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여행_진안의 금강_2.죽도(가막리들)

Поділитися
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테마여행_한국의 강_금강천리 비단물길 여행]
    산죽이 많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_죽도 사면이 강으로 둘러싸인 섬아닌 섬으로 고립된 내륙의 섬, 대나무 죽(竹) 자와 섬도(島) 자를 사용한다. 대나무 죽 자를 보아서는 이곳에 울창한 대나무 숲이 많았을 것으로 보이며, 또 섬도 자를 사용한 것은 이곳이 섬이 될 것을 알고 있었던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게 합니다. (위에서 보면 대나무 죽순같이 뻗어 있는 모습으로 보이기도 하구요.)
    금강의 물길은 진안의 가막교 아래로 흘러 가막리 가막유원지를 거쳐, 깎아 세운 듯한 바위산 절벽 아래로 맑은 물이 한 바퀴 휘돌아 흐르고 있다.
    죽도 양옆으로는 천반산과 부귀산이 병풍처럼으로 그 장엄함을 뽐내며
    둘러싸여 죽도를 품안에 품고 있어 이곳을 병풍바위라고 불리웁니다.
    무주 남덕유산에서 흐른 구량천과 장수 신무산 뜬봉샘에서 흐른 금강물이 합쳐지는 곳으로 북쪽 고산의 끝자락 바위산악지형으로 있었다고 합니다.
    이곳 죽도는 원래 섬이 아니었습니다. 옛날 이곳은 많은 사람들이 살았는데 논과 밭의 경작지가 필요해 1970년쯤 병풍바위(선비바위)의 한부분을 인공으로 발파하여 구량천 물길을 금강물길로 바로 떨어지도록 하였고, 원래 흐르던 물길에 논경지를 만들려 하였으나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고 한다.
    이로 인해 인공폭포가 생기고 또다은 인위적 자연환경이 만들어 졌다. (단양의 수주팔봉에서도)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곳은 캠핑과 차박의 성지로 불리우던 가막리들 이다. 그러나 마구잡이식 무개념 이용에 따라 쓰레기가 쌓이고, 불을 피우는 등 또다시 사람들에 의해 자연환경이 훼손되기 시작했다.
    이에 진안군에서 이곳의 자동차 출입과 캡핑, 취사 등 모두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제 이곳을 보려면, 천반산 산행과 트레킹 등 도보를 통해서 경관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죽도는 또다른 의미를 지닌 곳이다.
    조선 선조때 개혁을 외치던 정여립의 기축옥사(1천여명이 피로 물든 사건)에 대한 이야기가 있는 곳입니다.
    정여립은 전주 남문 밖에서 태어나 선조 3년 25세 때 문과에 급제하여 수찬이라는 벼슬에 올랐으나, 선조와 서인들의 미움을 사 벼슬을 버리고 고향으로 낙향, 대동계를 조직하고 모악산 앞 제비산 (현재의 김제시 금구면)에 머물면서 죽도에다 시설을 지어놓고 천반산에서 군사훈련을 시켰다고 한다.
    정여립은 선조 22년 역모로 몰리자 아들과 함께 죽도로 피신했다가 관군에 쫓기자 이 산에서 자결했다고 전해진다.
    그러나 사실은 정여립이 자결한 곳은 이곳이 아니라 부귀면 오룡리 다복동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호남은 반역의 땅으로 전락하여 중앙관직 등용에 차별을 받게 되었다는 이야기 이다.
    이곳은 300년전부터 터를 잡고 살아온 파평윤씨가 4만여평을 넓은 뜰은 비옥한 땅으로 개간하게 되는데 과거의 죽도는 많은 사람들이 살아 분교까지 있었는데 지금은 파평윤씨의 자손인 ㅇㅇㅇ씨 부부가 수몰의 아픔을 딛고 터를 잡아 살고 있다고 합니다.
    경작지는 다시 풀밭과 억새가 들판을 이루었고, 그 일부만 경작하고 있다.
    1990년~2001년 완공된 다목적 용담댐의 용담호가 만수위가 되면 죽도까지 올라와 이곳 병풍바위까지 호수가 된다고 합니다.
    이 곳 천반산 구량천을 휘감아 돌아 죽도에서 금강물길과 만나 용담호로 이어지는 금강물길은 이제 잠시 큰 물그릇인 용담댐에서 잠시 쉬었다 조금씩 진안의 땅을 적시며 흘러간다.
    다음편에서 용담댐에 대한 이야기로 찾아됩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금강 #진안 #가막유원지 #가막교 #전북 #가막리 #죽도 #천반산 #가막리들#인생2막

КОМЕНТАРІ • 14

  • @YeongYangjuk
    @YeongYangjuk Рік тому +1

    영상과 설명 넘넘 좋습니다ㅎㅎ 꼭 한번 가보고 싶어요

  • @sinjabkim7668
    @sinjabkim7668 Рік тому +1

    몇해전 여름 천반산을 등산해서 내려다본 강줄기가 너무아름다웠고 죽도를 바라본뒤 거닐었던 강변의 한적한 분위기도 좋았던 기억이 납니다

  • @user-rurallife
    @user-rurallife 2 роки тому +2

    가막리들 진안 한번 가 봐야겠네요.
    구독합니다 ^^

    • @bungbungTV
      @bungbungTV  Рік тому +1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으로 보답 할께요^^

  • @leeth833
    @leeth833 6 місяців тому +1

    이 글 보고 어제 다녀왔습니다. 차량은 못들어가며 입구에 차단기 자물쇠로 채워져 있습니다. 전화번호 남겨져 있길래 혹시나 전화해봤더니 수자원공사에서 관리를 하는데 마을사람들 농사지으러 들어갈때만 열어놓는다고 하시더군요.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입구에서 1.1km 정도 들어가면 됩니다.

    • @bungbungTV
      @bungbungTV  6 місяців тому

      맞습니다. 저희도 입구에 차 세워 놓고 걸어서 들어 갔습니다. 옛 이야기를 상상하며 이것저것 보면서 걷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 @glitter7077
    @glitter7077 Рік тому +1

    구독했습니다 감동벼룻길처럼 옛 조상들의 흔적과 숨결이 묻어나는 작은샛길을 좋아해서 그런지 감동벼루길 영상보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자세한 출발점 그리고 난이도 도 꼭같이 신경써서 올려주시면 더욱더 감사드리겠습니다

    • @bungbungTV
      @bungbungTV  Рік тому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영상 시청과 격려에 감사합니다. 탐방할 수 있는 자세한 정보 포함해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

  • @티라노사우루스-y9h
    @티라노사우루스-y9h 2 роки тому +1

    여기 진짜 자연 그대로임... 풀 냄새가 너무 쎔

    • @bungbungTV
      @bungbungTV  2 роки тому

      많은 이야기를 간직한 곳이죠 ~ 영상의 관심과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 @죽향-v5z
    @죽향-v5z 2 роки тому +2

    좋은영상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요즘 차박하는 사람.캠핑하는사람들이 많은데 금수강산 곳곳에 경관좋고 물맑은곳이면 차가더이상 들어갈수없을때까지 끌고가서 맑은물 오염시키고 주변환경더럽히고 가버리니 인근 동네주민들은 외지인들의 무분별한 행동으로 몸살을앓고있지요.
    소개해주신 가막리들도 도로에 차세워놓고 1킬로정도만 걸어들어가면 아름다운 경치를 만끽할수있는곳인데
    굳이 자동차 타고들어가서 흐르는물을 빠져가며 차밑에온갖 기름덩어리들 씻겨서 강물오염시키는건 그자들은 전혀개의치 않는걸보고 한심하더군요.
    게다가 먹고마시고 남은 빈껍데기와 반려동물배설물을 그대로 버리고가버리는 양심없는사람들이 많다보니
    들어가는 입구를 막아놓고 차박.캠핑.야영을 전면금지시켰군요.
    이젠 우리나라도 놀이 문화수준이 많이발달되었을텐데 일부양심없는 사람들때문에 환경오염이 심각해지는군요,

    • @bungbungTV
      @bungbungTV  2 роки тому

      감사합니다.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

  • @두발로맨
    @두발로맨 2 роки тому +1

    여기는 자연그대로 보존되어야 한다고 봅니다

    • @bungbungTV
      @bungbungTV  2 роки тому

      맞습니다. 아름다운 우리 강산 잘 보존하여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