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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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8 вер 2024
  • 밴드가 꼭 거쳐야 하는 과정이 있다. 바로 의견 조율이다. 밴드는 혼자서 할 수 없다. 여럿이어야 한다. 그래서 밴드마다 성격 혹은 성향이 담긴다. 만약 이것으로 인한 갈등이 심화되면 밴드의 멤버들은 각자 밥벌이를 찾아 나선다. 그러므로 밴드 내에서 화합은 정말 중요하다. 이 화합을 못해서 해체한 밴드가 얼마나 많은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밴드 비틀스도 불화를 못 피하고 갈라섰다. 그렇다면 우리의 별별밴드는 어떨까?
    당연히 항상 평화로운 것은 아니다. 우린 늘 분노, 저항의 펑크 정신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번 내 팀은 더욱 그랬다. 지금까지 이렇게나 멤버의 개성이 확실한 팀이 있었던가! 나는 우리가 서로가 부족한 점을 채워 주리라 생각했다. 그러나 우린 충돌했다. 그 결과, 누군가는 고통의 신음을 하고 누군가는 방으로 갔다. 또 누구는 아무 생각이 없이 소파에 앉아 있었다. 난 그저 웃고 있었다. 난 비틀스의 음악성을 담고 싶었지, 갈등을 닮고 싶지는 않았다. 밴드 경험 2년 차로서 난 이 상황을 타파하는 법을 알고 있었다. 합주와 연주에 대한 칭찬, 이것만 있으면 밴드는 잘 돌아간다.
    우린 모든 걸 뒤로한 채 합주했다. 처음에는 진짜 엉망이었다. 각자 다른 곡을 연주하는 듯했다. 그러나 결국 우리는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줬다. 몇 박자 뒤에 코러스로 들어갈지, 무슨 코드로 끝내야 할지 우린 함께 소통했다. 그 결과 우린 ‘Rock Got No Reason’ 이 한 곡을 녹음했다. 노래 완성도는 남이 보기엔 훌륭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우리가 노래를 녹음하기까지의 과정은 훌륭했다. 사람들은 과정보단 결과를 중요시하지만, 때론 과정이 더 기억될 때도 많다. 결과보다 과정이 더 값진 별별밴드, 이것이 별꼴의 락이다.
    글 : 조나단 Jonathan with Jake
    편집 : 제리 Jerry with Teddy썸네일 : 릭 Rick with S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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