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몽(悲夢)(김혁) 내 님 하늘가 떠난 날 나를 두고 바쁘게 골목길 돌아가는 꿈 꾸었어 내 님 다시는 돌아 올수 없는 걸 확신한 후엔 한동안 꿈 길 조차 보이지 않았지 십사년 세월 훌쩍 지나 내 님 떠난 날이 다시 오니 떠나던 날 어여쁜 얼굴 그대로 흰머리 앉은 나에게 다시 돌아왔네 사랑타령을 그만 두니 내 님 화가 풀렸는지 고운 웃음으로 나를 맞아주네 껴안은 채 설운 내 가슴 위로하는데 무엇이 그리 바쁜지 골목길 돌아 뛰어 가버리고 혼자 남은 나는 훌쩍이다 눈을 뜨니 어둠만이 나를 맞아주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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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몽(悲夢)(김혁)
내 님 하늘가 떠난 날
나를 두고 바쁘게 골목길 돌아가는 꿈 꾸었어
내 님 다시는 돌아 올수 없는 걸 확신한 후엔
한동안 꿈 길 조차 보이지 않았지
십사년 세월 훌쩍 지나
내 님 떠난 날이 다시 오니
떠나던 날 어여쁜 얼굴 그대로
흰머리 앉은 나에게 다시 돌아왔네
사랑타령을 그만 두니
내 님 화가 풀렸는지 고운 웃음으로 나를 맞아주네
껴안은 채 설운 내 가슴
위로하는데
무엇이 그리 바쁜지
골목길 돌아 뛰어 가버리고
혼자 남은 나는 훌쩍이다
눈을 뜨니 어둠만이 나를 맞아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