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한스푼] 죽어가는 바다의 꽃 산호... 소리가 살려낸다!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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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10 лют 2025
- [앵커]
기후 위기로 인해 산호초의 백화현상이 가속화하면서 다양한 산호 복원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요.
물속에서 건강한 산호의 소리를 들려주면 산호 유충이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보도에 양훼영 기자입니다.
[기자]
바다의 꽃으로 불리는 산호는 사실 식물이 아니라 자포동물입니다.
산호는 촉수를 움직여 먹이를 잡아먹지만, 한번 자리를 잡으면 이동하지 않고 오랫동안 한곳에 머물며 수백 년간 번식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산호초는 해양 생물들에게 먹이와 쉴 공간을 제공해주며, 공생 조류를 통해 바다의 허파 역할까지 해냅니다.
하지만 바닷물 온도 상승과 해양 오염으로 산호와 공생하는 조류가 사라지면서 화려한 색을 잃고 하얗게 변하는 백화현상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산호를 되살리기 위해 갖가지 기술이 개발되고 있는데, 과학자들은 특히 산호의 소리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건강한 산호초 주변에는 모여든 생물들로 인해 다양한 생명의 소리가 가득합니다.
하지만 백화현상이 일어난 산호초에는 해양생물들이 떠나 고요해져 바닷속을 떠다니던 산호 유충들이 정착하지 않게 돼...
YTN 양훼영 (hw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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