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종주 마지막! 적포교에서 낙동강 하굿둑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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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낙동강 종주의 마지막입니다.
    적포교에서 시작해 남지읍을 거쳐 창녕함안보로 가는 일정으로 시작이 되었는데요, 합천창녕보와 창녕함안보 사이가 낙동강 종주길의 최난코스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히는 박진-남지 사이가 그렇다고 보면 되는데요, 다만 저희는 업힐을 피해 우회길을 찾아 움직였기 때문에 공도를 이용하였고, 차량통행이 조금 부담스러웠지만 거의 차가 다니지 않아 그나마 빠르고 편하게 통과할 수 있었습니다.
    코스는 적포교에서 직진하여 유어삼거리가 나오면 우회전, 거기서 79번 국도인 유어장마로를 따라가다가 동정삼거리 좌회전하여 영산장마로를 통해 강리삼거리에서 우회전하면 남지장마로를 따라 통과하게 됩니다.
    낙동강의 악명높다는 업힐은 죄다 피해서 종주를 하다보니 뭔가 조금 아쉬운 느낌이 들지만, 그건 다음에 또 언젠가 기회가 있지 않을까 하네요.ㅎㅎ
    창녕함안보에서 양산 물문화관까지도 거리가 꽤 되는 코스였는데요, 중간에 약간 높은 업힐을 하나 만나기는 했지만 대체로 평탄한 길이라 물만 잘 챙기면 어렵지 않게 지나갈 수 있는 코스입니다.
    양산에 6시가 좀 안되어 도착했고 도착 후 다음 코스이자 종주길의 끝인 낙동강 하굿둑까지는 그리 멀지 않았는데요, 해당 코스가 길이 예쁘다는 얘기를 들어서 굳이 야간라이딩으로 그걸 보지 못할 바에는 양산에 하루 머무르는게 낫겠다는 생각에 양산 시내로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들어가는 길에 도로와 철길이 만나는 부분이 있는데, 이곳의 철길 각도가 너무 비스듬하게 들어와서 자전거를 타다가 사고나기 딱 좋게 생겼더라구요.
    결국 버디형이 그곳에서 넘어져 찰과상과 손목을 삐는 부상을 입고 말았습니다. 저도 얼마전 낙차의 기억이 있어 마음이 좋지 않았네요. 다 와서 이런 일이라니...
    아무튼 이곳에서 하루 묵고 종주를 마저 하기 위해 출발, 양산에서 시작해 을숙도 안에 있는 낙동강 하굿둑 인증센터까지 이동하여 종주를 끝내게 됩니다. 황산베랑길이라고 하던가? 그 곳의 경치가 그렇게 좋다고 하는데 사실 저는 잘 모르겠더라구요.ㅎㅎ
    이후 사상터미널로 11km정도 이동하여 밀면 한그릇 시원하게 먹고 서울 남부터미널로 돌아오는 것으로 3박 4일의 일정이 끝이 났습니다.
    올해도 겨울이 너무 빨리 찾아오는 것 같네요. 10월에 이런 추위라니... 겨울이 오면 자전거 시즌도 끝인데 말이죠.ㅠㅜ
    이제 슬슬 내년을 기약해야하나 봅니다. 중간중간 자전거를 타기야 하겠지만 쉽지 않은 계절이겠죠. 그 사이에 뭘 할지 고민이 많습니다.ㅎㅎ
    내년에는 가능하다면 영산강과 섬진강 자전거길을 가보고 싶습니다. 직장인이다보니 언제 또 여유가 날 지 모르겠지만요.ㅠㅜ
    아무튼, 항상 구독해 주시고 시청해 주시는 분들께 너무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럼 다음 영상 업로드까지 이만 인사를 드리며 물러갑니다.
    감사합니다!

КОМЕНТАРІ • 24

  • @mmg6166
    @mmg6166 2 роки тому +2

    같이가는 동지가 있다는게 진짜 좋을꺼같아요 화장실갈때 자전거 봐줄수도있고 경비면에서도 그렇고 무엇보다 힘들고 포기하고싶을때 상대방때문에 끝까지 하게될듯해요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1

      ㅎㅎ글쵸 혼자일때보단 일정이든 뭐든 맞춰줘야 한다는 점 말고는 여러모로 좋긴 한 것 같습니다.^^

  • @깃털하나
    @깃털하나 2 роки тому

    영상잘봤습니다.^^

  • @ggurison
    @ggurison 2 роки тому +1

    기다리던 마지막 영상 잘 봤습니다.
    저는 야간에 도착을 해서 하구둑 인증센터 주위를 한바퀴 돌 생각도 못했네요.
    인증센터 우측의 조그만 다리가 왜 있는지 이번 영상으로 알게 되었습니다.ㅋㅋ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아 그러셨군요 ㅋㅋ 아무래도 밤에는 주변이 잘 안보여서 그렇긴 합니다. 그래서 제가 야간라이딩을 싫어하기도 하구요. 기껏 여행을 떠났는데 아무것도 못본다는게 좀 그러니까요.ㅎㅎㅎ

  • @khi2003
    @khi2003 2 роки тому +1

    고생하셨습니다!!! 양산 물문화관까지 가는 업힐 기억나네요. 저는 지난주에 시작해서 이번주 초에 끝났는데 급격한 추위에 입돌아갈뻔했습니다 ㅋㅋㅋ딱 적절한 시기에 잘 다녀오신듯요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오오 그러지않아도 추워져서 가셨을라나 궁금했는데 다녀오셨군요. 역시 근성 짱이십니다.ㅋㅋ

  • @케이비-q4j
    @케이비-q4j 2 роки тому +1

    편안하고 좋은 영상 잘 감상 하였습니다.
    안전하게 완주 하신거 축하드리고, 또 부럽습니다.
    여건이 안되서 항상 영상으로만 라이딩을 감상하니, 이번생에 궁극의 미벨을 타볼수 있을지 ㅎㅎ.
    해남 화원, 울돌목, 진도 일주, 완도 일주, 등등 머리속에 목표는 항상 그럴듯 한데 ㅎㅎ.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1

      ㅎㅎ미벨의 가격이 높고 적음은 있어도, 궁극의 미벨이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렴한 자전거로도 여행을 할 수 있고 비싼 자전거라도 용도에 맞지 않는 라이딩은 할 수가 없는거니까요. 가장 좋은 자전거는 원하는 라이딩의 목적에 맞는 자전거이니, 그것만 찾을 수 있다면 병완님께서도 꼭 좋은 미벨을 구하실거라 봅니다.^^
      항상 잘 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 @케이비-q4j
      @케이비-q4j 2 роки тому +1

      오.
      댓글 감사합니다.
      궁극의 미벨 ~~~~ ㅎㅎ
      그런건 없죠. 허허
      긴 집착과 헷갈림이 마음속에서 완전히 숙성이 끝나야, 그때나 궁극의 기어가 눈에 들어 올려나 ?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1

      @@케이비-q4j 그게 어려우니 다들 사고팔고 하는거 아닐까요?ㅎㅎㅎ

  • @정시퇴근
    @정시퇴근 2 роки тому +1

    완주 축하드립니다....👏👏👏

  • @Record4u
    @Record4u 2 роки тому +1

    드디어 완주하셨군요... ^^
    축하드립니다.

  • @지마귀
    @지마귀 2 роки тому +1

    겨울철에는 어찌타시나요?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겨울에는 추워서 많이 못탑니다.ㅜㅠ 타더라도 동네근처 짧은거리 다니는 정도라 영상으로 만들기도 애매하고요.ㅎㅎ 그냥 겨울은 비시즌이라 생각하고 영상도 중단에 가깝네요. 흑흑...

  • @byerror
    @byerror 2 роки тому +1

    와 부럽..저도 가려고 했는데 갑자기 일들이 계속 생겨서 ㅠㅠ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ㅎㅎ다음에 가시면 되죠. 일이 많으면 어쩔수 없죠 ㅜㅠ

  • @박만용-v8x
    @박만용-v8x 2 роки тому +1

    비슷한 시기에 (추석 연휴)
    비슷한 자전거로 (미니벨로 다혼 X20 + 알려주신 스템 + 쇼바 싯포스트 장착 ^^) - 제껀 폴딩되는 자전거라는 점만 다른듯
    비슷한 코스를 (충주(비 왕창 ㅜ.ㅠ) - 이화령 - 문경 - (버스) - 안동 후 -> 3일간 안동댐 ~ 낙동강 하구둑 까지)
    다녀왔더니
    영상이 더 남의일 같지 않네요 ^^*
    영상 장면 하나하나가 같이 다닌 것 같은 기분입니다. (아참. 저도 적포삼거리에서 자고 다음날 아침 남지 읍 갈때 공도를 탔습니다 ^^*)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ㅎㅎㅎ말씀 들어보니 정말 비슷한 느낌이네요^^ 항상 지켜봐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아마 내년이 되겠지만 벌써 다음 코스는 어딜갈까 생각하고 있네요.ㅋㅋ

    • @박만용-v8x
      @박만용-v8x 2 роки тому +1

      @@DawdlerPedal
      미니벨로로 국토종주 및 자전거길 그랜드슬램 다 해보면서 (이제 남은 곳은 강원도 경북 코스 2일간 정도... ^^;)
      제일 이쁜곳만 더 다니려고 하는데요.
      계절과 날씨, 개인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저는 현재까지는 제주도를 제외하고는 금강길이 제일 좋았던 느낌이에요.
      더 많은 길이 있다면 좋겠다는 아쉬운 생각도 들구요.^^
      느림보 페달님은 캠핑도 하시니
      범접하기 힘든 내공이시지만요...^^*
      계속 미니벨로 사랑을 이어갈수 있도록 영상 자주 보면서 노력하겠습니다.
      안라 및 좋은 영상 부탁드려요~ ^^

    • @DawdlerPedal
      @DawdlerPedal  2 роки тому

      오 저도 금강길 되게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사람들 느낌은 다 비슷한가봐요.ㅎㅎㅎ 저 내공 별로 없습니다.ㅜㅠ 걍 되는대로 하는거죠 머. 앞으로도 영상 꾸준히 올릴테니 자주 구경와 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