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문에다 글을 써서 크게 붙여 놓으십시오. '강아지 키우시기 힘드시면 밖에 놔두세요. 제가 데려다 키우 겠습니다.' 하고 말이지요. 혹은 개사료를 하나 사다가 '예쁜 강아지에게 먹이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앞에 두셔보십시오. 또는 무명으로 편지를 써서 편지함에 꽂아 놓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분들보면 태어나면서부터 개가 미워서 개를 학대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학대와 상처와 상실감 때문에 그 증오감을 자기보다 약한 동물들에게 푸는 것이거든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아왔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분을 비난하는 글을 쓰지 말고, 진심을 담아 그분의 삶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한번 써서 편지를 보내보십시오. 예전에 유랑다니다가 어느날에 토굴 찜질방에서 잠을 자려는데 바로 옆 토굴 아저씨가 잠꼬데로 '씨발씨발~'하고 욕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잠꼬데좀 하지 말라고 아저씨를 흔들어 깨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증오와 분노가 가득해서 일그러져 있는 얼굴이 안쓰럽더라고요. 꿈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 순간을 겪을지 참 처량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슬그머니 손을 잡아줬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찡그린 인상이 확 펴지더니 얼굴에 미소가 번지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선의를 가지고 손을 내민 힘이 그렇게 큰 작용을 하는지 그때 알았습니다. 그분 꿈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왔겠지요. 그 후 욕을 하지 않고 잘 자더라고요. 그분들은 자신의 삶 자체가 순간순간 증오와 저주의 연속이라고 여기기에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주변 사람과 동물에게 그 증오감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순간순간이 찬란한 기쁨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는 것 이외에는 해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에게 그런 이해를 갖게 해주는 것은 어렵지요. 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세상은 더더욱 큰 증오와 저주에 빠질뿐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고 노력하며 조금씩이라도 세상을 낫게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이 각각의 존재의 책무가 아닌가 합니다. 정말로 옆집 개 학대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간절히 찾고 싶으시다면, 그 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스스로 행복해 지셔야겠지요. 그렇지 않은 한에는불행한 옆집 분의 마음을 달랠 수 없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우리는 눈앞에 직면한 고통을 직면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하지만, 자칫 그 과정에 우리 자신이 빠져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성을 수동적인 존재로 규정할지, 능동적인 주체로 규정할지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좁은 생각입니다.
@@둥글이놀자 불쌍한 그사람은 늦오후에 술에 쩐 목소리로 모라고 몇번 강아지에게 소리치더니, '다시 한번더 신고하기만 해!!' 아주 분한가봅니다.. 저 무서워 작아지네요 괜한 신고로 벌집 건드렷나봐요 우연히 지나는 그 불쌍한 분을 보는 순간(험상 굳은 옆모습에..) 주변분들이 왜 조용한지 이해되요 ㅜ 여튼 둥글님의 박식함과 센쑤에 영상 기대하는 일인이에요~ 늘 응원드리며 화이팅이에요 ^^
@@산책-r8f 아닙니다. 확실히 신고한 효과가 있었네요. 그렇게 소리치며 호기 부리는 것은 스스로 겁먹었다는 증표입니다. 조폭들이 거들먹 거리면서 폼잡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무서워하지만, 사실 조폭들은 겁이 많아서 자기 마음에 철갑을 두를 뿐이거든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일수록 순진하고 겁이 많지요. 술에 쩔어서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 역시 맨정신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소리를 못 지르기 때문에 술의 힘을 비는 것이고요. 하여간 나무에 맛있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그 나무만 백날 천날 가꿔서는 소용이 없거든요. 그나무가 뿌리 뻣은 토양을 잘 관리해 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봤을 때, 그 강아지가 걱정된다면 앞 집 아저씨를 잘 관리해 주셔야 할 듯 합니다. ㅠㅡ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엮어진 인생의 특이함 아닌가 합니다. ㅋ 고생하시게요.
음~~~~ 내가 좋아하는 귀요미 진태 ~~~~ 아이 이뽀라 ~~💜💜💜
진태야ㆍ아부지 건강하고 오래오래 보고 싶어요
울~진태 넘 예뻐요 ❤❤❤❤😊
볼때마다 사랑스런 진태~
관심없는토끼
삐진 진태
열심히비비는 비빔냥
대환장 파티~~~~
오늘도 즐거운 진태네요^^
진태~~~진태 공주 💗💛💖❤
진태양 넘넘 귀여워요^^
매주 영상이 기다려집니다
언제봐도 귀여워
진태 최고 사랑해진태야 삶의이유를 주는 너
진태 떨어졌을때 황당하고 억울한 표정이 너무 웃겨요 ㅋ 비빔냥인 애교가 장난아니네요. 둥글님이 이뻐하고 챙겨주는걸 잘알고있는거겠죠ㅋ
산책길 하늘과 바다?배경이 너무 아름 다워요~~~😍우리 이뿌고 귀여운 진태 실물 영접하고싶네요~~^^♡진태공주님 사랑해요🙆💕
'순간순간이 찬란한 기쁨이다 ' 마냥 수긍할수만은 없네요 힘없는 제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집니다
-서울이고 대각선으로 보이는집 지하에서 강아지를 죽을듯 깨갱대는데도 둔탁함으로 폭행하는 소리와 함께 걸죽한 목소리사내의 구타와함께 죽어라 죽어라 이런소리가 나서 덜컥 겁이낫어요
그전날에도 같은 죽는소리로 깨갱소리를 내서 나가보니 강아지가 뛰처나오는걸 제집앞에서 순간적으로 제가 아가 하며 양손을 드니 놀라서 잔뜩얼어붙은 꼬리로 마구흔들며 자기를 팬 아저씨께 다시 가는거에요..(후회중 그냥 나가게 둘걸ㅜ) 계속되는 구타로 무슨 자신감으로 가보니 지하방에서 잠긴채 구타당하는 아기강아지가 걱정되 제가 소리를 이보세요 두번이나 질럿지만 강아지소리에 묻혀 경찰에 신고해 경찰분이 '환경이 여락하더라 강아지 가혹행위는 처벌받을수 잇다 다음에 그러면 처벌하겟다 주지하고 왓고 재발시 연락하라고 전화 받앗어요' 좀전에도 술먹고 들어온듯 한데 고성으로 강아지이름을 부르며 고래고래 소리내고 기가 막히네요ㅜ
근처 사는 나도 무서운데 ㅜ
같이 잇는 이제 3살되어 보이는 강아지는 공포의 나날일듯 해요 ..
이럴땐 어째야는걸까요ㅜㅜ 동네사람들 문닫고 조용하니 나만 이상한가봐요 ㅜ
그런 일이 있으셨군요. 문에다 글을 써서 크게 붙여 놓으십시오. '강아지 키우시기 힘드시면 밖에 놔두세요. 제가 데려다 키우 겠습니다.' 하고 말이지요. 혹은 개사료를 하나 사다가 '예쁜 강아지에게 먹이세요'라는 쪽지와 함께 앞에 두셔보십시오. 또는 무명으로 편지를 써서 편지함에 꽂아 놓는 방법도 좋지 않을까 합니다. 그런 분들보면 태어나면서부터 개가 미워서 개를 학대 하려고 일부러 그렇게 하시는 분은 없습니다. 어렸을 때 부터 학대와 상처와 상실감 때문에 그 증오감을 자기보다 약한 동물들에게 푸는 것이거든요. 주변 사람들로부터 멸시와 천대를 받아왔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누군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는 생각이 들면 바뀌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분을 비난하는 글을 쓰지 말고, 진심을 담아 그분의 삶을 걱정하는 이야기를 한번 써서 편지를 보내보십시오.
예전에 유랑다니다가 어느날에 토굴 찜질방에서 잠을 자려는데 바로 옆 토굴 아저씨가 잠꼬데로 '씨발씨발~'하고 욕을 계속 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잠꼬데좀 하지 말라고 아저씨를 흔들어 깨우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증오와 분노가 가득해서 일그러져 있는 얼굴이 안쓰럽더라고요. 꿈 속에서 얼마나 고통스러운 순간을 겪을지 참 처량히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슬그머니 손을 잡아줬습니다. 그랬더니 갑자기 찡그린 인상이 확 펴지더니 얼굴에 미소가 번지더라고요. 누군가에게 선의를 가지고 손을 내민 힘이 그렇게 큰 작용을 하는지 그때 알았습니다. 그분 꿈은 지옥에서 천국으로 옮겨왔겠지요. 그 후 욕을 하지 않고 잘 자더라고요.
그분들은 자신의 삶 자체가 순간순간 증오와 저주의 연속이라고 여기기에 끊임없이 자기 자신을 학대하고, 주변 사람과 동물에게 그 증오감을 쏟아내는 것입니다. 순간순간이 찬란한 기쁨이라는 사실을 알게 해 주는 것 이외에는 해법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그런 분들에게 그런 이해를 갖게 해주는 것은 어렵지요. 하지만, 포기하는 순간 세상은 더더욱 큰 증오와 저주에 빠질뿐입니다. 더 나은 세상을 희망하고 노력하며 조금씩이라도 세상을 낫게 만들기 위해 힘써야 하는 것이 각각의 존재의 책무가 아닌가 합니다. 정말로 옆집 개 학대 문제에 대한 해법을 간절히 찾고 싶으시다면, 그 분에 대한 관심을 갖는 것이 우선이라는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그러기위해서는 스스로 행복해 지셔야겠지요. 그렇지 않은 한에는불행한 옆집 분의 마음을 달랠 수 없을 테니까요.
무엇보다 우리는 눈앞에 직면한 고통을 직면하고 해결을 위한 노력을 해야하지만, 자칫 그 과정에 우리 자신이 빠져들지 않도록 스스로를 다잡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것은 우리 인간성을 수동적인 존재로 규정할지, 능동적인 주체로 규정할지의 차이라고 생각됩니다. 저의 좁은 생각입니다.
역시 둥글님 최고세요.. 잠시 폐가될까 망설였는데 댓 잘한 선택이라 생각해요..
저또한 맛잇는 음식을 해서 갖다 드리고 상의해 봄 어떨까 생각햇지만 선뜻 오지랖이라 생각되엇어요 말씀대로 자칫 상황에 빠질 우려와 뒷감당에ㅜ
능동적 결정이 순간순간 찬란한 기쁨이 되는것은 진리겟조
공감되는 편지 또한 넘 좋네요..
감사합니다 ♡
@@산책-r8f 별말씀이십니다. 산책님의 그릇이 크시니 저의 잡스러운 말씀이 받아들여지시는 것입니다. 세상을 걱정하는 간절함에, 따스한 이해가 함께 한다면 그 자체가 더할나위 없는 삶이 아닐까 합니다. ^^ 하루하루 멋진 탐험 하세요. 아자~~~
@@둥글이놀자
불쌍한 그사람은 늦오후에 술에 쩐 목소리로 모라고 몇번 강아지에게 소리치더니,
'다시 한번더 신고하기만 해!!'
아주 분한가봅니다..
저 무서워 작아지네요 괜한 신고로 벌집 건드렷나봐요 우연히 지나는
그 불쌍한 분을 보는 순간(험상 굳은 옆모습에..) 주변분들이 왜 조용한지
이해되요 ㅜ
여튼 둥글님의 박식함과 센쑤에 영상 기대하는 일인이에요~
늘 응원드리며 화이팅이에요 ^^
@@산책-r8f 아닙니다. 확실히 신고한 효과가 있었네요.
그렇게 소리치며 호기 부리는 것은 스스로 겁먹었다는 증표입니다.
조폭들이 거들먹 거리면서 폼잡고 다니는 것을 보면서 사람들은 무서워하지만, 사실 조폭들은 겁이 많아서 자기 마음에 철갑을 두를 뿐이거든요. 의외로 그런 사람들일수록 순진하고 겁이 많지요.
술에 쩔어서 그렇게 소리를 질렀다는 것 역시 맨정신으로는 절대로 그렇게 소리를 못 지르기 때문에 술의 힘을 비는 것이고요.
하여간 나무에 맛있는 열매를 맺게 하기 위해서는 그 나무만 백날 천날 가꿔서는 소용이 없거든요. 그나무가 뿌리 뻣은 토양을 잘 관리해 줘야 합니다.
마찬가지로 제가 봤을 때, 그 강아지가 걱정된다면 앞 집 아저씨를 잘 관리해 주셔야 할 듯 합니다. ㅠㅡ
모두가 하나로 어우러져 엮어진 인생의 특이함 아닌가 합니다. ㅋ 고생하시게요.
비빔냥이 목소리 너무 귀엽당
집사 너마저!가 벌써 3년전이라니..
진태 저 삐짐의 눈.. ㅋㅋ 귀여웡
진태야 반가워요 건강해라
봐도봐도
슬퍼서 눈물이 기가 막히네요
집사님 영상때문에 오늘 힐링하고 갑니다
사랑한다
너~를
진태야 아빠는 기본으로
너가 있기에 아빠도있단다
아빠랑 아프지 말고 오래도록보자꾸나
울 진태 사랑해~^^♡ 길냥이도 넘 이쁘고
진태야 진태야 개진태야.....
아무거나 주워 먹다가는 한순간에 골로 간다 이놈아.....
주말 잘 보내고... 비빔냥이랑 잘 놀거라~~~~~
일년이 지났네요
진태랑 모두 잘 계시는지
궁금하네요~~
그때 많이 보고 힘이 되었는데 그립네요~~
진태야 ~
이쁜진태 ~ 둥글님 영상 재미있게 잘보았습니다
진태의 헥헥소리 통통소리 그리고 길냥이들에게 무시당하는 장면들이 역쉬나 진태의 본모습에 연민? 아무튼 진태를 사랑할수밖에 없는 매력입니다 ~~~^^
ㅋㅋ 진태아부지ㅋ
집사너마저!!의 추억ㅋㅋㅋ
귀여운 진태~점점 더 예뻐지는 진태♡
냥이도,진태도, 둥글님도 건강하게 지내시길요~~
네넵 감사합니다. ㅎ
초기구독자인데, 도무지 구독자는 왜 안늘어나는지 미스테리...
저도 그생각 해요ㅜ 구독자 팍팍 늘었으면 하는데 늘지 않아요ㅜ
예전 카페에서 전국유랑했을 때 봤다가 오랜만에 왔네요. 즐기시는 모습 진짜 부자라고 느껴지네요
항상 잘보고 있습니다!
유일하게 댓글다는곳이 동글님입니다~ ,개그 유머 웃음 코드가 너무좋아서 ~ 저도 강쥐엄마로 진태도 넘 귀엽고 해서 꼭챙겨봅니다
잘뛰던 진태가 어디 다리나 허리가 아파서 잘 안걷고 그런건 아니겠죠..? 집사님이 잘 돌봐주시겠지만 괜히 걱정되네요 ㅜㅜ
둥글님.... 주물럭 거리시다니요 ??? 웃다가 넘어갈 뻔....
진태 너는 눈도 입도 너무 예뻐.
강아지라해도 컨디션에 따라 걷기 싫을 때도 있나봐요.
그럼 집사님 께서 모셔야지요...ㅎㅎ
고양이 보안관 진태^^
집사너마저 표정이 귀엽네요
영상 내용을 보면 이 분의 정체가 궁금하다!?
일반적이지 않은 내용 ㅋㅋㅋㅋ
귀여운 진태와 비빔냥이 ㅎㅎ
진태 쭈굴미폭팔이네요 ㅎㅎ
잘 삐치는 진태, 무남독녀라고
너무 오냐오냐 키우신 거 아녀요?^. ^
진태가 오늘 영상에는 표정이 좋지가 않아보이네요
어디 않좋은일이 있든듯해 보여요
조금만 소홀해도 삐집니다. ㅋㅋ
@@둥글이놀자 역시 진태는 여자였네요ㅋㅋㅋ
귀엽고 웃긴 영상
진태의 19금 정체(?) 확인하고 갑니다. ㅋㅋㅋ
💖💖💖💖
난데없이 궁금해집니다. 둥글님은 대본을 쓰고 촬영하시나요? 촬영한 영상에 맞춰 대본을 쓰시나요? 촬영을 하면서 대본을 생각하시는 걸까요? 19금 영상 감탄하며 잘 보고 갑니다.
장래 훌륭한 영화 감독이 되실 분이시군요. ㅋ 저는 각주의 영상을 만들 때, 평상시 진태와 산책하며 찍은 영상 모아 놓은 것을 하나씩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어 냅니다. ^^
ㅋㅋ 진태. 개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