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여기에서 정말 사람이 살았던 것일까... 검은비가 내리는 이 마을에 도착한 모험가의 첫 느낌이었다. 숨쉬기가 쉽지 않아 머플러를 코에 대고는 마을 내부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발을 뗄 때마다 신발의 밑창이 녹아 쩍쩍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 보라빛 비가 오는구나.. 코를 찌르는 썩은 냄새... 시체의 산.. 형체를 알아보기는 어려웠지만 그것은 분명 사람들의 시체였다. 시신도 다 녹아 없애버릴 만큼 지독한 독성의 질병... 모험가는 잠시 멈추어 서서 죽은 듯 묵념을 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힘든 걸음을 옮겼다. 그의 눈은 더 날카로워졌다. 돌아가기는 이미 틀렸다. 이미 질병은 육체를 좀먹기 시작했다. 이대로 주저앉아 녹아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죽음을 미루어야만 했다.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사도 디레지에.. 너의 존재가 무슨 의미를 갖는지 나는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단 한가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것뿐이다.... - 시즌 2 ACT.6 검은질병의 디레지에 -
"그래 그래... 그 여자가 말한 인간이 바로 너였군. 아 그랬어... 드디어 그 날이 온 건가... 죽을 운명이라 하더라도 쉽게 죽지는 않겠다!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 왔는지도... 널 상대함으로써 나도 거대한 역사 속, 어느 한 켠에 기록되겠지. 다만 디레지에님을 더이상 지켜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도다... 필멸자여... 너 또한 그 여자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을...!"
오늘도 마계는 칙칙해씁니다. 우리 댕댕이 디레지에는 마계를 마구 뛰어다니고 시펏씁니다. 하지만 다른 사도들의 땅으로 침입하면 사도들이 와서 마구 때렷씁니다. \" 아파양! 아파양! \" 디레지에는 아팠지만 불사의 몸이여서 갠차났씁니다. 어쩔후없이 다른 사도들의 땅을 피해 열시미 띠어다녀씁니다. 마구 뛰어다니다 조금 지쳐 잠시 땅에 누워 쉬기로 해씁니다. 쉬고있던 디레지에는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봤습니다. 자신이 지나온 길엔 역병에 찌들어 죽어가는 식물들과 폐허만이 보여씁니다. 디레지에는 넘무넘무 슬퍼씁니다. 자신이 돌아다니면 몸에서 나오는 역병들이 더욱 퍼진다는걸 안 디레지에는 마계의 구석으로 가씁니다. 디레지에는 컨트롤되지않는 역병들이 미워씁니다. 자신이라고 이렇게 태어나고시펏던건 아니여씁니다. 디레지에는 잠을 청했습니다. 꿈에서 그는 평범한 댕댕이일까요? 주인과 함께 평화로운 마계에서 산책을 하고있을까요? ... ... 뭔가 이질감이 든 디레지에는 잠에서 깨고 맙니다. 디레지에의 발 밑에서 차원의 틈이 열려 빨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간 디레지에는 아라드에 떨어졌습니다. 디레지에의 눈이 펼쳐진 아라드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발을 옮기려고 했지만 이윽고 디레지에는 그 자리에 누웠습니다. 자신이 돌아다니면 아름다워보이는 아라드가 순식간에 폐허가 될것같았습니다. 이미 자신의 근처에있던 식물들과 사람들은 역병에 걸렸습니다. \" 미아내양..미아내양.. \" 디레지에는 스스로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자리에 누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이틀.. 무료했지만 결코 움직일수없던 디레지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 디레지에! 너의 악행을 이 자리에서 끝내주겠다! \" 오랜만에 사람을 본 디레지에는 너무 기뻐 꼬리를 흔들었지만 기쁨도 잠시 그들이 역병에 걸릴것같았습니다. \" 안돼양! 도망쳐양! 역병걸려양! \" 하지만 디레지에의 걱정과 다르게 멀쩡한 모험가들은 디레지에를 줘팸하기 시작했습니다. \" 아파양! 아파양! \" 아팠지만 불사의 몸이였기에 꾺 참아냈습니다. 디레지에는 너무 맞아 빈사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차원의 틈이 열려 디레지에는 빨려들어갔습니다. 그 속에서 디레지에는 영원히 찢기고 재생되고를 반복할것입니다. 디레지에는 무슨 잘못을 저지른걸까요? 디레지에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하는걸까요? 디레지에 먼 훗날일지라도 평범한 댕댕이가 되길 바라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요 수고했어요 디레지에 잘자요 디레지에
그래 그래... 그 여자가 말한 인간이 바로 너였군. 아 그랬어... 드디어 그 날이 온 건가... 죽을 운명이라 하더라도 쉽게 죽지는 않겠다!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 왔는지도... 널 상대함으로써 나도 거대한 역사 속, 어느 한 켠에 기록되겠지. 다만 디레지에님을 더이상 지켜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도다. 필멸자여... 너 또한 그 여자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을...! -공작 유리스
'예전에는 여기에서 정말 사람이 살았던 것일까...
검은비가 내리는 이 마을에 도착한 모험가의 첫 느낌이었다.
숨쉬기가 쉽지 않아 머플러를 코에 대고는 마을 내부로 조심스럽게 발걸음을 옮겼다.
발을 뗄 때마다 신발의 밑창이 녹아 쩍쩍 소리를 내고 있었다.
아.. 보라빛 비가 오는구나..
코를 찌르는 썩은 냄새... 시체의 산.. 형체를 알아보기는 어려웠지만 그것은 분명 사람들의 시체였다.
시신도 다 녹아 없애버릴 만큼 지독한 독성의 질병... 모험가는 잠시 멈추어 서서 죽은 듯 묵념을 하였다.
그리고는 다시 힘든 걸음을 옮겼다. 그의 눈은 더 날카로워졌다.
돌아가기는 이미 틀렸다. 이미 질병은 육체를 좀먹기 시작했다.
이대로 주저앉아 녹아내리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그러나 그는 자신의 죽음을 미루어야만 했다. 아직 할 일이 남아있었기 때문이다..
'사도 디레지에.. 너의 존재가 무슨 의미를 갖는지 나는 모른다.
내가 아는 것은 단 한가지, 너를 쓰러뜨리기 위해 내가 존재한다는 것뿐이다....
- 시즌 2 ACT.6 검은질병의 디레지에 -
네오플 역사상 최고의 bgm 중 하나
브금 작곡가왈:이 브금을 뛰어넘을 브금은 당분간 안나올거 같다
@@Ateine 그러고 10년이 지나버림
전이당한상태로 그래도 피해안줄려고 가만히 있었는데도 퇴치당하고 차원안에서 몸이 찢겨나가고 있는 디레지에
착한놈이 빡치면 무서운데 얼마나 무서워져있을지 걱정됩니다 ㄷㄷ;
그리고 바칼부터 계속 차원관련으로 스토리나오는데 다음레이드는 디레지에아닐까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
"그래 그래... 그 여자가 말한 인간이 바로 너였군. 아 그랬어... 드디어 그 날이 온 건가... 죽을 운명이라 하더라도 쉽게 죽지는 않겠다!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 왔는지도... 널 상대함으로써 나도 거대한 역사 속, 어느 한 켠에 기록되겠지.
다만 디레지에님을 더이상 지켜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도다...
필멸자여... 너 또한 그 여자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을...!"
물론 그 당시엔 최종컨텐츠 였지만 레이드라는 새로운 대규모 컨텐츠에서 제대로 리메이크 되어서 나오길 기대... 너무 좋은 BGM인데
나온지 꽤 된 노래라고 또쉬폰 소리 듣지만 띵곡인걸...
던파가 망해서 섭종하더라도 남을 띵곡
던파의 낭만 중 하나를 상징하는 불후의 명곡이죠. 이땐 진짜 디레지에가 토나올 정도로 어려웟는데...
Greatest Of All Time
이 명곡을 과연 디레지에 레이드에선 어떻게 나올 지 기대되는 나
디레지에.레이드.나와유?..
@@b.m.i.525 다음시즌 레이드로 가장 유력함 떡밥도 대놓고 뿌렷고
중국쪽 검열때문에 힘들지 않을까 생각되는.... 국내만 출시하면되는게 아니고 중국도 매출의 일부고 유저중 한곳이니 무시하거나 독단적스토리로 나누는것도 네오플입장에서는 관리도 힘들꺼라 라는 저의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웅장하게 라틴어로 나올듯
코로나로 못나오는 레이드
오늘도 마계는 칙칙해씁니다.
우리 댕댕이 디레지에는 마계를 마구 뛰어다니고 시펏씁니다.
하지만 다른 사도들의 땅으로 침입하면 사도들이 와서 마구 때렷씁니다.
\" 아파양! 아파양! \"
디레지에는 아팠지만 불사의 몸이여서 갠차났씁니다.
어쩔후없이 다른 사도들의 땅을 피해 열시미 띠어다녀씁니다.
마구 뛰어다니다 조금 지쳐 잠시 땅에 누워 쉬기로 해씁니다.
쉬고있던 디레지에는 자신이 지나온 길을 돌아봤습니다.
자신이 지나온 길엔 역병에 찌들어 죽어가는 식물들과 폐허만이 보여씁니다.
디레지에는 넘무넘무 슬퍼씁니다.
자신이 돌아다니면 몸에서 나오는 역병들이 더욱 퍼진다는걸 안 디레지에는 마계의 구석으로 가씁니다.
디레지에는 컨트롤되지않는 역병들이 미워씁니다.
자신이라고 이렇게 태어나고시펏던건 아니여씁니다.
디레지에는 잠을 청했습니다.
꿈에서 그는 평범한 댕댕이일까요?
주인과 함께 평화로운 마계에서 산책을 하고있을까요?
...
...
뭔가 이질감이 든 디레지에는 잠에서 깨고 맙니다.
디레지에의 발 밑에서 차원의 틈이 열려 빨려들어가고 있었습니다.
차원의 틈에 빨려들어간 디레지에는 아라드에 떨어졌습니다.
디레지에의 눈이 펼쳐진 아라드는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발을 옮기려고 했지만 이윽고 디레지에는 그 자리에 누웠습니다.
자신이 돌아다니면 아름다워보이는 아라드가 순식간에 폐허가 될것같았습니다.
이미 자신의 근처에있던 식물들과 사람들은 역병에 걸렸습니다.
\" 미아내양..미아내양.. \"
디레지에는 스스로가 너무 미웠습니다.
그렇게 가만히 자리에 누워 시간이 흘렀습니다.
하루..이틀..
무료했지만 결코 움직일수없던 디레지에에게 손님이 왔습니다.
\" 디레지에! 너의 악행을 이 자리에서 끝내주겠다! \"
오랜만에 사람을 본 디레지에는 너무 기뻐 꼬리를 흔들었지만 기쁨도 잠시 그들이 역병에 걸릴것같았습니다.
\" 안돼양! 도망쳐양! 역병걸려양! \"
하지만 디레지에의 걱정과 다르게 멀쩡한 모험가들은 디레지에를 줘팸하기 시작했습니다.
\" 아파양! 아파양! \"
아팠지만 불사의 몸이였기에 꾺 참아냈습니다.
디레지에는 너무 맞아 빈사상태가 되었습니다.
그 순간 차원의 틈이 열려 디레지에는 빨려들어갔습니다.
그 속에서 디레지에는 영원히 찢기고 재생되고를 반복할것입니다.
디레지에는 무슨 잘못을 저지른걸까요?
디레지에가 왜 이런 고통을 당해야하는걸까요?
디레지에 먼 훗날일지라도 평범한 댕댕이가 되길 바라요
좋은 주인을 만나 행복하기를 바라요
수고했어요 디레지에
잘자요 디레지에
그래서 지금 강제적 폐관수련으로 강해지는 중....
이 이게 뭐노
이 댓글 ㄹㅇ올만에 보네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ALL TIME LEGEND .
이거 디레지에 레이드에서
어떻게 리메이크 될까... 진짜 너무 기대된다
레쉬폰 처음 나왔을때 브금이 너무 좋아서 머엉했던 기억이
던파는 안하게된지 십년넘었는데 다시들어도 쩐다ㅋㅋㅋㅋㅋㅋㅋㅋ
해가지나고 시즌이 바뀌어도 개인적으로 던전앤파이터 최고의 BGM은 고통의 마을 레쉬폰 BGM인듯
역시 근본의 띵곡
레인저들 레쉬폰 빌드 3번 디볼방에서 얼멀헤 써서 모은다음 조지는거 국룰이었는데 그립다 얼멀헤..
그래 그래... 그 여자가 말한 인간이 바로 너였군. 아 그랬어... 드디어 그 날이 온 건가... 죽을 운명이라 하더라도 쉽게 죽지는 않겠다! 수천년을 살아오면서 이런 날이 오기만을 기다려 왔는지도... 널 상대함으로써 나도 거대한 역사 속, 어느 한 켠에 기록되겠지. 다만 디레지에님을 더이상 지켜드리지 못하는 것이 슬프도다. 필멸자여... 너 또한 그 여자의 손에서 놀아나고 있는 것을...!
-공작 유리스
던파 최고의띵곡에서 무조건 꼽히는곡
이걸 들으니 띵쉬폰이 생각나네...
감사합니다 goat
띵곡!! 크...그립네요
레쉬폰 때문에 피아노를 배웠다
책임져라 !
던파 불후의 명곡 No.1
띵곡...
DNF BGM GOAT
갓띵곡
닉값 개잘히는 브금
쌉띵곡 ㅇㅈ...
던파 bgm GOAT
크으
고통의 마을 레쉬폰!
던파 브금팀은 월급많이줘라
퍼스트 아라드 갓띵곡
대중적으로도 유명한 곡
ua-cam.com/video/KxtxGyEmkYM/v-deo.html
오케스트라 듣다보니 원곡이 좀 발랄한 느낌이라 약간 아쉬운 마음이... ㅠ
오케스트라버전이 디레지에님 던전답게 쓸쓸함속에 고고함이 묻어나왔던 느낌이었는데...
올타임레전드
그리고 이제 디레지에는 고렙 레이드로 나올 날이 다가오겠지....
CLASSIC
명진이사님 피아노연주 기대합니다
유튜브 뮤직에서 들을 수가 없어서 아쉽네
듣기만 하는데도 이게 레이드로 나온다면 난이도 역대급 어렵게 나올듯
사룡 중독보다 댕댕이 중독이 더 빡실거 같은느낌
띵곡
ㅁㅊ음악
디레지에 레이드 나오면 리메이크해서 분명히 나온다
고음질 노래 상당한걸?
근본
뭐 말이 필요한가..
윤명진 대표이사님 평생 존경합니다
? 윤기견 어서오고
@@노노무라_류타로 윤명진 대표이사님 종신대표 가즈아
1차 띵진집권기에 던서트 가서 띵진이가 이거 피아노로 치는거 듣고.. 냉장고 자석 굿즈하고 세라쿠폰 받고.. 띵진이랑 악수하고 자에픽 먹었다..
물로켓
이제 옛날 던전들이 하나하나 사라지고 레이드로 만들어지는구만
조회수 나락 네플리에서도 이것만 5천회 찍노 역시 레쉬폰
우주명곡
던파 최고의 명곡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