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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앵커]
    역사왜곡 종교편향 논란의 중심에 있는 천주교의 천진암 주어사 성지화 추진에 불교계가 종합적인 대응을 모색하는 특강을 열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다양한 역사 의미를 내포한 공공성지는 특정 종교만의 영역이 아닌 평화의 국가성지로 조성해야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서일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내 조성한 역사 물길 연표석입니다.
    김대건 신부의 사망은 '순교'인 반면 조선 중기 불교중흥을 이끌다 제주 유배 중 입적한 보우 스님은 '처벌'로 기록된 상황.
    이외에도 강의에서는 국가사업으로 추진되는 왜군 종군 신부 '세스페데스' 현양 사업 등 천주교 성지화과정에서 문제화 되고 있는 다양한 역사 왜곡의 현실이 발표됐습니다.
    [ 이병두 / 종교평화연구원장 ]
    [ "아무리 그 사람(세스페데스)이 개인적으로는 와서 악독한 짓을 안 했다고 해도, 어떻게 해서 조선 땅에 오게 된 겁니까. 일본 침략군의 선봉장인 '고니시 유키나가' (위해서) 미사하고, 세례 주고. 그랬는데 우리가 보면 침략군을 도와주러 온 침략군의 정신적인 어려움을 달래주러 온..." ]
    이어진 강연에서 민학기 변호사는 창시자나 그에 비견한 성인의 흔적, 또는 보편의 가치로 받아들일 종교 행위를 '객관적 성지'로 명했습니다.
    이에 반해 현재 논란이 되는 '천주교 성지화' 속의 성지는 무형의 사건을 두고 역사 왜곡을 통해 스스로 성스럽다고 주장하는 '주관적 성지'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주관적 성지'인 천진암-주어사는 소통을 통해 각자가 서로 다른 역사적 의미를 인정하고 향유하는 '공공성지'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를 위해 종교 평화 기념관을 조성하거나 종교 평화의 탑을 만들 수 있고, 이는 결국 국가성지로 인정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민학기 / 변호사 / 조계종 제2교구 신도회 (전)회장 ]
    [ "(공공성지는) 결국 역사적 종교적 가치가 한 군데에 중첩되어 있을 때 그것을 어느 특정 세력의 주된 성지로 만들지 말고, 다양한 관련된 모든 단체나 개인의 성지로 공동으로 향유하자. 예를 들어서 이스라엘의 통곡의 벽 같은 곳은 유대교도 관련 있고 천주교도 관련 있고 개신교도 관련 있고..." ]
    다음 강연에서도 주어사는 불교적 장소와 유교적 지식인, 그리스도교의 발견이라는 '공공성지'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이어 '불교계는 지방자치단체의 상품화 욕구와 특정 종교조직의 독점 욕구를 경계하고, 공공성에 기반한 역사적 의미와 경관의 보존을 위해 힘써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 한승훈 /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 대학원 교수 ]
    [ "저는 주어사가 그런 아이디어(공공성지)를 발전시켜나가는 데 있어서 굉장히 좋은 상징적인 장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주어사를 절을 다시 낸다거나, 아니면 천주교 성지가 된다거나 외적인 형태는 아무래도 좋은데 그게 문제가 아니라 모든 종교인이 편안하고 자유롭게 와서 각자의 종교의식을 거행하고 기도할 수 있는 분위기..." ]
    행사를 주최한 전국비구니회장 본각스님은 "앞으로도 공공의 영역을 국가 비용을 들여 천주교 성지화하는 현실을 막기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습니다.
    [ 본각스님 / 조계종 전국비구니회장 ]
    [ "남한산성 걷기 운동에서부터 시작해서 불교 역사를 바로 세우고 거기에 대한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 하겠다 해서 1년 내내 현장에도 가고 공부도 하고 이것을 우리가 늦었지만, 지금부터 인식해서 같이 1700년 불교 역사를 새로 만들어야 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전국비구니회는 오는 12일 충청도 해미읍성과 내포, 홍주성 일대를 현장답사 하며 불교역사바로세우기를 위한 실천 행동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BBSNEWS 서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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