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수도 복구 '속도'...신칸센 부분 정상화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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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 [앵커]
    일본 강진 피해 현장인 구마모토에서 지진 발생 후 처음으로 고속열차인 신칸센이 부분 개통하는 등 물류 기능이 빠르게 회복하고 있습니다.
    생명줄인 전기와 수도 공급도 재개되는 등 생활 기반 시설 복구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이재민들의 피난 생활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구마모토에서 최명신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일본 규슈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교통 대동맥인 신칸센이 엿새 만에 운행을 재개했습니다.
    비록 구마모토 현과 남부 가고시마 현을 연결하는 부분 개통이지만 승객들은 기쁨을 감추지 못합니다.
    차량 정체로 5시간 가까이 걸리던 게 30분으로 확 줄었습니다.
    [승객 : 안심이 됩니다.]
    [승객 : 구마모토 미후네의 집에 돌아가고 싶습니다.]
    또 다른 대동맥인 규슈 고속도로도 구마모토 현 일부 구간을 제외하고 빠르게 정상을 되찾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단절 구간에서 국도를 이용하는 차들이 뒤엉키면서 교통 혼잡이 반복되자 우회 도로인 오이타 현을 통한 물류 수송 작업도 본격화했습니다.
    꽉 막혔던 물류 수송에 조금씩 숨통이 트이면서 문을 열기 시작한 생활편의 시설도 하나둘씩 늘고 있습니다.
    강진 이후 물건이 텅텅 비다시피 했던 편의점과 대형 할인마트의 진열대는 채소와 과일 등 일부 품목을 빼고는 지진 이전 수준을 회복했습니다.
    빨래방과 주유소, 약국 등도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지진 피해 주민 : 지진 직후에는 가게가 모두 닫아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오늘 와서 가게가 문을 연 것을 알고 아주 안심했습니다.]
    주민들이 무엇보다 반기는 건 전력과 수도 공급입니다.
    한때 43만 가구에 달했던 단수 가구는 8만 가구로 줄었고 전기도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했던 미나미아소무라 등 3천 가구를 제외하고 모두 복구됐습니다.
    피해주민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진을 피해 좁은 승용차 안에서 오래 생활하다 '이코노미석 증후군'으로 숨지는 사람이 늘자 마사지 자원봉사자까지 등장했습니다.
    [마사지 자원봉사자 : 쭉 긴장하고 있는 탓에 근육이 뭉쳐서 스트레스가 많이 쌓였을 겁니다.]
    하지만 물류 기능 회복에도 불구하고 행정처리 미숙으로 적재적소에 물건이 제대로 분배되지 않아 일본 정부를 향한 피해 주민들의 원성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구마모토...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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