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사이언스] 세계 최고 효율로 수소 만드는 '인공나뭇잎' 개발 / YTN 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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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5 лют 2025
  • [YTN 사이언스] 세계 최고 효율로 수소 만드는 '인공나뭇잎' 개발
    [앵커]
    수소가 친환경 미래 에너지로 주목받으면서 수소 생산 효율을 높이기 위한 연구가 한창인데요. 국내 연구진이 해조류의 광합성 원리를 모방해 산소 대신 수소를 만들어내는 인공나뭇잎을 개발했습니다.
    효율도 세계 최고 수준까지 끌어 올렸다는데요.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연구를 진행한 울산과학기술원 이재성 교수 연결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수소를 만드는 '고효율 인공 나뭇잎'을 개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어떤 기술인지 소개 부탁드립니다.
    [인터뷰]
    지구 상에 무궁무진한 햇빛으로 물을 분해해 수소와 산소를 얻는 궁극적인 미래 에너지 기술입니다. 물과 이산화탄소, 햇빛으로 광합성을 일으켜 양분을 만드는 나뭇잎의 원리를 모방했다는 데서 '인공나뭇잎'이라고 이름을 붙였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태양 빛을 흡수하는 반도체 광촉매 물질을 물과 접촉 시켜 수소를 얻는 기술입니다.
    [앵커]
    구체적으로 어떤 원리로 수소를 발생시키는 건가요?
    [인터뷰]
    광촉매는 햇빛을 받아서 전자와 전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들 중 전자는 환원력이 매우 높은데, 여기서 환원력이란 화학에서 전자를 받아들이는 환원반응을 일으킬 수 있는 능력을 말합니다. 대표적으로 물이 광전자를 받아서 수소를 만드는 것을 예로 들 수 있죠. 전공은 반대로 산화력이 매우 높아서 물을 산화하여 산소를 만들어 결국 물이 햇빛을 받아서 수소와 산소로 쪼개지는 것이지요. 물은 지구 상에서 가장 안전한 물질 중 하나기 때문에 열 만을 가지고 이를 깨려고 하면, 즉 분해하려고 하면 2,000도 이상의 고온이 필요한데요. 한없이 약해 보이는 햇빛이 상온에서도 이렇게 강력한 반응을 일으킨다는 게 참 흥미로운 사실이지요.
    [앵커]
    해조류에서 영감을 얻어서 개발하셨다고 들었습니다. 해조류의 어떤 특성을 보고 어떻게 적용하신 건가요?
    [인터뷰]
    무지개를 보면 알 수 있듯이 햇빛은 에너지가 높고 단파장인 자외선부터 에너지가 낮고 장파장인 가시광, 적외선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조류도 땅 위 식물처럼 태양 빛을 받아 광합성을 합니다. 그런데 바다 속 깊은 곳에서는 태양 빛을 온전히 받기 어렵습니다. 즉 에너지가 낮은 장파장 빛은 얕은 깊이까지만 도달하고 높은 에너지의 단파장 빛은 깊은 바다 속까지 도달합니다. 따라...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 www.ytnsci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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