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에서 5개 틀려도 서울대 의대를 갈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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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11 лис 2024

КОМЕНТАРІ • 1

  • @user-gf6zj2go3w
    @user-gf6zj2go3w 2 місяці тому

    의사를 비난하면서도 자녀를 의대에 보내려는 행동은 심리학적인 관점에서 몇 가지 정신병리적 기제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반드시 정신병리적인 현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 기제가 작용할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다음과 같은 기제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인지 부조화 (Cognitive Dissonance): 인지 부조화는 서로 상충되는 신념이나 행동 사이에서 발생하는 불편한 감정입니다. 예를 들어, 부모가 의사라는 직업을 비판하면서도 자녀에게 의사를 권유하는 것은 모순된 사고입니다. 이러한 모순을 해결하기 위해, 부모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을 합리화하거나 무시하려 할 수 있습니다. 즉, "의사는 힘들고 나쁜 직업이지만, 내 자녀는 다를 것이다" 또는 "사회적 지위나 안정성을 위해서 의대 진학은 필요하다"는 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정당화할 수 있습니다.
    투사 (Projection): 투사는 자신의 부정적인 감정이나 욕구를 다른 사람에게 떠넘기는 방어 기제입니다. 의사에 대한 불만이나 좌절감을 느끼는 부모가 그 감정을 외부로 돌리며, 다른 의사나 의료 시스템을 비난하지만 동시에 자신의 자녀는 그 비판의 대상에서 제외하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자신의 불안이나 갈등을 자녀에게 투영하지 않으려는 무의식적인 방어 기제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상화와 평가절하 (Idealization and Devaluation): 어떤 대상이나 직업을 동시에 이상화하면서 평가절하하는 양가감정(ambivalence)을 가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의사를 사회적으로 성공적이고 권위 있는 직업으로 이상화하면서도, 그 직업의 현실적인 어려움 때문에 평가절하하는 것입니다. 부모가 자녀를 의대에 보내는 것은 의사의 이상적인 측면만을 바라보는 반면, 직업의 부정적인 면을 과소평가하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역전이 (Countertransference): 부모가 자신이 해결하지 못한 욕구나 좌절을 자녀에게 투사하여, 자녀가 자신이 이루지 못한 목표를 대신 이루기를 원하는 경우입니다. 부모가 자신의 사회적 성공이나 인정을 자녀를 통해 보상받고자 할 때, 자녀를 의대에 보내려는 행동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의사를 비난하는 것은 부모 자신의 좌절감을 반영하는 것이지만, 자녀를 통해 그 좌절감을 보상받으려는 욕구가 동시에 존재할 수 있습니다.
    완벽주의 (Perfectionism): 부모가 자녀에게 지나치게 높은 기대를 가지며, 이를 달성하려는 과정에서 자녀에게 무리한 요구를 할 수 있습니다. 의대 진학은 사회적 성공의 상징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부모가 의사의 부정적인 측면을 알면서도 자녀의 완벽한 삶을 위해 의사를 권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 부모의 비판은 의사의 현실을 무시한 비현실적인 기대와 연결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