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2사단앞(군단앞)제가 살던 동네에 있는 베테랑 클럽이네요.미군부대가 있는 동네마다 클럽이 있었죠.공통적으로 입구에 '내국인출입금지'라고 써 있어서 클럽 앞을 지나가다 문이 열릴때면 어린 마음에 호기심 어린 눈으로 슬쩍 들여다보곤했죠.저희 옆집에는 미군들을 상대하는 술집아가씨도 살았는데 햄이나 미군전투식량을 먹어보라고 갖고 오기도 하더군요.매년 5월 may festival 때는 미2사단 내부를 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축제를 함께 즐기기도 했죠. 7월4일에는 항상 불꽃놀이를 해서 구경하기도 했구요.AFKN 방송에서 미드도 보고 WWF도 보고 ,라디오에서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락음악도 많이 들었네요. 매일 아침 등교길에는 철조망 너머로 미군들이 구보하며 군가를 부르던 것도 다 기억이 나네요.의정부에 살던 분들은 미군부대 관련한 추억들이 많을 거에요.
근처에 방공부대 발칸진지에서 96-98 까지 근무했었는데 여름이 되면 진입로 가지치기 작업을 할때 작업 소모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아랫동네 철물점 가서 많이 사다 썼었는데 저 철물점 기억이 나네요. 근처에는 치킨집도 많아서 가끔 휴가 복귀자나 간부들이 간식으로 사다주기도 했어요. 저 동네 사람은 뺏벌보다 배벌로 부릅니다. 이제 미군부대는 없어졌나 보군요. 젋은 시절을 보낸 추억의 장소입니다.
0:44 여기 가운데 있는 빨간 벽돌집은 대승각이라는 중국집이었습니다. 00년대 중반까지 영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여기서 제 인생 첫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1:03 이곳 연탄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노부부께서 운영을 하셨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방치되어있는 경운기로 마을 곳곳을 배달하셨었죠. 1:41 여기 어르신들 앉아계시는 곳, 셔터 닫은 집은 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슈퍼였어요. 장사는 잘 안 됐죠. 어르신들이 마주보고 있던 집은 만화방 비디오 대여점이었고요. 3:23 김영철씨가 손짓하는 이곳도 슈퍼였어요. 작은 상마루도 있어 오가는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죠. 그땐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밖에 있었고 그 앞에는 100원 200원 하는 캡슐뽑기기계도 있었지요. 주인사장님이 하얀 진돗개를 기르셨었는데 개가 죽은지 20년은 넘었을 겁니다. 어렸을 적엔 그 녀석이 참 무서웠는데. 7:49 여기 앉아계시는 분이 슈퍼아주머니시네요.
4년 전쯤에 좀 특이한 코스로 수락산에 가보고 싶어서 일부러 멀리 돌아 빼뻘에서 산행을 시작해 본 적이 있는데 미군이 빠져 나가서인지 상가가 을씨년스럽더군요. 영어 간판도 많던데... 그런데 미군부대 옆 능선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사람이 앉아 못 올라가게 지키고 있더군요. 수락산이 무슨 국립공원도 아니고, 군인이나 장비도 없는 부대에 보안이 필요한 것도 아닐 텐데.
@@행마공격-t8i 동두천에서는 주먹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벌교보다 더 어울리는 동네였다고 들었습니다 총기도 있고 미군이 개입하니 사시미가 명함 내밀지도 못할뿐덜러 다 격투기나 레슬링으로 단련하고 체격도 큰 외국 군인들이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상대도 안되서 사실상 한국에서 난다기는 깡패나 조직도 보산동이나 양키시장 사창가 주변에 가면 먹어주질 않았다는 풍문을 읽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군들 사건사고 가끔 들어나는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 조용히 묻혔겠지요
미2사단앞(군단앞)제가 살던 동네에 있는 베테랑 클럽이네요.미군부대가 있는 동네마다 클럽이 있었죠.공통적으로 입구에 '내국인출입금지'라고 써 있어서
클럽 앞을 지나가다 문이 열릴때면 어린 마음에 호기심 어린 눈으로 슬쩍 들여다보곤했죠.저희 옆집에는 미군들을 상대하는 술집아가씨도 살았는데 햄이나
미군전투식량을 먹어보라고 갖고 오기도 하더군요.매년 5월 may festival 때는 미2사단 내부를 주민들에게도 개방하여 축제를 함께 즐기기도 했죠.
7월4일에는 항상 불꽃놀이를 해서 구경하기도 했구요.AFKN 방송에서 미드도 보고 WWF도 보고 ,라디오에서는 국내에 발매되지 않은 락음악도 많이 들었네요.
매일 아침 등교길에는 철조망 너머로 미군들이 구보하며 군가를 부르던 것도 다 기억이 나네요.의정부에 살던 분들은 미군부대 관련한 추억들이 많을 거에요.
CRC 경민 외고 쪽에서 사셨나보내요?
캠프스탠리 후문으로 나가면 보이던 데가 이 동네군요. 거기 허름한 식당에서 먹어본 부대찌개는 최고! 제 인생 부찌였죠.
김영철님 그동안 고생 하셨어요 즐겁고 좋은 시간 들
이었습니다 건강 챙기시고
다른 프로나 드라마에서 또봐요 수고 많으셨습니다
김영철 님 진행 넘나 좋아요
여기는 왜 재건축 안되는거예요?
예전에 이동네 살떄 옆집 살던 아줌마가 요근처 미군부대에서 일하는 분이었는데 덕분에 미군부대에 있는 식당한번 가본적이 있엇다 미군 부대 식당 끝내주더라
의정부가나오니 반갑네요. 현재시청쪽 탄약고가있던시절 거기 약수터물뜨러갔던 기억이새롭네요 가능초교앞주택 일본식주택. 호원동검문소및 101보에서 군입대했던일.12번승원13번대원여객. 그옛날추억이 떠오르네요
오마이갓! 내 친구 주 용미 아버님! 용미야 잘 있니? 나야 애숙이…
근처에 방공부대 발칸진지에서 96-98 까지 근무했었는데 여름이 되면 진입로 가지치기 작업을 할때 작업 소모품이 많이 필요했습니다. 아랫동네 철물점 가서 많이 사다 썼었는데 저 철물점 기억이 나네요. 근처에는 치킨집도 많아서 가끔 휴가 복귀자나 간부들이 간식으로 사다주기도 했어요. 저 동네 사람은 뺏벌보다 배벌로 부릅니다. 이제 미군부대는 없어졌나 보군요. 젋은 시절을 보낸 추억의 장소입니다.
우리 이모네동네.
위에 계곡 엄청갔었는데
벌써 30년전이네요
제가 빼벌마을에 90년도 초에 살았었는데 미군들과 외국사람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한국말 잘하는 외국인 친구도 사귀었던 기억이 나네요
0:44 여기 가운데 있는 빨간 벽돌집은 대승각이라는 중국집이었습니다. 00년대 중반까지 영업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는 여기서 제 인생 첫 짜장면을 먹었습니다.
1:03 이곳 연탄집은 할아버지 할머니 노부부께서 운영을 하셨었는데 지금은 저렇게 방치되어있는 경운기로 마을 곳곳을 배달하셨었죠.
1:41 여기 어르신들 앉아계시는 곳, 셔터 닫은 집은 90년대 말까지만 해도 슈퍼였어요. 장사는 잘 안 됐죠. 어르신들이 마주보고 있던 집은 만화방 비디오 대여점이었고요.
3:23 김영철씨가 손짓하는 이곳도 슈퍼였어요. 작은 상마루도 있어 오가는 동네 주민들의 사랑방 역할을 했죠. 그땐 아이스크림 냉동고도 밖에 있었고 그 앞에는 100원 200원 하는 캡슐뽑기기계도 있었지요. 주인사장님이 하얀 진돗개를 기르셨었는데 개가 죽은지 20년은 넘었을 겁니다. 어렸을 적엔 그 녀석이 참 무서웠는데.
7:49 여기 앉아계시는 분이 슈퍼아주머니시네요.
저도 90년대 초반에 여기서 근무했는데 대승각도 자주 갔고 근처에 서울식당인가에서 콩나물해장국 많이 먹었죠. 도망간 미군 찾으러 록시클럽 다이아몬드클럽 몇 번 가기도 했고. 옆 계곡으로 수락산 올라갔던 추억이 떠오르네요.
4년 전쯤에 좀 특이한 코스로 수락산에 가보고 싶어서 일부러 멀리 돌아 빼뻘에서 산행을 시작해 본 적이 있는데 미군이 빠져 나가서인지 상가가 을씨년스럽더군요. 영어 간판도 많던데... 그런데 미군부대 옆 능선은 무슨 이유 때문인지 사람이 앉아 못 올라가게 지키고 있더군요. 수락산이 무슨 국립공원도 아니고, 군인이나 장비도 없는 부대에 보안이 필요한 것도 아닐 텐데.
제가 저동네 옆에 산길로 들어가는 방공부대 진지에 근무했었는데, 그 진지 옆쪽으로 수락산 등산로 진입구역이 있었습니다. 정확한건 모르겠지만 아마 방공진지 보안으로 인해 길을 막아놓지 않았나 싶네요.
여기부대가 아직 미군이 남아 있어요 화학대도 남아 있고요
@@uks5829 아직 남은 인원이 있어서 그런 거였군요. 해체하려면 깨끗하게 하지 화학대만 남기는 건 뭔지... 넓은 땅 차지했다가 되돌려주기 아까워서 그런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zimbra67 여기부대는 계속 남아있을거예요 여기부대가 요새거든요 헬기도 꾀 많아요 앞으로도 여기는 계속 남을거예요
고향이 의정부고 경민중고등학교 나왔는데 그 가능동 거기 앞에도 하우스클럽들 내국인 금지라고 써져있었던곳 몇군데 있었는데 ㅋㅋ
그때가 90년년대 ㅋㅋㅋ^^
뉴규?경민 여중, 경민 외고 졸업생 인데요93년 … 반갑네요
향군클럽을 새로 지어서 전시도 하고 술은 말고 까페를 해도 지역특색 살릴수 있을거 같은데
의정부 간 김에
동두천도 한 번 가보시지.
추억의 미군들...한국인에겐 산타클로스같은 존재들이죠...
우리 동네 나왔네, 아는 얼굴들.
영상 잘봤어요~ 근데 반찬사고 싶은데…
고교시절 저동네에서 술취한 미군들과 난투극을 벌인적이 있었는데 그 미군들도 다 우리 또래였지 자기 이름도 제대로 못쓰던놈도 있었고 에휴 추억돋네
저도 고등학교 시절 가능동 삼거리(지금은 육거리가 됐더라구요)에 위치해 있던 미군 헬기장 주변에 미군 클럽들이 몇 개 있었는데
술 취한 미군들하고 술 병 휘두르면서 싸우던 생각이 나네요 ㅎㅎ 80년대 후반 이였으니까 30년도 넘은 얘기네요
@@행마공격-t8i 저도80년대 후반에 그니깐 고교시절에 그랬죠 가능,의중, 공고를 다녀서
지금 말씀하시는 길로만 12년의 통학을 했었고요 잘하면 우리둘이 아는 사이일수도 있겠군요 ㅎㅎㅎㅎㅎ 참고로 저는 88년에 고등학교를 졸업했답니다
@@오후-g8i 의중/공고 1년 선배님 이시네요. 다른 얘기 더 하면 누군지 특정 될 것 같습니다.
댓글 달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 .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수고했습니다. 미군이 한국을 도와준 나라이기에 그렇지 미군중에서도 미개 종자들 은근 있었겠죠.
@@행마공격-t8i 동두천에서는 주먹자랑하지 말라는 말이 벌교보다 더 어울리는 동네였다고 들었습니다 총기도 있고 미군이 개입하니 사시미가 명함 내밀지도 못할뿐덜러 다 격투기나 레슬링으로 단련하고 체격도 큰 외국 군인들이 많아서 어지간해서는 상대도 안되서 사실상 한국에서 난다기는 깡패나 조직도 보산동이나 양키시장 사창가 주변에 가면 먹어주질 않았다는 풍문을 읽은적이 있는데 정말 그러했는지 모르겠습니다 미군들 사건사고 가끔 들어나는것도 있지만 대부분은 다 조용히 묻혔겠지요
앞동네는 완전 천지개벽인데~~여기는 그대로이네요
👍
이만기는 아니지요..
그냥 페지하세요 어디 정치병 만기를..
우리 영철님 그동안 수고하셨습니다.
이것은
박정희 육영수 집장촌ᆢ
1960년대는ᆢ
ㆍ새un #
의정부 넘나리 좋쥬
내고향 검은돌 옆 뺏벌 다들 아는 어르신들
오락실 앞 비디오 앞
지금도미군 헬기장이 있어여 인원 감축이 되어서 상권이 사라져 버려서 이렇게 되었는데 택사스 닭꼬치 많이 사 먹었는데 아쉽네여
^^☆☆☆☆☆^^
문영철이 좋은데..
이만기는 하차하길..
희대의 자살골: 미군부대 이전 ㅋㅋㅋㅋㅋ
저기 젊은 청년들이가서 살리면 좋을거 같은데 그냥 그렇다고요^^;;
동두천에 미군부대는 아직도 반환하지 않고 떠나지 않고 있습니다. 2023.12.25.현재.
걸산마을입구ㅎ 부대들
케이시 호비..거긴 아마 계속 남겨둘 겁니다 요충지라
做为殖民地还挺骄傲啊
지금도 헬기장 잇드만 몰 다 떠나?
연료 경유지로만 사용(블랙호크.찹퍼 등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