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 컨텐츠에 출연한 김동성입니다. 많은 향수를 즐겨오면서 향기가 비슷하다고 느낀 경우는 수없이 많았고, 카피라는 나름의 확신이 드는 경우들도 많았어요. 다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는 답을 내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여겼기 때문인 것 같구요. 또 어느 정도는 체념(?)의 정서로 인정해버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카피향수의 정의가 어렵기에, 옳은지 그른지 선택하는 것이 제게는 그 너머의 난제였어요.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들을 늘어놓은 핑계를 이렇게 대봅니다🥲 그럼에도 언제나처럼 미지님과 향수 얘기하는 것이 즐거워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어요. 영상이 엄청 길던데, 출근길, 설거지, 샤워, 자장가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혹시 관련해서 나누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5:45 위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이 꽤 정곡을 찌른듯한 느낌이네요ㅋㅋㅋ 그래도 미지님이나 동성님은 이런 카피향수를 쓰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열려있으신거같지만.... 사실 저는 학생시절 주머니 사정때문에 자라 샌드데저트, 몽블랑 익스플로러 같은 카피향수들을 종종 사용했었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꽤 자주 쓰고있습니다,,ㅎ 근데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향수이름 뭐냐고 물어보면 조금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뭔가 카피향수를 쓴다는건 나이키 등 패션브랜드의 짭을 신고다니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아마 지금도 누가 물어보면 당당하게 '자라의 샌드대저트앤선셋', '몽블랑 익스플로러' 라고 말하기 어려울거같아요...😂😂
@@nathanalex3588 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카피향수를 쓰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열려 있는 건 맞는데요. 사실 카피향수를 '인정'하기 때문은 아니구요. 카피향수의 정의 혹은 판단의 어려움, 카피향수의 긍정적인(?) 사이드이펙트, 천정부지로 솟는 향수 가격 등 여러 변수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정도만 생각을 했어요. 저는 말씀하신 자라와 몽블랑의 향수 또한 카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당당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조로 여길 만한 비슷한 제품의 존재를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ㅎㅎ 내심 부끄러우시다면, 부끄럽지 않을 만한 다른 좋은 향수를 찾아보시는 여정이 의미있고 즐거우실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dschief 나름대로 어렵고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데도 동성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긴 영상임에도 재밌게 잘 볼수 있었던거같아요! 제가 향수에 입문하면서 미지님이나 쎄이영님 영상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항상 게스트로 나오는 동성님의 소개를 통해 여러 향수를 알게되고 향린이지만 조금씩 식견을 넓혀가고 있습니다ㅎㅎ 영상속에선 항상 로봇같은 리액션(?)으로 극 T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장문의 답댓글을 받게되어 영광입니다ㅋㅋㅎㅎ 앞으로도 많은 영상에 나와주시구 다양한 향수들 많이많이 소개해주세요!!
와 쉴새없이 끝까지 봤네요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위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말이지" 라는 말에서 저도 같이 수다떠는 것처럼 빵터졌어요ㅋㅋㅋ 저도 향 자체는 특정 개인/회사의 소유로 정의하기 어렵기에 기존 유명 향수와 비슷한 향이 구현된 상품을 출시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제도적으로 배척되거나 도덕적으로 비난받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예 홍보에서부터 특정 브랜드의 이름을 내세워 판매하는건 브랜드가 일군 가치와 네임밸류를 손쉽게 훔치려는 시도로 보이기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 같아요 😂 아마 법적으로도 그런 의미에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거겠죵...! 이런 컨텐츠 넘 좋습니당 😘
전 오늘 영상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떠올랐어요 주인공 앤디가 비슷한 밸트 색 두개를 두고 뭐그렇게 유난이냐는 식이니까 미란다가 너가 입은 그 한심한 스웨터색은 그냥 파란색(터키색)이 아니고 오스카드라렌타에서 입생로랑을 거쳐 여러 다른 컬렉션에 등장하고 백화점을 거쳐 너가 입은 그 저렴한 브랜드에까지도 영향을 미친 셀룰리안색이다 뭐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향수도 그런 거 같을 때가 많다고 느껴졌거든요 커정의 바라캇루즈가 워낙 히트하니 버버리 허를 거쳐 셀럽 아리아나그란데의 클라우드 뿐아니라 자라나 앤아더스토리즈 또는 올영같은 드럭스토어의 타입향수들로도 나와서 이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향이 된 것처럼요 뿐만아니라 조향사들도 고가 브랜드에서 히트친 뒤 향을 살짝 비틀어 비슷한듯 비슷하지않은 자가복제 향들을 만들어 대중에게 다가가기도하는거 같고요 말씀하신 올리비에 자코베티뿐 아니라 퀜틴비쉬가 마크앙투완바루와에서 가니메데를 히트 시킨 후 에센셜퍼퓸의 브와 임페리얼을 내놓은 거나 젊은 시절 라리끄에서 만든 아메시스트가 살짝 아쉬워 경력이 농익은 훗날 퍼퓸드말리에서 더 발전된 멜리오라를 내놓은 나탈리로슨도 있죠 전 이런 경우는 너무 좋아요 뭔가 조향사들이 브랜드마다의 요구 사항이나 버짓에 맞게 비슷하지만 다른 옵션을 제시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는 느낌. 다만 저는 포털사이트들에서 향수 리뷰하는 척하다 가격대가 너무높았는데 저렴하면서 거의 똑같은 향수를 발견했단 식으로 광고하는 글들은 거릅니다. 대놓고 이름이 같거나 비슷하고, 검증된 회사나 조향사들이 만든 향수도 아닌 어디 회사 재료로 누가 만든 지도 모를 카피, 타입 향수들은 피부에 닿는 제품인만큼 구입을 고려조차하지 않습니다.
우리 다 알잖아요. 카피향수는 10000% 절대로 동일한 향 뽑아내지 못합니다. 아무리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지극히 비싼 향수를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이라면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카피향수라도 써보면서 니치퍼퓸 st. 로 트라이 해보는거지만. 샤넬 에르메스 짭 가지고 다니는 거랑 본질적으로 다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라에서 진짜 요즘 비슷한 향 엄청 많이 뽑아내잖아요. SPA 브랜드들이 유행하는 트렌드 다 가지고 와서 좀더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패션을 보여주는 것과 동일한것처럼요. 그러나,, 시그니처 향과 99% 동일하게 가지고 와서 이걸 패션처럼 트렌드라고 우기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조향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카피향수가 나온다는건 아무리 니치향수라고 해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덕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부분은 좋다고 생각하고 입문하기엔 좋지만, 너무 카피향수만 쓰는건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런 주제로 다루는것 너무 좋습니다. 다른 유튜버 분들과도 많은 대화 나눠서 컨텐츠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카피향수가 향수 관련 업계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말에 동감해요. 저는 전에 일일 디퓨저 만들기 체험에서 조말론의 특정 향 카피 제품 디퓨저를 통해서 처음으로 조말론이란 브랜드를 접하고 향이 좋아서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젠 조말론이나 다른 향수도 구입하게 됐거든요😅 대놓고 00향수 저렴이 식으로 마케팅하는 제품은 문제가 있겠지만 카피에 긍정적 기능도 있긴 한거 같아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피향수 사용하는 게 이해는 됩니다. 향이 궁금한 니치향수가 많긴한데, 일일이 시향하러 다니기엔 상황이 여의치가 않고, 그렇다고 인기있는 향수를 그냥 블라인드로 들이자니, 실패하면 마음 아프고하니 소비자입장에서는 인터넷 후기가 좋은 상점에서 구매해보고 써보는 것 같습니다. 카피라는 단어자체가 안 좋은 인식이 있긴하지만, 구매하는 사람에겐, 안정성만 보장된다면, 그렇게 나쁘다곤 볼 순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나름대로 구매자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위해서 카피제품을 사용 할 것입니다.^^ 카피향수 사용하는 사람 마음 : 여유만 된다면 정품 다 사고싶다!!ㅡ.ㅡ
저도 미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처음 니치향수라는 걸 접한 것이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저렴이 향수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 그 저렴이 브랜드에서도 설명에 조말론을 언급하지 않았고 그때는 조말론이라는 브랜드도, 블랙베리 앤 베이라는 향도 몰랐어요. 단지 이름이 블랙베리베이였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조말론이라는 브랜드가 있고 거기의 블랙베리 앤 베이향을 타깃으로 만든 향이었던 거죠. 그렇게 니치향수에 입문하게 되어 지금은 조말론, 딥티크, 논픽션, 다니엘트루스 등 고가의 향수를 소비하는 어른이 되었어요. 물론 그 조향사의 향을 카피해서 만들었다는 것은 잘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근데 저처럼 아예 니치향수 시장에 대해 무지했던 사람이 저렴한 향수로 시작해서 알아 보고 검색해 보고 나니 고가의 향수를 카피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원조 향수를 소비하기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점에서는 비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니치향수를 소비하고 활성화 시키는 데에 도움이 됐죠. 고가향수 브랜드사에서는 그런 사람 100명 중 1명이라도 저처럼 니치향수에 입문하게 된다면 돈 한푼 안 들이고 본인들의 고객으로 만든 것이니 반사적 이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 저렴이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가 상생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고가의 향수를 시향하고 싶어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시향할 기회가 잘 없습니다. 그리고 디스커버리 세트를 팔지만 우선 그 향을 느끼기에 충분한 양도 아닐뿐더러 입문자에게는 그마저도 비쌉니다. 또한 디스커버리 세트에 그 브랜드의 모든 향이 구성되어 있지도 않죠. 고가의 브랜드에서 본인들의 향을 입문자들에게 홍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 고가의 브랜드사에서 그런 저렴이 브랜드사를 이용하는 것을 대놓고 추천하진 못하더라도 권위로 누르고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가브랜드가 해주지 않으니 대체재로 저렴이를 찾는 경우도 있고 니치향수 입문 전 체험식으로 느끼껴 보려고 사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와 경우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서로 반사적 이익이잖아요.
믿고보는 미지님X동성님 조합 너무 좋고 오늘도 넘넘 재밌게 봤어요~~!~ 비주얼 목소리 컨텐츠의 삼박자⭐ 같이 수다떠는 것 같아서 좋았고 공감되는 지점이 엄청 많아서 계속 웃으면서 봤어요 ㅋㅋㅋ 다음에는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간다면 어디에선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다! 이 주제로 두 분의 픽을 보고 싶어요! 제가 요즘 그런 계획 아닌 계획을 세우는데 어디선 날씨 특성 때문에, 어디선 브랜드 헤리티지 때문에, 그 장소에서 영감받은 향이라서 등등 재미난 이유들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저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도 의도적으로 베끼고, 그 브랜드의 이미지에 붙어서 판매하려는 제품들이 싫어요 타입향수같은..? 조향사의 의도는 결국 본인 외의 사람이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딥*크 펜**곤스 타입, 아예 향수 이름까지 베낀 경우 추후에 그 조향사나 회사가 본인 창작물로 향수를 냈을 때도 향이 좋다고 해도 솔직히 구매하기 싫고 (이미 카피브랜드라고 인식되어서) 그 향이 카피당한다면 과연 무슨반응일까 싶기도하고 그래요 뷰티쪽도 사람들이 발색해보고 저렴이 찾았다! 하는거지 회사측에서 샤* 저렴이 코코 이러고 팔지 않잖아요
와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쭉 봤네요✨️ 일단 향수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으로서, 위선과 허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ㅋㅋㅋㅋㅋ정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카피 향수에 대한 스탠스도 두 분 다 저랑 비슷해서 더 공감하면서 본 것 같아요. 저도 주변에서는 향친놈 카테고리에 속하는 편이지만 사실 저는 아직 파릇파릇한 새싹에 불과하다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기에... 늘 향수 얘기할 때 좀 민망하기도 하고요ㅋㅋㅋㅋ 하 너무 재밌네요!!! 동성님, 미지님 두 분께서 어떤 이미지를 하나 정해서 그 이미지에 맞는 향수 3~5개 가져와서 소개해주는 컨셉의 영상도 보고싶네요!!
향린이와 향덕 그 사이 어딘가의 구독자입니다 ㅎㅎ 향수가 단순히 제품뿐 아니라 이미지를 소비하는 품목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타입 향수는 짜치는 것 같아요. 사실 비슷한 향이 출시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조향사 입장에선 음악의 ‘머니코드’처럼 안전빵 전략이 존재할 수도 있고, 생산자+소비자 입장에선 거대한 트렌드가 존재하기도 하니까요. 패션의 경우 명품브랜드-디자이너브랜드-저가브랜드/보세 순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판매하죠. (y2k-올드머니-긱시크-보호시크로 이어진 트렌드..) 향수가 타임리스한 상품이긴 하지만, 미지님이 다른 영상에서 언급하셨듯 최근 세계적으로는 바카라루쥬처럼 단 향이, 국내에서는 자연적인 향이 인기였잖아요. 그런데 단순히 트렌드에 편승하거나 타 브랜드 제품을 카피하는 걸 넘어서서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고, 딥** 조** 완벽재현! 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건 일말의 노력조차 안 하겠다는 것 같아요. 프라다 가방과 비슷한 나일론 호보백을 봤을 땐 트렌드구나~ 싶지만, 샤넬 로고까지 달아놓은 짝퉁 가방을 봤을 땐 오,, 짭,, 싶은 것처럼요. 게다가 향수는 호흡기, 신장, 내분비계에 모두 무리를 준다는데, 지나치게 저렴한 향수는 더더욱 못 미덥죠. 저도 고등학생 때는 니치향수가 궁금한데 돈도 시간도 없으니 대신 타입 향수를 사 봤지만, 앞으로는 소비하지 않을 것 같아요.
저도 클론향수 직구해서 하나둘 느껴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자라와 에첸엠 얘기하는걸 듣고 깜짝놀랐네요 저도 스스로 고민하다가 똑같이 그런 사고의 전개로 흘러갔었던지라ㅎㅎ 옛날에 친구분들이랑 같이 향 호불호영상 몇번 재밌어서 보고 바빠서 못 챙겨보다가 알고리즘 뜨길래 간만에 봤는데 미지님 꽤 자기객관화가 잘 되시는 분이셨군요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
보는 사람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이 중요한거 같아요하기도 뭐하고 업체들도 새로운곳이 나와야되고 시도도 있어야되고 고인물이 될수없는것도 맞고...꼬리에 꼬리를 무는 끝없는 답정하기 게임 같습니다.. 저도 카피네 하고 내려놓고 브랜드라면 다르겠지 이러고 하는데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같습니다..저도 처음에는 가격브랜드 안따지고 돈이 안될때는 저가 카피도 구입했는데 지금은 아직도 많이 못 경험한게 많지만 경험한것중에 몇가지만 이용하는데 아예 처음들어본곳은 쓰지않고 패션브랜드,향수브랜드몇개만 쓰게 되었네요.이용하는데 있어서는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인것 같습니다.예로 저는 자라 바이브런트 레더 아직도 비브런트라고 읽어야되는지 헷갈리지만 저렴이 카피버전이라고 많이 돌았던 향수인데 너무 잘사용했었고 지금도 사놓은거 한통다 비울만큼 사용했습니다.근데 처음들어본 너무 싼 향수들은 끝이 이상하거나 힘이 없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이상은 구입도 쳐다보지도 않게 된것 같습니다.결국엔 이러나저러나 살아놈는 놈이 강하고 그게 답인것 같습니다.향수든 어디든...
제가 막귀라 그런가 가끔씩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어서 자막만 좀더 들어가면 더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ㅎㅎㅎㅎ 이렇게 길게 향수 얘기 듣는 거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31:55 여기서 동성님 말씀하시는 얘기들 모든 장르의 오타쿠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인거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심연을 봤기 때문에 나정도면 머글이지 라고 생각한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영상 보다가 떠오른 건데, 저는 장미향을 엄청 싫어했거든요. 너무 자극적이고 느끼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러다 톰 포드에서 장미향 들어간 걸 맡아보고는 장미향도 진짜 괜찮을 수 있구나 싶었는데 (그렇다고 사진 않았지만...), 카피제품이나 대놓고 모조품인 향수, 심지어 저렴이 향수를 통해 좀 더 좋은 향수로 다다르는 계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해요. 비슷한 향을 내더라도 어떤 향료가 들어가냐에 따라 세세하게 향의 느낌이 바뀌니까, 그게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노력을 가져다 손쉽게 돈 벌려는 심보는 비판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가성비라면 좋을 수 있는데 니치향수 그 자체의 예술성과 스토리 등을 다 헤쳐버림 짝퉁이랑 다를게 없음.짝퉁의 매커니즘을 잘 생각해보면 회사한테도 불이익,정품 산 사람들한테도 불이익임.즉,전체 가치를 낮춰버리니 규제를 하는것임.난 향도 다를바 없다 생각함.걍 역겨움 쓰지마요 좀
향수도 오디오랑 똑같음. 저급을 써보기 전엔 고만고만 해보이던 것들이 속칭 카피향수처럼 질낮은 제품이랑 같이 비교해 놓고 맡아보면 그 깊이와 섬세함에서 이미 천지차이로 판별이남. 향수가격에 거품이 심한건 인정할수 밖에 없는 사실이지만 향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저급 제품은 아예 향수라고 부를수도 없는 제품들이 많아서 반강제로 가품낀 가격주고 향수를 사게되는것 같음. 갠적으로 메종 프란시스 커졍이랑 세르주 루텐이 정말 괜찮은 향수 잘뽑는듯!
이 영상은 주제를 달리해서 한 8편 정도 찍으면, 그대로 책으로 내도 될 정도로 흥미로운 기획처럼 느껴져요. 문외한의 입장에서 향의 저작권을 다툰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디오가 샘플레이트 오류 났을 때 사운드처럼 들려 시청이 좀 힘들어요. 동성씨 목소리가 변조된 거 같이 들려서 밖에서 이어폰으로 듣다가 포기했는데, 지금 아이패드, 아이맥으로도 중간에 좀 힘들어서 쉬었다 나머지는 다음에 들어야 할 거 같아요. 오디오 체크 부탁드려요.
전 그게 싫어요. 진짜 향수 리뷰인척 하다가 막판에 카피 향수 홍보하는 블로그 포스팅이요.
동감합니다!! 시향후기는 없고 냅다 홍보로 가요...ㅠㅠ
@@바닐라맛계피 그래서 저는 그거 거를려고 뒤에 내돈내산 이라 덧붙여서 검색해요
와.. 대공감이요 ~~
대공감 222222
맞아요 ㅠㅠ 내돈내산 서치키워드도 좋네요 전 아예 네이버 서치는 포기하고 향수관련 카페에서 정보 얻는 것 같아요..
향수는 향기만을 소비하는게아닌 환상을 함께 소비한다는 말, 너무 와닿았어요
안녕하세요, 이번 컨텐츠에 출연한 김동성입니다.
많은 향수를 즐겨오면서 향기가 비슷하다고 느낀 경우는 수없이 많았고, 카피라는 나름의 확신이 드는 경우들도 많았어요.
다만 깊이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는 답을 내기 어려운 영역이라고 여겼기 때문인 것 같구요. 또 어느 정도는 체념(?)의 정서로 인정해버리고 있었던 것 같아요.
카피향수의 정의가 어렵기에, 옳은지 그른지 선택하는 것이 제게는 그 너머의 난제였어요. 주제에서 벗어난 얘기들을 늘어놓은 핑계를 이렇게 대봅니다🥲
그럼에도 언제나처럼 미지님과 향수 얘기하는 것이 즐거워서,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어요.
영상이 엄청 길던데, 출근길, 설거지, 샤워, 자장가 등 여러 방면으로 활용해주시길 바라는 마음이구요. 혹시 관련해서 나누고 싶으신 이야기가 있다면 댓글로 말씀해주시면 좋겠습니다!
25:45 위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이 꽤 정곡을 찌른듯한 느낌이네요ㅋㅋㅋ
그래도 미지님이나 동성님은 이런 카피향수를 쓰는 것에 대해 어느정도 열려있으신거같지만....
사실 저는 학생시절 주머니 사정때문에 자라 샌드데저트, 몽블랑 익스플로러 같은 카피향수들을 종종 사용했었거든요...
그리고 아직도 꽤 자주 쓰고있습니다,,ㅎ
근데 그때마다 주변 사람들이 향수이름 뭐냐고 물어보면 조금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있네요ㅋㅋㅋ
뭔가 카피향수를 쓴다는건 나이키 등 패션브랜드의 짭을 신고다니는 느낌이랄까ㅋㅋㅋ
아마 지금도 누가 물어보면 당당하게 '자라의 샌드대저트앤선셋', '몽블랑 익스플로러' 라고 말하기 어려울거같아요...😂😂
@@nathanalex3588 와, 댓글 감사합니다. 말씀해 주신 대로 카피향수를 쓰는 것에 대해 어느 정도 열려 있는 건 맞는데요. 사실 카피향수를 '인정'하기 때문은 아니구요. 카피향수의 정의 혹은 판단의 어려움, 카피향수의 긍정적인(?) 사이드이펙트, 천정부지로 솟는 향수 가격 등 여러 변수 때문에 '그럴 수 있다' 정도만 생각을 했어요.
저는 말씀하신 자라와 몽블랑의 향수 또한 카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고 생각하기에, 당당하게 사용하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원조로 여길 만한 비슷한 제품의 존재를 이미 알고 계시기 때문에 ㅎㅎ 내심 부끄러우시다면, 부끄럽지 않을 만한 다른 좋은 향수를 찾아보시는 여정이 의미있고 즐거우실 거라고 생각이 드네요.
@@dschief 나름대로 어렵고 민감할 수 있는 주제인데도 동성님이 잘 정리해주셔서 긴 영상임에도 재밌게 잘 볼수 있었던거같아요!
제가 향수에 입문하면서 미지님이나 쎄이영님 영상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때 항상 게스트로 나오는 동성님의 소개를 통해 여러 향수를 알게되고 향린이지만 조금씩 식견을 넓혀가고 있습니다ㅎㅎ
영상속에선 항상 로봇같은 리액션(?)으로 극 T 느낌을 받았었는데 이렇게 장문의 답댓글을 받게되어 영광입니다ㅋㅋㅎㅎ
앞으로도 많은 영상에 나와주시구 다양한 향수들 많이많이 소개해주세요!!
동성님 팬이예요🫶🏻🖤
와 쉴새없이 끝까지 봤네요ㅋㅋㅋㅋㅋㅋ 중간에 "위선에서 자유로울 수 없단 말이지" 라는 말에서 저도 같이 수다떠는 것처럼 빵터졌어요ㅋㅋㅋ 저도 향 자체는 특정 개인/회사의 소유로 정의하기 어렵기에 기존 유명 향수와 비슷한 향이 구현된 상품을 출시했다는 이유로 시장에서 제도적으로 배척되거나 도덕적으로 비난받긴 어렵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예 홍보에서부터 특정 브랜드의 이름을 내세워 판매하는건 브랜드가 일군 가치와 네임밸류를 손쉽게 훔치려는 시도로 보이기 때문에 눈살이 찌푸려지는 것 같아요 😂 아마 법적으로도 그런 의미에서 제재를 가하고 있는 거겠죵...! 이런 컨텐츠 넘 좋습니당 😘
전 오늘 영상에서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떠올랐어요 주인공 앤디가 비슷한 밸트 색 두개를 두고 뭐그렇게 유난이냐는 식이니까 미란다가 너가 입은 그 한심한 스웨터색은 그냥 파란색(터키색)이 아니고 오스카드라렌타에서 입생로랑을 거쳐 여러 다른 컬렉션에 등장하고 백화점을 거쳐 너가 입은 그 저렴한 브랜드에까지도 영향을 미친 셀룰리안색이다 뭐 이런식의 대화였는데 향수도 그런 거 같을 때가 많다고 느껴졌거든요 커정의 바라캇루즈가 워낙 히트하니 버버리 허를 거쳐 셀럽 아리아나그란데의 클라우드 뿐아니라 자라나 앤아더스토리즈 또는 올영같은 드럭스토어의 타입향수들로도 나와서 이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향이 된 것처럼요 뿐만아니라 조향사들도 고가 브랜드에서 히트친 뒤 향을 살짝 비틀어 비슷한듯 비슷하지않은 자가복제 향들을 만들어 대중에게 다가가기도하는거 같고요 말씀하신 올리비에 자코베티뿐 아니라 퀜틴비쉬가 마크앙투완바루와에서 가니메데를 히트 시킨 후 에센셜퍼퓸의 브와 임페리얼을 내놓은 거나 젊은 시절 라리끄에서 만든 아메시스트가 살짝 아쉬워 경력이 농익은 훗날 퍼퓸드말리에서 더 발전된 멜리오라를 내놓은 나탈리로슨도 있죠 전 이런 경우는 너무 좋아요 뭔가 조향사들이 브랜드마다의 요구 사항이나 버짓에 맞게 비슷하지만 다른 옵션을 제시해 주는 느낌이랄까요 소비자들에게 선택의 기회를 넓혀주는 느낌. 다만 저는 포털사이트들에서 향수 리뷰하는 척하다 가격대가 너무높았는데 저렴하면서 거의 똑같은 향수를 발견했단 식으로 광고하는 글들은 거릅니다. 대놓고 이름이 같거나 비슷하고, 검증된 회사나 조향사들이 만든 향수도 아닌 어디 회사 재료로 누가 만든 지도 모를 카피, 타입 향수들은 피부에 닿는 제품인만큼 구입을 고려조차하지 않습니다.
40분? 즉시 보류. 설거지할때 두고보자
앜ㅋㅋㅋㅋㅋ 저랑 같은생각🙌🏻
화학을 진짜 조금이나마 아는 사람으로서, 터무니없이 싼 가격의 카피 향수는 알러지나 기관지에 악영향이 무조건 있을거 같아서... 저작권 의식을 논하기 이전에 내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라도 무분별한 카피 소비는 지양되어야만 합니다.
향수는 너무 사고싶고 돈은 없는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요
그런분들을 위해 미지님 같은 분이 저렴이 라도 찾아주시면 감사하죠
저렴이를 찾는건,, 그냥 그향수 아니라 다른 향을 사는건데 그럴거면 좀 아껴서 진짜 사고싶은걸 사는게 낫지않나요?😮
두분 다 목소리톤이랑 말투가 조곤조곤 편안해서 라디오 듣는 것처럼 틀어놓으니까 넘 좋아요...♡ 미지님 긴 토크 컨텐츠도 왕좋다
이 영상 뭔가 좋네요. 하지만 확실한 건 미워하고 증오하는 힘보다 좋아하고 애정하는 힘이 강하다는 거죠. 아직 향린이지만 좋아하는 것에 대해서 편안하게 대화하는 모습이 참 좋았습니다.
우리 다 알잖아요. 카피향수는 10000% 절대로 동일한 향 뽑아내지 못합니다. 아무리 비슷하다고 하더라도 말이죠. 지극히 비싼 향수를 도저히 살 수 없는 형편이라면 스스로 합리화 하면서 카피향수라도 써보면서 니치퍼퓸 st. 로 트라이 해보는거지만. 샤넬 에르메스 짭 가지고 다니는 거랑 본질적으로 다른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라에서 진짜 요즘 비슷한 향 엄청 많이 뽑아내잖아요. SPA 브랜드들이 유행하는 트렌드 다 가지고 와서 좀더 저렴하고 합리적으로 패션을 보여주는 것과 동일한것처럼요. 그러나,, 시그니처 향과 99% 동일하게 가지고 와서 이걸 패션처럼 트렌드라고 우기는건 말이 안된다고 생각해요. 조향사들은 어떻게 생각하나 궁금하기도 합니다.
듣고 보니 향수 소비가 장 보드리야르가 말하는 '본질 보다 이미지를 소비하는 시대' 를 잘 보여주는 듯 하네요.
카피향수가 나온다는건 아무리 니치향수라고 해도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나오지 않을까 싶네요. 그덕에 더 친근하게 다가가는 부분은 좋다고 생각하고 입문하기엔 좋지만, 너무 카피향수만 쓰는건 부정적으로 볼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저런 주제로 다루는것 너무 좋습니다. 다른 유튜버 분들과도 많은 대화 나눠서 컨텐츠 만들었으면 좋겠네요!
카피향수가 향수 관련 업계의 대중화에 기여할 수 있다는 말에 동감해요. 저는 전에 일일 디퓨저 만들기 체험에서 조말론의 특정 향 카피 제품 디퓨저를 통해서 처음으로 조말론이란 브랜드를 접하고 향이 좋아서 향수에 관심을 갖게 됐고, 이젠 조말론이나 다른 향수도 구입하게 됐거든요😅 대놓고 00향수 저렴이 식으로 마케팅하는 제품은 문제가 있겠지만 카피에 긍정적 기능도 있긴 한거 같아요
원앵글에 담백한 편집. 오직 두 사람의 이야기만으로 채워진 40분이란 시간이 4분으로 느껴질 정도로 재밌게 감상했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쎈스쟁이님, 알렉스센트님 등 향튜버님들의 세계관 대통합 되는 날이 언젠가 온다면 정말 놓치지 않을 거예요! 🤩
동성님 제발 개인 채널 파주십쇼..
앞으로 둘이 일주일에 다섯번씩 만나서 한시간씩 수다떨고 영상 찍어주세요 😮
시리즈나 코너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정말 흥미롭게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적당히 비슷하면서도 약간 다른 노트배치로 비슷한 향을 만드는건 오 이게 되네? 하는데 그냥 표기노트 냅다 때려박은 저퀄리티 향수는 좀…
16:27 저도 전자요. 일단 거르는 곳이죠. 어떻게 복제품을 자랑스럽게 여기는 자를 창작자라고 믿고 신뢰할 수 있나 라는 생각이라서요. 뭐랄까 복제와 모방의 차이로 전 전자가 싫어요ㅠ
사실 모방과 복제는 정도에 따라 정말 모호한 영역이라 참 어려운 질문이였던 것 같아요. 하지만 수치심을 아는가? 라는 부분에서 전 전자를 택했어요!
원래는 정말 타입향수를 극혐했는데 이번 영상으로 또 여러 생각을 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사실 이 또한 시장에 일부라고 생각하니 견해가 넓어진 느낌이였어요.
11:22 제 코에는 롬브르단로랑 루나가 아예 다른 향이라서(둘 다 소유중이에요!) 이런 스토리도 있다는게 너무 신기해요
걍 추천박고 본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카피향수 사용하는 게 이해는 됩니다. 향이 궁금한 니치향수가 많긴한데, 일일이 시향하러 다니기엔 상황이 여의치가 않고, 그렇다고 인기있는 향수를 그냥 블라인드로 들이자니, 실패하면 마음 아프고하니 소비자입장에서는 인터넷 후기가 좋은 상점에서 구매해보고 써보는 것 같습니다. 카피라는 단어자체가 안 좋은 인식이 있긴하지만, 구매하는 사람에겐, 안정성만 보장된다면, 그렇게 나쁘다곤 볼 순 없는 것 같습니다. 그 나름대로 구매자도 합리적인 소비를 하기위해서 카피제품을 사용 할 것입니다.^^
카피향수 사용하는 사람 마음 : 여유만 된다면 정품 다 사고싶다!!ㅡ.ㅡ
선좋아요 후감상하겠습니당❤
정말 좋은 주제에 좋은 영상!
이런 형식없이 자유롭게 대화하는 폼 너무 좋다!!!
동성님 특유의 차분하고 여유로운 바이브 좋다 채널하나 열쟈
항상 생각하온 주제에 대해 심도있게 다뤄주셔서 감사합니다!
두 분 함께하는 향수이야기는 정말 필승조합❤
저도 미지님 의견에 동의합니다.
저도 처음 니치향수라는 걸 접한 것이 조말론 블랙베리 앤 베이 저렴이 향수였습니다. 물론 그 당시 그 저렴이 브랜드에서도 설명에 조말론을 언급하지 않았고 그때는 조말론이라는 브랜드도, 블랙베리 앤 베이라는 향도 몰랐어요. 단지 이름이 블랙베리베이였습니다. 근데 알고 보니 조말론이라는 브랜드가 있고 거기의 블랙베리 앤 베이향을 타깃으로 만든 향이었던 거죠.
그렇게 니치향수에 입문하게 되어 지금은 조말론, 딥티크, 논픽션, 다니엘트루스 등 고가의 향수를 소비하는 어른이 되었어요.
물론 그 조향사의 향을 카피해서 만들었다는 것은 잘한 일은 아닐 겁니다.
근데 저처럼 아예 니치향수 시장에 대해 무지했던 사람이 저렴한 향수로 시작해서 알아 보고 검색해 보고 나니 고가의 향수를 카피했다는 것을 알게 되고 그렇게 원조 향수를 소비하기에까지 이르게 한다는 점에서는 비난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오히려 니치향수를 소비하고 활성화 시키는 데에 도움이 됐죠.
고가향수 브랜드사에서는 그런 사람 100명 중 1명이라도 저처럼 니치향수에 입문하게 된다면 돈 한푼 안 들이고 본인들의 고객으로 만든 것이니 반사적 이익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전 저렴이 브랜드와 고가 브랜드가 상생하는 것이 어떨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고가의 향수를 시향하고 싶어도 지방에 사는 사람들은 시향할 기회가 잘 없습니다. 그리고 디스커버리 세트를 팔지만 우선 그 향을 느끼기에 충분한 양도 아닐뿐더러 입문자에게는 그마저도 비쌉니다. 또한 디스커버리 세트에 그 브랜드의 모든 향이 구성되어 있지도 않죠.
고가의 브랜드에서 본인들의 향을 입문자들에게 홍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파격적인 가격과 구성으로 출시하지 않을 것이라면 고가의 브랜드사에서 그런 저렴이 브랜드사를 이용하는 것을 대놓고 추천하진 못하더라도 권위로 누르고 비난하는 건 옳지 못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비자 입장에서는 고가브랜드가 해주지 않으니 대체재로 저렴이를 찾는 경우도 있고 니치향수 입문 전 체험식으로 느끼껴 보려고 사는 경우 등 다양한 이유와 경우가 있으니까요.
무엇보다도 서로 반사적 이익이잖아요.
영상은 다 안봤지만
저렴하단 이유로 가품이나 디자인 카피 제품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생각함
비슷함(오마쥬)과 카피는 구분해야지
너무 좋은 채널과 게스트.
오 요즘 많이 보여서 궁금했어용
향튜버 다 모여서 얘기하는 거...너무 보고싶따 진짜....
믿고보는 미지님X동성님 조합 너무 좋고 오늘도 넘넘 재밌게 봤어요~~!~ 비주얼 목소리 컨텐츠의 삼박자⭐ 같이 수다떠는 것 같아서 좋았고 공감되는 지점이 엄청 많아서 계속 웃으면서 봤어요 ㅋㅋㅋ 다음에는 세계 곳곳의 여행지를 간다면 어디에선 어떤 향수를 뿌리고 싶다! 이 주제로 두 분의 픽을 보고 싶어요! 제가 요즘 그런 계획 아닌 계획을 세우는데 어디선 날씨 특성 때문에, 어디선 브랜드 헤리티지 때문에, 그 장소에서 영감받은 향이라서 등등 재미난 이유들이 많더라구요 ㅎㅎㅎ
좋은 주제네요
연휴에 업로드 감사합니다 ㅎㅎ
저는 법적으로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해도 의도적으로 베끼고, 그 브랜드의 이미지에 붙어서 판매하려는 제품들이 싫어요 타입향수같은..? 조향사의 의도는 결국 본인 외의 사람이 판단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딥*크 펜**곤스 타입, 아예 향수 이름까지 베낀 경우 추후에 그 조향사나 회사가 본인 창작물로 향수를 냈을 때도 향이 좋다고 해도 솔직히 구매하기 싫고 (이미 카피브랜드라고 인식되어서) 그 향이 카피당한다면 과연 무슨반응일까 싶기도하고 그래요 뷰티쪽도 사람들이 발색해보고 저렴이 찾았다! 하는거지 회사측에서 샤* 저렴이 코코 이러고 팔지 않잖아요
22:50 영상내용이랑은 상관없지만 여기 미지님 웃는게 너무 저도 웃겨요 ㅋㅋㅋㅋㅋㅋ
와 이런 영상 너무 좋아요!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쭉 봤네요✨️ 일단 향수를 취미로 즐기는 사람으로서, 위선과 허세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는 말..ㅋㅋㅋㅋㅋ정말 공감했습니다. 그리고 카피 향수에 대한 스탠스도 두 분 다 저랑 비슷해서 더 공감하면서 본 것 같아요. 저도 주변에서는 향친놈 카테고리에 속하는 편이지만 사실 저는 아직 파릇파릇한 새싹에 불과하다는 것도 스스로 알고 있기에... 늘 향수 얘기할 때 좀 민망하기도 하고요ㅋㅋㅋㅋ 하 너무 재밌네요!!! 동성님, 미지님 두 분께서 어떤 이미지를 하나 정해서 그 이미지에 맞는 향수 3~5개 가져와서 소개해주는 컨셉의 영상도 보고싶네요!!
왠만하고 왠간하면 니치향수. 사고싶은데 향수가격 30~40만원대 것두 뿌리면 사라지는데😢 너무 비싸다
좀 싸게 안되나? 그래서 좋은지는 알지만 짭은 안쓰지만
상대적으로 저렴한 불가리 겐조 씨케이원 이런거씁니다😅
카피향수라는게 있는지도 몰랐는데... 이번에 한번 접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네요.. 돈이 왕창 깨지고 있는지라
국내오픈마켓에 파는 무슨무슨st 이런거 말고 진짜 해외직구 해야하는것들로 알아보시면됩니다! 미지님 말하신것처럼 클론향수는 외국에서 이미 많이 활성화돼있는 분야입니다!
향수이야기만 하는 거 들으니까 40분이 짧게 느껴져요
향린이와 향덕 그 사이 어딘가의 구독자입니다 ㅎㅎ
향수가 단순히 제품뿐 아니라 이미지를 소비하는 품목이라는 점을 차치하더라도 타입 향수는 짜치는 것 같아요. 사실 비슷한 향이 출시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생각해요. 조향사 입장에선 음악의 ‘머니코드’처럼 안전빵 전략이 존재할 수도 있고, 생산자+소비자 입장에선 거대한 트렌드가 존재하기도 하니까요. 패션의 경우 명품브랜드-디자이너브랜드-저가브랜드/보세 순으로 비슷한 스타일의 옷을 판매하죠. (y2k-올드머니-긱시크-보호시크로 이어진 트렌드..) 향수가 타임리스한 상품이긴 하지만, 미지님이 다른 영상에서 언급하셨듯 최근 세계적으로는 바카라루쥬처럼 단 향이, 국내에서는 자연적인 향이 인기였잖아요.
그런데 단순히 트렌드에 편승하거나 타 브랜드 제품을 카피하는 걸 넘어서서 최대한 비슷하게 구현하고, 딥** 조** 완벽재현! 식으로 마케팅을 하는 건 일말의 노력조차 안 하겠다는 것 같아요. 프라다 가방과 비슷한 나일론 호보백을 봤을 땐 트렌드구나~ 싶지만, 샤넬 로고까지 달아놓은 짝퉁 가방을 봤을 땐 오,, 짭,, 싶은 것처럼요.
게다가 향수는 호흡기, 신장, 내분비계에 모두 무리를 준다는데, 지나치게 저렴한 향수는 더더욱 못 미덥죠. 저도 고등학생 때는 니치향수가 궁금한데 돈도 시간도 없으니 대신 타입 향수를 사 봤지만, 앞으로는 소비하지 않을 것 같아요.
동성님 상의 셔츠 정보 좀 부탁 드립니다 ㅠㅠ
안녕하세요.
이얼즈어고 제품입니다🙂
두분의 공통적인 의견은 향수의 진입장벽이 낮춰져서 시장이 넓어지길 바라는거? 같아요 ㅎㅎ 흥미롭게 잘 봤어요 ㅎ근데 상의만 바뀐거보니 하루에 몰아서 찍으셨나봐요ㅎㅎ 두 분 조합 넘 좋아요 ㅎ 또 열일해주세용~
저도 클론향수 직구해서 하나둘 느껴보는 재미도 쏠쏠하더라구요 자라와 에첸엠 얘기하는걸 듣고 깜짝놀랐네요 저도 스스로 고민하다가 똑같이 그런 사고의 전개로 흘러갔었던지라ㅎㅎ 옛날에 친구분들이랑 같이 향 호불호영상 몇번 재밌어서 보고 바빠서 못 챙겨보다가 알고리즘 뜨길래 간만에 봤는데 미지님 꽤 자기객관화가 잘 되시는 분이셨군요 멀리서 응원하겠습니다! 🔥🔥
보는 사람 이용하는 사람의 입장이 중요한거 같아요하기도 뭐하고 업체들도 새로운곳이 나와야되고 시도도 있어야되고 고인물이 될수없는것도 맞고...꼬리에 꼬리를 무는 끝없는 답정하기 게임 같습니다.. 저도 카피네 하고 내려놓고 브랜드라면 다르겠지 이러고 하는데 답을 내리기 어려운 문제같습니다..저도 처음에는 가격브랜드 안따지고 돈이 안될때는 저가 카피도 구입했는데 지금은 아직도 많이 못 경험한게 많지만 경험한것중에 몇가지만 이용하는데 아예 처음들어본곳은 쓰지않고 패션브랜드,향수브랜드몇개만 쓰게 되었네요.이용하는데 있어서는 그냥 내가 좋으면 그만인것 같습니다.예로 저는 자라 바이브런트 레더 아직도 비브런트라고 읽어야되는지 헷갈리지만 저렴이 카피버전이라고 많이 돌았던 향수인데 너무 잘사용했었고 지금도 사놓은거 한통다 비울만큼 사용했습니다.근데 처음들어본 너무 싼 향수들은 끝이 이상하거나 힘이 없다는 느낌이 있어서 더이상은 구입도 쳐다보지도 않게 된것 같습니다.결국엔 이러나저러나 살아놈는 놈이 강하고 그게 답인것 같습니다.향수든 어디든...
헉 40분이 이렇게 짧게 느껴지다니..! 미지님 동성님의 의견을 들으면서 여러 부분에서 많이 공감했고 제 시각 또한 넓어진 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 정말 잘 들었습니당❤ 이런 컨텐츠 조아요❤
동성님 의상 너무 예쁘다
제가 막귀라 그런가 가끔씩 못 알아듣는 부분이 있어서 자막만 좀더 들어가면 더 좋을것 같다는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ㅎㅎㅎㅎ 이렇게 길게 향수 얘기 듣는 거 너무 재밌는거 같아요 31:55 여기서 동성님 말씀하시는 얘기들 모든 장르의 오타쿠들이 입에 달고 사는 말인거 아시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들은 심연을 봤기 때문에 나정도면 머글이지 라고 생각한다고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 뼈맞았네요...
@@dschief 와 동성님!!! 제 댓글이 잠깐이지만 재밌으셨길 바래요ㅋㅋㅋ 앞으로도 미지님이랑 향수 얘기 많이 해주세요🥹🥹
어제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 돈 주고 향수를 샀어요..!
미지님 덕분에 향수에 대해 쉽게 알아갈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ㅎㅎ
영상 보다가 떠오른 건데, 저는 장미향을 엄청 싫어했거든요.
너무 자극적이고 느끼하다고 느꼈거든요.
그러다 톰 포드에서 장미향 들어간 걸 맡아보고는 장미향도 진짜 괜찮을 수 있구나 싶었는데 (그렇다고 사진 않았지만...),
카피제품이나 대놓고 모조품인 향수, 심지어 저렴이 향수를 통해 좀 더 좋은 향수로 다다르는 계단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긴 해요.
비슷한 향을 내더라도 어떤 향료가 들어가냐에 따라 세세하게 향의 느낌이 바뀌니까, 그게 좋더라고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른 사람의 노력을 가져다 손쉽게 돈 벌려는 심보는 비판 받아야 한다고 봅니다
가성비라면 좋을 수 있는데 니치향수 그 자체의 예술성과 스토리 등을 다 헤쳐버림 짝퉁이랑 다를게 없음.짝퉁의 매커니즘을 잘 생각해보면 회사한테도 불이익,정품 산 사람들한테도 불이익임.즉,전체 가치를 낮춰버리니 규제를 하는것임.난 향도 다를바 없다 생각함.걍 역겨움 쓰지마요 좀
소리가 초큼 먹먹하게 느껴지네용 ㅠㅜ,,
동성님 늘 느끼지만 논리적으로 말씀 참 잘 하네요.
향수도 오디오랑 똑같음. 저급을 써보기 전엔 고만고만 해보이던 것들이 속칭 카피향수처럼 질낮은 제품이랑 같이 비교해 놓고 맡아보면 그 깊이와 섬세함에서 이미 천지차이로 판별이남. 향수가격에 거품이 심한건 인정할수 밖에 없는 사실이지만 향에 대한 호불호를 떠나서 저급 제품은 아예 향수라고 부를수도 없는 제품들이 많아서 반강제로 가품낀 가격주고 향수를 사게되는것 같음. 갠적으로 메종 프란시스 커졍이랑 세르주 루텐이 정말 괜찮은 향수 잘뽑는듯!
엄밀히 말 해서 모방 없는 창조/제품 있을까요?
와 동성님 옷 진짜 잘입는데요ㅎ 잘보겠습니다ㅎㅎ
올리브 영에서 카피를. 판매한다는 게 놀랍네요.
이 영상은 주제를 달리해서 한 8편 정도 찍으면, 그대로 책으로 내도 될 정도로 흥미로운 기획처럼 느껴져요. 문외한의 입장에서 향의 저작권을 다툰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요. 그런데 오디오가 샘플레이트 오류 났을 때 사운드처럼 들려 시청이 좀 힘들어요. 동성씨 목소리가 변조된 거 같이 들려서 밖에서 이어폰으로 듣다가 포기했는데, 지금 아이패드, 아이맥으로도 중간에 좀 힘들어서 쉬었다 나머지는 다음에 들어야 할 거 같아요. 오디오 체크 부탁드려요.
'커피'향수 인줄 알고 들어왔는데 '카피'향수 였네요ㅋㅋㅋ 잠이 덜깨서 커피나 마셔야겠네요ㅋㅋㅋ
트리플스타인줄
❤
향친놈이 여기에 왜 ㅋㅋㅋㅋ
반갑네여 ㅋㅋ
36:50 이거 ㄹㅇ 좀 민망함... 상대가 그뭔씹;;
표정으로 쳐다봄
그냥 쓰레기라고 생각합니다 저작권 없다고 훔치는거죠
동성님.. 제발.. 유투바 데뷔.. 기원합니다.. 향수/패션유투바 하시면 진짜 잘 하실거같아요ㅠ
ㅋㅋㅋㅋ 동성님 경상도 출신인가보네요?? 스근하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카피든 타입이든 둘다 너무 싫어요
특히 클럽드뉘같은 애들 누가맡아도 따라하는애들...
남자분 말은 많은데ㅡ자꾸 논지에 벗어난 말만 하시네요
난세의 영웅 동성님 찢었다.........
걍 쓰레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