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의 농약 [그라목손]의 화학! 판매 중지된 그라목손의 근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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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수많은 음독 자살을 일으켰던 그라목손
    어느새 보이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라목손이 작동하는 원리와 위험성 비교!
    현재는 첨단 분야인 '분자기계'의 핵심이라는 근황
    신기한 화합물 이름(기능편): • (2/3) 신기한 이름의 화학 물질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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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DT와 살충제: • 살충제의 화학! DDT에 대해 아무도 알...
    #화학 #농약 #제초제 #제초 #그라목손 #파라콰트 #분자 #분자기계 #농업 #광합성 #독 #안전 #합성

КОМЕНТАРІ • 44

  • @변의사-정변
    @변의사-정변 2 місяці тому +16

    예전에 응급실 근무하던 초짜 의사 시절, 그라목손 음독 환자 보면서 환자 맨손으로 만졌다가 윗년차 선생님한테 엄청나게 욕먹었었죠. 그라목손은 피부로도 흡수되는데 죽을라그러냐고.

  • @khpark7100
    @khpark7100 Рік тому +28

    교수님, 감사합니다. 화학은 재미있는 학문인것 같습니다.
    그라목손은 뿌리고 뒤 돌아보면 잡초가 노랗게 죽어 있다고 할 정도로, 빨리빨리(????)문화에 확실한 시각적 제초 효과가 있던 제품이었고 값이 저렴했다고 합니다. 당시 2~7일 정도 후에 제초 효과가 확실히 나타나는 제초제도 많았는데, 이런 약을 치면 풀이 안 죽었다고 다시 제초제를 뿌리는 사람도 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라목손은 피부침투성도 좋아서 음독한 환자를 응급처치하던 분들 중에 장갑을 착용하지 않고 심폐소생술을 하다 구토물 접촉으로 피부를 통해 그라목손에 중독된 사람도 있었다고 알고 있습니다.
    화학자 시각에서의 분자기계도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

  • @성이름-d4o4o
    @성이름-d4o4o Рік тому +51

    놀랍게도 파라콰트랑 비슷하게 전자전달계에서 전자를 뺏어갈 수 있는 메틸렌 블루는 환원 능력이 딸려서 산소랑 반응은 안 하는데 활성산소랑은 반응을 해서 항산화제로 작용합니다. 활성산소가 없으면 전자전달계 끝에 전자를 살포시 돌려놓아 독성도 별로 없습니다. 헤모글로빈에 포함된 철이 산화되어 기능이 멈추면 효소 없이도 환원시킬 수 있어서 메트헤모글로빈혈증의 치료제로 주로 사용됩니다.

  • @thesider75
    @thesider75 Рік тому +6

    오늘도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

  • @위닉스에어컨
    @위닉스에어컨 9 місяців тому +4

    죄송합니다 파라콰트 나올때 부터 못알아 들었어요

  • @매렁-n1i
    @매렁-n1i Рік тому +6

    분자기계에 흥미가 돋네요. 화학은 어쨋든 인체에는 나쁠지라도 어딘가에선 쓸모가 생기는 것 같군요.. 놀라운 학문이네요..

  • @asdf73737
    @asdf73737 Рік тому +5

    신기한 주제네요! 잘봤습니당

  • @jungyou0815
    @jungyou0815 Рік тому +3

    오늘도 잘 봤습니다~
    쌍떡잎 식물에만 작용하는게 신기하네요

  • @형준-n6b
    @형준-n6b 8 місяців тому +3

    감쌈돠 교수님

  • @freevertigo
    @freevertigo Рік тому +7

    근데 위험한걸 알면서 11년도에 판매금지된거보면 그라목손을 대체할 제품이 없었나보네요??

    • @와플믹스
      @와플믹스 Рік тому +6

      효과가 강력하고 가격이 싸서 농민들의 선호도가 높았죠. 음독자살자 많아지면서 금지할 수 밖에 없었나봐요

    • @chemophilia
      @chemophilia  Рік тому +11

      가성비가 너무 좋고 즉각 반응이 나와서 인기였습니다. 무차별 그라목손 음료수 테러도 계속 있었고 농약 이외의 안 좋은 사용이 늘어나면서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됩니다.

  • @임창순-g7s
    @임창순-g7s Рік тому +3

    캘빈회로를 알으려고 많이 노력했죠 . 잘들었습니다. 농약이 무섭네요 .

  • @hoyakim4280
    @hoyakim4280 9 місяців тому +2

    흙에 닿으면 불활성화된다는게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흙이 순물질이 아니잖아요. 흙에 있는 무엇이 파라콰트를 불활성화시키는거죠?

  • @신-w2p
    @신-w2p Рік тому +5

    어려서 저거로 제초작업 많이 했어요 .. 그당시도 80년대후반인대 그라목손먹고 죽은 사람이 동네에 몇명이나 있었어요

  • @user-qh2yw9zv7g
    @user-qh2yw9zv7g 6 місяців тому +2

    폐섬유화가 서서히 진행되서 너무 고통스럽게 천천히 죽는다고 예전에 봤었던 기억이

  • @akgnyhone
    @akgnyhone Рік тому +7

    선생님 궁금한 것이 있습니다. 선생님의 프사는 무슨 물질인가요

  • @hyeonsseungsseungi
    @hyeonsseungsseungi Місяць тому

    그라목손 이름은 들어봤는데 실제로는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런 이유였군요.

  • @kyongsadamang
    @kyongsadamang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산소 라디칼을 활성 산소라고 부르는건 위험성에 대해 왜곡된 정보를 준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화학관련 전공 출신이라 라디칼이 얼마나 무서운 급격한 반응으루일이키는지 아는데 일반인들은 전혀 모르니까요. 활성이라는 말은 일반인에게 뭔가 긍정적 느낌을 줄수 있는 단어라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실험싫엄
    @실험싫엄 Рік тому +7

    어떻게 해서 파라콰트가 토양에 닿으면 불활성화되는지 그 원리가 궁금해요! 점토 같은 물질에 흡착되어 제거되는건가요?

    • @chemophilia
      @chemophilia  Рік тому +11

      라디칼은 주위 물질과 빠르게 반응하는데 흙에 흡수된 이후에는 주위로 위험물을 내보내거나 하진 않습니다. 물론 흙에 어느 정도 잔류하고, 흙을 퍼서 씹어먹으면 문제가 되겠지만 그런 일로 목숨을 잃을 사람이면 이미 진작 죽었을 듯 합니다.
      구조도 간단해서 흙에서는 미생물 등에 의해 꽤 빠르게 분해되는 화합물입니다.

  • @Chan1936-0
    @Chan1936-0 28 днів тому

    영상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파라콰트 고리분자의 활용성에 대해 궁금증이 생겨 질문드립니다. 본 내용은 연구 논문에 나오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어느 정도 수준의 연구 논문인가요? 전자 공급 바퀴나 마트료시카 분자는 검색시 자료를 얻기가 힘든데 일반인에게 쉽게 공개되지 않는 자료인가요? 마지막 부분은 이런 분자가 있다고 언급만 해주시고 추가 자료가 부족하여 질문드립니다. 분자 합성의 원리를 알려주세요!

  • @mmnmmmnn
    @mmnmmmnn Рік тому +2

    무슨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보고 있음..

  • @elvenisar
    @elvenisar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11:05 60년대 이전, 시골에 약이 많지 않았을때 배탈이 나거나 하면 "석유"를 먹었다고 어른들이 이야기 하곤 했었죠. 원유가 그대로 민가에 있었을리는 없고,... 아마 등유가 아닐까 싶은데 자세히는 모르겠네요^^;;; 전기가 아직 보급 안되었던 시절, 호롱의 연료로 등유가 많이 쓰였던것 같습니다.

  • @ana_sarca
    @ana_sarca Рік тому +3

    어언.. 18년전 인턴할 때 그라목손 중독환자 둘 봤는데 호기에 있는 것도 위험해서 수액하나 달고 구석에 격리해놓고 신경도 안씀...
    마약계진통제는 줬겠지?

  • @goldenbuglab
    @goldenbuglab 11 місяців тому +2

    고3 때 생물2에서 캘빈 회로 공부하던 게 떠오르네요.
    너무 힘들어서,
    중간고사 보고서 다른 아이들이랑 답 맞춰보는데
    그 사이 머리가 초기화 됐던.....
    내가 왜 이걸 답으로 했는지 이해가 안 되더군요.....
    (다행히 시험보는 동안에는 머리가 잘 돌았는지 한 문제 틀렸네요. 우리학교 최고점...^^;)

  • @배창희-n7n
    @배창희-n7n 10 місяців тому +2

    흙을먹으면 해독제가 ??

    • @응애-o8m3h
      @응애-o8m3h 8 місяців тому +5

      흙탕물을 먹으면 소화기간 내의 파라콰트는 일부 비활성화되지만 이미 혈관을 통해 온몸으로 퍼져버린 파라콰트는 답이 없습니다

    • @Idontmindyouronion
      @Idontmindyouronion 4 місяці тому +3

      예전엔 의료용 흙으로 중화하기도 했는데 큰 효과는 없었습니다..ㅜㅜ

  • @모르면전진
    @모르면전진 Рік тому +3

    마지막의 분자기계가 궁금하네여. 그냥 분자가 움직여요~ 수준은 아닐거 같고 이걸로 새로운 물질이나 기존의 난제를 해결한다던가 하는 의의가 있나여?

    • @chemophilia
      @chemophilia  Рік тому +2

      세상에서 가장 작은 기계가 제작 가능하다는 의미를 갖습니다. 휴대폰, 전자기기, 배터리 등 모든 것이 기능이 유지되는 범위에서 소형화 되는 것이 관건인데, 이처럼 기계 중 가장 작은 것을 만드는 중입니다. 다음에 한 번 영상으로 다뤄보겠습니다.

  • @txt.1723
    @txt.1723 Рік тому +3

    세특쓸려고 찾아본 내용이군요! 하지만 연관성이 없다고 빠꾸를 먹어버린..
    근데 산소중에 암모니아를 반응한다는건 암모니아 액체가 사용되는건가요?

    • @chemophilia
      @chemophilia  Рік тому +3

      소듐 금속과 암모니아 기체가 반응해 sodamime (NaNH2)이 만들어져 피리딘 두 개를 연결시키며 이중결합이 모두 사라집니다.
      다음 단계 반응으로 산소를 통해 bipyridine을 만드는 두 단계를 공간이 적어 한번에 썼습니다

    • @엘도라도-b8d
      @엘도라도-b8d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chemophilia 소듐 포타슘 예전에는 이런 명칭을 쓰지 않고 나트륨 칼륨 이런 명칭을 썼으며 기호도 Na, K 이렇게 표기 되는데 최근들어 소듐 포타슘 간은 명칭을 많이 쓰는데 이건 미국의 영향인가요 ?

    • @chemophilia
      @chemophilia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엘도라도-b8d 안녕하세요, 국제 학술 공용어가 사실상 영어인 만큼, 모든 학술 용어는 영어 표기를 기준으로 IUPAC에서 협약됩니다. 국내도 30년 전부터 소듐 포타슘이 도입되기 시작했는데 표준어가 나트륨 소듐 칼륨 포타슘을 전부 다 인정해서 병행되고 있습니다.

  • @던힐프-e8b
    @던힐프-e8b Рік тому +3

    👍

  • @민경빈-h9i
    @민경빈-h9i Рік тому +4

    살려주세요

  • @JellyFishHepari
    @JellyFishHepari Рік тому +1

    무기로 사용될까봐 무서운 물질이네요ㄷㄷ

    • @chemophilia
      @chemophilia  Рік тому +5

      이제는 실험 목적 외에 쉽게 구할 수 없으니 큰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 @권에드가
    @권에드가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애초 무색무취가 아니네

  • @HIRIT08
    @HIRIT08 11 місяців тому +3

    예전에 농약먹고 죽었다고 하면 저거였죠

  • @엘도라도-b8d
    @엘도라도-b8d 11 місяців тому +1

    파라콰트는 일본에서는 사용되고 있다고 들었는데 아무래도 먹으면 고통스럽게 죽기때문으로 인구비율 자살율이 높은 한국만의 문제일까 싶기도 하군요 더더욱이 농업의 열악한 환경에 비관하여 막걸리 대용으로 이용했을 수도 있었으리라 생각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