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방촌 문제ㆍ해결책은"…국내 첫 쪽방 주민 토론회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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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쪽방촌 문제ㆍ해결책은"…국내 첫 쪽방 주민 토론회
    [앵커]

    추운 겨울, 취약계층은 한 칸 쪽방에서 하루하루를 근근이 버티고 있습니다.
    하지만 '도시 개발'과 '상업화' 등 이유로 이 쪽방마저 줄어들고 있는데요.
    쪽방촌 주민들이 직접 문제점과 해결책에 대해 논의하는 토론회가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박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시내 쪽방수는 2015년 4천200여개에서 2년 만에 4천여개로 줄었습니다.
    도시개발 사업으로 쪽방촌이 헐려버리는 경우도 있는데다, 대부분 역세권에 있는 쪽방촌을 최근 게스트하우스 등으로 바꾸는 경우도 많아 그 수가 줄고 있는 겁니다.
    [윤애숙 / 빈곤사회연대] "캐리어를 끌고 다니는 외국인들이 게스트하우스로 바뀐 쪽방에서 잠을 자고, 예쁜 사진을 찍어가는 동안, 그 쪽방 한 칸을 구할 수 없는 이들은 이 추운날, 거리로 나와야 합니다."
    이런 가운데 쪽방 문제 해결을 위한 '쪽방 주민 토론회'가 국내에서 처음으로 열렸습니다.
    [유영기 / 동자동사랑방 이사] "둘러 말하지 못해 투박할지 몰라도 우리는 직접 쪽방에 사는 사람들이기에, 누구보다 정확하게 문제와 대책을 말할 수 있어…"
    토론회에선 서울 동자동과 돈의동 등 쪽방촌 주민들이 직접 겪은 문제점과 대책에 대해 목소리를 냈습니다.
    [차재설 / 쪽방촌 주민] "(서울시가)건물 임대가 아닌 매입해서 (쪽방촌을) 지어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모든 것이 엉망으로 되다 보니…"
    [김호태 / 쪽방촌 주민] "(쪽방촌 주민들을)전부 동서남북으로 떨어져 살게 합니다. 매입주택이니 영구임대주택이니…여기저기 떨어져 살게 하면 그들은 진짜 외로움을 많이 타요."
    토론에 참석한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주민들이 실제 생활하며 체감하는 부분과 정부 측 체감 간 차이를 줄여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서울 시내 쪽방촌 주무 당국인 서울시는 당초 토론에 참석키로 했으나 불참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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КОМЕНТАРІ • 1

  • @rebel-wf1yx
    @rebel-wf1yx 2 місяці тому

    다 노인분들이라는 사실이 마음이 아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