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노이즈님 채널을 볼 때 저는 늘 고민이 많을때 들어서 그런가ㅋㅋ 제 할일을 하며 오디오만 처음 듣다가, 다시 집중해서 볼 때 영상미를 확인하며 두번씩 보는 편인데 오디오가 깔끔해서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노래 올려주신 플레이리스트도 그렇고 저는 청각이 주는 힘을 좋아해서 그런가 목소리와 스피치에 늘 감탄해요. 오늘 주제도 너무 좋았고 다음 영상도 기다리겠습니다~
왜 현대예술이 난해한지에 대한 이유와 감상법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 다립님의 예술에 대한 정의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크루를 만드시는 영상부터 쭈욱 봐오고 있는데 바닥부터 시작해보자하고 크루를 시작한 입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열정을 살릴 수있는 계기였고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다립님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2편이 기다려졌는데 금방 올라와서 반갑고 감사해요! 저는 광고 디자이너 취준생이고 포폴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전공자라 포폴 작업을 하면서 어떤 의도로 접근하며 제작을 해야할지, 그저 예쁜 트렌디한 작업물만 보며 비슷하게 따라해야하는 건지에 대해 고민하며 어려워하는 시기였는데 영상을 보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또한 현대예술을 보며 비판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매우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다음 영상이 매우 기다려져요! 양질의 컨텐츠 항상 감사합니다👍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예술작품의 가치를 하나하나 등급으로 매길 수 없듯이, 작가의 성찰 여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훌륭한 음악이라는건 알 수 있지만 그 음악을 구성하는 발성, 박자감, 표현력을 모두 수치화시켜 측정한다는건 무척 까다로운 일일테니까요. 정성석으로 평가해본다면, 작가가 표현하는 방식이 기존의 작품보다 얼마나 독특하고 참신한지, 작가가 던지는 텍스트적 메시지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품과 맞물리고 있는지, 작품을 감상할때 얼만큼의 울림을 주는지, 또는 작가자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 등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것 같네요!
@@2UAHUA8 이를테면,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작품은 수많은 에디션을 통해 그 형태가 달라지는 형식, 그러니까 “똑같은 먼로라는 사람의 같은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형식”을 전달함으로써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나 원래 모습 같은 건 없다, 보여지는게 전부이며 비춰지는게 전부다- 모두가 다 너를 다르게 볼 것이며 그렇게 세상이 구성되어있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말이 시대상에 구애받는 가치일까요? 말씀하신것처럼, 얼마나 시대상에 구애받지 않는가? 를 통해 얼마나 삶의 본질에 닿아있는가?라는 지점이 저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몇가지 반박해보겠습니다. 예술이 “질문을 던지는 것”은 맞지만, 그 질문은 “특정된 질문”입니다. 여기선 “질문이 뭘까?”라는 비트겐슈타인적 언어게임이 필요한데요, 질문이란 “문제제기”입니다. 즉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슨 질문을 던지냐?“는 특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의 이슈에는, 작가 개인의 성찰이 아니라, 작가가 그것을 ”잘 전달했느냐“, 즉 작가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미 작가의 손을 벗어난 ”말풍선“이 전달되고 가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동시대예술 다뤄주기에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반박보다는 심화된 내용을 보강해주신것처럼 느껴지네요ㅎㅎ 질문이 문제제기에만 특정되어있다는 점에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최근의 현대예술의 트렌드가 국제정세 (특히 난민), 소수자 권리, 환경, 빈곤한 이미지 등 문제제기를 다루는 것 위주로 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문제제기란 예술적 질문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지 특정된 한정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
@@LedFeelART 좋은 포인트를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유로운 해석이 예술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기도 하지만 또 다양한 읽기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는 점이 현대예술의 흥미로운 지점인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축구 비유를 든 것처럼 관람자가 갖고있는 배경지식에 따라 해석과 감상 포인트의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잘 알고보면 감상의 포인트가 더 쉬워진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현대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이해의 방향을 쉽게 돕기 위한 의도로 설명하다보니 빠진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
어바노이즈님 채널을 볼 때 저는 늘 고민이 많을때 들어서 그런가ㅋㅋ 제 할일을 하며 오디오만 처음 듣다가, 다시 집중해서 볼 때 영상미를 확인하며 두번씩 보는 편인데 오디오가 깔끔해서 자주 찾게 되는 거 같아요. 노래 올려주신 플레이리스트도 그렇고 저는 청각이 주는 힘을 좋아해서 그런가 목소리와 스피치에 늘 감탄해요. 오늘 주제도 너무 좋았고 다음 영상도 기다리겠습니다~
앗 감사합니다ㅎㅎㅎ 아이폰 녹음기능이 생각보다 깔끔하네요ㅋ
생각하는 힘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생각을 계속 하고자 할수록 그 힘이 더 길러지는 것 같은데 정말 지금 디자이너들에게 꼭 필요한 조언같아요! 영상 너무 조아요! 다음번에는 다립님만의 미술관을 감상법 이런 것도 올려주세용!!
재밌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저도 별거 없어요 아는것들 토대로 저게 무슨 얘기를 하는걸까 열심히 머리를 굴려보는 수 밖에는......ㅎㅎ
왜 현대예술이 난해한지에 대한 이유와 감상법에 대해서 생각해 볼수 있는 좋은 영상 잘봤습니다 :) 다립님의 예술에 대한 정의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크루를 만드시는 영상부터 쭈욱 봐오고 있는데 바닥부터 시작해보자하고 크루를 시작한 입장에서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다시한번 열정을 살릴 수있는 계기였고 많은 영감을 얻었습니다. 다립님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크루를 시작하셨군요ㅎㅎ 저도 응원하겠습니다!
현대미술관에 갈때마다 현대미술은 왜 존재해야 하는지에 대해 의구심이 들었었는데, 이번 영상으로 실마리를 찾아가게 되네요. 그리고 디자이너로서 생각해봐야 할 것들도 알 수 있었구요~~
감사합니다 :) 영상을 보시고 많은걸 생각하시게 되었다니 기쁘네요!
우연히 접하게 되엇지만 정말 생각의 힘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주시네요!
흥미롭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2편이 기다려졌는데 금방 올라와서 반갑고 감사해요! 저는 광고 디자이너 취준생이고 포폴을 제작하고 있습니다. 다만 비전공자라 포폴 작업을 하면서 어떤 의도로 접근하며 제작을 해야할지, 그저 예쁜 트렌디한 작업물만 보며 비슷하게 따라해야하는 건지에 대해 고민하며 어려워하는 시기였는데 영상을 보고 어느정도 정리가 되었어요. 또한 현대예술을 보며 비판하는 사람들 이야기도 매우 공감하며 들었습니다..! 다음 영상이 매우 기다려져요! 양질의 컨텐츠 항상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너무 예술적인 얘기였지만 그래도 작업하시는데 도움이 되었다니 기쁩니다!
현대예술이 난해하고 재미없기만 했는데 또 생각하는 힘을 길러준다고 하니 명쾌하게 들립니다. 오늘도 새로운 지식을 또 배워갑니다🫶
감사합니다 :) 난해하고 여러워도 현대예술은 해석하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아요!
영상을 보면서 현대예술을 이해하는데 어려운 부분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은 작가가 충분히 성찰하고, 숙고하였는지를 정량적, 정성적으로 평가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떻게 충분한 성찰, 숙고 여부를 알 수 있을까요?
좋은 질문 감사합니다 :) 예술작품의 가치를 하나하나 등급으로 매길 수 없듯이, 작가의 성찰 여부를 정량적으로 평가하는건 쉽지 않을 것 같습니다. 우리가 훌륭한 음악이라는건 알 수 있지만 그 음악을 구성하는 발성, 박자감, 표현력을 모두 수치화시켜 측정한다는건 무척 까다로운 일일테니까요. 정성석으로 평가해본다면, 작가가 표현하는 방식이 기존의 작품보다 얼마나 독특하고 참신한지, 작가가 던지는 텍스트적 메시지가 얼마나 유기적으로 작품과 맞물리고 있는지, 작품을 감상할때 얼만큼의 울림을 주는지, 또는 작가자 작업을 진행하는 방식 등 여러가지 기준이 있을 것 같네요!
쉽게 생각하시면 됩니다!
잘 전달되었는가, 전달되었다면 그것이 가치있는 말인가.
@@LedFeelART 전달되었다면 그것의 가치 여부는 시점(현재 또는 미래)에 따라 달라질텐데 흥미롭네요🙂
@@2UAHUA8 이를테면, 앤디워홀의 마릴린먼로 작품은 수많은 에디션을 통해 그 형태가 달라지는 형식, 그러니까 “똑같은 먼로라는 사람의 같은 형태가 존재하지 않는 형식”을 전달함으로써
나라는 사람의 본질이나 원래 모습 같은 건 없다, 보여지는게 전부이며 비춰지는게 전부다- 모두가 다 너를 다르게 볼 것이며 그렇게 세상이 구성되어있다, 라는 이야기를 합니다.
이런 말이 시대상에 구애받는 가치일까요? 말씀하신것처럼, 얼마나 시대상에 구애받지 않는가? 를 통해 얼마나 삶의 본질에 닿아있는가?라는 지점이 저는 가치판단의 기준이 되는 것이라 여기고 있습니다.
@@2UAHUA8 해당 작품은 제주 아라리오에 전시되어있으니 아직은 제 말이 억지나 비약같겠지만 기회가 된다면 이런 관점을 지니고 관람해보세요. 직관적으로 와닿는 경험이 생기시면 아 예술이 이런거구나 하는 이해가 생기실거에요!
몇가지 반박해보겠습니다. 예술이 “질문을 던지는 것”은 맞지만, 그 질문은 “특정된 질문”입니다.
여기선 “질문이 뭘까?”라는 비트겐슈타인적 언어게임이 필요한데요, 질문이란 “문제제기”입니다.
즉 작가가 작품을 통해 ”무슨 질문을 던지냐?“는 특정되어있습니다.
그리고, ”무엇이든 예술이 될 수 있습니다“의 이슈에는, 작가 개인의 성찰이 아니라, 작가가 그것을 ”잘 전달했느냐“, 즉 작가주의적 사고에서 벗어나, 이미 작가의 손을 벗어난 ”말풍선“이 전달되고 가치있느냐가 중요합니다.
동시대예술 다뤄주기에 감사함을 전달합니다.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반박보다는 심화된 내용을 보강해주신것처럼 느껴지네요ㅎㅎ 질문이 문제제기에만 특정되어있다는 점에서는 생각이 다릅니다. 물론 최근의 현대예술의 트렌드가 국제정세 (특히 난민), 소수자 권리, 환경, 빈곤한 이미지 등 문제제기를 다루는 것 위주로 가고 있는 것은 맞습니다만 문제제기란 예술적 질문의 중요한 수단 중 하나이지 특정된 한정조건은 아니라고 봅니다 :)
@@UrbanDesignersClub 전달이 잘못된거같네요 ㅠ 미천한 말솜씨 사과드리며 정정하겠습니다.
문제의식의 주제가 한정되어있다-라는게 아니라, 작가가 ‘하나의 작품을 통해 문제제기한 지점’이란 것은 특정되어있다-라는 말을 하고 싶었습니다.
해석의 자유, 관람자의 주관 개입 등과 같은 “애매한 감상포인트”가 동시대예술이 어려워지는 이유이죠. 원피스는 실재한다 처럼 작가가 던지는 말은 실재한다 라고 생각하고 보면 의외로 감상이 상당히 쉬워집니다! 라는 말을 하고싶었나봅니다.
@@LedFeelART 좋은 포인트를 잡아주셔서 감사합니다 :) 자유로운 해석이 예술을 어렵게 만드는 이유기도 하지만 또 다양한 읽기의 가능성을 열어 놓는다는 점이 현대예술의 흥미로운 지점인 것 같습니다ㅎㅎ 제가 축구 비유를 든 것처럼 관람자가 갖고있는 배경지식에 따라 해석과 감상 포인트의 기준이 다를 수 밖에 없기 때문에, 결국 '잘 알고보면 감상의 포인트가 더 쉬워진다!' 라는 말을 하고 싶었으나 아무래도 현대예술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을 위해 조금 더 이해의 방향을 쉽게 돕기 위한 의도로 설명하다보니 빠진 부분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