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있음) 용서해야지, 마음 먹지만 용서가 안 될 때, 마음 풀리는 방법, 용서를 '선택'하는방법 (feat. [가족이지만 타인입니다], 원정미 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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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4

  • @chloep233
    @chloep233 Рік тому +1

    참힘드네요 용서하는것...ㅠㅜ그인간은 잘먹고잘사는데 나는 몸도마음도 만신창이가되어 인생이망가져 너무 힘들었는데... 영상감사함니다

    • @alicialibrary
      @alicialibrary  Рік тому

      정말 많이 힘드시죠 ㅠㅠ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라고 느끼실만큼 힘드시군요 ㅠㅠ 그동안 많은 힘드신 일을 겪으셨을 것 같아, 걱정이 되네요 ㅠㅠ 그 무엇보다 우선하여, Chloe P 님의 마음이 회복되기를 기원합니다.
      Chloe P님과 나누고 싶은 '책 속의 한 구절'입니다.
      "우리는 살면서 "어떻게 나한테 이럴 수가 있어!"하는 사람들을 종종 만납니다. '내'가 정말 좋은 사람이라고 해도 그런 사람을 만날 수 있어요. 그런 사람을 만나서 어떤 일을 당해도 '나'는 여전히 좋은 사람입니다."
      오은영 선생님의 책 [오은영의 화해] 중에서
      오늘밤, 조금은 더 마음 편히 주무시길 기도할게요. 힘든 마음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힘든 마음이 조금은 덜어지셨기를... ❤️💕🙏🏻

    • @chloep233
      @chloep233 Рік тому +1

      @@alicialibrary 어린시절부터 친오빠에게 학대당하고살았는데 날지켜주던 엄마마저 쓰러져 7년간누워계시다 최근 돌아가시고 너무 힘들었어요...가족이라용서가. 더어렵고 힘드네요ㅠㅜ 따뜻한답글에 펑펑울었어요 감사합니다...ㅠㅜ

    • @alicialibrary
      @alicialibrary  Рік тому

      댓글을 읽고, 마음이 시큰거리며 너무 아프네요. ㅠㅠ 그동안 헤아릴 수 없는 고통에서 너무 힘드셨죠ㅠㅠ '가족이라 용서가 더 어렵고 힘들다'는 말씀에서 혹시 도움이 될까하여, 조심스럽게 답글을 답니다.
      [태수는 도련님] (저자 도대체 님) 이라는 책을 읽다가 이런 글귀를 봤습니다. (태수는 도대체 작가님이 키우시는 강아지 이름입니다)
      "살면서 때때로 실감합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사이라는 게 얼마나 귀한 것인지 말이죠. ... 그런 면에서 태수를 볼 때면 우리가 서로 좋아한다는 사실이 참 다행스럽게 느껴집니다. 그래서 태수를 쓰다듬으며 종종 이렇게 말하곤 합니다. "태수야, 누나가 좋아? 누나도 태수가 좋은데? 잘됐지~ 정말 잘됐지~ 서로 좋아해서 참 다행이지~" 아무리 생각해도, 참 다행입니다."
      이 부분을 읽다가 갑자기 떠오르는 생각이 있었습니다.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게 당연한 게 아니었어?????'
      제 무의식은 부모, 형제, 가족, 친척 등은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는 게 당연하다 생각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서로 아끼고 돕는 것이 당연히 옳고 그래야 한다고 생각했던 것이였죠. 그래서 저는 이 당연한 것이 당연하지 않을 때, 더 혼란스럽고 받아들일 수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좋고 당연하여 상식이라 생각되는 것들이, 슬프게도 현실에서는 그렇지 않거나 더욱 말도 안 되는 일이 생기곤 합니다.
      아... 학대라니... 당연하지 않은 일이었어요. 가족을 떠나 사람 대 사람으로서도 응당해서는 안 될 일이었습니다. 너무나 당연하지 않은 일이 생긴 것이고, 그래서 더 마음에서 용서하기 힘드시리라 생각합니다. ㅠㅠ
      약하고 여린 어린 시절부터 너무나 괴로우셨을텐데, 무엇보다도 지금은 안전하신지 걱정되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