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뭘하든 쪽팔고 살지 마" - 공공구의 [정릉] 가사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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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жов 2024
- 이번 영상은 저번에 많은 분들이 좋은 댓글을 달아주셨던 공공구가 2019년 발표한 [정릉] 입니다
공공구가 바라본 정릉의 삶, 지니고 싶은 가치, 사랑과 당부까지
자칫 날카로운 래핑이지만, 가슴을 뭉클하게 만드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 좋은 노래란 생각이 드네요.
부디 즐거운 시청 되시길...
#GongGongGoo009 #공공구 #정릉
[Verse 1]
정릉의 밤 길거리는 늘 나빠
술 떡 된 떡대들과 육덕 미녀 둘이 시야 안
늘 판단하려 드는 순찰차는 한 바퀴 돌며
민짜 담배 센터 까고 지들이 피네
뒤통수에 눈이 나고 하늘의 눈 내릴 때
추위 감당하는 게 서울인데
가끔 너무하다 생각하다가도 어른이네
인사 읽씹하는 버스 기사 아저씨
이해도 되는 건 추태만 남은
저 개저씨 때문이겠지, 운이겠지
저 다른 동네의 고요함
부러움 대신 침을 뱉는 건 분이겠지
꿈은 개꿈이겠거니 접는 건 내 동네의 예의
지 몸보다 큰 가방을 메고 등교하는 너도 똑같겠지
[Chorus]
뭘하든 쪽팔고 살지 마
이번 판 끝난 거 아니니깐
몰라도 빛 따라 걷다 보면
그림자 정도는 지겠지
그니까 절대 피하지 마
뭘하든 쪽팔고 살지 마
이번 판 끝난 거 아니니깐
몰라도 빛 따라 걷다 보면
그림자 정도는 지겠지
그니까 절대 피하지 마
[Verse 2]
이젠 읽어 저 전광판에 거짓말쯤은
지나간 관계의 남은 헛헛함 쯤은
아무것도 아니라고 배워서
적절한 갈증을 술로 채워 씻어 내려
눈 마주치면 시비라도 걸고 싶은 사람들은
사랑 가사를 불러제끼며
노래방 바닥에 침 뱉고 연기 뿜어
모순이 곧 숨인 정릉의 밤
목숨이 두 개인 것처럼 웃어
교복을 벗고 딸배 뛰는 아이들의
무릎팍에다 비웃어, 아무래도
과거의 상처의 목매고
서로를 증오하기 떄문이겠지, 운이겠지
저 다른 동네의 고요함
부러움 대신 왜 운인지 몰라
다 화가 났겠지
꿈은 개꿈이겠거니 접는 건 내 동네의 예의
사랑보다 작지만 무거운 책임감을 이고
사랑 지키려 출근하는 너도 똑같겠지
[Chorus]
뭘하든 쪽팔고 살지 마
이번 판 끝난 거 아니니깐
뭘하든 쪽팔고 살지 마
이번 판 끝난 거 아니니깐
몰라도 빛 따라 걷다 보면
그림자 정도는 지겠지
그니까 절대 피하지 마
뭘하든 쪽팔고 살지 마
이번 판 끝난 거 아니니깐
몰라도 빛 따라 걷다 보면
그림자 정도는 지겠지
그니까 절대 피하지 마
랩 가사의 시적 의미라니...ㅠㅠ
양산형 노래들이 넘쳐나는 시대에서
음악의 문학적 가치를 다시금 생각하게 합니다...
앞으로 이런 채널들이 많아져서 사람들이
정말 잘 쓴 가사와 대충 쓴 가사를 볼 수 있는 안목이 생겼으면 하네요
선생님 덕에 몰랐던 곡 듣고 바로 해당 랩퍼의 다른 곡 다 듣고있습니다.
곡에 대한 선생님의 말씀들 덕에 저 또한 곡에 대해 더 깊게 생각해 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아이러니하게도 여기 소개해주는 음악 대부분 제가 좋아하는 노래라서 매번 알고리즘에 뜨는 군요🤣
공공구의 매력에 빠지셨군요ㅋㅋㅋㅋㅋ
어려웠던 곡인데 해석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항상 좋게 영상 챙겨 보고있습니다!
좋아하는 곡인데 리뷰 감사합니다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
감사드립니다
점점 힙잘알이 돼가시는...
공공구 ㅠㅠ앨범리뷰 해주시면 진짜 좋을거 같긴해요.듣고있으면 좋고 많은게 느껴지는데 그게 정확히 뭔지 설명 못하겠더라고요
감사합니다.
공공구 멋지네
화나 wabs 리뷰는 어떠신가요
뮤비도 그렇고 뭔가 많이 들어간 것 같지만 식견이 부족해 완전한 이해는 어렵더라구요
한번 다뤄보셔도 재밌을 것 같어요
영상 잘 보는중입니다! 빅나티-vancouver 추천드리겠습니다
추천 감사합니다!
XXX-LANGUAG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