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변호인 접견…궁지 몰린 박근혜 재판 셈법은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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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Опубліковано 23 вер 2024
  • 첫 변호인 접견…궁지 몰린 박근혜 재판 셈법은
    [앵커]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이 변호인 선임 나흘만인 오늘(8일), 처음으로 변호인을 접견했습니다.
    곧 열릴 국정원 뇌물 재판에 대한 대응 전략을 모색하는 데 적극 나서는 분위기입니다.
    구하림 기자입니다.
    [기자]

    박 전 대통령은 기소 당일 변호인을 선임한 뒤 처음으로 구치소에서 변호인을 접견하며 재판 준비에 본격 돌입했습니다.
    국정농단 재판과 마찬가지로 '시간끌기' 전략을 펼 가능성에 조심스럽게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박 전 대통령 측은 우선 돈을 준 혐의로 기소된 전직 국정원장들과의 병합 심리 문제를 짚고 넘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남재준-이병기 전 원장의 담당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 사건도 맡게 돼 사실상 사건 병합이 유력한데, 전 국정원장 측은 "대통령이 국익을 위해 쓸 거라고 믿었다" "뇌물이 아닌 예산지원으로 알았다"며 박 전 대통령 입장에서는 유리할 것 없는 주장을 펴고 있기 때문입니다.
    병합 여부는 늦어도 22일 결정되지만, 박 전 대통령 측이 이를 거부할 가능성이 큽니다.
    지난해 국정농단 재판 준비기일에도 피고인 방어권을 이유로 최순실 씨 사건과의 병합을 거부한 만큼, 재판 형식을 둘러싼 논쟁을 하며 시간끌기 전략을 내세우기 위해서라도 별도의 재판을 받겠다는 입장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 국정농단 사건과 달리 박 전 대통령이 뇌물 수수의 직접적인 당사자로 지목된데다, 받은 돈 약 36억원을 개인 자금으로 쓴 정황까지 드러나, 혐의 내용과 검찰의 기소 과정까지 문제 삼으며 보다 적극적인 방어전략을 펴는 시나리오도 열려있습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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