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으니 아버지가 그리워지네요. 많이도 미워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좋은 것만 생각나는 걸 보면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나봐요. 미울 때가 있더라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길, 아버지란 짐을 내려놓으시고 편안하시길 바랄게요. 그때 말씀드린 대로 우린 잘 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사랑해요
자기 전 조명 하나 켜두고 졸업 기념으로 친구들이 써준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어요. 평소 깊은 대화하는 게 오글거려서 잘 하지도 않던 아이들이 이렇게나 깊고 예쁜 생각을 하고있다는 걸 새삼 느끼는 밤이에요. 아이들이 심히 소중해지는 밤이에요.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을 꿈꾸게 되는 밤이에요.
잘 지내고 있나요? 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으며 이 한마디로 운을 띄워봅니다 당신은 하루는 어땠나요? 오늘도 행복했나요? 그대가 행복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가끔 떠오르는 당신과의 행복했던 기억이, 이젠 고이 접어 간직할 수 밖에 없는 당신과의 추억이 저를 괴롭게 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알려주었고, 행복이 뭔지 느끼게 해주었고, 이별이 얼마나 아픈지 알려주었기에 당신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불편하다면 노력할게요,잊을 수 있도록. 그게 아니라면 마음 속 한구석에 당신과의 추억을 고이 보관하다 내가 눈을 감는날 조용히 잠시 꺼내볼게요 당신과 함께한 매초,매분,매시간 그리고 매일이 행복했고 그저 좋았습니다. 나의 매일이 행복했기에, 그런 기억을 선물해준 당신의 오늘이,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날들이 행복만 가득하길 바래요.고마웠고 사랑했고,아직도 많이 사랑합니다
내 사랑하는 임이여, 지금 뭐하고 있나요? 저는 지금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당신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 저기 우리집 누렁이가 절 보고 달려 오군요. 당신이 참 귀엽다 하던 누렁이는 금새 커서 성견이 되어, 새끼도 7마리나 낳았답니다. 고개를 들어, 빛나는 별을 보고 있자니, 당신이 하시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혹여, 내가 늦어지거든, 내 생각은 조금만 하다 다른이에게 시집가시오." 당신은 그렇게 말하고 길을 떠났지만, 제가 누구에게 시집을 가겠어요. 제 맘에 들이찬 사람은 당신뿐인데. 당신은 제가 모를꺼라 생각하셨겠지만, 저는 당신이 떠날때 흐르던 그 이슬을 보았습니다. 당신께서도 저랑 헤어지기 싫었던 것이겠지요. 달보드레. 그것이 당신과 나의 사랑을 표현할수 있는 단어에요. 당신과 비오는날 함께먹던 부침개, 당신이 장날이면 사왔던 제 장신구들. 당신과 함께한 모든것들이 잊혀지지 않아요. 쌕쌕거리며 제옆에서 잠이 든 누렁이를 보니 밤이 깊어가는걸 느낄수 있네요. 저는 이만, 그대에 대한 생각을 비우고, 잠자리에 들어야겠군요. 당신께서 제 꿈에 나오길 바라며,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는 그만 줄입니다. 사랑해요.
유학준비하고있는 고삼인데, 저는 편지를 n년뒤에 저에게 쓰고싶네요. 2023,5,30 오전 2시 정각... 오늘도 너무 수고했어 슬럼프고뭐고 나를 힘들게 하는것들은 많지만 계속 버텨주는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꼭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쭉 평온하게 공부 잘 해나가길 바라. 고2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은 어느덧 1년 반정도가 지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한의 최선을 다하며 살고있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너에게, 이제 n년후, 타지에서 살아가는 너의 인생에 앞으로 힘든일도 많이 있겠지. 그때마다 온몸이 공부에 찌들어 갈기갈기 찢기듯이 힘들어도 뭐든 버텨냈던 너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잘 이겨냈으면해. 앞으로 남은 고3생활, 괜히 열심히한다고 난리치다가 힘빼지말고 그냥 한다는마음으로 임했음 좋겠다. 천천히 가더라도 서두르진 말자. 항상 응원해. 파이팅!
그녀는 반복되는 일때문에 힘이드나 봅니다 최근에는 퇴사를 하려다 진급 제안을 받아서 덜썩 물었는데 일은 더 많아져 늦게 돌아오곤 하죠 그래서 오늘은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녀에게 집에 오자마자 언능 씻고 나갈 준비하라 했죠 :) 드라이브 하자고요 근처 가까운 북한산 그래도 조금의 별이 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매우 고요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곳에 차를 주차하고 누웠어요 그리고 눈을 감으라고 하고 틀어봅니다 [fiction] 음악을 들으며 흐르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 위로는 나를 체우는 또하나의 방법임을
원플리님 고마워요. 이 댓글이 영상에 보답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댓글 읽으실 것 같아 잠시나마 기분 좋아지시라고 댓글 답니다. 정말 눈물 나오는 플레이리스트였어요. 어떤 곡도 어울리지 않은 곡이 없었어요. 정말 돈 내고 들어야 할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원래 구독자였지만 몇 번이고 구독하고 싶네요.
넌 나와 다르게 더 좋은 사람 만나 더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편안한 사람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늙어가는게 두렵지 않고 너의 인생에 더 만족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불완전했던 부분들이 점점 완전해졌으면 좋겠다. 너가 안정적이면 좋겠어. -10년 후의 나에게
요즘 시간이 없어서 원플리님 음악도 못들으러 왔는데 역시 ... 믿고 듣는 원플리님이에요 ... 자기 전에 오랜만에 들으려고 들어왔는데 선곡이 어떻게 이래요 ... 그리고 오랜만에 뵀더니 벌써 구독자 6만명 되신 것 축하드려요 7만명도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저만 알고싶었지만 좋은 건 다 같이 알아야죠 ... 정말 축하드려요 !
이 늦은밤 모두가 오래전 묻어둔 비밀을 담아둔 상자를 꺼내 하나의 앨범을 읽어내며 그리움과 미련에 한없이 잠기는 날 오늘의 나는 어제와 그제의 나처럼 비밀스레 꺼내든 당신에게 편지를 써요. 잘 지내나요? 늘 묻는 안부인사를 시작으로 평소와 달리 난 처음만났던 낯설었던 당신에게 편지를 써요. 아직도 난 그곳에 있는것 같아요. 장마를 앞둔 여름 더운 날씨에 자꾸만 피부에 엉켜붙는 지긋지긋한 교복 셔츠를 잡아 흔들며 미지근한 공기로 피부에 어린 땀을 말리던 덜 자란 나는 미지근한 바람에 잔뜩 얽힌 바닷내음에 바다비린내라 콧잔등을 찌푸리며 늘 그렇듯 오래전 지워진 철도길을 따라 걸었죠. 운동화에 자꾸만 걸리는 자갈돌 지금은 사무치게 그리운 그 모든게 싫어서 투덜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다를것 없던 날이었습니다. 철도 길에 위태롭게 뺨을 묻고선 울듯한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말이죠. 죄송해요. 갑자기 웃음이 터져나오네요. 그때 내가 당신을 보며 무어라 생각했는지 아실까요? 아ㅡ미친놈이다. 이 작고 가난한 동네에 인형을 꼬옥 안아들고 오래전 잃은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뛰다니는 민옥 아줌마네 다 큰 아들만으로도 이미 피곤하다 생각했거든요. 한여름에도 귀까지 덮는 털모자를 쓴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생각해도 미쳤을테니 이해해주실테지요? 제가 기억하는 그 순박히 그지 없는 미소로 입버릇처럼 말하던 맞아. 그렇네 하고 말이죠. 어느새 내 발치까지 닿을듯 가까워진 당신 머리를 살포시 뛰어넘은 나에 놀란 당신이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당신의 목에 발이 걸려 날카로운 돌과 녹이슨 철도길에 넘어진 나를 잡아 일으켜 준 그때. 당신과 난 많이 어렸고, 난 미친놈치고 너무도 잘생긴 당신에 짜증을 내는것도 잊고 잔뜩 얼굴을 붉혔죠 미안하다며 찢겨서 피가 나는 내 무릎과 손을 보고 어쩔줄몰라하던 당신 지독히도 당신다웠죠. 처음만난 그날에도..당신은 지독스레 당신다웠어요. 다친건 나임에도 큰 눈에 물기를 머금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더운날 입은 긴팔 소매 끝으로 제 더러운 피를 닦다 놀라 손을 파드득 떨던 당신 나는 어쩜 그때 당신에게 말했던것과 달리 당신의 잘생긴 얼굴과 멍청하리만치 어수룩함에 반한걸지도 모릅니다. 눈물을 훔치며 당신을 마음속에서 아껴가며 조심스레 꺼내오던 지난날과 달리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어수룩한 당신에게 당돌히 흉이져서 시집도 못갈거니 책임져달라던 어렸던 제 모습이 퍽 요망스러워서요. 귀여워서요. 제 당돌하고도 말도 안되는 프로포즈에 당신은 불쾌하거나 비웃지도 않았죠 진지한 얼굴로 계속 피가나는 제 무릎과 손을 보며 고민하던 당신이 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지 지금 선명히 그려집니다. 이름도 모르는 여자아이를 당신은 다른 생각 못하고 자신때문에 정말 시집을 가지 못할까 걱정하며 당신이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책임질수 있을까 고민했겠죠. 바보같은 사람. 나는 당신의 그런 어수룩한 점이 바보같이 순수한 점이 성실함이.. 너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때론 미웠습니다. 나의 어리고 못난 마음이 당신의 발목을 붙잡는것은 아닌지 죄악스러운 마음에 매번 당신에게 날선 말과 시험을 뱉게 한다 또 당신탓만을 하여서요. 참못났습니다. 그때에는 알지 못했던 짧은 엔딩을 알지 못한 어리석음이 이리도 잊지 못하게 사무치는 절절한 사랑일줄 몰랐던 제가.. 그 여름날 당신의 자전거 뒤에 타 기댄 너를 등을 통해 들리던 당신의 수줍음이..말갛던 고백이., 너무도 그리운 밤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지금은 잘 지내나요? 때때로 늦는 나를 기다리며 그때처럼 끊긴 철도길에 귀를 대고 내가 오길 기다리고 있진 않나요? 그때의 저희가 있던 그곳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많이도 흘러버려.. 이제 내 안의 당신처럼 함께 시간에 흘려져 기억으로 조각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난 그곳을 찾지 못하고 당신께 닿지 못할 못난 편지만 씁니다. 당신이 내 손에 소담히 올려주었던 작은 민들레꽃을 한송이 따다 붙입니다. 부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약속했던 다른 많은 조각들을 모아 갈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감은 눈으로 그려지는 그 여름날의 철도길 위 당신을 그리며 이렇게 편질 씁니다. 내 사랑 내 고귀한 사랑아 언젠가 그 여름날 처럼 여름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 날 한아름 조각들을 끌어안고 갈때까지 부디 날 기다려주세요. 부디, 나처럼 기다림에 하루 하루 눈물흘리지도 슬프지도 않고 내가 슬픈 만큼 내가 사랑한 그 말간 미소로 참 예뻤던 그 추억과 기억만을 되새기며 기다리시길.. 부디,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내 사람아.
와..저 원플리님 둘이라서 더 아름답던 우리의 여름밤인가 그 영상도 진짜 잘때마다 꼭 졸려 뒤질거같아도 끝까지들을려고 양 세면서 듣는노랜데 또 밤에듣는노래를 올려주시다니요ㅜㅠㅠ 엉엉 여름이랑 가을이 무슨상관입니까 원플리가 계절도 바꿔버리는데ㅠㅠ 전 이제 원플리 아니면 안듣잖아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사랑하는 우리 아빠에게 아빠 안녕 나 큰 딸 효원이 입니다. 후 아빠의 생신이 올해도 이렇게 축복스럽게 찾아와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마음 담긴 편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빠는 참 다정하시고 재밌고 착하시고 인정 많으신 분이셔서 올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시겠지만 옆에 있는 큰 딸이 제일 많이 축하드리는 거 알고 있죠? 어느덧 저는 자기 손으로 직접 돈을 벌어 아빠께 선물까지 사드릴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큰 선물까지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제가 직접 번 돈으로 처음으로 사드리는 선물이니 작은 선물이라도 큰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저희를 생각하며 땀 흘리신 아빠 너무 덥고 힘드시죠? 늘 고생이 많으세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의 땀과 피부는 저희를 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빠 감사한 마음으로 아빠의 고생에 관련된 선물을 준비해보았어요 사랑해요 아빠 언재나 제
당신은 언제나 내게 꽃 한 송이와 편지 한 장을 건내주곤 했었죠. 별도 달도 따줄 것처럼 말만 번지르르하지 않고 그저 진심을 있는 힘껏 표현하던 그대가 참 좋았어요. 그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였고. 언젠가부터 그대의 편지는 흐려져가고 있었는데. 나는 그것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매일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지. 당신이 내게 마지막으로 전한 꽃이 물망초였다는 것을. 그 의미도 모른 채 좋아하기만 하던 나를, 후회라는 두 글자에 모두 채워 담을 수 없는 마음이 일렁이고 있어요. 그대는 마지막을 알고 있었겠죠. 그래서 잊지 말아달라 부탁을 한 것이겠죠.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도록 한 당신이 원망스럽다 해도, 이제는 괜찮아요. 편지를 쓴 후 태우면, 내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글자들이 연기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테니까요. 이젠 내가 편지를 쓸 테니, 그 곳에서 편히 쉬도록 하세요. -타오르는 불 속 편지-
잘 지내고 있어?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되게 예쁠 때 만났다 널 처음 본 건 아마 어느 한여름이었겠지? 처음에는 그저 조용한 앤줄로만 알았는데, 항상 동생들을 먼저 챙기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너는 내 눈에 너무 예뻤어. 언젠가부터 너가 날 보고도 그렇게 웃어주는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행복하더라. 고백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어린 나이였는지, 우리는 손도 잡고, 함께 웃고 떠들었면서도 사귀자 한마디를 안했어. 지금 와서 이 얘기를 하면 다들 그렇게 있으면 불안하지 않냐, 확실하게 하는 게 좋지 않냐고들 했지만 그때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는 감정에 빠져 고백같은 건 중요하지도 않았던 것 같네. 하루가 너로 시작했고, 하루종일 너만 보였고, 하루가 너로 끝났어. 두세 달을 못 볼 일이 있더라도, 넌 날 기다려 줬고, 난 그런 널 많이 사랑했어 넌 나한테 힘든 거, 그리고 그 외에도 모든 걸 말해줬는데, 난 너한테 그거 하나를 말 못하고 널 매몰차게 버려서, 그래서 넌 애써 웃으면서 괜찮다고, 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해줬었지. 알면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서, 뭐라고 생각할까 싶어서,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랬었어. 진짜 바보같지? 미란해, 그렇게 사랑했던 너한테 이렇게 큰 상처를 줘서. 결국 다른 사람을 만나고 또 만나면서도 우리는 둘이 있을 때 그 감정을 못 버리고 서로 자연스럽게 맞팔도 끊고, 연락도 안하게 되버렸지. 지금은 너가 어떻게 지내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가끔 생각나. 아무것도 없던 시절의 우리가 만나서 그런 기적을 만들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누굴 만나도 그 사람이 나랑 헤어진 후에도 엄청나게 행복하기를 바라진 않았던 것 같은데, 너는 있잖아, 꼭 행복해야해. 그것도 엄청 밚이. 이기적이고 어렸던 나, 그리고 착하고 어렸던 너. 우리가 만들었던 건 너무 예뻤던 사랑이었고, 난 너를, 넌 나를 빛나게 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 진짜 널 그만둬야 해. 널 떠올리면 다른 사람들은 다 잊게 되버리니까. 이제 정말로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자. 그 오랜 시간 동안 내 마음에 남아줘서 고마웠어, 앞으로도 고맙고. 사랑했어, 밚이.
지환아 안녕 갑자기 편지 받아서 많이 놀랐을 것 같아 미안해 이제 졸업하면 다신 못 볼 거라고 생각하니까 뒤늦게나마 하고 싶은 말을 써 너한테 부담되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많이 후회될 것 같아 그냥 내가 꼭 하고 싶던 말은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이야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쁘게 굴어서 너를 힘들게 한 것 같아 미안해 나랑 사귈 때보다 헤어지고 나서 더 마음이 편해 보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후회도 됐고 지나간 일에 후회해 봤자 돌아오는 거 없다고, 잊으라는 애들 말을 듣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그게 잘 안되지만 그래도 잊으려고 노력할게 더 이상 네 앞길 막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할 수 있길 바랄게 고마웠어 내 중학교 생활 즐겁게 만들어줘서 돌아보면 잊지 못할 추억들인 것 같아 너랑 한 모든 게 처음이어서 너무 좋았어 너한테 받은 게 너무 많은데 아직 제대로 보답해 준 게 없는데 전이나 지금이나 말 뿐이라 미안해 이미 너는 나를 다 잊었다고 들어서 널 잡으려고 쓰는 편지는 아니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가볍게 넘겨도 돼
🔊TRACKLISTING:
[00:00] 아이유 - 밤편지
[00:00]
[04:17] 김광석 -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cover.아이유)
[04:17]
[08:10] 산들 - 나의 어릴 적 이야기
[08:10]
[12:58] 유재하 - 사랑하기 때문에 (cover.예빛)
[12:48]
[17:45] 이문세 - 옛사랑
[17:45]
[22:41] 김광석 혼자 남은 밤
[22:41]
헉 예빛님 사랑하기 때문에 12:58 부터예요..!!
지영 ㅎㅎ감사해용 수정했어욤😘
나의 어릴 적 이야기도 8분10초부터예요!!!
침대에 누워 노래를 들으며 눈을 감으니 아버지가 그리워지네요. 많이도 미워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좋은 것만 생각나는 걸 보면 아버지를 사랑하지 않았던 건 아니었나봐요. 미울 때가 있더라도 사랑하는 법을 가르쳐준 아버지 감사합니다. 어디에 계시든 건강하시길, 아버지란 짐을 내려놓으시고 편안하시길 바랄게요. 그때 말씀드린 대로 우린 잘 살고 있으니 걱정마세요. 사랑해요
헐 저 눈물나요ㅠㅠ
남들에겐 시덥잖은 얘기를 우린 재밌어하면서
가을바람에
손잡고 거닐던 때가 무척 그리운 밤이야
보고싶다
편지를 쓸줄 몰라 못 썼고,
마음을 모두 담을 수 없어 쓰지 못했다.
닿지 않는 그대에게 보내는 새벽의 편지
눈물이 갈 곳 없던 날이라 , 울면서 노래를 들으며 다짐해요 난 세상에 필요한 사람이 되리라
자기 전 조명 하나 켜두고 졸업 기념으로 친구들이 써준 편지를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어요. 평소 깊은 대화하는 게 오글거려서 잘 하지도 않던 아이들이 이렇게나 깊고 예쁜 생각을 하고있다는 걸 새삼 느끼는 밤이에요. 아이들이 심히 소중해지는 밤이에요.
앞으로 함께 할 날들을 꿈꾸게 되는 밤이에요.
잘 지내냐 썻다가 지우고
밥은 먹었냐 썼다가 지우고
보고 싶다 썼다가 지우고
지우개 모서리가 뭉특하게 닳아갈때 쯤
사랑한다 썼다 지울수 없게 볼펜으로
잘 지내고 있나요?
제 마음을 꾹꾹 눌러 담으며 이 한마디로 운을 띄워봅니다
당신은 하루는 어땠나요? 오늘도 행복했나요?
그대가 행복했다면 저는 그걸로 만족합니다.
가끔 떠오르는 당신과의 행복했던 기억이, 이젠 고이 접어 간직할 수 밖에 없는 당신과의 추억이 저를 괴롭게 합니다.
당신은 나에게 사랑이란 감정을 알려주었고, 행복이 뭔지 느끼게 해주었고, 이별이 얼마나 아픈지 알려주었기에
당신을 잊지 못하고 있습니다.
당신이 불편하다면 노력할게요,잊을 수 있도록.
그게 아니라면 마음 속 한구석에 당신과의 추억을
고이 보관하다 내가 눈을 감는날 조용히 잠시 꺼내볼게요
당신과 함께한 매초,매분,매시간 그리고 매일이 행복했고
그저 좋았습니다.
나의 매일이 행복했기에, 그런 기억을 선물해준 당신의 오늘이,그리고 앞으로 다가올 모든 날들이 행복만 가득하길 바래요.고마웠고 사랑했고,아직도 많이 사랑합니다
내 사랑하는 임이여, 지금 뭐하고 있나요?
저는 지금 풀벌레 소리를 들으며 당신을 생각하고 있답니다.
아, 저기 우리집 누렁이가 절 보고 달려 오군요.
당신이 참 귀엽다 하던 누렁이는 금새 커서
성견이 되어, 새끼도 7마리나 낳았답니다.
고개를 들어, 빛나는 별을 보고 있자니,
당신이 하시던 말이 떠오르는군요.
"혹여, 내가 늦어지거든, 내 생각은 조금만 하다
다른이에게 시집가시오."
당신은 그렇게 말하고 길을 떠났지만,
제가 누구에게 시집을 가겠어요.
제 맘에 들이찬 사람은 당신뿐인데.
당신은 제가 모를꺼라 생각하셨겠지만,
저는 당신이 떠날때 흐르던 그 이슬을 보았습니다.
당신께서도 저랑 헤어지기 싫었던 것이겠지요.
달보드레.
그것이 당신과 나의 사랑을 표현할수 있는 단어에요.
당신과 비오는날 함께먹던 부침개,
당신이 장날이면 사왔던 제 장신구들.
당신과 함께한 모든것들이 잊혀지지 않아요.
쌕쌕거리며 제옆에서 잠이 든 누렁이를 보니
밤이 깊어가는걸 느낄수 있네요.
저는 이만, 그대에 대한 생각을 비우고,
잠자리에 들어야겠군요.
당신께서 제 꿈에 나오길 바라며,
당신을 너무나 사랑하는 저는 그만 줄입니다.
사랑해요.
글 잘쓰시네요
소설 한 편 본 기분이에요:)
감사합니다
미쳤다 방금 소설 하나 봤음
대한민국의 음악을 소개한다면 유재하 김광석 이문세를 빼 놓을 수 없다.
김광진?
마지막 편지를 담담하게 써내려가는 기분••
완전 새벽 감성ㅠㅠㅠ 잠 안와서 들으면서 잘께요 헤헤
유학준비하고있는 고삼인데, 저는 편지를 n년뒤에 저에게 쓰고싶네요. 2023,5,30 오전 2시 정각... 오늘도 너무 수고했어 슬럼프고뭐고 나를 힘들게 하는것들은 많지만 계속 버텨주는것만으로도 너무 고마워. 꼭 노력에 대한 보상을 받길 바라며, 앞으로도 쭉 평온하게 공부 잘 해나가길 바라. 고2때부터 지금까지 시간은 어느덧 1년 반정도가 지났고, 나는 내가 할 수 있는한의 최선을 다하며 살고있어. 앞으로의 인생을 살아갈 너에게, 이제 n년후, 타지에서 살아가는 너의 인생에 앞으로 힘든일도 많이 있겠지. 그때마다 온몸이 공부에 찌들어 갈기갈기 찢기듯이 힘들어도 뭐든 버텨냈던 너의 학창시절을 추억하며 잘 이겨냈으면해. 앞으로 남은 고3생활, 괜히 열심히한다고 난리치다가 힘빼지말고 그냥 한다는마음으로 임했음 좋겠다. 천천히 가더라도 서두르진 말자. 항상 응원해. 파이팅!
😊
와 저거 쓴게 기억1도안난다 진짜 힘들긴 힘들었나보네
지금은 다행히 대학 붙어서 재밌게 유학생활 하는중^^ 정말 감사합니다
잊어야한다는 마음으로....듣는데 마음을 울려서 눈물날거같아요..
그녀는 반복되는 일때문에 힘이드나 봅니다 최근에는 퇴사를 하려다 진급 제안을 받아서 덜썩 물었는데 일은 더 많아져 늦게 돌아오곤 하죠
그래서 오늘은 소소한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그녀에게 집에 오자마자 언능 씻고 나갈 준비하라 했죠 :)
드라이브 하자고요
근처 가까운 북한산
그래도 조금의 별이 보이는 곳으로 갔습니다
매우 고요하고 주변에 아무도 없는곳에
차를 주차하고
누웠어요
그리고 눈을 감으라고 하고
틀어봅니다
[fiction]
음악을 들으며 흐르는 생각을 적어봅니다 :)
위로는 나를 체우는 또하나의 방법임을
진짜 옛날 노래 좋은거 많다ㅠㅜ 특히 이런 담담하면서도 잔잔한 노래 너무 좋다ㅠ
돌아가신 할머니 생각하며 듣기 좋은 노래들이 있어서 유튜버님께 감사드려요
산들 오빠 이 노래 눈물나게 좋은데 진짜 눈물나요
요즘 너무 우울했지만 잘 견디고 잘 웃으면서 살아왔는데 오늘 갑자기 유독 이 시간에 울고 싶어서 들어왔어요 들은지 2분만에 펑펑 울고 있어요 이유는 나도 몰라요 그냥 우울함에 빠져있는걸 그래도 울 수 있어서 다행이에요 무언가 그냥 위로받은 기분이에요
토닥토닥
원플리님 고마워요. 이 댓글이 영상에 보답이 될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 댓글 읽으실 것 같아 잠시나마 기분 좋아지시라고 댓글 답니다. 정말 눈물 나오는 플레이리스트였어요. 어떤 곡도 어울리지 않은 곡이 없었어요. 정말 돈 내고 들어야 할 것 같았어요. 감사합니다. 원래 구독자였지만 몇 번이고 구독하고 싶네요.
나 누군지 몰라? 나 동영이 처돌이 좋아해주시니 너무 행복하네요ㅎㅎ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공부할때 들으니까 진짜 마음이 뭉클해져요~앞으로 더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와 이 플레이리스트 곡들 다 자기전에 맨날 들었던 곡들.....ㅠㅡㅜㅜ
아련하고 따뜻한 노래들이다☁️
넌 나와 다르게 더 좋은 사람 만나 더 같이 있으면 행복하고 편안한 사람 만나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으면 좋겠다. 늙어가는게 두렵지 않고 너의 인생에 더 만족하며 살아갔으면 좋겠다. 불완전했던 부분들이 점점 완전해졌으면 좋겠다. 너가 안정적이면 좋겠어. -10년 후의 나에게
저는 오랜 고민 끝에 고3의 학년에서 휴학을 결심했어요(내년 복학). 그동안 고마웠던 친구들에게 노래를 들으면서 편지를 써야겠네요. 소중한 친구를 잘 보내줘야겠어요. 여러분들도 저도 좋은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이 댓글을 봤을 땐 제가 행복하면 좋겠어요.😊
새벽에 창가에 비친 달빛을 보면서 애틋하게 무언갈 쓰는 사람의 모습이 떠오르네요. 음악은 참 대단한 것 같아요..
오늘도 잘 들었습니다😳
투배 😚💗
이 노래들을 들으며 펑펑 울었네요 제 떠나간 언니를 생각하며..
요즘 시간이 없어서 원플리님 음악도 못들으러 왔는데 역시 ... 믿고 듣는 원플리님이에요 ... 자기 전에 오랜만에 들으려고 들어왔는데 선곡이 어떻게 이래요 ... 그리고 오랜만에 뵀더니 벌써 구독자 6만명 되신 것 축하드려요 7만명도 얼마 안남았네요 ㅎㅎ 저만 알고싶었지만 좋은 건 다 같이 알아야죠 ... 정말 축하드려요 !
이번 플리는 몰래 눈물 훌쩍일 수 있어서 좋아요
완전 새벽감성ㅠㅠㅠㅠ원플리님 이번 선곡도 레전드네요 분위기잡고 모아뒀던 편지들을 꺼내 읽겠습니다
내 청춘이 동봉된 편지를 받으셨나요.
당신은 빛 바랜 사랑을 쓸면서
나의 웃음을 기억해주세요.
그거면 됐습니다.
내 청춘을 내어바친 대가로
그거면 나는 됐습니다.
너무 좋아요
이 늦은밤
모두가 오래전 묻어둔 비밀을 담아둔 상자를 꺼내 하나의 앨범을 읽어내며 그리움과 미련에 한없이 잠기는 날
오늘의 나는
어제와 그제의 나처럼 비밀스레 꺼내든 당신에게 편지를 써요.
잘 지내나요?
늘 묻는 안부인사를 시작으로 평소와 달리 난 처음만났던 낯설었던 당신에게 편지를 써요.
아직도 난 그곳에 있는것 같아요.
장마를 앞둔 여름
더운 날씨에 자꾸만 피부에 엉켜붙는 지긋지긋한 교복 셔츠를 잡아 흔들며 미지근한 공기로 피부에 어린 땀을 말리던 덜 자란 나는 미지근한 바람에 잔뜩 얽힌 바닷내음에 바다비린내라 콧잔등을 찌푸리며 늘 그렇듯 오래전 지워진 철도길을 따라 걸었죠.
운동화에 자꾸만 걸리는 자갈돌
지금은 사무치게 그리운 그 모든게 싫어서 투덜거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다를것 없던 날이었습니다.
철도 길에 위태롭게 뺨을 묻고선 울듯한 당신을 만나기 전에는 말이죠.
죄송해요.
갑자기 웃음이 터져나오네요.
그때 내가 당신을 보며 무어라 생각했는지 아실까요?
아ㅡ미친놈이다.
이 작고 가난한 동네에 인형을 꼬옥 안아들고 오래전 잃은 동생의 이름을 부르며 뛰다니는 민옥 아줌마네 다 큰 아들만으로도 이미 피곤하다 생각했거든요.
한여름에도 귀까지 덮는 털모자를 쓴 당신의 모습은 당신이 생각해도 미쳤을테니 이해해주실테지요? 제가 기억하는 그 순박히 그지 없는 미소로 입버릇처럼 말하던 맞아. 그렇네 하고 말이죠.
어느새 내 발치까지 닿을듯 가까워진 당신 머리를 살포시 뛰어넘은 나에 놀란 당신이 벌떡 일어나는 바람에 당신의 목에 발이 걸려 날카로운 돌과 녹이슨 철도길에 넘어진 나를 잡아 일으켜 준 그때.
당신과 난 많이 어렸고, 난 미친놈치고 너무도 잘생긴 당신에 짜증을 내는것도 잊고 잔뜩 얼굴을 붉혔죠
미안하다며 찢겨서 피가 나는 내 무릎과 손을 보고 어쩔줄몰라하던 당신
지독히도 당신다웠죠.
처음만난 그날에도..당신은 지독스레 당신다웠어요.
다친건 나임에도 큰 눈에 물기를 머금고는 떨리는 목소리로 더운날 입은 긴팔 소매 끝으로 제 더러운 피를 닦다 놀라 손을 파드득 떨던 당신
나는 어쩜 그때 당신에게 말했던것과 달리 당신의 잘생긴 얼굴과 멍청하리만치 어수룩함에 반한걸지도 모릅니다.
눈물을 훔치며 당신을 마음속에서 아껴가며 조심스레 꺼내오던 지난날과 달리 자꾸만 웃음이 납니다.
어수룩한 당신에게 당돌히 흉이져서 시집도 못갈거니 책임져달라던 어렸던 제 모습이 퍽 요망스러워서요.
귀여워서요.
제 당돌하고도 말도 안되는 프로포즈에 당신은 불쾌하거나 비웃지도 않았죠
진지한 얼굴로 계속 피가나는 제 무릎과 손을 보며 고민하던 당신이 그때 무슨 생각을 했을지 지금 선명히 그려집니다.
이름도 모르는 여자아이를 당신은 다른 생각 못하고 자신때문에 정말 시집을 가지 못할까 걱정하며 당신이 행복하게 해줄수 있을까. 책임질수 있을까 고민했겠죠.
바보같은 사람.
나는 당신의 그런 어수룩한 점이
바보같이 순수한 점이
성실함이..
너무도 사랑스러웠습니다.
때론 미웠습니다.
나의 어리고 못난 마음이 당신의 발목을 붙잡는것은 아닌지 죄악스러운 마음에 매번 당신에게 날선 말과 시험을 뱉게 한다 또 당신탓만을 하여서요.
참못났습니다.
그때에는 알지 못했던 짧은 엔딩을 알지 못한 어리석음이 이리도 잊지 못하게 사무치는 절절한 사랑일줄 몰랐던 제가..
그 여름날
당신의 자전거 뒤에 타 기댄 너를 등을 통해 들리던 당신의 수줍음이..말갛던 고백이., 너무도 그리운 밤입니다.
사랑하는 당신
지금은 잘 지내나요?
때때로 늦는 나를 기다리며
그때처럼 끊긴 철도길에 귀를 대고 내가 오길 기다리고 있진 않나요?
그때의 저희가 있던 그곳은 이제 사라졌습니다.
시간이 많이도 흘러버려..
이제 내 안의 당신처럼 함께 시간에 흘려져 기억으로 조각나버렸습니다.
그래서 난 그곳을 찾지 못하고 당신께 닿지 못할 못난 편지만 씁니다.
당신이 내 손에 소담히 올려주었던 작은 민들레꽃을 한송이 따다 붙입니다.
부디 잘 지내고 계시길 바랍니다.
당신이 약속했던 다른 많은 조각들을 모아 갈 시간을 기다리며, 오늘도 감은 눈으로 그려지는 그 여름날의 철도길 위 당신을 그리며 이렇게 편질 씁니다.
내 사랑
내 고귀한 사랑아
언젠가 그 여름날 처럼 여름냄새가 물씬 풍기는 그 날 한아름 조각들을 끌어안고 갈때까지 부디 날 기다려주세요.
부디,
나처럼 기다림에 하루 하루 눈물흘리지도 슬프지도 않고 내가 슬픈 만큼 내가 사랑한 그 말간 미소로 참 예뻤던 그 추억과 기억만을 되새기며 기다리시길..
부디, 다시 만나길 바랍니다.
사랑하는 내 사람아.
다 아는노래지만 이렇게들으니 다른느낌이네요 잘듣고갑니다😊
요 음악들 잔잔하며 편지쓰고 조용히 명상에
좋으니 감사하네요ㆍ감사하네요ㅡㅡㅡ이상 이상입니다ㆍ이상입니다ㆍ
누워서 들으니 더없이 좋다ㆍ성낸독서실 성난 학원 공부로우루루 학원에서ㅡㅡㅡ1979년이전이 교실웅성웅성 수업하기전 생각이 나는군요ㅡ전부전부 바깥에집합 오늘수업은 다른걸로 하겠다ㆍ
잊어야 한다는 마음으로 진짜 울컥이다 흐규
와..저 원플리님 둘이라서 더 아름답던 우리의 여름밤인가
그 영상도 진짜 잘때마다 꼭 졸려 뒤질거같아도 끝까지들을려고
양 세면서 듣는노랜데 또 밤에듣는노래를 올려주시다니요ㅜㅠㅠ
엉엉 여름이랑 가을이 무슨상관입니까 원플리가 계절도 바꿔버리는데ㅠㅠ
전 이제 원플리 아니면 안듣잖아요..
김광석 노래 꼭 있으면 했는데 딱 넣어주셨네요ㅠㅠ..
어릴적의 나에게
너의 추억들로 오늘도 살아가게 해줘서 고마워
나도 미래의 나를 위해 사진첩을 만들어볼까 해
_19살의 내가
존경하고 사랑하는 선생님께 편지를 쓰며 이 노래를 들었습니다
벌써 2분께 쓰고 있는데 선생님께서 좋아하셨으면 좋겠어요...ㅎㅎ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쌓이는 날
외로운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누구라도 그대가 되어
받아 주세요
낙엽이 흩어진 날
헤매인 여자가
아름다워요
가을엔 편지를 하겠어요
모든 것을 헤매인 마음
보내 드려요
낙엽이 사라진 날
모르는 여자가
아름다워요
아름다워요
자작 시 인가요ㅎㅎ 너무 좋네요
@@갈치맛사탕 ua-cam.com/video/bB_qmaCjx94/v-deo.html
다시보니 있는 시였네요ㅎㅎ
위로해줘서 고마워
아니 편지 쓰다가 노래 듣고 싶어서 플리 검색하고 그냥 아무거나 눌러서 들어왔거든요? 근데 밤편지 흥얼거리면서 들어왔는데 첫곡 밤편지라서 혼자 소름돋아 하는중이예요...
그대에게 편지를 쓰고 싶네요..ㅎㅎ 그래도 아버지 생신 축하 드리라고 편지를 한번 써보겠습니당:)
뭐야 ㅠㅠ 이거 듣고 바로 친구한테 편지쓰러 갑니다 ..무슨 노래선곡이 이렇게 좋은지 ...❤️
와..다 너무 좋다
이런 플리 원플님이 힘들지만 않다면.. 더 많이 만들어쥬세요 제발 너무 좋아요 마음이 몽글몽글 해지면서 저리는 노래들 알러빗🤍🤍
일찍왔어요💖💖 원플리최공ㅠㅠ
산들 나의 어릴적 이야기를 아시다니... 배우신 분🥺❤️
노래가 너무 조하요..
와 기분도 꿀꿀하고 잠도 안왔는데 오늘은 여기에 정착해야겠어요...ㅎㅎ 모두들 좋은 일만 생기게 해주세요🙏🙏
사랑하는 사람한테 편지쓰면서 듣기 좋은 노래들. 간질간질 진지하게 ㅎㅎ 고마워요
감동파괴하는 광고..그것떄문에 다시 크라잉 어게인..ㅜㅜ
고맙습니다. 제 밤을 더 따뜻하게 채울 수 있게 해주셔서요❣️
ㅠㅠㅜ이거 들으면서 최애한테 편지 쓸꺼라구욧 !!ㅠ.
편지 진짜 못쓰는데 이거 들으면서 쓰니깐 진심을 담게 되더라고요..! 장문은 진짜 못썼는데 진짜 술술 써져요 감사합니다 😊😊
😌🎧 좋은 밤, 좋은 새벽
27:17
고마워 내마음다독여줘서
우리 넷이서 같이 학교 생활 한지 벌써 2년 다 돼가. 평소엔 몰랐던 소중함이 이제서 느껴져. 시험 끝나고 나서는 정말 너희를 못보게 될 텐데.. 나중이 돼도 꼭 지금처럼 잘 지내자(‘u’ )
“❤”
원플리님~ 우연히 오늘 알게 됐어요^^
앞으로 자주 만나게 될거같은 예감이 드네요^^
가을 가을한 이 밤 모두 평안하세요^^
나는 오늘도 너에게 가지못할 편지에 널 그려
사랑하는 우리 아빠에게
아빠 안녕 나 큰 딸 효원이 입니다. 후 아빠의 생신이 올해도 이렇게 축복스럽게 찾아와 아빠가 가장 좋아하는 마음 담긴 편지를 써보려고 합니다. 아빠는 참 다정하시고 재밌고 착하시고 인정 많으신 분이셔서 올해도 많은 사람들에게 축하를 받으시겠지만 옆에 있는 큰 딸이 제일 많이 축하드리는 거 알고 있죠? 어느덧 저는 자기 손으로 직접 돈을 벌어 아빠께 선물까지 사드릴 수 있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큰 선물까지는 무리가 있지만 그래도 제가 직접 번 돈으로 처음으로 사드리는 선물이니 작은 선물이라도 큰 마음으로 받아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
더운 날씨에도 저희를 생각하며 땀 흘리신 아빠 너무 덥고 힘드시죠? 늘 고생이 많으세요 사랑하는 아빠 아빠의 땀과 피부는 저희를 위한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잊지 않겠습니다. 늘 감사합니다 아빠
감사한 마음으로 아빠의 고생에 관련된 선물을 준비해보았어요
사랑해요 아빠 언재나 제
ㅇㅋ 오늘 새벽에 들을거 생겼다
비오는 여름과 가을 사이 침대에 누워 선선한 바람을 맞으며 💕
당신은 언제나 내게 꽃 한 송이와 편지 한 장을 건내주곤 했었죠.
별도 달도 따줄 것처럼 말만 번지르르하지 않고 그저 진심을 있는 힘껏 표현하던 그대가 참 좋았어요. 그 모습이 아름답기도 하였고.
언젠가부터 그대의 편지는 흐려져가고 있었는데.
나는 그것조차 눈치채지 못하고 매일 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었지.
당신이 내게 마지막으로 전한 꽃이 물망초였다는 것을. 그 의미도 모른 채 좋아하기만 하던 나를,
후회라는 두 글자에 모두 채워 담을 수 없는 마음이 일렁이고 있어요.
그대는 마지막을 알고 있었겠죠.
그래서 잊지 말아달라 부탁을 한 것이겠죠.
마지막 인사도 하지 못하도록 한 당신이 원망스럽다 해도, 이제는 괜찮아요.
편지를 쓴 후 태우면, 내 마음을 꾹꾹 눌러담은 글자들이 연기가 되어 하늘로 날아오를 테니까요.
이젠 내가 편지를 쓸 테니, 그 곳에서 편히 쉬도록 하세요.
-타오르는 불 속 편지-
외할아버지가 재작년에 돌아가셨어요
딱히 사이가 좋지도 않았고 사실 무섭고 불편해서 그 당시에는 실감이 안났던건지
그렇게 슬프진 않더라구요
근데 추석에 친척들끼리 모여서 밥을 먹을때
할아버지의 빈자리가 너무 크게 느껴져요
마음이 착잡하네요: )
너무 따뜻해요!!오늘도 좋은 플리 감사합니다(*ฅ́˘ฅ̀*)♡
편지 좋지
와.,.대박...
좋네요. 구독~♡
일기쓸때 듣기 좋네요♡
저의 어머니가 지금 백신 2차를 맞고 많이 아파하세요 혹시 돌아가실수도 있을까, 하는 슬픈 생각이 드는데, 이거 듣고 힘낼게요😊
잘 지내고 있어?
지금 생각해 보면 우리 되게 예쁠 때 만났다
널 처음 본 건 아마 어느 한여름이었겠지? 처음에는 그저 조용한 앤줄로만 알았는데, 항상 동생들을 먼저 챙기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너는 내 눈에 너무 예뻤어.
언젠가부터 너가 날 보고도 그렇게 웃어주는데, 그게 뭐라고 그렇게 행복하더라. 고백이라는 단어를 알기도 어린 나이였는지, 우리는 손도 잡고, 함께 웃고 떠들었면서도 사귀자 한마디를 안했어. 지금 와서 이 얘기를 하면 다들 그렇게 있으면 불안하지 않냐, 확실하게 하는 게 좋지 않냐고들 했지만 그때 우리는 서로 사랑한다는 감정에 빠져 고백같은 건 중요하지도 않았던 것 같네. 하루가 너로 시작했고, 하루종일 너만 보였고, 하루가 너로 끝났어. 두세 달을 못 볼 일이 있더라도, 넌 날 기다려 줬고, 난 그런 널 많이 사랑했어
넌 나한테 힘든 거, 그리고 그 외에도 모든 걸 말해줬는데, 난 너한테 그거 하나를 말 못하고 널 매몰차게 버려서, 그래서 넌 애써 웃으면서 괜찮다고, 난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해줬었지. 알면 날 싫어할까봐 무서워서, 뭐라고 생각할까 싶어서, 널 너무 사랑해서 그랬었어. 진짜 바보같지? 미란해, 그렇게 사랑했던 너한테 이렇게 큰 상처를 줘서. 결국 다른 사람을 만나고 또 만나면서도 우리는 둘이 있을 때 그 감정을 못 버리고 서로 자연스럽게 맞팔도 끊고, 연락도 안하게 되버렸지. 지금은 너가 어떻게 지내는지 하나도 모르겠는데, 그래도 가끔 생각나. 아무것도 없던 시절의 우리가 만나서 그런 기적을 만들었다는 게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 누굴 만나도 그 사람이 나랑 헤어진 후에도 엄청나게 행복하기를 바라진 않았던 것 같은데, 너는 있잖아, 꼭 행복해야해. 그것도 엄청 밚이. 이기적이고 어렸던 나, 그리고 착하고 어렸던 너. 우리가 만들었던 건 너무 예뻤던 사랑이었고, 난 너를, 넌 나를 빛나게 하는 사람이었지만, 이제 진짜 널 그만둬야 해. 널 떠올리면 다른 사람들은 다 잊게 되버리니까. 이제 정말로 우리 서로 사랑하는 사람을 찾자. 그 오랜 시간 동안 내 마음에 남아줘서 고마웠어, 앞으로도 고맙고. 사랑했어, 밚이.
구독하고가요오
노래 좋아요
아이유 좋은날 보다 밤편지 손?🖐
벌써 1년 지났네 우리라고 못 부르는 우리사이가 된지 허 시벌ㅊ
아니 급발진 ㅋㅋㅋㅋㅋㅋㅋ
@@user-cd4sz6wt1w 와 내가 이런리플을 달았었내;;
@@김장혁-w6e ㅋㅋㅋㅋㅋ나도 그런댓 많음
사람은 사회적 동물이다 그래서 사회에서 떨어지면 병에 걸린다.
나는 인간관계를 너무 집착한다
그래서 너무 힘들다.
병에 걸리기 싫어서...
지환아 안녕 갑자기 편지 받아서 많이 놀랐을 것 같아 미안해 이제 졸업하면 다신 못 볼 거라고 생각하니까 뒤늦게나마 하고 싶은 말을 써 너한테 부담되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하지 않으면 나중에 많이 후회될 것 같아 그냥 내가 꼭 하고 싶던 말은 미안하고 고맙다는 말이야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나쁘게 굴어서 너를 힘들게 한 것 같아 미안해 나랑 사귈 때보다 헤어지고 나서 더 마음이 편해 보여서 미안한 마음이 들었어 후회도 됐고 지나간 일에 후회해 봤자 돌아오는 거 없다고, 잊으라는 애들 말을 듣고 머리로는 알지만 마음으로는 그게 잘 안되지만 그래도 잊으려고 노력할게 더 이상 네 앞길 막지 않고 좋은 사람 만나서 행복할 수 있길 바랄게 고마웠어 내 중학교 생활 즐겁게 만들어줘서 돌아보면 잊지 못할 추억들인 것 같아 너랑 한 모든 게 처음이어서 너무 좋았어 너한테 받은 게 너무 많은데 아직 제대로 보답해 준 게 없는데 전이나 지금이나 말 뿐이라 미안해 이미 너는 나를 다 잊었다고 들어서 널 잡으려고 쓰는 편지는 아니니까 너무 부담 갖지 말고 가볍게 넘겨도 돼
please can you list the song names in english??
정말 작년 여름에 죽어라 들었던 노래2
혜지야 너무 보고싶다
원플리 님의 플레이 리스트 곡을 들으며
젊은날 너무나 사랑했던 그녀와 별것도 아닌걸로 다투던
많이도 부족했던 내모습이 떠올라 늦은 후회를 해봅니다.
행복했던 오래된 지난 날들을 떠올리며 ...
당신이 나보다 더많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영상 올리신거 사클에도 올려주시면 안될까요 ㅠㅠ🥺🤍🤍
아이.원플리님
넘스프자나🥲😔
은비야 나 듣고있다
ㅎㅎ
창희야 보고싶어
처음 풀벌레 소리 데이식스 i loved you 인 줄
?안궁금
진짜 새벽 감성 그 자체🎶🎆
우리 넷이서 같이 학교 생활 한지 벌써 2년 다 돼가. 평소엔 몰랐던 소중함이 이제서 느껴져. 시험 끝나고 나서는 정말 너희를 못보게 될 텐데.. 나중이 돼도 꼭 지금처럼 잘 지내자(‘u’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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