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시성 옌안 조선의용군 주둔지 - 촨커우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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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6 січ 2025
- 조선의용군이 타이항산에서 옌안으로 오면서 처음으로 정착한 곳이 바로 촨커우촌이다. 조선의용군의 연안 첫 주둔지였던 촨커우촌은 옌안시를 가로지르는 옌허를 따라 뤄자핑에서 동쪽으로 3km쯤 떨어진 곳에 있다. 촨커우촌은 뤄자핑보다는 넓은 평지가 펼쳐진 산간 마을로, 촨커우촌 촨커우대교 건너 마을 입구 산 중턱에 당시 조선의용군의 거처로 추정되는 요동(窯洞)이 8~9개가 남아있다.
촨커우대교를 건너면 왼편에 2007년 5월에 옌안시 문물국에서 건립한 조선의용군 구지 기념비가 서 있다. 현지 노인들은 조선의용군들이 이곳에 있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조선의용군 구지 기념비 부근에는 조선의용군들이 사용했던 우물이 있다.
조선의용군 주둔지는 옌안현 당위원회 및 현정부 옛터와 같은 곳으로 현재 복원되어 있는 요동은 옌안현 당위원회 및 현정부 유적이다. 조선의용군이 거주하던 요동도 이와 비슷할 것이다.
요동은 아늑한 공간에 온돌처럼 불을 때 난방을 하고 있었으며, 4명 이상이 거주하기에는 불편한 크기이다. 가마솥이 아궁이 위에 있어 한국의 시골 집을 연상케 한다. 이는 연안지역의 흙이 점착력이 뛰어난 황토이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약 2.5m 높이의 천정은 사람들이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어 보인다.
제공 : 항일영상역사재단(제작 202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