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oom G1on with Fractal AXE-FX2 Cabinet (Matchless & Vibro & Bogner)

이번 컨텐츠는 IR Loader를 보고 생각난 아이디어로 시작된 컨텐츠로,
줌 구형 이펙터들을 Fractal AXE-FX2 의 케비넷에 연결하면 어느정도 사운드가 상향될까를 연구하는 컨텐츠 입니다.
Guitar - Schecter SD-2-24AL MOD
A.I - Focusrite Scarlett 8i6 1st Gen
첫 인상은 굉장히 좋았으나 파면 팔수록 안습해지는 멀티였습니다.
일단 가볍고 단순한 점이 장점이고, 전원버튼이 없고 단순한 점이(?) 단점입니다.
클린은 메칠리스(처음 써봄)이 좋은 느낌으로 착색이 되어서 좋았으나, 험버커로 전환하면 바로 게인 걸려버리네요.
크런치는 팬더 바이브로버블로 이것도 처음 입니다. 팬더 앰프 계열이 다 소리가 좋았으나 진짜 팬더앰프와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드라이브는 보그너 엑스타시 인데... 드라이브 계열 앰프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일단 백킹은 빡세도 솔로로가면 힘이 쫙 빠져서 컴프를 걸려고 보니 ZNR을 뺄 수가 없더군요. 줌 시리즈는 드라이브 계열에 노이즈가 많아서 필수입니다ㅜㅜ
이 녀석이 컴프랑 같은 단에 있어서 대신에 부스터로 808을 물렸더니 착색이 너무 심했습니다. 다른 부스터 들은 모조리 하이게인이라 패스.
드라이브용 앰프는 죄다리 못쓰겠는데, 일단 마샬은 앰프고 케비넷이고 모두 하이가 너무 쏩니다. 메사는 하이랑 미들이 너무 강하고, 투락이나 사운드시티는 너무 70년대 스타일, 디젤이나 앵글, 크랭크는 모두 극악게인인데, 게인 단자가 일정하게 조절 되는게 아니라 톤 잡기 어려웠고, 튜브 단자는 지7 지9에 달리는 튜브단자의 개념인지 입자가 굵어져서 역시 톤 잡기 어려웠습니다.
그나마 보그너, 오렌지, 카르가 톤이 좋았는데 다 어둡고 미드스쿱이 심합니다.
보그너에 카르 케비넷 물린게 가장 좋긴 했는데 헤드룸이 너무 작아서 포기.
케비넷 시뮬이 좀 더 쓸만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있더군요.
공간계는 단순하고 쓸만해서 매우 만족입니다. 톤잡기 너무 쉬웠어요.
리버브는 디지털 냄세가 심하긴 한데, 딜레이랑 잘 섞어서 쓰기 나름입니다.
합주용으로 가볍게 들고다니기 좋은 멀티라고 봅니다. 가성비도 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