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삼척 석회석광산 붕괴사고…안전 관리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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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2 вер 2024
  • [앵커]
    지난해 12월 삼척의 한 석회석 광산에서 갱도가 무너지면서, 작업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유족들은 사업장 안전 관리가 소홀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지만, 업체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한희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삼척의 한 석회석 광산입니다.
    지난해 12월 16일, 갱도 안에서 굴삭기로 채굴작업 중이던 40대 홍 모 씨가 무너져내린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사고 이후 20여 일 만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붕괴사고 관련 청원이 등장했습니다.
    유족들이 사업장 안전 관리가 부실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겁니다.
    붕괴 등 재해 위험이 큰데도, 현장 안전 관리자도 없이 홀로 작업을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유족/음성변조 : "불안하다고 맨날 그 이야기를 했거든요. 무너지면 죽는데 난 오늘도 목숨걸고 가서 일한다는 그런 얘기를 자주 했어요."]
    사고 이후 보상과 관련해서도 논란이 있습니다.
    숨진 홍씨는 하청업체가 계약한 개인사업자인데, 신재보험에 가입하지 않아 산재 보상을 받을 수 없습니다.
    이때문에 유족들은 산재보험에 미가입한 것을 알고도 홍씨를 홀로 작업에 투입한 것은 사고 위험을 방치한 것이라고 주장합니다.
    석회석광산을 운영하는 삼표자원개발은 안전 관리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입니다.
    또, 홍씨가 개인사업자라서 산재보험 가입을 강제할 권한이 없었다고 말합니다.
    [삼표자원개발 관계자/음성변조 : "원인이 어디에 있나, 없나 산자부에서 조사를 하고 있는데 한달 이내에 결과가 나올거에요. 거기에 따라서 유족들하고 청원서 올린 거에 대해서 옳고 그름을 따져가면서 얘기해야죠."]
    경찰과 동부광산안전사무소는 삼표자원개발에 정밀 안전 진단을 명령하는 한편, 안전규정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희조입니다.
    촬영기자:김남범
    강릉시, 올해의 ‘과학문화도시’ 선정
    강릉시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올해의 과학문화도시로 선정됐습니다.
    이에 따라 강릉시는 푸른 밤하늘과 바다를 활용한 해양·천문 과학문화 체험 캠프와 관광·레포츠 산업을 연계한 '강릉 과학문화축제' 등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강원과 경기 등 6개 광역 지자체는 '과학문화 지역거점센터'로 신규 지정됐습니다.
    동해시, 지능형 적설·제설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동해시가 올해 말까지 국비 8억 원을 들여 CCTV 영상을 기반으로 한 지능형 적설·제설정보 관리시스템을 구축합니다.
    이 시스템이 완료되면, 적설 상태를 CCTV로 실시간 분석해 구간별 우선 제설 대상지를 자동으로 제공하고, 적설·제설 상황과 차량의 동선·제설 업무량 등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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