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차량기지 이전하려면 소음, 보상? "쉿" [구로] 딜라이브TV

진행 : 박세종 아나운서, 백시연 아나운서
【 앵커멘트 】
(남)최근 의회에서는
구로차량기지 이전 재추진을 논의하는
민·관·정 협의체의
설치·운영 근거안이 부결됐는데요.
(여)심의과정에서는 구로차량기지를 이전하려면
주민들이 겪고 있는 피해가 더이상 언급되면
안 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왔습니다.
이재용 기자입니다.
【 VCR 】
18년 만에 무산된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재추진하기 위해,
민·관·정 협의체를 설치하고
운영하기 위한 근거안이 의회에 상정됐습니다.
20명 이상 100명 이하의 위원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위한 여론을 수렴하고,
주민 피해에 대한 합리적인 지원대책 등을
마련하는 게 주된 골자인데,
의회 상임위 심의결과
반대 4명, 찬성 3명으로 부결됐습니다.
심의 당시 집행부 담당부서장은
조례안이 만들어지면
타 지역에 전파가 되기 때문에,
이전 후보지를 선정하는 게
더 힘들어진다고 말했습니다.
구로차량기지를 이전하려면,
주민들이 겪고 있는
소음이나 분진 등과 같이 안 좋은 얘기는
더 이상 하면 안 된다고도 말했습니다.
【 VCR 】
명칭도 바뀝니다.
거부반응이 많은
구로차량기지 이전이라는 명칭 대신
앞으로는 철도종합복합센터 이전으로
바꿀 계획입니다.
【 VCR 】
한편 집행부는
기존 조례에 근거해 이미 지난달에
민·관·정 협의체를 만들었습니다.
최근에는 용역사와 함께
1차적으로 구로차량기지 이전 후보지
9개 지역을 다녀왔고,
이를 토대로 국토부에 보고해
협의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 VCR 】
구로구는 내년 8월까지
구로차량기지 이전을 재추진하기 위한
용역이 진행되는데,
늦어도 7월까지는 이전 후보지를 찾아
제5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게 목표입니다.
딜라이브 뉴스 이재용입니다.
#구로차량기지 #철도종합복합센터 #민관정협의체
● 방송일 : 2023.09.13
● 딜라이브TV 이재용 기자 / [e-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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