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오브 인터레스트 해석|평화롭고 역겨운 일상의 사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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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Опубліковано 6 чер 2024
- ❗️스포일러 경고❗️
#존오브인터레스트 #악의평범성 #홀로코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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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루돌프가 딸들한테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줄 때 진짜 역겨움이 최고치로 올라왔습니다. 마치 자신이 유대인을 학살하는 것이 마녀를 죽이는 정의로운 행동이라고 묘사하는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장면을 보고 집에 가는 길 정말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강물에서 수영하다가 물에 섞여 내려오던 무슨하얀것들 보고 황급히 나오는것도 소름돋았음.
@@Northerseal 그거 유골 아닌가요? 회스 중령이 뼈 조각을 발견하고 급하게 아이들을 물에서 나오게 한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그 죽은 유대인들의 유골이 아이들에게 무슨 일이라도 일으킬까봐 집 안에서 조급하게 씻긴 것 같았어요
헨젤과 그레텔이 어떤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인지 생각해 보시면 결국 헨젤과 그레텔을 읽어주는 부분이 이 영화의 요약본과 궤를 같이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너 또한 다른지 않다
루돌프 사슴코
헤드비히가 비명소리에도 아랑곳않고 잘자고 하길래 무감한건가 싶었는데 유대인 하녀에게 화풀이하면서 "너도 까딱하면 재로 만들어서 화단에 뿌려버리는거 아무것도 아냐." 할 때 아 이사람도 똑같구나.. 자기가 어떤 삶을 살고 있는지 너무너무 정확하게 알고있구나 싶어서 욕지기가 올라왔슴다
영화상에서 집에 일하는 분들은 유대인 아니고 지역 애들 (폴란드인) 이라고 했던거같은데, 실제로 유대인이었다는 설정같은게 있나요?
@@kuf3320 구두닦던 남자아이가 입은 옷에 별모양이 꿰메져있어서 일하는 사람들이 다 유대인이겠구나 했어요! 혹시나 해서 검색해보니 씨네21 비평에도 하녀가 유대인이라고 적혀있네요~!
@@kuf3320 어차피 유대인이든 폴란드계이든 별로 중요하지 않았을 겁니다. 주변 이웃의 밀고, 모함, 각종 이해관계에 의해 실제 생물학적 인종에 관계없이 끌려간 경우가 너무나 많았으니까요.
벽너머의 잔혹한 비극을 제외하고 보면, '주인공의 힘겨운 직장생활 일대기'정도로 지극히 평범해보이는 진행인게 너무 소름끼치더군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북한 수용소, 아프리카의 전염병과 기아, 가까이 서울역 지날 때마다 보이는 노숙자, 더 가까이 이웃의 고통…생각하면 끝이 없고 깝깝하면서 무탈한 내 현실에 이기적으로 감사하게 되는 타인의 고통.
좋은 일도 나쁜 일도 오늘은 너, 내일은 나인데.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악의 평범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영화… 악마는 우리 옆에 아주 평범한 얼굴로 함께 다가와 있습니다. 자기 과실로 부하 사병이 억울한 죽음을 당했는데도 전혀 책임이 없고 자신은 결백하다는 해병대 임성근 사단장처럼! 나찌 전범들은 우리 주변에 뻔뻔하게 본색을 숨기고 살아 있습니다. 인류의 안전을 위해 이들에게 인간의 생명과 안전이 얼마나 소중한 최고의 가치인지 깨우쳐주어야 합니다! 사필귀정! 권선징악!
영화는 영상과 소리의 예술인데 피해자들의 직접적인 영상 없이 이토록 진지하고 깊게 스며들게 하는 영화가 신선하고 좋게 잘 봤습니다. 영화 전반의 노이즈가 무엇인지 충분히 유추 할 수 있었지만 그 것을 전혀 모른 채 하며 살아 가는 가족의 모습이 더 소름 끼치더라구요. 소리가 주인공이지 않나 싶어요. 보고 왔는데 해석을 보니 더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영상 감사합니다.
영화는 상상의 산물이란 문학적 한 범주인데, 늘 한계가 소설에 비해 직접적 영상 제시를 통해 수용자인 관객의 상상을 막음. (티비를 바보상자라 부르는 이유) 그런데 감독의 연출로 관객이 상상하도록 하고, 그게 심지어 생산자인 감독이 의도한 잔혹함을 배가시켰다? 이게 감독의 천재성이자 이 작품의 가치임.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나만 잘 먹고 잘 살면 된다는 것이 악이 될 수도 있다는 것에 대해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끔찍한 학살의 장소인 아우슈비츠가 저 와이프에겐 결혼시 꿈꿔왔던 유토피아 같은 곳이라는 말듣고 소름 끼침.....남편만 떠나보내고 싶을정도 꿈꿔왔던 곳이라니
사운드 비중만으로 이런 주제를 이끌어낸 영화가 또 있었나 싶더라구요.
매우 세련되면서 중간중간 감독의 주관적인 감정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나치 가족이 즐기던 정원의 아름다운 빨간 꽃이 화면 붉게 물들면서 비명같은 노이즈로 채워질 때 느껴지는 경멸과 분노...
그리고 사과를 놓는 소녀는 두번째 볼 때 조마조마하면서도 피아노 소리와 가사를 보며 그 아름다움에 눈물이 좀 나더라구요.
영화가 일반적인 상업 영화만큼 음악을 극적으로 쓰지 않고 사운드를 굉장히 조심스럽고 세심하게 디자인을 해서 사실 전반적으로 굉장히 조용하고 적막하게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관객들이 팝콘 씹는 소리가 들릴 때마다 소름이 돋았어요. 누군가는 이 영화를 보면서 아무렇지도 않게 팝콘을 먹고 있다는 사실이 소름이 돋아던것 같아요.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영화를 보기에는 조금은 어렵게 느껴지지만 집에와서도 그건 무슨 의미였을까 계속 곱씹게 만드는 영화였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 다른 영화를 보면 굉장히 쉽게 찍혀졌다는 생각이 들어서 시시하게 느껴지네요. 계속 생각하게 만드는 의미있는 영화인것 같아요.
보고왔는데….. 영상보다 소리에 집중하더니 더 소름 돋더군요
중간에 아이히만이 나오죠. 아이히만이 한 말중 유명한게 "나는 단지 명령에 따랐다." 악의 평범성을 회스에게도 부여할수 있다고 생각해요. 회스는 나중에 1947년 교수형으로 사망합니다. 작중에 나온 5명의 아이들중 차녀인 브리기테는 미국으로 가는데 취업한 곳의 사장부부가 유대인이죠. 아이러니해요. 가장 그들이 혐오한 상대방이 이제는 브리기테를 오히려 봐주는 상황이 됬으니까요.
영화를 관람하는 저 또한 벽 너머로 들리는 비명과 총소리에 무던해질때 쯤 자막이 나오는 게 인상적이었어요. 회스 가족처럼 우리가 악에 어떻게 익숙해지는지 느끼게 되었습니다. 언급해주신 마지막 장면은 충격과 깨달음으로 깊이 남을 것 같습니다. 리뷰 잘 봤습니다 😊
저는 오히려 수없이 많은 희생자들의 신발 앞에서 아무 감정의 미동도 없이 묵묵히 자신의 할 일들을 하고 있는 관리인들의 모습을 통해 현재 실시간으로 일어나는 비극을 묵인하고 지나가는 현대인들의 모습을 빗댄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총성, 비명 등 여러 잡음도 섬뜩했지만 특히 낮게 깔리면서 끝도 없이 이어지는 소각장 돌아가는 소리가 가장 끔찍했습니다.
그들에 대한 혐오감과 함께 저에 대한 부끄러움이 느껴지는 영화였어요. 리뷰 잘 봤습니다!
현재 백년전 사고가 일어 나고 있음에도 침묵하는 이들은 너무나 많습니다.
자신의 일상과 작은 이익을 위해 기본적이고 고귀한 것을 무시하는 경우가 너무나 많습니다.
현실이 영화보다더욱 역겹기도 합니다.
멋진 리뷰예요. 보고 왔는데 나는 어떠한가를 계속 곱씹게 되면서 마음이 무겁더라고요. 배경 음악처럼 깔려있던 총소리, 고함소리, 비명소리 등이 먹먹했어요. 아들과 낚시 갔던 강가에서 희생자를 태운 재 같은 것이 떠 내려오던 끔찍한 장면 등 영화에는 자극적인 장면이 없었는데 뇌리에서 잊혀지지않네요. 대단한 영화입니다.
오늘 보고 왔는데 해석 보니까 더 이해 잘 되는거 같아요! 항상 좋은 영상 감사드립니다!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점이 다 풀렸습니다.
특히 적외선 카메라 같이 연출한 장면들
그리고 헛구역질 하는 게 원래 그런 연출이 있었다는 사실까지.
보면서 한숨이 계속 나오던 영화였습니다.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
이 영화 소식이 많이 들려서 볼까말까 했는데 영사기님 영상보고 꼭 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한나 아렌트가 말한 악의 평범성은 정확히 말하면 그 악이 마피아 대부처럼 위엄이나 카리스마가 있는것이 아닌 한심할정도로 무지한 생각하기를 멈춘 사람 즉 아리스토텔레스가 말한 자기자신을 되돌아 보지 않아 살 가치가 없는 자 정도로 이해하면 편할것 같습니다. 수많은 유대인을 학살한 사람이 위험할 정도의 빡통대가리라는 말을 악의 평범성 이라는 말로 표현한것 같습니다.
너무 멋진 리뷰입니다.
감사합니다 🥲💖
깊이 있는 해석 감사합니다. 구독하고 가요!
구독 감사합니다 ❤️❤️❤️
월요일 보러 갑니다. 해석 정말 잘하시네요.❤
칭찬 감사합니다!💕💕
너무 깔끔하고 공감하는 해석이었습니다.
한 수 배우고 잘 보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
아 빨리보고싶네요 ㅠㅠ
진짜 최고의 해석입니다. 그 누구들 보다 더욱 빛나는 접근이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영상 감사합니다
시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역시 영화를 보는 시야의 깊이감이 남다르십니다. 많이 배우고 갑니다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평론이네요. 구독하고 갑니다. 앞으로도 좋은 평론들 부탁합니다.
구독 감사합니다 열심히 하겠습니다!
진짜 요즘 영화리뷰어중에서 최고십니다!!
그제 보고 진짜 최악으로 기분 나빠서 잘만들었던 영화였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정말 영화가 대단했어요...
좋은 리뷰, 해석 감사합니다. 영화를 곱씹기에 참 좋습니다.
감사합니다 ❤️❤️
영화도 재밋게봤는데 해석도 좋고 잘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와~~~평 좋은데요!
영상 진짜 재밌네여 감사합니다
재미있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영화의 완성은 감독의 아카데미 시상소감입니다. 올해 본 영화 중 최고였습니다.
우와 해석 넘 좋습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해요!
어제 보고왔어요,
평론 잘 들었습니다
잘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관람하고, 솔직하게 이해하기 어려워서 반나절을 곱씹어봤습니다. 독특한 카메라 구도까지 이해하고 싶었지만 아직 제 수준은 그 정도가 아닌지라…
홀로코스트 장면이 담기진 않았지만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는 영화였습니다.
검정, 하양, 빨강(나치의 문장 색깔)화면과 함께 불쾌한 소리들에 꽤나 장시간 노출되니까 멍한 느낌이었습니다. 더구나 바로 이어지는 화창한 장면 때문에 깊고 어두운 공간에서 나온 느낌이었습니다.
중간에 꽃들을 클로즈업 하는데(포스터 속 꽃)수술, 암술도 없이 내부가 새까맣더라고요 겉으론 생명력이 넘쳐보이지만 실은 어둠뿐인 공간…화면으론 평화로운 가정의 모습만 보이지만 빨랫감, 벽, 포도나무, 커튼 등에 가려진 너머엔 고통스런 아우성이 들려오는 아우슈비츠가 떠올랐습니다.
구역질을 한 루돌프는 마지막엔 어둠 속으로 들어가죠 마치 본인이 만든 화로에 들어가 죽은 속 마녀처럼…
홀로코스트의 간접체험 영화라고 생각하기엔 폴란드 소녀나 구토 장면이 의아했고 메시지의 갈피를 못잡았는데 영상 덕에 오늘도 많은 영감 얻어갑니다👍
개인적으로 2024년 최고의영화입니다.영화관에서 개봉 당일날 집근처 영화관이 아침과 밤 말고는 없어서 밤9시 30분에 봤는데........충격이 가시질 않더군요.영화 마지막 장면은 잊지 못할듯 합니다.......
여운이 길게 남더라구요.,..
@@projector1 극장에서 나와 집으로 가는 내내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어떻게 집에 도착했는지 모를 정도.이거랑 비슷한 기분으로 본영화가 다크나이트를 처음 극장에서 봤을때
아 이런내용이었군요.. 해석 감사합니다
저는 마지막에 헛구역질을 하는 루돌프를 보며 그가 되돌릴수 없는 죄를 저질렀다는걸 보여주는것 같았어요.
자신이 저지를 일에 대한 기시감을 느껴 그것을 토해내려 했지만, 그가 행한 악은 이미 그와 완전히 하나가 되어 버렸고. 이제 그에게 남은 길은 어두운 계단길 뿐이죠.
좋은 해석 감사합니다 😊💖💖💖
영사기님 타자기님 이제 뜰 때가 된거 같습니다.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정말이죠?? 믿어요?? ㅠㅠ 항상 감사합니다우💖💖💖💖😂
작은 선행도 거대한 악도 결코 지워지거나 사라지지 않으리라.
뛰어난 작품인지는 모르겠지만 현대사회의 시민들에게 아주 시의 적절한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대부분 사람들은 떠들기만하지 담장너머의 비명에는 침묵하고 무시하죠. 연출과 음향효과가 대단한 영화
댓글남기신 내용과 영화의소회를보니 이미 뛰어난.영화로 보신듯합니다. 본인이.인지를.못했을뿐
좋은 리뷰감사합니다.
좋은 댓글 감사합니다!
헐리웃이 나치의 만행을 수없이 조명하는 이유를 생각해보게 되더라고요 지금도 그리고 미래에도 영원히 일어나는 일이기에...
제목이 너무 이 영화를 잘 요약해서 들어왔어요....... 고요하게 관객의 목을 조르는 게 너무 미쳐버릴 것 같았어요...... 하........ 끝나고 나니까 기력이 하나도 없더라고요.
감사합니다 저도 정말 힘들었어요...
외면.
우리 일상의 삶에서도 늘 일어나고 있는 일.
영사기님 혹시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해석영상은 비공처리하셨나요?
네 ㅠ 다시 만들 예정입니다🥲
영화로세상을 담았다면
그건 몇점으로 평가해야되는가
저 역사를 잘 몰라서 그러는데 같은 유대인인데 누구는 수용소에 끌려가고 누구는 하인으로 일한 건가요 기준이 있나요
선택되거나, 선택되지 못하거나. 일제강점기에도 누구는 정신대에 끌려가고, 누구는 하인으로 일했지요.
운
원래 처음에는 재산을 빼앗고 격리 감금하는 걸로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수용소에서 강제노동을 하다가 점차 학살이 확대되었던 걸로 알고 있어요
일부는 나치들이 집에서 노예로 부려먹고...그러다 눈밖에 나면 죽는 건 똑같았죠
현대의 우리들이 생각 안 날 수가 없었음..
전쟁은 기득권에겐 권력을 위한 도박이고 국민은 판돈이다.
이런 종류의 영화를 본다고 해서 인간의 악행이 멈춰지거나 타인에 대하여 무관심한척 하거나 전혀 무관심한 인간종자가
개선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왜냐고,,, 인간이기 때문이다 호모 사피엔스의 진화과정을 보면 이해가 되고도 남음이 있다
영화속에서 담장이야말로 우리 인간의 속성을 적나라하게 보여줄 요량으로 등장한다 일단 내 눈앞, 시야에서 사라지면
양심의 가책도 생기지 않는다 담장 너머... 뭔일인데 .. '내가 사는 것도 바빠, 오늘 저녁은 뭘로 먹지'
우리는 늘상 바쁜 인간이란 것이다,, 인간을 과소평가 하거나 과대평가 하는 것은 경계해야 한다 그저 인간이란 동물의 한 종자일 뿐이다
어떤말도 할수가 없다.
해설 좋네요
감사합니다 😁
다만 과거를 기억하자로 끝나는게 아니구나
감독은 이스라엘, 가자 두 희생자 모두를 언급하였습니다.
한국 영화인들에게도 호소합니다
울나라도 일제 강점기를 소재로 한 영화가 많이 나와야 합니다
나찌 관련 영화는 정말 많고 전 세계가 나찌의 만행은 잘 알면서 일제가 한 짓을 너무 모릅니다
일제 만행을 다룬 영화는 너무 부족한게 이해가 안갈정도입니다
영화를 이제서야 감상했는데 구토 장면이 액트 오브 킬링의 오마주였군요. 영화 시작하고 당황스럽게 암전에 참혹한 소리만 들려와 충격적이였습니다. 보다가 극이 내내 어둡기도 하고 너무 진이 빠져 졸립다가 미묘한 비명소리들이 들릴 때마다 다시 정신이 들더라고요. 공포영화도 아닌데 더 무시무시한 영화인 것 같습니다.
저는 자꾸 들려오는 그 소리들이 너무 기분 나쁘면서도 점점 익숙해지는 느낌이 더 공포스러웠습니다.
혐오가 몸에 밴 산드라휠러의 연기가 엄청나다고 느꼈음
러시아에서는 방영이 안됐겠죠? 궁굼하네요
벽 너머를 모른 체 하며 살고 있는 제 자신에 대한 성찰로 마음이 묵직해진 영화였습니다
주인공은 미래의 홀로코스트 전시관을 보며 뭘 생각했을까요? 저는 주인공이랴면 저곳을 본인의 업적을 기리기 위한곳이라 착각을 하진 않았을까라는 생각도 들었어요.
파란라일락 얘기랑, 꽃들 보여주다가 빨간 화면으로 전환되는 씬에서 소름돋음
우리는 루돌프인적이 한번이라도 있지않나? 내용은 사실 우리 세상에 모두에게 있는일일 수 있다. 우리가 모를뿐. 그 기괴한 소리의 불쾌함은 초반부터 끝까지 주는데 굳이 화면을 오프하면서까지 청각을 강요하는것이 되려 과장되게 느껴진다. 그것 또한 의도한 무언가겠지
영화가 충격적이얶는데. 솔직히 너무 효과적이어서 속상했습니다. 일제치하의 한국의 역사를 먼저 이렇게 영화로 냈다면 세계에서 일본을 만행을 더 잘 알 수 있었을텐데.
오백만명을.가스챔버에 쳐넣었던 일이없었다보니 저정도급의 내용이나오긴 싑지않았겠죠
@@user-bg8px9rn8f 영화가 가해자를 다루는 방식을 이야기 하는겁니다. 어떤 나라의 악마들이 더 잔인했나 올림픽은 필요 없습니다.
@@pbada11 아니죠. 방식은 내용을 따를수밖에없죠. 옆집에 서대문형무소옆에서 사는 조선총독부 간부가 전달할수있는 메시지와 몇백만명을 전유럽에서 오로지.인종청소를 목적으로.실고와서 마치 공장가동률 높이는것처럼 얘기하는 것에서 오는 광기와.서늘함의 차이는 존재할수밖에없지않을까요?
@@user-bg8px9rn8f ? 일제시대에도 잔혹하고 끔찍한 사건들은 수두룩히 존재하는데 그건 상상력이나 지식이 부족하여 하게되는 생각같습니다.
우리에겐 수 많은 민간인 학살이 있었습니다. 그런 영화가 나와야 합니다.
과거의 잘못에 반성하는 독일의 모습
과거의 잘못에 반성을 거부하고 소녀상 철거 와 전범국 역사를 왜곡하려 발악하는 일본의 모습을 생각하며 오늘 영화를 감상 했네요.
오히려 블록버스터보다 더 영화관에서 봐야하는 영화
덩케르크를 본 웨스앤더슨이 만든 영화같음
웨스앤더슨이 왜,,,,,?
@@pbada11
뭔가 구도들이 그런 느낌이 듬
저도 웨스앤더슨이 생각났는데 그런 조화롭고 안정적인 구도조차 의도한 게 아닐까 해요!
정의로운 광고가 더 무섭네요
액트오브킬링이나 침묵의 시선과 유사하지만 그정도는 아니다
호치민 처럼 검소하게 살면서 약한 이들에게 베풀 수 없다면 함부로 말할 수 없다고 봅니다. 인간의 본성은 욕망 덩어리며 남의 고통을 신경 안쓰는 것.
힘있는 높은자리에 있는 사람이 움직이지 않으면 소용이 없음. 코로나 백신시절때 다들 회사에서 경험했잖아. 백신 안맞는다고하니 무슨 괴물보듯이 쳐다보면서 임원들이 질알질알했던거. 그들이 마음을 바꿔먹지않는한 소용없고 결국 나만 퇴사하게됨. 마찬가지로 내가 저 군회의 장면에 있었다면 백신때처럼 무슨 병신같은 짓이냐며 핏대를 올리며 말싸움했겠지만 결국 힘있는 그들은 마음을 바꿀생각을 안하고 그저 힘없는 나만 군대에서 쫒겨나고 똑같이 그들은 계획을 실행했겠지. 무슨 일이든 힘있는 높은자리에 있는 놈들이 제대로된 의견을 내야해. 안그러면 바뀌는 경우는 절대 1도 없고 아무런 소용도 없음
영화 시작, 중간에 검은 화면, 빨간 화면, 하얀 화면이 꽤 오래 나왔는데 이건 무슨
뜻일까요
@@user-bn3qk1kk1k 아무 뜻도 없는 걸 몇분이나 보여주진 않았을 것 같은데요?
@@user-bn3qk1kk1k 니 댓글 히스토리 수준 잘 알겠다^^ 오바싸지 말고 집구석에서 비급영화나 쳐 봐라
제가 전문가는 아니라서 정확히는 모르지만 제 주관적으로 말해보자면 영화 시작부분에 암전된 화면에서 기괴한 음악만 나오는 것은 관객들에게 화면뿐만 아니라 '소리'에 집중해보라는 권유사항이 아닌 가 싶습니다. 그리고 중간에 꽃들을 교차로 보여주면서 화면이 빨개지는 장면이 있는데 그때 비명소리 같은 온갖 기괴한 소리가 들린다는 것이죠. 그래서 빨간화면에 비명소리가 겹치는 장면에서 저는 끔찍하다고 느꼈는데 왠지 피로 물든 화면 같다고 느꼈습니다. 결국 감독은 이번 영화에서 이미지보다 소리를 중요하게 여기는 것 같아 화면이 하얗게 질리고 암전되고 그런 이미지의 거세가 끔찍한 사운드에 집중하라는 의도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에서 대부분 조명도 거의 설치하지 않고 촬영했다네요.
저는 단순하게 해석해서 나치 국기의 색상이라 봤습니다. 가장 보편적인 나치 국기를 보면 가운데 하켄크로이츠의 검은색부터 흰색 원, 빨간색 바탕으로 돼있으니까요. 다만 색의 순서를 왜 그렇게 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어디서 봤는데 포스터의 붉은 꽃이 달리아라고 하더라구요 달리아는 색깔별로 꽃말이 다르다는데 그것과 연관시킨 해석을 봤었네요
이거보고 묵직하고 은은하게 우울해짐, 근데 컴앤씨라고있음, 이건 보면 남은인생이 피폐해진다해서 아직 도전은 안함
나치가 유대인 죽인 내용에서...' 너는 지금 다르냐 ? ' 라고 물어버리다니 ...무서워 싫다
플로리다 프로젝트가 생각나네요
결국 생물은 주어진 환경에 적응하는 것이죠 이 해석대로 따지고 들면 끝도없어요 영화도 자본주의의 산물인데요 뭐😅 그냥 처해진 환경에 잘 살아갑시다.
옆 상영관 쿵쾅거리는 소리. 팝콘이나 과자 먹는 소리. 핸드폰 화면 불빛.
각종 크리티컬 없이 순수하게 이 영화를 감상할 수 있다면 당신은 행운아...
나는 사람꽉찬 지하철에서 남이야 불편하던지 말던지
다리꼬고 앉아있는 사람들을 보면
역겨움이 듬
러우전쟁 중인데도 전쟁때문에 물가가 안잡힌다고 불평하는 사람들이 생각나네요
전 좋은 영화라고 생각했는데 매일 대중적인 영화만 보다가 졸렸습니다.😅 영화 중반정도에는 잤네요 어우 극찬받았더라도 상업적인 영화를 좋아하는 저에게는 따분한 영화였습니다.😅😅
아무래도 상업적인 영화랑은 즐기는 결이 다르죠😅게다가 즐긴다기엔 감정적으로 너무 힘든 영화기도 하고요 ㅠ
이런 얘기는 왜하는건지
다른 전범국 얘기들은 미화하기 바쁜데
' 모든 악은 나에게서
부터 비롯되어
밖으로 향한다 '
모든 사람은
100명을 죽일수도 있고
100명을 살릴수도 있는
악의 종자이자
선의 동량입니다
여기엔
피부색 국적 연령 성별
그 무엇과도 상관없죠
외부를향해
손가락질하고 비난하고
힐난하는 그 힘으로
자기자신을 바로 세우려
하지않은 이상
그저 반복될뿐입니다
분별을 멈추지 않는 이상
그 어떤 누가 나 이외의
다른것을 향한 폭력에서
자유로울까요?
이스라엘 햐는짓 보면 유태인들에 대한 생각이 혼란스러워.. 히틀러도 무슨 이유가 있었을거야. 뭐가 있어…
저는 칸 영화제 수상 + 예고편 재밌어보여서 보러 갔다가 실망했네요... 취향 문제겠다만 올해 본 영화 중에 제일 별로였습니다
재밌으라고 만든 영화가 아니니까 재미가없죠
프로그래밍아닌데 맞추는거신기하잖아ㅎㅎ
저는 솔직히 이 영화를 왜 그리 극찬하는지 잘 공감이 가지 않더라구요. 이젠 새로울게 없는 나치를 다룬 영화이기도 하거니와 밀양 성폭행 사건 등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너무나 잔혹한 일들 때문에. 모르겠네요. 정도는 다르지만 현실이 너무 잔혹해서 굳이 나치를 거론할 필요도 없는 느낌이랄까
이 영화가 던지는 메시지는 우리 주변의 잔혹한 모든 현실에 적용 가능하죠
지금 윤과 그 따까리를 자처하는 사람들에게서도.. 그리고 그들을 미는 사람들에게서도.. 수용소 굴뚝에서 나오는 시커먼 연기와 비명을 외면하고 세월호나 이태원 희생자와 유가족의 울음과 외침을 외면하고 안들리는 것인양 살아가는 사람들이 오버랩됩니다
아 재미는없습니다.
노잼영화
개인적으로 의문이었던 장면은 대사가 없는 피아노 연주장면에서
주황색의 특별한 자막이 나왔던 것인데요
이건 뭘 의미하는것이었을까요
그 피아노 장면 역시 열화상 카메라로 찍힌 장면의 주인공(아우슈비츠 사람들을 위해 음식을 숨겨두던 여자아이)이 치는 거라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제 생각은 그 아이가 부르던 노래가 아니었을까 했어요!
아우슈비츠 생존 작곡가 요제프 볼프가 작곡한 '햇살'이라는 노래의 가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