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에게 산 채로 뜯어 먹히던 고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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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촬영일: 2021년 2월2일
오늘 방문했던 외딴 전원주택 울타리 주변에서 갑자기 귀에 익은 동물의 괴성이 들려 옵니다.
고라니가 올가미에 걸렸는 줄 알고 동영상 모드로 설정, 가까이 다가가니 들개로 보이는 개 한마리가 고라니의 뒷다리를 물어뜯고 있더군요.
가까이 다가가니 물어 뜯던 다리를 놓고 개가 도망을 치자 고라니도 일어나 도망을 가려 몸부림을 쳐 보지만 이미 크게 상처를 입은 고라니의 뒷다리는 아킬레스가 끊어진 듯 덜렁덜렁 흔들리며 질질 끌리는 게 이미 야생에서 고라니가 살아 남기에는 어려우리라 보였습니다.
괜히 자연의 법도에 내가 관여한 듯 했나 싶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