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는 미래에 어떻게 쓰일까?/ 2023 물류&모빌리티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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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0 вер 2023
  • 김서영 하이리움산업 대표는 물류 업계가 탄소 중립을 추진하면서 수소 생태계도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안전하게 대중화하기 위해서는 공급망을 고기압 기화수소가 아닌 액화 수소 중심으로 구축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김 대표는 메트로경제·메트로신문이 지난 19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KRX)에서 주최한 '2023 물류 & 모빌리티 포럼'에서 '물류 탄소중립과 수소 모빌리티'를 주제로 두번째 강연을 했다.
    김 대표는 물류산업에서도 탄소 중립 요구가 커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강연을 시작했다.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 중에서 물류 산업 비중이 22%에 달한다며, 유럽을 비롯한 정부가 물류에도 탄소 배출에 대한 세금을 부과하고 제조 업체들도 RE100을 위해 탄소 중립 물류를 선택할 수 밖에 없게 됐다고 봤다.
    물류 업계에서도 탄소 중립을 재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국제해사기구(IMO)가 2050년까지 해운 탄소중립을 결의하는 '획기적 사건'이 일어났다며, 2050년에는 화석연료를 사용하는 모든 배가 사라질 것으로 예상했다.
    때문에 물류 업계가 수소 모빌리티를 도입할 수 밖에 없다고 봤다. 역사적으로 에너지가 석탄과 석유, LNG 등 탄소에서 벗어나며 발전해왔던 상황, 저장이 어려운 전기와 함께 수소를 사용할 수 밖에 없다는 것.
    수소모빌리티 전환도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대표는 수소 트럭 가격이 5년 안에 내연기관보다 저렴해질 수 있다는 전망을 제시하며, 조선 업계에서도 수소를 활용한 선박을 서둘러 개발 중이라고 소개했다. 그린 수소 가격도 10년 이내에 1kg당 1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에 무게를 실었다.
    특히 미국 보잉이 2035년 액화 수소 탱크를 장착한 민항기를 출시할 예정이라며, 추후 수소 항공기가 대중화되면 2060년에는 대형 공항에 하루에만 수소 700톤이 필요할 것이라고 봤다.
    한국은 수소 생태계 구축에서 뒤쳐져있었지만, 민간 기업을 중심으로 경쟁력을 빠르게 높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가 1990년대부터 개발을 시작해 세계 최초로 수소전지차를 상용화하고 수소 트럭으로 이어가는 상황, 올해 말 부터는 하루에 액화수소 120톤을 만들며 전세계에서 2번째 생산국가로 올라선다며, 수소 충전소 등 공급망도 대폭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안전한 수소 시대를 위해서는 유통망도 액화수소를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국내에서는 1기압에서 액화질소를 만들어도 운반 과정에서는 고기압으로 변환하는 탓에 폭발 가능성을 높이고 불필요한 우려를 심어줄 수도 있다는 것. 때문에 김 대표는 앞으로 액화수소 생산량이 급증하는 만큼, 공급망에서도 액화수소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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