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𝐏𝐥𝐚𝐲𝐥𝐢𝐬𝐭 ] 실패에 대한 서툴지만 힘이 되는 위로의 노래 | 소년:달 노래 모음 | 실패는 성공을 위한 밑거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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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січ 2025

КОМЕНТАРІ • 1

  • @새우잠자는백수
    @새우잠자는백수  2 роки тому

    잠들지 못하는 청춘들에게
    0:00
    0:00
    이대로도 괜찮아
    3:40
    3:40
    어디로 가져가야 해
    7:04
    7:04
    입춘
    10:16
    10:16
    폭우
    13:48
    13:48
    --------------------------
    잠들지 못하는 청춘들에게
    매일 밤 뒤척이는 건
    내일이 걱정되는 건
    오늘을 놓지 못해서일까
    젊음이 나를 떠나면
    무엇하나 남지 않으면
    나홀로 남겨지진 않을까
    어릴적 바라보던 밤하늘도
    언제부턴가 볼 수 없게 됐고
    한없이 반짝거리던 수많은 별들 중
    내 것은 어디에도 없었네
    잠들지 못한 날들과
    잠들지 못한 꿈들과
    잠들지 못할 청춘들에게
    각각의 계절 가운데
    각각의 꽃이 피듯이
    언젠간 활짝 피어날거야
    어릴적 바라보던 밤하늘 속
    조그만 나의 꿈을 띄워 놨었네
    수없이 반짝거리던 그 많은 별들 중
    작았던 나의 꿈이 빛났네
    잠들지 못한 날들과
    잠들지 못한 꿈들과
    잠들지 못할 청춘들에게
    각각의 계절 가운데
    각각의 꽃이 피듯이
    언젠간 활짝 피어날거야
    잠들지 못한 날들과
    잠들지 못한 꿈들과
    잠들지 못할 청춘들에게
    각각의 계절 가운데
    각각의 꽃이 피듯이
    언젠간 활짝 피어날거야
    잠들지 못한 날들과
    잠들지 못한 꿈들과
    잠들지 못할 청춘들에게
    각각의 계절 가운데
    각각의 꽃이 피듯이
    언젠간 활짝 피어날거야
    --------------------------
    이대로도 괜찮아
    옷자락 사이마다 니 생각을 채웠더니
    늘어진 소매 끝에 감정이 흘러내렸어
    이따금 니가 보던 밤하늘에는
    뭐가 그리도 예쁜지 눈을 뗄 수 없었어
    손등 위를 스치는 미지근한 온도로
    우리는 계절위로 손도장을 찍었어
    내딛은 걸음 보다 내뱉은 말들 보다
    서로를 세던 밤이 더 길었어
    있잖아 넌 이대로도 괜찮으니까
    내 곁에 있어주면 안될까
    이대로 너만 괜찮다면 나
    니 옆자리에 있어도 될까
    머물던 자리마다 다정함을 적어서
    둘만의 계절위로 손편지를 보냈어
    너의 습관들과 나의 말투 끝엔
    서로가 번져 우리를 그렸어
    있잖아 넌 이대로도 괜찮으니까
    내 곁에 있어주면 안될까
    이대로 너만 괜찮다면 나
    니 옆자리에 있어도 될까
    우리 두 눈을 꼭 감은채로
    서로의 밤의 별자리를 세자
    모든게 물들어갈 새벽 끝에
    선명히 서롤 바라볼 수 있게
    --------------------------
    어디로 가져가야 해
    혹시 있잖아 마냥 걷다가
    네 생각이 나버리면 나 어쩌지
    근데 있잖아 넌 어쩌다
    이 사랑이 물린 걸까 넌 무거웠던 걸까
    사거리 횡단보도 걸음을 걷다
    몇 달째 머무르던 향기가 스치면
    살랑이듯 우리의 순간이 지나가고
    길을 잃은 추억들이 무너져내려
    나도 알아 사실 이제
    우리는 없는걸
    노을빛 거릴 거닐던
    우리는 없는걸
    근데 나도 모르겠어
    네가 두고 가버린
    내가 좋아한 우리는
    어디로 가져가야 해
    나를 등진 그 밤에 너를 보던 나와 날 보던 너의 맘이
    다른 게 싫었다고 너는 그렇게 떠났으니까 날
    하나씩 이틀씩 넘기도 참아도
    길을 잃은 추억들은 무너져내려
    나도 알아 사실 이제
    우리는 없는걸
    노을빛 거릴 거닐던
    우리는 없는걸
    네가 보던 내 여름은
    어떤 색이었고
    한참을 보던 하늘엔
    뭐가 보였을까
    나를 보던 네 두 눈이
    그리도 다정해서
    끝을 흐리던 그 말투마저
    내겐 또렷했어 나 그랬어
    그때 나 그랬어
    --------------------------
    입춘
    봄 향기가 퍼질 때쯤 꽃놀이를 갈까요
    겨우 눈이 그쳤으니 그리 빠르진 않게요
    살랑이며 잠에 들었던 따스한 계절을
    함께 마중 나가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벚나무 아래를 걸을 때면
    걸음을 맞춰 함께 주위를 둘러봐요
    포근한 햇살, 사랑 가득한 표정과 대화 속에서
    이 도시의 봄이 물들어요
    작년 우리를 머금던 온기가 퍼지면
    매년 포근히 빛나던 그 계절이 와요
    숨 쉴 틈 없이 상냥한 순간으로 가득 찰
    봄이 찾아와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일렁일렁 3월의 봄바람이 우릴 감싸면
    멈춰 서서 4월의 설레임을 잔뜩 느껴요
    5월이 금세 지나쳐 여름이 오기 전에
    오래 간직할 마음을 새겨요
    작년 우리를 머금던 온기가 퍼지면
    매년 포근히 빛나던 그 계절이 와요
    숨 쉴 틈 없이 상냥한 순간으로 가득 찰
    봄이 찾아와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봄 향기가 퍼질 때쯤 꽃놀이를 갈까요
    겨우 눈이 그쳤으니 그리 빠르진 않게요
    살랑이며 잠에 들었던 따스한 계절을
    함께 마중 나가요
    우리 어디로 갈까요
    --------------------------
    폭우
    하나씩 꺼내볼까 우리
    지쳐서 울던 밤은 빼고
    미련한 감정들도 빼고
    남은 건 별거 없다 해도
    4월의 봄 향기가 배던
    벚꽃이 떨어지던 때로
    사랑을 외면하던 맘은
    거짓말을 하고 있어
    눈을 감고 귀를 막아도
    입을 막고 아닌 척을 해도
    널 떠올리는 것 만은 멈출 수가 없어서
    열여섯 번째 비가 내렸어
    너에게 빠져버린 계절엔
    너를 꼭 닮은 맑은 여름엔
    네가 없이도 날 흔들기엔 충분해
    널 그리기엔 충분해
    하나씩 꺼내볼까 우리
    난 너를 처음 만난 날에
    빛나는 너의 눈동자 속엔 내가
    우리를 꿈꿔버린 날에
    너에게 빠져버린 계절엔
    너를 꼭 닮은 맑은 여름엔
    네가 없이도 날 흔들기엔 충분해
    널 그리기엔 충분해
    멈출 수가 없어
    멈출 수가 없어
    난 그럴 수가 없어
    네가 없이도 날 흔들기엔 충분해
    널 그리기엔 충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