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사진기란게 정말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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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5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4

  • @여름-x2e
    @여름-x2e Місяць тому +2

    좋은영상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HM-us9if
    @HM-us9if 13 днів тому

    영상 퀄리티가 좋네요~

  • @unbendisland
    @unbendisland 19 днів тому +1

    일단 사진에는 사진에는 힘이 있죠. 그것도 동영상조차 가지지 못하는 멈춰진 장면의 힘이 따로 있습니다. 이건 카메라가 처음 발명된 이후로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는 사진이라는 매체 고유의 힘입니다.
    그 힘을 느끼기 때문에, 그리고 보통은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에게서 어떤 힘을 느끼기 때문에 시작을 하는 겁니다. 하지만 이런 아마추어들도 90%이상은 적당히 남의 사진을 따라하다 끝납니다.
    또 모르죠, 사진이 돈이 된다면. 김기찬 작가를 말씀하셨는데 그 분도 사진으로 대단한 속세적 성공을 하신 분은 아니고 최민식 같은 분도 그렇습니다. 최민식 작가님은 제가 부산까지 내려가서 직접 뵙기도 했는데 처음 만나서 하는 말씀이 '사진이 이게 돈이 안돼서...'였습니다. 그래도 이런 분들은 속세적 성공을 쫒은게 아니라 말씀하신대로 사진을 지렛대로 끝없는 내면탐구를 하던 분들이었죠. 만약 사진이 돈이 된다면 그걸 바탕으로 사진을 통해 자기 완성에 이르는 분들이 지금보다는 많아졌을 겁니다.
    요즘에는 사진이 돈도 안되지만 사진 예술이라는 장르 자체가 변질이 많이 됐습니다. 예전에는 각종 필름카메라 카페들, 그리고 레이소다 같은 최소한의 순수사진을 위한 공간이 따로 있었으나 요즘엔 글쎄요, 찾아본적도 없지만 있다 하더라도 전 내용에 있어 회의적입니다.
    얘기가 좀 빗나갔는데 무슨 말씀하시는지 알 것 같고 그건 꾸준히 자신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스스로 성찰해나가야 하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요즘엔 오히려 예전보다 불리해진 부분이 있어서 참고한다거나 느꺼움을 얻어갈 레퍼런스가 너무 적어졌죠. 사진집이야 여기저기서 어떻게든 돈으로 사서 메꿀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것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인물 사진 좋아하는 사람의 경우 예전보다 길거리에서 함부로 사진을 찍지 못하게 된 사회적 변화도 한몫하구요.
    예전에 저같은 경우 하루에 아마추어들이 올리는 사진 수백장의 사진을 보면서 좋아하는 아마추어 작가들, 수줍어서 말도 못건네지만 존경까지 하던 분들, 어떻게 저런 사진을 찍을 수 있을까 하던 분들이 정말 많았고 그 분들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나중엔 사진 열장 정도를 보면 그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무슨 얘기를 하려는지, 누구를 따라하는 따라쟁이인지, 따라하더라도 최소한의 자기 목소리를 내는 사람인지 등이 보였죠. 전 정서적으로 불안정하고 감정의 편차가 큰 편이었기 때문에 단단하고 흔들림이 없는 사진을 찍는 분들을 가장 좋아했습니다.
    괜찮으시면 메일주소 하나 알려주세요. 사진 스크랩한 것들 압축해서 보내드릴게요. 아마 사진생활에 도움이 되실겁니다.

    • @sokminlee
      @sokminlee  18 днів тому

      min3353@gmail.com 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