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니의 토킹] 야~~한 오향장육 이야기~! / 경험담 / 요리사 / 오향장육 / 화니의주방 / 늄냠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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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9 лют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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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용장비
    카메라
    파나소닉 GH5 + 라이카 DG VARIO ELMARIT 12-60mm F2.8-4 POWER OIS
    파나소닉 S1(FF) + 파나소닉 S1 24-105mm F4 MACRO OIS
    마이크
    ZooM F1+SP
    소니 UWP-D11 무선마이크
    조명
    빌트록스 VL-D85B 2대
    호루스벤누 룩스라이트 116T 2대
    ---------------------------------------------------------------------------------------------
    안녕하세요~ 화니입니다.
    오늘의 토킹은~!
    야~~ 해 지고 싶은 요리!
    '외 설 장육'입니다.
    여러분은 오향장육에 대해서 잘 아실겁니다.
    고기에 오향장(대파, 생강, 팔각, 회향 등등을 넣어 만든 간장소스)에 졸여낸 요리지요.
    이 음식은 중식의 냉채요리로 차게 식힌 후 겨자소스나 마늘소스와 함께 낸답니다.
    독특한 향이 있지만,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그리 부담이 없는 요리 중 하나로 꼽힙니다.
    아무래도 족발같은 음식이 있다보니 그런것 같아요.
    그런데 이 오향장육도 버전이 있다는거~
    1. 저렴한 뒷다리살이나 앞다리살을 오향장으로 졸여낸 방식
    이 타입은 졸이는 시간이 짧은 편 입니다. 또한 익혔을때 흰색인 부위라 단면이 옅은 편이죠.
    식감도, 풍미도 약하긴 하지만 매우 저렴한 가격에 음식을 만들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2. 아롱사태를 사용한 버전
    아롱사태는 육향이 강한 편 입니다. (나쁘게 말하면 좀 구린내가 납니다.) 또한 익혔을때 색도 짙은 편이지요.
    그런데 이것이 오향장과 섞이면 매우 특색있는 풍미로 바뀌게 된답니다.
    그리고 아롱사태는 근막이나 힘줄이 많은데요, 이 부분은 장시간 졸여낼 경우 쫄깃한 식감이 나게 된답니다.
    즉, 오향장육의 정석이라 할수 있는 버전이지요.
    3. '소시지' 버전
    이 버전은 아롱사태를 사용한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두번째와 동일합니다.
    다만 여기에는 돼지껍질이나 스지같은 콜라겐이 풍부한 부위를 함께 넣어 끓여냅니다.(시간단축을 위해 젤라틴을 쓰는 곳도 있음)
    그리고 흐물흐물~ 해질때까지 삶아내지요.
    이것을 랩 위에 올려서 돌돌돌 말아줍니다. 그럼 랩의 압력에 의해 소시지 같은 형태가 되는데요, 이대로 식혀낸 후 썰어서 낸답니다.
    시간이 오래걸리며 수공이 추가로 들어가는 특성 때문에 이 버전은 가격대가 높습니다.
    근데 썰었을때 단면이 거의 일정하니... 좀 비싸게 팔아도 뭐라 안합니다. 소스에 차별화를 시킨다면 더 고급화도 가능하죠.
    음식 비싸게 팔려면 이 정도는 기본입니다.
    하루를 이 작업을 하다가 그만 실수를 한적이 있었답니다.
    흐물흐물해진 고기... 그리고 랩의 압력 때문에 고기반죽이 옆으로 마구마구 나오더군요.
    급하게 옆쪽을 랩핑해서 수습을 했었는데요(빛의 속도로 파파팍!) 문제는 다음날 이었습니다.
    주방보조 아가씨가 오장장육을 썰어 플레이팅 하고 있었는데, '어머! 하고 놀라더라구요.' 가서 보니까 모양이~~~
    그 모양이 나와버렸답니다. 게다가 색까지 거무틱틱하니 더욱 그럴듯(?)했지요.
    주방사람들 와서 구경하고~ 누가 홀에 보냈는데, 홀 사람까지 와서 구경하고 사진까지 찍는 진풍경이 벌어졌죠.
    저요? 훗.... 이상한 사람으로 찍혔습니다.(하하하하)
    그리고 시즌 2가 저를 기다리고 있었죠.
    애인과 함께 데이트하면서 폰으로 음식도 찍고~ 풍경도 찍고 한후.. 그녀가 사진을 보던 중..
    얼굴이 굳어지면서 '이게 뭐야?' 했었다는거...
    물론 그녀 역시 요리인이라 이해 못할 부분은 아니었기에(요리만들다보면 엄한 모양으로 나올때가 종종 있거든요.) 이해못할 부분은 아니었거든요.
    이후 저에게 근사한 별명이 하나 생겼으니 '엘리트 헨타이'였죠.
    아니? 제가 왜 오향장육을 그렇게 만들었을까요?
    실수가 아니었을지도 몰라요~ 종종 요리하면서 밀가루 반죽을 찰지게 때리는중 괴상한 짓(?)을 하곤 하거든요.
    그런데 말이죠. 그녀가 붙여준 별명, 들어도 화가 난다거나 창피하다거나 그런 생각은 전혀 안들고 '훗~ 뭘좀 아는군' 했었으니...
    전 정말 엘리트 헨타이가 맞을지도( 무려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다아~~!)
    혹시나 이 영상보고 그대로 만들어보려는 분들이 계실것 같아 드리는 말씀인데요,
    '만드셔도 좋습니다.'
    이 야~~ 한 요리에는 저작권이 없으며, 누구든 에로스한 요리를 만들 권리가 있으니까요.(그게 무슨 개떡같은 소리냐?)
    결론!
    음식 비싸게 팔려면 수고를 더 들이라~
    근데 수고를 들이다보면 자신의 내면이 드러나기도 한다.
    입니다.

КОМЕНТАРІ • 36

  • @HeeJunLee-er4ji
    @HeeJunLee-er4ji 5 років тому +1

    환이님의 또 다른 모습은 진정한 metamorphosis

  • @nbv1235
    @nbv1235 5 років тому +6

    ㅋㅋㅋㅋㅋㅋ아 진짜 딱 하면서 나오는 그것들 정말 엄청 웃었어욬ㅋㅋㅋㅋ그리고 이게 왜 도마 위에 있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는 아쉽게도 그런 경험이 없었네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nuJoy
    @GnuJoy 5 років тому +8

    핑크핑크입술로 야한 얘기 하니깐 느낌이...이상해요..형..

  • @로네-c2n
    @로네-c2n 5 років тому +6

    한식필기 시험붙었습니다!!! 이제 실기공부중입니다 끄어어 영상보고 힐링하고 갑니다~~☆

    • @gorsia
      @gorsia  5 років тому

      오오 축하드려요~!! 참고로 실기는 위생부분에서 감점이 많으니 그 부분에 주의해주세요~

    • @hokim8353
      @hokim8353 5 років тому

      축하드립니다^^ 화니 사부님 말씀대로 실기는 위생이나 주변 정리가 매우 중요하죠. 꼭 합격하시길 바랍니다^^

  • @violet_239
    @violet_239 5 років тому +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처음엔 뭐 똥처럼생겻나햇는데 그거같이생겻다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ysj-v6k-c6f
    @ysj-v6k-c6f 5 років тому +1

    화니님 입술이 너무 분홍분홍해여어어어어

  • @메이플맨
    @메이플맨 5 років тому +1

    그러한 경험이 있을수도 있죠^^화니님 힘내세요!!!

  • @PaPaCookCook
    @PaPaCookCook 5 років тому +3

    꼬향장육을 만드셨네요 ㅋㅋㅋ

  • @Bunaby
    @Bunaby 5 років тому

    요즘따라 화니님의 유머감각이 활짝 피는 느낌입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체 외설장육이 뭐야?? 하면서 왔다가 실컷 웃고 갑니다

  • @권덕팔
    @권덕팔 5 років тому +2

    고간창조

  • @hokim8353
    @hokim8353 5 років тому +1

    화니님 레시피로 오향오리를 만들다가 거대 구더기를 연성했던건 평범하게 귀여운거였군욯ㅎㅎㅎㅎㅎㅎㅎㅎ

  • @bangbangE82
    @bangbangE82 5 років тому +1

    ㅋㅋㅋㅋㅋ꼬향장육ㄲㅋㅋㅋㅋ댓글들이 웃기네요ㅋㅋㅋ

  • @자취식당
    @자취식당 5 років тому +1

    입술 왜 분홍분홍 해졌어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조준혁-u1u
    @조준혁-u1u 5 років тому +3

    형은 왜 자꾸 젊어지고 잘생겨져요?

  • @sun6529
    @sun6529 5 років тому +1

    ㅎㅎㅎㅎ 아니 뭐 이런 일이~~

  • @nbv1235
    @nbv1235 5 років тому +1

    아 맞아 베이킹 하는 분들 보면 반죽을 애기 엉덩이...로 비유하는 경우들 있지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 @gorsia
      @gorsia  5 років тому +1

      ㅎㅎㅎ 사실 아기엉덩이는 순화시킨 단어죠..ㅎㅎㅎㅎ

    • @SSOYA99
      @SSOYA99 5 років тому

      @@gorsia 어맛ㅋㅋㅋㅋㅋ

  • @hailongcao4747
    @hailongcao4747 5 років тому +1

    굿

  • @sosohan9674
    @sosohan9674 5 років тому

    화니님 제가 중국에서 먹은 음식인데 오이를 칼로 쳐서 자른 오이를 무쳐서 먹는 오이무침?인데 한번 요리 가능할까요? 백오이말고 초록 긴오이로 요리한건데 매콤 새콤 정말 중독성 있는 요리였어요.

    • @gorsia
      @gorsia  5 років тому +1

      요리신청은 받지 않습니다.

  • @user-bj7sg7io3s
    @user-bj7sg7io3s 5 років тому +1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흠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작품을 만드셨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festival_noodle
    @festival_noodle 5 років тому +2

    안 보던 사이에 왜 이렇게 허얘지신 거예요 ㅠㅠㅠ

  • @호랭이-l1z
    @호랭이-l1z 5 років тому

    화니님 혹시 라오깐마 고추기름 소스에 대해서 설명이나 리뷰 부탁 드려도 될까요? 유명하다는데 화니님영상엔 없는 것 같아요~아마 안 쓰시는데엔 이유가 있겠죠..?

  • @gsy933
    @gsy933 5 років тому

    ㅋㅋㅋ

  • @최연우-u8n
    @최연우-u8n 5 років тому +1

    제가 순진해서 잘 모르겠는데 오향장육을 고추와 버섯모양으로 만들었다는게 왜 야한건가요~? 흐음~

    • @gorsia
      @gorsia  5 років тому

      그게 두 식재료가 남그 니은 을 상징하기에..(응?)

  • @김종열-z9z
    @김종열-z9z 5 років тому +1

    오향장육..며칠전에 만들어 먹어봤는데
    화니씨는 오향분을 사용하시던데 전 없어서 정향,계피,팔각을 섞어서 해봤는데
    정향향이 너무 강하더라구용
    계피,팔각향이 안날정도로...ㅜㅜ

    • @gorsia
      @gorsia  5 років тому +1

      정향은 양 조절을 잘 하셔야 해요. 팔각에 비해 훨씬 적은 양을 써야 한답니다. 또한 오향분이 없으면 팔각만 쓰는 편이 향 밸런스 맞추기 수월해요.

    • @김종열-z9z
      @김종열-z9z 5 років тому

      @@gorsia 감사합니다 내일 다시한번해볼까해용 ㅎ

  • @namuuu3
    @namuuu3 5 років тому

    어 세번째 방법 실로 고기 묶어서 해도 되려나요?? 예전에 실로 고기 묶어서 형태 만든 것 본적 있어요. 물론.. 요리왕비룡

    • @gorsia
      @gorsia  5 років тому

      실로는 흐물거리는 것을 제대로 잡을수 없습니다. 두번째 방법이지만 모양을 고르게 하고 싶을떼 실을 쓰는 편이 좋아요.

  • @MeatCreater
    @MeatCreater 5 років тому +3

    한국사람들 정말 성에 폐쇄적이네요...

  • @jinpachiunknown
    @jinpachiunknown 5 років тому +1

    남자가 변태인게 모가나빠! 칭찬이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