fortress를 쓰기도하지요. 우리로 말하면 성에 해당된다고 봐야겠지요. 발티어로 Kharpocho는 할아버지의 요새라는 뜻이랍니다..
    우리가 도착해서 보니 요새로 들어가는 출입문이 잠겨 있어 당황했습니다. 이곳은 파키스탄 문화유산부에서 관리하는 문화재인데 관리인은 스카두에 거주하는 한다고 합니다. 누군가의 연락이 닿아 조만간 도착하겠다는 전갈을 받고 기다렸습니다. 얼마가 지난 후 전통모자 오믈렛펠트를 쓰고 수염을 기르신 나이 지긋한분이 오셔서 출입문을 열어주고 입장료를 받았습니다. 문화재 치곤 복원도 거의 되지 않았고 그나마 제대로 관리도 되지 않아 형편없었습니다. 출입구를 지나 올라가 보니 훵하니 한가운데 부서진 건물만이 보입니다. 요새의 한가운데 복잡하게 조각된 창문과 문틀이 있는 2층 건물이 있는데 이것은 Panjtan(이슬람 5인의 성인)Mosque로 비교적 양호하게 형체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사방의 시야가 개방되어 요새로서의 역할을 했을 듯합니다. 저 아래 스카두 시내가 보이고 그 한가운데 Markazi Imamia Jamia 모스크도 보입니다. 왼편으로는 인더스강의 물줄기와 모래밭이 황량합니다, 주변엔 설산이 둘러 쌓여 아름다운 풍경을 연출하고 있습니다.
    1500년경 Baltistan지역을 장악하고 통치한 Maqpoon왕조의 막폰 보카(Maqpoon Bokha)가 왕으로 즉위하고 스카르두(Skardu)를 수도로 건립하면서 주거지 목적으로 만든 건축물인데 그후 Dogra족이 이 지역을 점령하고 1843년에 다시 개축되었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구조가 독특합니다. 요새는 서로 다른 목적을 위해 두 개의 층으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전통적인 거실과 전망실이 있는 위층은 Raja(산스크리트어로 King)가족과 그들의 특별한 손님들을 위한 주거 공간으로 사용되었으며 아래층는 터널 모양의 막사 군대의 침실과 숙소로 사용되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겨우 형체만 유지되고 있습니다. 우리가 방문했을 때에는 이런한 사실을 전혀 몰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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