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술종합학교_제 44회 KARTS 무용단 정기공연_인상·공존 _안무 조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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Вставка
  • Опубліковано 24 вер 2024
  • 2019.10.18.(금) 8:00
    2019.10.19.(토) 4:00, 7:00
    장소: 한국예술종합학교 석관동 예술극장
    인상·공존
    안무: 조주현
    음악: 수제천, 침향무, 삼도 설장고
    의상: 송보화
    기획: 전수환
    지도: 김현웅
    음악 코디네이터: 안혜진
    - 작품 노트
    인상 印象
    어떤 대상에 대하여 마음속에 새겨지는 느낌.
    공존 共存
    서로 도와서 함께 존재함.
    전통음악으로 받은 인상을 바탕으로 동 시대 발레언어로서의 존재방식을 탐구하려고 한다. 주로 서양의 클래식 음악과 함께 공연된 기존 발레의 존재방식을 한국의 전통음악과의 공존의 방식으로 새롭게 시도해 보고자, 국악에서 받은 느낌을 발레 무용수의 몸의 언어로 전환시켜 보았다. 19세기 인상주의 화가들이 작가들의 주관적인 느낌을 새로운 조형예술로 표현하며 새로운 예술 세계의 문을 열었듯이, ‘인상’을 매개로 한국의 전통음악과 발레예술의 새로운 ‘공존’의 시도로 새로운 가능성으로 나아가 보려고 한다. 뜻밖의 발레의 변주들이 동시대 관객들에게 즐거운 미적 체험으로 전달되기를 소망해 본다.
    -작품 구성
    인상 I : 전통의 공존 (수제천)
    한국의 전통음악 중 ‘천상의 선율’이리 불리는 수제천과 전통 클래식의 움직임을 연결했다. 한국전통음악의 클래식과 발레춤의 클래식이 중첩 되어 잔잔한 호수 속 두 파동의 만남으로 표현하였다. 음악의 파장과 춤의 파장이 겹쳐지며 새로운 미적 체험이 생성된다.
    인상 II : 환타지 (침향무)
    신라의 예술을 상상하셨던 황병기님의 창조정신을 계승해 보았다. 늦은 밤 예술의 전당을 거닐던 현재의 소년은 우면산 속 신비한 존재들의 즐거운 축제를 상상한다. 환타지 속 도깨비들은 가야금 선율과 함께 즐거운 난장을 펼친다.
    인상 III : 힘·흥 (삼도 설장고가락)
    타악의 울림들과 춤이 중첩되면서 천천히 다른 가능성으로 나아간다. 장구 리듬에 따라 여성무용수들은 과거의 여성성에서 벗어나 당당하고 힘찬 새로운 여성의 정체성을 선보이고, 남성무용수들은 장구가락의 리듬을 타고 그들만의 자유로운 흥마당을 펼친다.
    인상 IV : 변주 (수제천)
    수제천의 조형미를 메타적으로 해석하여 모던한 발레 움직임의 조형미와 매칭한다. 수제천-모던발레 결합을 통해서 법고창신을 지향한다. 수제천은 시간을 넘어 오늘의 예술로 존재한다. 발레도 그러하다. 전통음악과 발레는 공존하여 함께 미래로 나아간다.
    출연자
    강윤정 곽지오 박하은 최유정 김석주 도윤재
    오 연 이해나 조예린 한신형 양준영 이유범 전우재 정성욱
    김민경 최목린 황수진 김시진 노동익 이은수 이현규 정찬주 최병인
    김민영 박하민 이민진 최솔지 민세연 신민권 이용우 이준수 임재운 정용재 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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