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원다녀서 그림 배우고 구도랑 선실력 늘었다고 많이 들었는데.. 일시작하고 관두었는데 주름 이어지는 명암이나 색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건지 제가 똑바로 공부 안해서 그런는건지 맨날 채색만 하면 초보자가 색칠공부한거 같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참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 입니다.. 혼자하려니 어디 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참 슬프네요..
그림이라는 게 잠깐 쉬게 되면 그 감을 확 잃어 버리는 거 같아요 저도 몇 일만 안 그려도 어떻게 그려야 할 지 까먹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어디 부터 그려야 할지 막막 할 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싹 다 적어 보는 것도 좋아요 전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전부 적은 다음에 그 중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을 골라 공부 하곤 했거든요 이 방법이 구독자님의 답답함을 풀어 줄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그림 공부를 해오던 저는 "OO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라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그냥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라는 생각에 초점을 두고 해왔더니 언제부턴가 정처 없이 계속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영상을 본 후에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잘 그리고 싶은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야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19살 학생입니다. 현재 토드님이 몇 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 싶어 댓글 남겨봐요. 저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항상 의무감이나 불안감에 가득 차있곤 합니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지긴 했지만 열등감도 굉장히 심했고요. 적은 연습량에서 오는 부분이다보니 감안할 부분이라고도 생각했지만, 요 근래 들어서는 적은 연습량에서 오는 불안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 고3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저를 너무 옭아메는 것 같아요. 저는 대학도 안 가는 걸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그 강박이 더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몇 년이고 알바만 하면서 지망생 생활만 할 수 없으니,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저와 비슷한 생각하고 있거나 하신 적이 있으실까요? 그림을 그림으로써 즐기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이 답답하고 괴롭네요.
안녕하세요 토드입니다 우선 이런 고민을 쓰시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셨을 텐데요 그럼에도 용기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구독자님이 현재 겪고 계시는 문제를 해결해 드릴 만큼 내공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 또한 그림으로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뭔가 해답을 찾아 드리기 보단 제가 겪었던 경험을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 '아 이분은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그림 실력을 빨리 키워서 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강박적으로 변해서 그림을 그리는 게 부담스러워 졌습니다 그렇게 최근엔 번아웃까지 오게 되어 그림을 반 강제적으로 쉬게 되었죠 이렇게 쉬다 보니까 뭔가 불필요한 힘이 점점 빠지면서 그림을 좀 더 가볍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때 부터 강박적으로 그릴 때 보다 훨씬 더 그림을 편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생각 자체를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전엔 반드시 프로가 되어야만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까 프로가 아니더라도 그림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분들도 있으니까 뭔가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조금은 없어졌어요 여기서 제가 느꼈던 건 무언가를 강박적으로 하게 되면 선택지가 좁게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만약 제가 그림을 계속 강박적으로 그렸다면 프로가 될 수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프로가 되었어도 얼마 못 가 그림 그리는 게 지쳐서 진짜 큰 번아웃이 올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강박을 내려 놓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길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이건 제가 겪은 경험 일 뿐 이게 정답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건 전 구독자님을 응원하겠습니다!
학원다녀서 그림 배우고 구도랑 선실력 늘었다고 많이 들었는데.. 일시작하고 관두었는데 주름 이어지는 명암이나 색에 대한 개념이 부족한건지 제가 똑바로 공부 안해서 그런는건지 맨날 채색만 하면 초보자가 색칠공부한거 같다라는 느낌을 많이 받네요.. 참 고민이 많아지는 요즘 입니다.. 혼자하려니 어디 부터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네요.. 참 슬프네요..
그림이라는 게 잠깐 쉬게 되면 그 감을 확 잃어 버리는 거 같아요 저도 몇 일만 안 그려도 어떻게 그려야 할 지 까먹게 되는 경우가 있더라고요 어디 부터 그려야 할지 막막 할 땐 내가 부족한 부분을 싹 다 적어 보는 것도 좋아요 전 제가 부족한 부분들을 전부 적은 다음에 그 중에서 가장 부족한 부분을 골라 공부 하곤 했거든요 이 방법이 구독자님의 답답함을 풀어 줄 진 모르겠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기요 선생님 영상좀 길게길게좀 해주세요 ㅋㅋ 넘짧아용 ㅠㅠ
그동안 그림 공부를 해오던 저는 "OO한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라는 마음가짐이 아니라 그냥 "그림을 잘 그리고 싶어!"라는 생각에 초점을 두고 해왔더니 언제부턴가 정처 없이 계속 헤매고 있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이 영상을 본 후에 제가 정말 좋아하고 잘 그리고 싶은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 볼 시간을 가져야될 것 같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영상 감사드립니다!!👍
그냥 잘 그리고 싶다는 말은 어떻게 보면 내가 진짜 그리고 싶은 그림이 없다는 뜻이기도 한 거 같아요. 남들이 봤을 때 잘 그린 그림 보단 내가 잘 그리고 싶은 걸 찾는 게 중요한 거 같습니다. 그래야 더 오래 그릴 수 있는 거 같아요
형태력 좋아지기 위해선 해부학 크로키도 추천드려요
추천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림 너무 잘그리신다 ㅠㅠ
유익한 영상 항상 올려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정말 많은 도움이 되고 있어요...항상 응원할게요..!
와 오늘 딱 그런 고민했는데 감사합니다
도움이 되었길 바라요:)
근데 내심 알고 있어도 계속 의식 하는 게 마냥 쉽진 않더라구요. 여튼! 열심히 하시고 이런 좋은 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화이팅!
늘 의식하면서 그리는 게 힘든 거 같습니다 같이 재밌게 그려요!
토드님 영상 잘보고 있습니다 영상 볼때마다 느끼는건데 확실히 2년 전 영상이랑 지금 영상이랑 비교해보면 그림실력이 많이 늘으셨네요..ㄷ 혹시 괜찮으시다면 다음에 영상 올리실때 진격의거인 미카사 그려주실 수 있나요? 토드님 그림체로 미카사 그리신거 보고싶어요...
넵 시간이 난다면 한번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9살 학생입니다. 현재 토드님이 몇 살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혹 저와 같은 고민을 해본 적이 있으신가 싶어 댓글 남겨봐요.
저는 그림을 그릴 때마다 항상 의무감이나 불안감에 가득 차있곤 합니다. 지금은 조금 괜찮아지긴 했지만 열등감도 굉장히 심했고요. 적은 연습량에서 오는 부분이다보니 감안할 부분이라고도 생각했지만, 요 근래 들어서는 적은 연습량에서 오는 불안이 아닌 것 같더라고요.
제가 지금 고3이라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그림으로 성공해야 한다는 강박이 저를 너무 옭아메는 것 같아요. 저는 대학도 안 가는 걸로 계획이 되어 있어서 그 강박이 더 심한 것 같기도 합니다. 몇 년이고 알바만 하면서 지망생 생활만 할 수 없으니, 뭐 이런 생각을 하는 것 같은데 저와 비슷한 생각하고 있거나 하신 적이 있으실까요?
그림을 그림으로써 즐기지 못하는 지금 이 순간이 답답하고 괴롭네요.
안녕하세요 토드입니다
우선 이런 고민을 쓰시기까지 많은 생각을 하셨을 텐데요
그럼에도 용기내서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다만 제가 구독자님이 현재 겪고 계시는 문제를 해결해 드릴 만큼
내공이 있는 사람은 아닙니다
저 또한 그림으로 성공한 적이 없기 때문이에요
그래서 뭔가 해답을 찾아 드리기 보단
제가 겪었던 경험을 말씀 드리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그러니 '아 이분은 이런 식으로 살아가는구나' 정도로
생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도 그림 실력을 빨리 키워서 프로가 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생각들이 강박적으로 변해서
그림을 그리는 게 부담스러워 졌습니다
그렇게 최근엔 번아웃까지 오게 되어 그림을 반 강제적으로 쉬게 되었죠
이렇게 쉬다 보니까 뭔가 불필요한 힘이 점점 빠지면서
그림을 좀 더 가볍게 볼 수 있게 되었는데요
이때 부터 강박적으로 그릴 때 보다 훨씬 더 그림을 편하게 그릴 수 있게 되었어요
또한 생각 자체를 유연하게 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전엔 반드시 프로가 되어야만 돈을 벌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주변을 둘러보니까 프로가 아니더라도 그림으로 돈을 버는 사람들도 정말 많더라고요
오히려 제가 생각하지 못한 방식으로 수익을 내는 분들도 있으니까
뭔가 프로가 되어야 한다는 강박이 조금은 없어졌어요
여기서 제가 느꼈던 건 무언가를 강박적으로 하게 되면
선택지가 좁게 보인다는 것이었어요
만약 제가 그림을 계속 강박적으로 그렸다면 프로가 될 수도 있었을 거에요
하지만 프로가 되었어도 얼마 못 가 그림 그리는 게 지쳐서
진짜 큰 번아웃이 올 수 있었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강박을 내려 놓고 주변을 둘러보니까 생각보다
많은 길들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앞서 말씀 드렸지만 이건 제가 겪은 경험 일 뿐 이게 정답일 순 없습니다
하지만 어떤 선택을 하건 전 구독자님을 응원하겠습니다!
@@_todd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항상 응원해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